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engol 2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라

거듭난 삶 2022. 7. 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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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야의 승리

 

성 경: [53:10-12] 여호와께서 그로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케 하셨은즉 그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그 씨를 보게 되며 그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의 뜻을 성취하리로다

11) 가라사대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히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라

12) 이러므로 내가 그로 존귀한 자와 함께 분깃을 얻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입었음이라 그러나 실상은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지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하시니라.

 

 

 

[53:10] 여호와께서 그로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케 하셨은즉 그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그 씨를 보게 되며 그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의 뜻을 성취하리로다

 

그 영혼을 속건 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

 

하나님께서 그를 즐겨 고난당하게 하신 이유가

바로 이 구절에 담겨 있다.

 

'속건 제물'과 속죄 제물의 차이를

정확히 가려내는 것은 쉽지 않다.

 

속건 제물은 부채를 갚거나 또는 부과된 죄값을 만족시켜서

죄인을 자유롭게 놓아주는 목적으로 드려졌다.

 

(5:15 누구든지 여호와의 성물에 대하여 그릇 범과하였거든 여호와께 속건제를 드리되 너의 지정한 가치를 따라 성소의 세겔로 몇 세겔 은에 상당한 흠 없는 수양을 떼 중에서 끌어다가 속건제로 드려서).

 

이제 우리는,

''의 비참한 죽음과 처참한 고난의 의미를 읽을 수 있다.

 

그의 죽음,

즉 그의 생명의 피를 쏟아 부음은

속죄를 위해 계획되고 하나님의 공의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희생이었다.

 

한편 ''의 죽음이 희생 제물이었다는 말은,

''이 제사장의 일을 수행하셨다는 말이기도 하다.

 

종은 다른 제사장과는 달리 기꺼이 자신을 희생 제물로 바쳤다.

따라서 그것은 모세 율법의 제사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었다.

 

이것은 유일무이(唯一 無二)한 제사로서

다른 제사의 원형이며 실체이다 :

 

"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사로 드려 죄를 없게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9:26).

 

 

그 씨를 보게 되며 - 여기 '',

말할 것도 없이 그의 영적 후손을 가리킨다.

 

(22:30 후손이 그를 봉사할 것이요 대대에 주를 전할 것이며).

 

유대 사회에서 많은 자손은 가장 큰 축복 중의 하나였다.

물론 살아생전 누리는 축복이었다.

 

그런데 종은 죽음으로써,

또 죽어서 그 축복을 누리신다.

 

 

그 날은 길 것이요 - 장수 역시 큰 축복 중의 하나였다.

이제 종 메시야는 죽음에서 일어나 승천하시고 다시 재림하신 후,

영원히 그의 나라를 다스릴 것이다.

 

(6:2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제삼일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 앞에서 살리라;

 

6:9 이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사셨으매 다시 죽지 아니하시고 사망이 다시 그를 주장하지 못할 줄을 앎이로라).

 

 

 

[53:11] 가라사대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히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라

 

자기 지식으로 -

 

이는 '()의 지식으로'(by his knowledge, KJV, Hengstenberg, Stier)

혹은 '()에 관한 지식으로'(by knowledge of him, Delitzsch) ,

 

두 가지로 해석된다.

 

어떤 해석을 취하든 본문 이해에는 별무리가 없으나,

 

'주 여호와께서 학자의 혀를 내게 주사'라는 50:4의 내용 등을 고려하건대,

첫 번째 견해를 더 지지하고자 한다.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라 - 이것은,

종이 많은 사람들을 의롭게 하시는 근거가 된다.

 

한마디로 그들의 죄악을 짊어지셨다는 말이다.

 

죄악을 짊어짐으로 종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완전한 의를 베푸신다.

이렇게 주어진 ''

'법정적 칭의'라고 불리기도 한다.

 

 

 

[53:12] 이러므로 내가 그로 존귀한 자와 함께 분깃을 얻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입었음이라 그러나 실상은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지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하시니라.

 

본장은 종의 사역에 관한 하나님의 결론적인 선포롤 끝맺고 있는데,

종이 위대한 승리자로서 전리품을 나누는 장면이 나타난다.

 

그 승리는 바로 종 자신의 전부를 다 바쳐 얻은 결과였으며,

이로 인해 범죄자들에게 구원의 빛을 비추셨다 :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힌 자를 사로잡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