Edengol 2

그런즉 내가 저의 피 흘린 죄를 너희에게 갚아서 너희를 이 땅에서 없이 하지 아니하겠느냐

거듭난 삶 2021. 8. 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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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들을 처형하는 다윗

 

성 경: [삼하 4:9-12] 다윗이 브레롯 사람 림몬의 아들 레갑과 그 형제 바아나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내 생명을 여러 환난 가운데서 건지신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10) 전에 사람이 내게 고하기를 사울이 죽었다 하며 좋은 소식을 전하는 줄로 생각하였어도 내가 저를 잡아 시글락에서 죽여서 그것으로 그 기별의 갚음을 삼았거든

11) 하물며 악인이 의인을 그 집 침상 위에서 죽인 것이겠느냐 그런즉 내가 저의 피 흘린 죄를 너희에게 갚아서 너희를 이 땅에서 없이 하지 아니하겠느냐 하고

12) 소년들을 명하매 곧 저희를 죽이고 수족을 베어 헤브론 못가에 매어달고 이스보셋의 머리를 가져다가 헤브론에서 아브넬의 무덤에 장사하였더라.

 

 

 

[삼하 4:9] 다윗이 브레롯 사람 림몬의 아들 레갑과 그 형제 바아나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내 생명을 여러 환난 가운데서 건지신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 생명을 여러 환난 가운데서 건지신 여호와 - 다윗이 이와 같은 말을 한 것은

레갑과 바아나의 범죄 행위가 다윗의 생명 유지에

아무런 필요도 없었던 것임을 밝히기 위함이다.

 

, 다윗 자신이 지금까지 여러 환난 가운데서

생명을 부지할 수 있었던 것은 어느 누구의 도움 때문이 아니라

바로 여호와 하나님의 도우심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명백히 하고 있는 것이다(Matthew Henry).

 

따라서 이는 바아나와 레갑이 말한 대로

실제로 이스보셋이 다윗을 죽이려 했다 할지라도

다윗이 자신의 생명을 위해 그들의 도움을 받을 필요는

전혀 없었다는 의미이다.

 

즉 여기에서 다윗은

여호와의 이름을 들먹거리며 자신들의 범죄 행위를

무마(撫摩)해 보려 한 그들의 말이 신앙적인 측면에서

얼마나 모순된 것인가를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삼하 4:10] 전에 사람이 내게 고하기를 사울이 죽었다 하며 좋은 소식을 전하는 줄로 생각하였어도 내가 저를 잡아 시글락에서 죽여서 그것으로 그 기별의 갚음을 삼았거든

 

 

여기에서 다윗은 레갑과 바아나에게

일전에 사울 왕의 죽음의 소식을 보고한 아말렉 소년을

자신이 시글락에서 처벌한 사실을 상기시키고 있다.

 

(1:1-16 이제 사울이 죽은 뒤에 다윗이 아말렉 족속을 살육하고 돌아와서 이틀 동안 시글락에 머물렀더라.

2) 셋째 날에, 보라, 한 사람이 사울의 진영에서 나왔는데 그의 옷은 찢어졌고 머리에는 흙이 있더라. 그가 다윗에게 나아와 땅에 엎드려 경의를 표하매

3)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너는 어디에서 오느냐? 하니 그가 그에게 말하되, 나는 이스라엘 진영에서 도피하였나이다, 하거늘

4)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일이 어떻게 되었느냐? 원하노니 너는 내게 고하라, 한즉 그가 대답하되, 백성이 싸움에서 도망하였고 백성 중에서 쓰러져 죽은 자도 많았으며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도 죽었나이다, 하니라.

5) 다윗이 자기에게 고한 청년에게 이르되,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이 죽은 것을 네가 어떻게 아느냐? 하니

6) 그에게 고한 청년이 이르되, 내가 우연히 길보아 산에 올라갔는데, 보소서, 사울이 자기 창에 의지하였고, 보소서, 병거와 기병들은 그를 맹렬히 따르더이다.

7) 사울이 자기 뒤로 돌이켜서 나를 보고 부르시기에 내가 대답하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한즉

8) 그가 내게 이르되, 너는 누구냐? 하시기에 내가 그에게 대답하되, 나는 아말렉 족속이니이다, 하매

9) 그가 다시 내게 이르되, 내 생명이 아직 내게 온전히 남아 있어 고통이 내게 임하였나니 그러므로 원하건대 너는 내 위에 서서 나를 죽이라, 하시기에

10) 그가 쓰러진 뒤에 살 수 없는 줄을 내가 확신하고 이에 그 위에 서서 그를 죽이고 그의 머리에 있던 관과 팔에 있던 팔찌를 벗겨 그것들을 여기로 내 주께로 가져왔나이다, 하니라.

