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을 향한 여호와의 자비 3
성 경: [사 30:29-33] 너희가 거룩한 절기를 지키는 밤에와 같이 노래할 것이며 저를 불며 여호와의 산으로 가서 이스라엘의 반석에게로 나아가는 자 같이 마음에 즐거워할 것이라
30) 여호와께서 그 장엄한 목소리를 듣게 하시며 혁혁한 진노로 그 팔의 치심을 보이시되 맹렬한 화염과 폭풍과 폭우와 우박으로 하시리니
31) 여호와의 목소리에 앗수르가 낙담할 것이며 주께서는 막대기로 치실 것인데
32) 여호와께서 예정하신 몽둥이를 앗수르 위에 더하실 때마다 소고를 치며 수금을 탈 것이며 그는 전쟁 때에 팔을 들어 그들을 치시리라
33) 대저 도벳은 이미 설립되었고 또 왕을 위하여 예비된 것이라 깊고 넓게 하였고 거기 불과 많은 나무가 있은즉 여호와의 호흡이 유황 개천 같아서 이를 사르시리라.
[사 30:29] 너희가 거룩한 절기를 지키는 밤에와 같이 노래할 것이며 저를 불며 여호와의 산으로 가서 이스라엘의 반석에게로 나아가는 자 같이 마음에 즐거워할 것이라 -
앗수르 구대의 멸망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큰 기쁨과 환호를 가져다 줄 것인데,
선지자는 이 기쁨의 절기를 맞이하여 저(피리)를 불며
예루살렘을 향하여 순례의 길을 떠나는 자들의
가슴 벅찬 희열에 빗대고 있다.
여기서 '절기'는 아마도 유월절을 가리킬 것이다.
이러한 추측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두 가지이니,
첫째,
그것이 밤에 시작되었고,
(출 12:42 그것은 그들을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나오신 주를 위해 많이 지킬 밤이니라. 이 밤은 온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의 대대로 지킬 주의 그 밤이니라),
둘째,
대적으로부터의 구원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Delitzsch).
'이스라엘의 반석'은 하나님 자신을 가리키는 말로서,
(삼하 23:3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며 이스라엘의 반석이 내게 이르시기를, 사람들을 다스리는 자는 반드시 의로워야 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다스릴지니라)
자신을 의뢰하는 모든 이들에게 여호와께서 진실로 안전한 피난처요
견고한 요새가 되심을 함의하고 있다(Alexander, Leupold).
[사 30:30] 여호와께서 그 장엄한 목소리를 듣게 하시며 혁혁한 진노로 그 팔의 치심을 보이시되 맹렬한 화염과 폭풍과 폭우와 우박으로 하시리니 -
앗수르에 대한 심판 묘사가 계속된다.
'그 목소리의 장엄함', 곧 하나님의 음성과 같고,
(시 18:13 또 주께서 하늘들에서 천둥소리를 내시고 가장 높으신 이께서 자신의 음성을 주셨으니 곧 우박들과 숯불들이로다;
29:3-9 주의 음성이 물들 위에 있도다. 영광의 하나님께서 천둥소리를 내시나니 주께서 많은 물들 위에 계시도다.
4) 주의 음성은 권능이 있고 주의 음성은 위엄이 가득하도다.
5) 주의 음성이 백향목들을 꺾나니 참으로 주께서 레바논의 백향목들을 꺾으시는도다.
6) 그분께서 또한 그 나무들을 송아지같이 뛰게 하시며 레바논과 시룐을 젊은 유니콘같이 뛰게 하시는도다.
7) 주의 음성이 불꽃들을 가르는도다.
8) 주의 음성이 광야를 흔드나니 주께서 가데스 광야를 흔드시는도다.
9) 주의 음성이 암사슴들로 하여금 새끼를 낳게 하고 삼림을 드러나게 하나니 그분의 성전에서 모든 사람이 그분의 영광을 말하는도다;
77:18 주의 천둥소리가 하늘에 있으며 번개들이 세상을 비추니 땅이 떨고 흔들렸나이다),
'그 팔의 치심', 곧 하나님의 진노하심은 폭풍과 같다.
[사 30:31] 여호와의 목소리에 앗수르가 낙담할 것이며 주께서는 막대기로 치실 것인데
▶ 앗수르가 낙담할 것이며 - '낙담하다'로 번역된 '예하트'는
'깨뜨리다','무섭게 하다'는 뜻의 '하타트' 동사의 니팔(수동), 미완료형이니,
공포로 인해 혼비백산함을 의미한다.
