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거듭난 삶 2023. 3. 31.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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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가모 교회

 

성 경: [2:12-17] 버가모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죄우에 날선 검을 가진 이가 가라사대

13) 네가 어디 사는 것을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단의 위가 있는 데라 네가 내 이름을 굳게 잡아서 내 충성된 증인 안디바가 너희 가운데 곧 사단의 거하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도다

14)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앞에 올무를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

15) 이와 같이 네게도 니골라 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16) 그러므로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임하여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

1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

 

 

 

[2:12] 버가모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죄우에 날선 검을 가진 이가 가라사대

 

버가모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 '버가모'는 서머나 북쪽

100km되는 곳에 위치한 수도로 주전 130년 경에 로마의 식민지가 되었다.

 

이곳은 에베소와 서머나가 상업적으로 아시아의 중심 역할을 한 반면에

문화적인 측면에서 아시아의 중심부 역할을 했다.

그래서 의학교가 있었으며 장서 20여 만권을 소장한 도서관이 있었으며

책을 만드는 종이인 양피지의 생산지였다.

 

종교적으로 치료의 신으로 이해되었던

'아에스쿨라피우스'(Asclepius)라 불리는 뱀신과 주신인 '제우스'(Zeus),

그리고 아테네 신전 지도자 '디오니소스'(Dionysos) 등을 숭배하는 우상 숭배지였다.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진 이가 가라사대 - 본문은 버가모 교인들에게 계시된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1:16의 반복이다.

 

(1:16 그분의 오른손에는 일곱 별이 있으며 그분의 입에서는 양날 달린 날카로운 칼이 나오고 그분의 용모는 해가 세차게 빛나는 것 같더라)

 

''은 권위와 능력을 가진 심판의 모습을 상징하는 것으로 버가모 교회를

혼란스럽게 하는 발람의 교훈을 따르는 자들과

니골라당을 대적하여 심판하실 것임을 시사한다(16, Mounce, Lenski).

 

 

 

[2:13] 네가 어디 사는 것을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단의 위가 있는 데라 네가 내 이름을 굳게 잡아서 내 충성된 증인 안디바가 너희 가운데 곧 사단의 거하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도다

 

네가 어디 사는 것을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단의 위가 있는 데라 -

 

'네가 어디 사는 것'은 단순히 버가모 교인들이

버가모에 살고 있는 것을 안다는 의미보다 버가모 교인들이 지금 처하여 있는

어려움을 안다는 의미이다.

 

버가모가 황제 숭배와 온갖 우상 숭배의 중심지였기에

그들이 신앙을 지키기 위해 당하는 고난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이었다.

따라서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의 고난을 알고 계신다고 말씀하심으로 위로하신다.

 

한편 '사단의 위'에 대한 해석은 세 가지이다.

 

(1) 버가모 지역의 대표적인 우상 신전 중

특별히 제우스 제단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한다(Deissmann).

 

(2) 버가모 도시 자체가 언덕처럼 생겨서 평원 위로 솟아오른 모습이

하나의 제단처럼 보였기 때문에 붙여진 것으로 본다(Wood).

 

(3) 버가모가 이방신과 황제 숭배의 중심지였다는

사실을 가리키는 것으로 본다(Johnson, Mounce, Alford).

 

세 해석 중 마지막 해석이 가장 타당하다.

사실상 버가모는 황제 숭배를 비롯한 모든 우상 숭배의 중심지였다.

 

 

네가 내 이름을 굳게 잡아서 내 충성된 증인 안디바가 너희 가운데 곧 사단의 거하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도다 - '굳게 잡아서'

해당하는 헬라어 '크라테이스''크라테오'('붙잡다')의 현재 능동태 시상으로

'계속해서 굳게 잡았음을 의미한다.

 

(25절 다만 너희가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내가 올 때까지 굳게 붙잡으라;

 

3:11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그것을 굳게 붙잡아 아무도 네 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따라서 이것은 여러 가지 우상과 황제 숭배의 강요 가운데서도

그리스도를 따르는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한편 본절에는 고난과 순교 가운데서도

신앙을 저버리지 않은 한 사람 안디바를 제시한다.

 

'안디바'(안티파스)'모든 것에 대적하는 자'란 의미로

그에 대한 견해는 두 가지로 나뉜다.

 

(1) 이름의 의미 자체가 밝히는 것처럼 어느 개인이 아닌 당시

순교자 전체에 대한 지칭이다.

 

(2) 당시 버가모에서 최초의 순교자든지 아니면 위대한 어떤 순교자를 지칭한다.