11) 이에 다윗이 자기 옷을 잡아 찢으매 그와 함께 있던 모든 사람도 그리하고

12)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과 주의 백성과 이스라엘의 집이 칼에 쓰러졌음으로 인하여 그들이 저녁때까지 그들을 위해 애곡하고 슬피 울며 금식하니라.

13) 다윗이 자기에게 고한 청년에게 이르되, 너는 어디 사람이냐? 하니 그가 대답하되, 나는 아말렉 족속으로 타국인의 아들이니이다, 하거늘

14)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네 손을 내밀어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 죽이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냐? 하고

15) 청년들 가운데 하나를 불러 이르되, 가까이 가서 그를 덮치라, 하니 그가 그를 치매 그가 죽으니라.

16) 다윗이 그에게 말하기를, 네 피가 네 머리로 돌아갈지니 네 입이 너를 대적하여 증언하며 이르기를, 내가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죽였노라, 하였도다, 하더라)

 

그런데 이 같은 목적은 곧 바로 이 두 죄인들을 처벌하기 위한

정당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함이었다.

 

,

 

(1) 과거 죽임을 당한 사울 왕은 실제로 무고한 다윗을 죽이려 했던 죄인이었고

(2) 사울을 죽였다고 주장한 아말렉 소년은

어쩔 수 없는 상황 중에 그렇게 했다고 사려(思慮)됨에도 불구하고

 

(1:9-10 그가 다시 내게 이르되, 내 생명이 아직 내게 온전히 남아 있어 고통이 내게 임하였나니 그러므로 원하건대 너는 내 위에 서서 나를 죽이라, 하시기에

10) 그가 쓰러진 뒤에 살 수 없는 줄을 내가 확신하고 이에 그 위에 서서 그를 죽이고 그의 머리에 있던 관과 팔에 있던 팔찌를 벗겨 그것들을 여기로 내 주께로 가져왔나이다, 하니라)

 

다윗은 여호와의 기름부음 받은 자를 함부로 죽였다는 이유로

아말렉 소년을 처벌하였다.

 

(1:14-16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네 손을 내밀어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 죽이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냐? 하고

15) 청년들 가운데 하나를 불러 이르되, 가까이 가서 그를 덮치라, 하니 그가 그를 치매 그가 죽으니라.

16) 다윗이 그에게 말하기를, 네 피가 네 머리로 돌아갈지니 네 입이 너를 대적하여 증언하며 이르기를, 내가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죽였노라, 하였도다, 하더라).

 

따라서 이제

 

(1) 다윗을 살해하려 했다는 아무런 증거도 찾을 수 없는 무죄한 이스보셋을

(2) 그것도 무자비하게 고의로 목을 벤 레갑과 바아나의 행위는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인 것이다.

 

(5-8 브에롯 사람 림몬의 아들 레갑과 바아나가 가서 날이 뜨거울 즈음에 이스보셋의 집에 이르렀는데 그가 한낮에 침상에 누워 있으므로

6) 그들이 밀을 가지러 온 체하고 거기서 집 가운데로 들어가 그의 다섯 번째 갈빗대 밑을 찌르고 레갑과 그의 형제 바아나가 도망하니라.

7) 그들이 집에 들어갔을 때에 그가 침실에서 침상에 누워 있었으므로 그들이 그를 쳐서 죽이고 그의 머리를 벤 뒤 그의 머리를 가지고 밤새도록 평야를 지나 도망하여

8) 이스보셋의 머리를 가지고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에게 나아가 왕에게 이르되, 왕의 생명을 찾던 왕의 원수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머리를 보소서. 주께서 이 날 사울과 그의 씨에게 내 주 왕의 원수를 갚으셨나이다, 하니라)

 

 

시글락 - 다윗이 사울에게 쫓길 때 가드 왕 아기스로부터 하사 받았던

은신(隱身)성읍이다. 브엘세바 북서쪽 19. 2km 지점에 위치한다.

 

원래 시므온 지파에게 배당 되었으나,

 

(19:5 시글락과 벧말가봇과 하살수사와)

 

사울 시대에는 블레셋의 지배하에 있었다.