[사 30:32] 여호와께서 예정하신 몽둥이를 앗수르 위에 더하실 때마다 소고를 치며 수금을 탈 것이며 그는 전쟁 때에 팔을 들어 그들을 치시리라 -
하나님이 몽둥이를 들어 앗수르를 치실 때마다 그것에 맞추어 음악이 연주된다.
29절에서와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유다 백성은 즐거운 방관자이다,
원수와의 전쟁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몫으로 돌려지는데,
이 사실이 '전쟁 때에 팔을 들어 그들을 치시리라'는 말에서 명시되고 있다.
하나님은 칼과 창 같은 무기들을 쓰지 않으신다.
단지 팔을 들어 흔드시는 것만으로도 그는 능히 대적들을 제압하신다.(Delitzsch)
(19:16 그 날에 이집트는 여자들 같으리라. 그가 만군의 주께서 흔드시는 손이 자기 위에서 흔들림으로 인하여 무서워하며 두려워하리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대신하여 전쟁을 수행하시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승리와 영광을 즐거이 찬미하고 노래 부른다.
[사 30:33] 대저 도벳은 이미 설립되었고 또 왕을 위하여 예비된 것이라 깊고 넓게 하였고 거기 불과 많은 나무가 있은즉 여호와의 호흡이 유황 개천 같아서 이를 사르시리라. -
'도벳'(토프테)은 '(혐오의 표시로) 침을 뱉다'는 뜻의
'투프'동사에서 파생한 명사로,
예루살렘의 남서쪽 힌놈 골짜기에서 불타고 있는 화장터를 가리킨다.
이곳은 이전에 어린아이를 불태워 몰록 신에게 제사를 드린 곳으로 유명하였는데,
(왕하 23:10 또 왕이 힌놈의 자손들의 골짜기에 있는 도벳을 더럽게 하여 아무도 몰렉을 위하여 자기 아들이나 딸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지 못하게 하니라;
렘 7:31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에 도벳의 산당들을 세우고 자기들의 아들딸들을 불에 태웠는데 그것은 내가 그들에게 명령하지도 아니한 것이요, 내 마음에 떠오르지도 아니한 것이라;
19:6 그러므로, 보라, 날들이 이르리니 다시는 이곳을 도벳이라 하거나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라 하지 아니하고 살육 골짜기라 하리라. 주가 말하노라,
11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사람이 토기장이의 그릇을 깨뜨리면 다시 온전하게 할 수 없음같이 내가 이 백성과 이 도시를 무너뜨리리니 그들이 묻을 자리가 없을 때까지 그들을 도벳에 묻으리라),
여기에서 자행되었던 끔찍한 살륙으로 인하여
'지옥'을 뜻하는 '게헨나'란 이름을 얻기도 하였다.
(마 5:2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아무 까닭 없이 자기 형제에게 화를 내는 자는 심판의 위험에 처하게 되고 누구든지 자기 형제에게, 라가, 하고 말하는 자는 공회의 위험에 처하게 되거니와 누구든지, 너 어리석은 자여, 하고 말하는 자는 지옥 불의 위험에 처하게 되리라;
10:28 몸은 죽여도 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혼과 몸을 능히 지옥에서 멸하시는 분을 두려워하라)
이 '도벳'은 이제 '몰록신' 대신 '멜렉',
곧 앗수르 왕을 위해 '이미'(옛적부터) 마련되었다.
악인들이 불바다에서 쓰레기더미처럼 태워질 것이라는
끔찍한 예언과 더불어 본장은 마감되었다.
'Edengol 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스라엘 자손들아 저희는 심히 거역하던 자에게로 돌아오라 (0) | 2022.04.27 |
---|---|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를 앙모치 아니하며 여호와를 구하지 아니하거니와 여호와께서도 지혜로우신즉 재앙을 내리실 것이라 (0) | 2022.04.26 |
여호와께서 그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며 그들의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날에는 달빛은 햇빛 같겠고 햇빛은 칠 배가 되어 일곱 날의 빛과 같으리라 (0) | 2022.04.24 |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저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0) | 2022.04.23 |
대저 이는 패역한 백성이요 거짓말하는 자식이요 여호와의 법을 듣기 싫어하는 자식이라 (0) | 2022.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