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총담 같이 검어지고 온 달이 피 같이 되며

거듭난 삶 2023. 4. 2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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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인의 재앙 중, 여섯째 인의 재앙

 

 

성 경: [6:12-15] 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총담 같이 검어지고 온 달이 피 같이 되며

13)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선 과실이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며

14) 하늘은 종이 축이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기우매

15)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각 종과 자주자가 굴과 산 바위 틈에 숨어

16) 산과 바위에게 이르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낯에서와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우라

17)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

 

 

 

[6:12] 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총담 같이 검어지고 온 달이 피 같이 되며

 

 

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

 

어린양이 여섯째 인을 떼자 하나님의 작정 가운데 자연의 질서가

대혼란에 빠지며 마지막 날이 임박했음을 보여준다.

 

'큰 지진'에 대한 경고는 종말의 현상 중 하나로 이미 예시되었고(Charles)

 

(8:5 그 천사가 향로를 취하고 그것을 제단의 불로 가득 채워 땅에 내던지니 음성들과 천둥들과 번개들과 지진이 나더라;

 

11:13 바로 그 시각에 큰 지진이 나서 그 도시의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그 지진으로 사람들 중의 칠천 명이 죽었더라. 그 남은 자들이 놀라며 하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더라,

 

19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렸는데 그분의 성전 안에 그분의 상속 언약 궤가 보이며 또 번개들과 음성들과 천둥들과 지진과 큰 우박이 있더라;

 

16:18 음성들과 천둥들과 번개들이 있었고 또 큰 지진이 있었는데 지진이 얼마나 크고 강력한지 사람들이 땅 위에 있은 이래로 그와 같은 것이 없었더라;

 

38:19 내가 내 질투 속에서 내 진노의 불 속에서 말하였노니 반드시 그 날에 이스라엘 땅에 큰 떨림이 있어서;

 

2:10 그들 앞에서 땅이 진동하고 하늘들이 떨며 해와 달이 어두워지고 별들이 빛을 내던 것을 거두리로다;

 

8:8 이것으로 인하여 그 땅이 떨지 아니하겠으며 그 안에 거하는 모든 사람이 애곡하지 아니하겠느냐? 그 땅이 홍수같이 전부 솟아올랐다가 이집트의 홍수로 말미암아 밀려나서 가라앉는 것 같이 가라앉으리라;

 

2:6 만군의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조금 있으면 내가 아직 한 번 더 하늘들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흔들리라;

 

24:7-8 민족이 민족을 왕국이 왕국을 대적하여 일어나고 곳곳에 기근과 역병과 지진이 있으리니

8) 이 모든 것은 고통의 시작이니라;

 

13:8 민족이 민족을 왕국이 왕국을 대적하여 일어나고 곳곳에 지진이 있으며 기근과 재난이 있으리니 이것들은 고통의 시작이니라),

 

하나님의 형벌로도 나타난다.

 

(2:19 또 주께서 일어나사 무섭게 땅을 흔드실 때에 그분의 두려움과 그분의 위엄의 영광으로 인하여 그들이 바위틈과 땅굴 속으로 들어가리라).

 

한편 여섯째 인을 뗀 이후의 자연의 혼란에 대한 해석의 방법은 두 가지이다.

 

(1) 이들을 마24장과 관련하여 사실적으로 해석한다(Barclay, Wa- lvoord).

(2) 이들을 상징적으로 해석한다(Clarke,Ironside,Mounce,Marshall).

이 두 견해 모두 타당성이 있다.

 

 

해가 총담같이 검어지고 온 달이 피같이 되며 - '총담같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호스 샅코스 트리키노스'에서 '샅코스''사코스'에서 파생된 단어로

'물건을 담는 자루' 혹은 '머리에 쓰는 질 나쁜 옷감'을 의미한다.

 

이는 검정색 염소 털로 만든 옷으로 슬픔을 표시하는데 사용되곤 하였다(Mounce).

 

(50:3 내가 흑암으로 하늘들을 입히며 굵은 베로 그것들의 덮개를 삼느니라),

 

해가 자신의 빛을 상실하고 슬픔을 상징하는 총담같이 검게 되었다는 것과

달이 핏빛으로 변하는 것은 종말의 현상을 묵시적으로 나타낸 표현으로

그리스도의 재림에 있을 우주적 대이변의 심판을 시사한다.

 

(13:10 하늘의 별들과 하늘의 별무리들이 빛을 내지 아니하고 해가 자기 길로 나아가도 어둡게 되며 달이 자기 빛을 비추지 아니하리로다;

 

4:23 내가 땅을 보니, 보라, 땅이 형태가 없고 비어 있었으며 하늘들을 보니 거기에는 빛이 없었고;

 

32:7-8 내가 너를 물리칠 때에 하늘을 가려 거기의 별들을 어둡게 하고 해를 구름으로 가리며 달이 자기 빛을 내지 못하게 하리라.