 

한편 가드의 아기스 왕은 다윗이 사울에게 뒤쫓기고 있을 때

시글락(Ziklag)을 다윗에게 주어 외부의 적들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꾀하기도 했었다.

 

(삼상 27:6 이에 아기스가 그 날에 시글락을 그에게 주었으므로 시글락이 이 날까지 유다 왕들에게 속하느니라;

 

대상 12:1 이제 다윗이 기스의 아들 사울로 인하여 여전히 숨어 있을 때에 시글락으로 그에게 나아온 자들이 이러하니 그들은 싸움을 돕는 자들로 용사들 가운데 있었더라,

 

20 다윗이 시글락으로 갈 때에 므낫세 중에서 그에게 돌아온 자는 아드나와 요사밧과 여디아엘과 미가엘과 요사밧과 엘리후와 실대인데 이들은 므낫세의 천인 대장들이더라).

 

 

즉 사울에게 쫓기던 다윗이 가드로 도망와 아기스 왕과

군사적 관계를 맺고 이 곳을 얻었던 것이다.

덕분에 다윗은 지금까지 이곳을 그의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며 은거할 수 있었다.

 

(삼상 27:8-9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올라가서 그술 족속과 게셀 족속과 아말렉 족속을 침략하였는데 그 민족들은 옛적부터 그 땅 곧 네가 수르로 갈 때에 이집트 땅에까지 이르는 땅의 거주민이었더라.

9) 다윗이 그 땅을 쳐서 남자나 여자나 살려 두지 아니하고 양과 소와 나귀와 낙타와 의복을 취하고 돌아와서 아기스에게 이르매;

 

30:26-30 다윗이 시글락에 이르러 유다 장로들 곧 자기 친구들에게 노략물을 보내며 이르되, 주의 원수들에게서 취한 노략물 중에서 너희를 위해 마련한 예물을 보라, 하고

27) 벧엘에 있던 자들과 남쪽 라못에 있던 자들과 얏딜에 있던 자들과

28) 아로엘에 있던 자들과 십모스에 있던 자들과 에스드모아에 있던 자들과

29) 라갈에 있던 자들과 여라므엘 족속의 도시들에 있던 자들과 겐 족속의 도시들에 있던 자들과

30) 호르마에 있던 자들과 고라산에 있던 자들과 아닥에 있던 자들과).

 

 

 

그 기별의 갚음을 삼았거든 - 여기서 '갚음'에 해당하는 '베소라'

본래 좋은 소식에 대한 보상을 의미한다.

그러나 여기서는 역설적으로 악한 소식에 대한 죽음의 보상을 의미한다.

 

 

 

[삼하 4:11] 하물며 악인이 의인을 그 집 침상 위에서 죽인 것이겠느냐 그런즉 내가 저의 피흘린 죄를 너희에게 갚아서 너희를 이 땅에서 없이 하지 아니하겠느냐 하고

 

악인이 의인을 그 집 침상 위에서 죽인 것이겠느냐 - 여기에서 다윗은

신앙적인 차원에서가 아니라 법적인 차원(the legal sphere)에서

악인(wicked man)과 의인(righteous person)이란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 이스보셋은

하나님 앞에서 신앙적으로 볼 때는 죄인일지 모르나,

법적인 차원에서 볼 때는 사울의 왕권을 찬탈하거나

혹은 어느 누구를 죽이려 한 죄인은 아니었다.

 

반면 바아나와 레갑은

법적으로 무고한 이스보셋을 잔인하게 살인한 악인이었다.

따라서 그들의 살인 행위는 법적으로 도무지 용서받을 수 없는

분명한 범죄 행위였다.

(Keil & Delitzsch Commentary, Vol. II, p. 311).

 

 

피흘린 죄 - (삼하 1:16 다윗이 저에게 이르기를 네 피가 네 머리로 돌아갈지어다.

네 입이 네게 대하여 증거하기를 내가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죽였노라 함이니라 하였더라)

 

 

네 피가 네 머리로 돌아갈지어다 - 성경에서 피는 생명을 의미하며

더 나아가 영혼이 깃든 처소로까지 묘사되어 있다.

 

(9:4 그러나 너희는 고기를 그것의 생명과 함께 곧 그것의 피와 함께 먹지 말지니라;

 

3:17 너희는 기름이나 피를 먹지 말라. 그것은 너희 모든 처소에서 너희 세대들을 위하여 영속하는 법규가 될지니라).

 

그러나 여기에서 피는

최고의 형벌, 또는 죄에 대한 책임 등 처벌을 의미한다.

