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사밧과 아합의 동맹
성 경: [삼하 22:44] 주께서 또 나를 내 백성의 다툼에서 건지시고 나를 보존하사 열방의 으뜸을 삼으셨으니 내가 알지 못하는 백성이 나를 섬기리이다.
▶ 나를 내 백성의 다툼에서 건지시고 - 여기서 '내 백성의 다툼'이란
구체적으로 다윗이 통일 국가의 왕이 되기 이전까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과의 대치 상황을 의미한다(Smith).
즉 다윗은 유다의 왕이 된 이후 7년 동안 북쪽 이스라엘과 대치하였으며,
그 동안에 양 진영의 전쟁과 아브넬의 피살 등,
중요한 고비를 넘겼던 것이다.
(2:12-29 넬의 아들 아브넬과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신하들이 마하나임에서 나와 기브온에 이르고
13) 스루야의 아들 요압과 다윗의 신하들이 나와 기브온 못가에서 함께 만나 앉으니, 한편은 못 이쪽에 앉고 다른편은 못 저쪽에 앉았더라.
14) 아브넬이 요압에게 말하기를 "이제 청년들로 일어나게 하여 우리 앞에서 놀게 하자." 하니 요압이 말하기를 "그들로 일어나게 하라." 하더라.
15) 그러자 그들이 일어나서 수대로 나가니,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에게 속한 베냐민에서 열둘이요, 다윗의 신하들 중에서 열둘이더라.
16) 그들이 각각 자기 상대의 머리를 잡고 그 상대의 옆구리를 칼로 찌르니, 그들이 모두 쓰러지더라. 그러므로 그 곳을 헬캇핫수림이라 불렀으니, 그 곳은 기브온에 있더라.
17) 그때에 심히 격한 전쟁이 있었으니, 아브넬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의 신하들 앞에서 패하니라.
18) 거기에 스루야의 세 아들, 즉 요압과 아비새와 아사헬이 있었는데, 아사헬은 들노루처럼 발이 가벼웠더라.
19) 아사헬이 아브넬을 쫓아가면서 오른편이나 왼편으로 치우치지 아니하고 아브넬을 추격하는지라,
20) 아브넬이 뒤를 돌아보며 그에게 말하기를 "네가 아사헬이냐?" 하니 그가 대답하기를 "그렇다." 하니
21) 아브넬이 그에게 말하기를 "너는 네 오른편이나 왼편으로 돌이켜 청년 하나를 잡아 그의 갑옷을 빼앗으라." 하나 아사헬이 그를 쫓는 데서 돌이키기를 원치 아니하더라.
22) 그러자 아브넬이 아사헬에게 다시 말하기를 "나를 쫓지 말고 옆으로 돌이키라. 어찌하여 내가 너를 땅에다 치랴? 그리하면 어찌 내가 네 형 요압에게 내 얼굴을 들겠느냐?" 하더라.
23) 그러나 그가 옆으로 돌이키기를 싫어하니, 아브넬이 창 뒤 끝으로 그의 다섯 번째 갈비뼈 아래를 찌르니 창이 그 뒤로 나온지라, 그가 거기 쓰러져 그 자리에서 죽었으니, 아사헬이 쓰러져 죽은 곳까지 온 모든 자들이 가만히 섰더라.
24) 요압과 아비새도 아브넬의 뒤를 쫓아갔는데, 그들이 기브온 광야 길 옆 기아 앞에 있는 암마 산에 이르니 해가 지더라.
25) 베냐민의 자손들은 아브넬을 따라 함께 모여 한 부대를 이루어 산 정상 위에 섰더라.
26) 그때 아브넬이 요압을 불러 말하기를 "칼이 영원히 삼키겠느냐? 그 종말은 쓰라림이 되리라는 것을 네가 알지 못하느냐? 네가 언제쯤이면 백성들에게 그들의 형제를 쫓는 데서 돌이키라고 명하겠느냐?" 하니
27) 요압이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거니와, 네가 말만 하지 아니하였더라도 아침에 백성이 각자 그의 형제를 쫓는 데서 돌이켜 올라갔을 것이라."고 하더라.