 

두 가지 추측 중 후자가 타당하다.

왜냐하면 터툴리안은 '안디바'가 버가모 교회의 명성 높은 감독으로

황제 숭배 거절로 인해 불에 타 순교한 것으로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Moffatt).

 

 

[2:14]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앞에 올무를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

 

본문은 버가모 교회가 내부적으로 분열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즉 그리스도의 충성된 증인으로 믿음을 지키는 자들이 있었지만

반면 부분적으로는 발람의 교훈을 좇는 자들이 있었던

 

(6절 그러나 네게 이것이 있으니 곧 네가 니골라당의 행위를 미워하는도다. 나도 그것을 미워하노라).

 

'발람'은 어원적으로 '백성을 정복하라'는 의미의

'니골라당'과 동일한 의미를 가진다(6절 주석 참조).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앞에 올무를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 - 분문은 버가모 교인들이 따랐던 발람의 교훈에 대한 설명이다.

 

발람의 교훈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여금 이방사람들 잡혼(雜婚)을 하게 하고

우상 숭배하는 일에 타협케 한 것을 가리킨다.

 

*참조 : (22-25).

 

(31:8 그 죽은 자들 중에서 남은 자들 외에 미디안의 왕들을 죽였으니 곧 에비와 레겜과 수르와 훌과 레바 즉 미디안의 다섯 왕이며 또 브올의 아들 발람도 칼로 죽였더라,

 

16 보라, 이들이 발람의 조언을 따라 이스라엘 자손으로 하여금 브올의 사건에서 주를 대적하고 범법하게 하여 주의 회중 가운데 재앙이 있었느니라)

 

발람은 발락의 청구대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정면으로 저주하지는 않았으나

모압 여인을 통해 이스라엘을 유혹하게 하여 음행케 함으로

이스라엘 백성 중 수만 명이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죽게 하였다.

 

이러한 '발람의 교훈'은 신약성경에서,

 

(벧후 2:15 그들이 바른 길을 저버리고 보솔의 아들 발람의 길을 따르며 길을 잃었도다. 그는 불의의 삯을 사랑하였으나;

 

1:11 그들에게 화가 있을지어다! 그들이 가인의 길로 갔으며 대가를 바라고 발람의 잘못을 따라 탐욕을 내며 달려갔고 고라의 반역 가운데서 멸망하였도다),

 

혹은 유대 역사에서 늘 경계의 표적으로 언급되었다.

이처럼 당시 버가모도 특히 우상 숭배가 많은 지역이었고,

우상에게 바쳐진 고기를 먹는 형식으로 세상과 타협하였다.

 

따라서 본문은 버가모 교인들이 우상 숭배에 동참하고 있었음을 암시한다.

이러한 혼합화된 현상은 정죄받을 수밖에 없는 것들이다.

(Bousset, Plummer, Johnson, Charles, Kiddle).

 

 

 

[2:15] 이와 같이 네게도 니골라 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이와 같이 네게도 니골라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 '이와 같이'

앞절에서 언급된 발람의 교훈을 가리키는 것으로

본절에서는 언급되는 '니골라당의 교훈''발람의 교훈'이 동일한 것임을 암시한다.

 

 

 

[2:16] 그러므로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임하여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

 

그러므로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임하여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 -

본절은 발람의 교훈과 동일한 니골라당의 교훈에 빠져있는 버가모 교인들에 대한

권면과 그 권면을 받아들이지 않았을 때 생겨날 일에 대한 경고이다.

 

그 권면은 '회개하라'는 것으로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회복할 것을 의미한다.

만약 회개하여 신앙을 회복하지 않는다면 심판이 임하게 된다.

 

'내가 네게 속히 임하여'에서 '임하여'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르코마이'

미래적인 현재 중간태 시상으로 지금 그리스도께서 임하고 있다는

현재성과 김급함을 나타낸다(Johnson).

 

(5절 그러므로 네가 어디로부터 떨어졌는지 기억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하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네가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속히 네게 가서 네 등잔대를 그것의 자리에서 옮기리라;

 

3:11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그것을 굳게 붙잡아 아무도 네 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11:14 둘째 화는 지나갔으며, 보라, 셋째 화가 속히 임하는도다;

 

22:7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책의 대언의 말씀들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더라,

 

12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보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행위에 따라 주리라,

 

20 이것들을 증언하신 분께서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속히 오리라, 하시는도다. 아멘. 주 예수님이여, 과연 그와 같이 오시옵소서),

 

 

한편 '내 입의 검''심판의 말씀'을 의미한다.