그리고 머리는

개인의 인격과 육체, 생명 따위를 의미하는 대표 개념이다.

 

따라서 이 말은

'피를 흘린 그 책임이 바로 네 자신에게 있다'는 뜻이다.

 

 

 

[삼하 4:12] 소년들을 명하매 곧 저희를 죽이고 수족을 베어 헤브론 못가에 매어달고 이스보셋의 머리를 가져다가 헤브론에서 아브넬의 무덤에 장사하였더라.

 

 

수족을 베어 헤브론 못가에 매어달고 이스보셋의 머리를 가져다가 헤브론에서 아브넬의 무덤에 장사 하였더라 - 다윗의 공정한 심판을 보여주는 구절이다.

 

, 다윗이 바아나와 레갑의 수족(手足)을 벤 것은

그들이 손과 발로 무고한 자의 목을 베어

헤브론까지 가져왔던 까닭이다(Keil & Delitzsch, Pulpit Commentary).

 

또한 이스보셋의 머리를 가져다가 헤브론에서 장사지낸 것은

그가 법에 저촉될 만한 어떠한 범죄도 저지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와 같이 다윗은 아말렉 소년을 죽인 그 사건(1:1-16)과 마찬가지로

 

(1) 자신의 사사로운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2) 의와 불의를 공정하게 가리어 처단하였다.

 

우리는 여기에서 다윗의 의로운 통치의 결정적인 요소,

곧 공정성을 발견할 수 있다.

 

한편, 다윗이 바아나와 레갑의 수족을 베어

헤브론 못가에 매어 달은 까닭은 아마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였을 것이다.

 

(1) 백성들에게 악인의 처참한 말로(末路)를 보여 줌으로써

범죄치 못하도록 경고하기 위함이다.

 

(2) 다윗 왕국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공의(公義)를 널리 증거하기 위함이다.

 

(3) 아브넬의 죽음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3:31-37 아브넬이 다윗에게 이르되, 내가 일어나 가서 온 이스라엘을 내 주 왕에게로 모으고 그들이 왕과 동맹을 맺게 할 것이요, 또 왕의 마음이 원하는 모든 것을 왕께서 통치하게 하리이다, 하니라. 다윗이 아브넬을 보내매 그가 평안히 가니라.

22) 그런데, 보라, 다윗의 신하들과 요압이 무리를 추격하다가 크게 노략한 것을 가지고 돌아왔으나 다윗이 이미 아브넬을 보내어 그가 평안히 갔으므로 그가 다윗과 함께 헤브론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23) 요압과 그와 함께한 모든 군대가 돌아오매 그들이 요압에게 고하여 이르되, 넬의 아들 아브넬이 왕에게 왔었는데 왕이 그를 보내매 그가 평안히 갔나이다, 하니라.

24) 이에 요압이 왕에게 나아가 이르되, 왕께서 무슨 일을 하셨나이까? 보소서, 아브넬이 왕에게 나아왔거늘 어찌하여 왕께서 그를 보내어 잘 가게 하셨나이까?

25) 왕께서 넬의 아들 아브넬을 아시거니와 그가 온 것은 왕을 속이고 왕의 나가고 들어오는 것을 알며 또 왕께서 하시는 모든 것을 알려 함이니이다, 하고

26) 요압이 다윗에게서 나와 사자들을 보내어 아브넬을 쫓아가게 하였더니 그들이 시라 우물에서 그를 다시 데리고 왔으나 다윗은 그것을 알지 못하였더라.

27) 아브넬이 헤브론으로 돌아오매 요압이 그와 함께 조용히 말하려고 그를 성문에서 곁으로 데리고 들어가 자기 동생 아사헬의 피로 인해 거기서 그의 다섯 번째 갈빗대 밑을 찔러 죽이니라)

 

이번 이스보셋의 죽음의 경우에도

전혀 무관함을 강조하기 위함이다(Lange, Keil & Delitzsch).

 

 

아브넬의 무덤에 - 이처럼 다윗이 이스보셋의 시신을

아브넬의 무덤에 합장(合葬)한 것은

생전에 저들의 관계를 고려해서였을 것이다.

 

즉 그들은 생전에 사울 왕가의 왕과 군장 간이었으니,

 

(2:8-9 그러나 사울의 군대 대장 넬의 아들 아브넬이 이미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데리고 마하나임으로 건너가서

9) 그를 길르앗과 아술 족속과 예스르엘과 에브라임과 베냐민과 온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으로 삼았더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였던 것이다(L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