28) 그리하여 요압이 나팔을 부니 모든 백성이 가만히 섰으며, 이스라엘을 더이상 쫓지도 아니하고 싸우지도 아니하더라.
29) 아브넬과 그의 사람들이 그 밤 내내 평원을 걸어 요단을 건넜으며, 온 비드론을 지나 마하나임에 이르니라;
3:37 이는 그 날에 모든 백성과 모든 이스라엘이 넬의 아들 아브넬을 죽인 것은 왕에 의한 것이 아님을 알았음이더라).
한편, 혹자는 이 구절을 이스라엘 백성 전체의 구원으로 이해하였다(Lange).
즉, 이스라엘과 이방 족속들과의 전투에서 승리케 하셨다는 의미로
본 구절을 이해하였다.
그러나 본 구절에서 하나님께서 건지신 그 대상은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아니라,
다윗('나를')으로 나타나 있기 때문에 이 견해는 옳지 않다.
▶ 내가 알지 못하는 백성이 나를 섬기리이다 - 이스라엘을 통일한 후,
다윗 왕이 이방 국가들을 정복한 사실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즉 통일 왕국의 왕위에 오른 다윗은
그때까지 이스라엘을 괴롭혀왔던 주변 국가들을 모조리 정복하고,
그 나라들과 종주권(宗主權) 계약을 맺었다.
그 결과 정복된 나라들과 항복을 선언한 나라들은
다윗 왕에게 조공을 바쳤으며,
다윗왕은 가나안 일대의 실권자로 떠올랐다.
(8:6 그 후 다윗이 다마스커스의 시리아에 거점들을 두니, 시리아인들이 다윗에게 종이 되어 예물을 바치더라. 주께서 다윗이 가는 곳마다 그를 보호하시더라,
10 토이가 그의 아들 요람을 다윗왕에게 보내어 그를 문안하고 축복하게 하였으니, 이는 그가 하닷에셀과 싸워 그를 쳐부수었음이라. (이는 하닷에셀이 토이와 전쟁을 하였음이라.) 요람이 은그릇들과 금그릇들과 놋그릇들을 가지고 오더라,
12 시리아와 모압과 암몬 자손들과 필리스티아인들과 아말렉과 소바 왕 르홉의 아들 하닷에셀에게서 약탈한 것이더라,
14 다윗이 에돔에 거점들을 둔지라, 그가 에돔 전역에 거점들을 두니 에돔의 모든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니라. 주께서 다윗이 가는 곳마다 그를 보호하시더라;
10:19 하달에셀에게 종이 되었던 모든 왕은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패함을 보고 이스라엘과 화평을 맺고 그들을 섬기더라. 그리하여 시리아인들이 더이상 암몬 자손을 돕는 것을 두려워하더라).
한편 여기서 '섬기리이다'는 미완료형으로서,
현재 이방족속들이 다윗왕을 섬기고 있는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Hupfeld, Lange).
결국 세계 열방들이 여호와의 기름부음 받은 자 다윗 왕 앞에
굴복한다는 사상은 장차 다윗의 혈통을 타고 이 땅에 오실
기름부음 받은 자(메시야) 그리스도 앞에
세계 모든 열방이 굴복케 되리라는 메시야 사상을
내포하고 있는 말이라고 볼 수 있다.
(사 55:4-5 보라, 내가 그를 백성에게 증거로 주었고, 또 백성에게 인도자와 명령자로 주었노라.
5) 보라, 너는 네가 알지 못하는 한 민족을 부를 것이요, 너를 알지 못하던 민족들이 네게 달려올 것이니, 주 너의 하나님 때문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을 위해서니라. 이는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였음이니라;
빌 2:9-11 이로 인하여 하나님께서는 그를 지극히 높이시고 모든 이름 위에 있는 한 이름을 그에게 주사
10)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 위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있는 것이나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혀가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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