 

(19:15 그분의 입에서 예리한 칼이 나오는데 그분께서 그 칼로 민족들을 치시고 또 철장으로 그들을 다스리시리라. 또 그분께서는 전능자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즙 틀을 밟으시며).

 

마치 하나님이 발람의 추종자들을 칼로 심판하셨던 것처럼,

 

(31:8 그 죽은 자들 중에서 남은 자들 외에 미디안의 왕들을 죽였으니 곧 에비와 레겜과 수르와 훌과 레바 즉 미디안의 다섯 왕이며 또 브올의 아들 발람도 칼로 죽였더라)

 

우상이나 황제 숭배와 타협하는 자들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의 검으로 심판하실 것임을 시사한다.

 

(6:17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취하라;

 

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권능이 있으며 양날 달린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둘로 나누기까지 하고 또 마음의 생각과 의도를 분별하는 분이시니).

 

 

 

[2:1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

 

본절은 권면을 듣고 그대로 행함으로 신앙을 지킨 승리자에게 주어진 약속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 '감추었던 만나'

후손들을 위해 언약궤 안에 두었던 만나 항아리가

 

(16:32-34 모세가 이르되, 주께서 명령하시는 것이 이것이니 이르시되, 그것을 일 오멜 가득 담아 너희의 세대들을 위하여 간수하라. 이것은 내가 너희를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나올 때에 광야에서 너희를 먹일 때 사용한 빵을 그들이 보게 하려 함이니라, 하시느니라, 하고

33)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항아리를 가져다가 그 안에 만나 일 오멜을 가득히 담아 그것을 주 앞에 두어 너희의 세대들을 위하여 간수하라, 하매

34) 아론이 주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것을 증언 앞에 두어 간수하게 하니라;

 

9:4 거기에는 금향로와 돌아가며 금으로 입힌 언약궤가 있었고 이 궤 속에는 만나를 담은 금 항아리와 아론의 싹 난 지팡이와 언약의 돌 판들이 있었으며)

 

솔로몬의 성전이 파괴될 때에 예레미야 혹은 천사에 의해 감추어졌다가

장차 메시야 왕국에서 공개 된다는 유대 전설을 반영한 것으로(마카비하2:4-6; 바룩29:8)

 

이에 대한 해석은 세 가지이다.

 

(1) 만나가 감추어져 있다는 것을 하나님의 백성들이 유지할 삶의 능력이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는 것으로 해석한다(Swete).

 

(2) '감추었던'이란 말은 이 세상에 없고 하늘에만 있다는 의미로 보아

하늘에서만 먹는 양식으로 해석한다(Meyer).

 

(3) 혹자는 '감추었던 만나'는 신령하고 참된 양식으로 생명의 양식이신

예수를 통해 주어지는 것으로 해석한다(Greijdanus, Charles, Johnson)

 

(6:33 하나님의 빵은 하늘로부터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주는 자니라, 하시니라,

 

39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뜻은 이것이니 곧 그분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 중에서 내가 하나도 잃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그것을 다시 일으키는 것이니라,

 

48 내가 곧 그 생명의 빵이로다).

 

세 가지 견해 중 마지막 견해가 타당하다.

'감추어진 만나'는 생명나무의 열매와 마찬가지로,

 

(7절 귀 있는 자는 성령께서 교회들에 말씀하시는 것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 한가운데 있는 생명나무에서 나는 것을 주어 먹게 하리라)

 

하나님께서 생명의 떡이신 그리스도를 통해 자신의 나라에서 주실

영원한 생명을 상징한다(Beasley-Murray).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 - 승리한 버가모 교인들에게 두번째로 주어질 것은

새 이름이 기록된 흰 돌이다.

 

여기서 ''것과 ''것은 장차 천국에서 맞게 될 모습을 상징하는 것으로

본서에서 중요한 개념 중 하나이다(Trench, Charles, Plummer).

 

(1:14 그분의 머리와 머리털은 양털같이 희고 눈같이 희며 그분의 두 눈은 불꽃 같고;

 

3:4-5 사데에도 자기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몇 이름이 네게 있어 그들이 흰옷을 입고 나와 함께 걸으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들이니라.

5) 이기는 자 곧 그는 흰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워 버리지 아니하고 그의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분의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18 내가 네게 권고하노니 너는 내게서 불로 정제한 금을 사서 부유한 자가 되고 또 흰옷을 사서 입어 네 벌거벗은 수치를 드러내지 말며 또 네 눈에 안약을 발라 볼지니라;

 

4:4 또 그 왕좌 둘레에 스물네 자리가 있고 내가 보니 그 자리들 위에 스물네 장로가 흰옷을 입고 앉아 있는데 그들이 머리에 금관을 썼더라;

 

6:2 이에 내가 보니, 보라, 흰 말이라. 그 위에 탄 자가 활을 가졌고 관을 받으매 그가 나아가서 정복하고 또 정복하려 하더라,

 

11 그분께서 그들에게 각각 흰 예복을 주시며 또 그들의 동료 종들과 형제들도 그들처럼 죽임을 당해 그 수가 차기까지 그들이 아직 조금 더 안식해야 한다고 그들에게 말씀하시더라;

 

7:9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보라,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 곧 모든 민족과 족속과 백성과 언어에서 나온 큰 무리가 흰 예복을 입고 손에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왕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서서,

 

13-14 장로들 중에서 한 사람이 응답하여 내게 이르되, 흰 예복을 차려입은 이 사람들은 누구냐? 또 그들이 어디서 왔느냐? 하매

14) 내가 그에게 이르되, 장로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내게 이르되, 이들은 큰 환난에서 나와 자기 예복을 씻고 어린양의 피로 그것을 희게 한 자들이니라;

 

19:11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흰 말이라. 그 위에 타신 분은 신실하신 이, 참되신 이라 불리더라. 그분은 의로 심판하며 전쟁을 하시느니라,

 

14 하늘에 있던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고운 아마포 옷을 입고 흰 말을 타고 그분을 따르더라;

 

20:11 또 내가 크고 흰 왕좌와 그 위에 앉으신 분을 보니 땅과 하늘이 그분의 얼굴을 피하여 물러가고 그것들의 자리가 보이지 아니하더라;

 

21:1-2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으니 이는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사라졌고 바다도 다시는 있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더라.

2) 나 요한이 보매 거룩한 도시 새 예루살렘이 신부가 자기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이 예비한 채 하늘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오더라,

 

5 왕좌에 앉으신 분께서 이르시되, 보라, 내가 모든 것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내게 이르시되, 이 말들은 참되고 신실하니 기록하라, 하시며)

 

'흰 돌'에 대한 해석은 여러 가지이다.

 

(1) '흰 돌'을 이방의 미신 사상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아

황제 숭배 사상과 관련있는 것으로 해석한다(Moffatt).

 

(2) 만나가 하늘에서 내린 것처럼 하늘에서 내린 흰 돌로 본다(Rist).

 

(3) 당시의 풍습에서처럼 재앙을 막기 위해 사용한 흰 돌에다

알 수 없는 이름을 새겨 넣은 것으로 본다(Holtz- mann).

 

(4) 재판 과정에서 배심원들이 사용한 무죄 표시의 흰 돌로 해석한다(Clarke, Bengel).

 

(5) 하늘에서 내려온 것으로 대제사장의 흉패에 붙인 보석으로 본다(Trench).

 

(6) 경기에서 승리한 자에게 우승의 기념으로 새겨 주었던 흰 돌로 본다(Zahn).

 

(7) 연회장에서 초대의 표시로 사용한 흰 돌로 본다(Plumptre, Johnson).

 

이 가운데서 여섯번째와 일곱번째의 견해가 타당한 듯하다.

 

'흰 돌'은 하나님 나라에서 신앙의 정절을 지킨 승리자에게 주는 상급이며,

영광스런 하나님 나라의 잔치에 참여케하는 상급이다.

 

한편 '새 이름'에 대한 견해는 두 가지이다.

 

(1) '그리스도''하나님'의 이름으로 해석한다(Kiddle, Lohmeyer, Rist).

(2) '부활을 통해서 새로운 상태에 들어간 그리스도인들'

이름을 가리킨다고 해석한다(Beasley-Murray).

 

두 가지 견해는 나름대로 타당성을 지닌다(Johnson).

 

즉 세상에 감추어져 있으나 장차 드러나게 될 그리스도 자신의 이름이든지,

 

(3:12 이기는 자는 내가 내 하나님의 성전에서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다시는 나가지 아니하리라. 또 내가 내 하나님의 이름과 내 하나님의 도시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을 그 위에 기록하고 나의 새 이름을 그 위에 기록하리라;

 

14:1 또 내가 바라보니, 보라, 어린양께서 시온 산 위에 서 계시고 그분과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서 있는데 그들의 이마 안에는 그분의 아버지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더라),

 

아니면 구속받은 그리스도인의 새로운 이름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