8) 내가 하늘의 모든 밝은 빛을 네 위에서 어둡게 하여 네 땅 위에 어둠을 두리라.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

 

2:31 크고 두려운 주의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둠이 되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려니와;

 

3:15 해와 달이 어두워지며 별들이 빛을 내던 것을 거두리로다;

 

8:9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해를 대낮에 지게 하고 밝은 대낮에 땅을 캄캄하게 하며;

 

3:6 그러므로 밤이 너희에게 이르리니 너희가 환상 계시를 갖지 못할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어둡게 되리니 너희가 점을 치지 못하리라. 그 대언자들 위로 해가 지므로 그들 위에는 낮이 어둡게 되리라;

 

24:29 그 날들의 환난 뒤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자기 빛을 내지 아니하고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들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6:13]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선 과실이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며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선 과실이 떨어지는 것같이 땅에 떨어지며 - 본문에서는 하늘의 별들이 겨울 바람에 흔들려 떨어지는 무화과로 비유된다.

 

'선 과실'에 해당하는 헬라어 '투스 올륀두스 아우테스'

잎이 나오기 전에 겨울에 맺히는 푸른 무화과로

약한 바람에도 모두 떨어지는 설익은 무화과를 가리킨다.

 

선 과실과 같이 별들이 땅에 떨어지는 것은 종말이 임박하였다는

사실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구약 성경에서도 비슷한 예가 제시되고 있다(I Enoch 2:1; 41:5; IV Ezra 4:15).

 

(34:4 또 하늘의 모든 군대는 해체되고 하늘들은 두루마리같이 함께 말리리니 곧 하늘들의 모든 군대가 포도나무에서 잎사귀가 떨어지는 것 같이 떨어지고 무화과나무에서 무화과가 떨어지는 것 같이 떨어지리라;

 

3:12 네 모든 요새는 무화과나무의 처음 익은 무화과가 흔들기만 하면 먹는 자의 입으로 떨어지는 것과 같으리라),

 

 

 

[6:14] 하늘은 종이 축이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기우매

 

 

하늘은 종이 축이 말리는 것같이 떠나가고 - '떠나가고'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페코리스데''분리하다'는 의미를 지닌 '아포코리조'의 부정과거 수동태로

말지 않은 두루마리 종이를 반으로 자르면 한쪽으로 말리는 현상을 나타낸다.

 

(34:4 또 하늘의 모든 군대는 해체되고 하늘들은 두루마리같이 함께 말리리니 곧 하늘들의 모든 군대가 포도나무에서 잎사귀가 떨어지는 것 같이 떨어지고 무화과나무에서 무화과가 떨어지는 것 같이 떨어지리라).

 

이는 종말에 있을 하늘의 대변동에 대한 비유로

하나님을 대적한 자들에게 임할 심판의 엄중성을 나타낸다.

 

 

각 산과 섬이 제자리에서 옮기우매 - 본문은 전혀 움직임이 없던 산과 섬들도

지각의 변동으로 요동하는 현상을 묘사한다.

 

(4:24 내가 산들을 보니, 보라, 산들이 떨며 모든 작은 산들도 가볍게 움직였고;

 

1:5 그분으로 말미암아 산들이 흔들리고 작은 산들이 녹으며 그분 앞에서 땅이 불타나니 참으로 세상과 그 안에 거하는 모든 것이 그러하도다).

 

이러한 종말의 양상은 상징적이든 축자적이든 큰 재앙과 고통을 나타낸다.

(Mounce, Johnson).

 

 

 

[6:15]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각 종과 자주자가 굴과 산 바위 틈에 숨어 -

 

본절은 종말의 대변동을 맞아 각 계층의 사람들이

완전히 멸망하게 된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즉 일곱 계급을 언급함으로써 하나님을 대적한 자들은

예외없이 심판의 대상이 됨을 시사한다(Mounce, Johnson).

 

 

땅의 임금들과 - '땅의'라는 언급은 인간들이 처한 모습이

불신앙 상태였음을 묘사해 준다(Jub. 23:19; II Baruch 70:3,4,6; I Enich 62:3).

 

한편 '임금들'은 궁극적으로 권력을 가진 통치자들을 가리킨다.

 

 

왕족들과 장군들과 - '왕족들'에 해당하는 헬라어 '호이 메기스타네스'

최상급을 나타내는 헬라어 '메기스토스'('가장 큰')에서 파생된 단어로

임금에 버금가는 권력을 소유한 자를 가리킨다(Swete, Mounce).

 

(18:23 등잔불 빛이 다시는 네 안에서 비치지 아니하며 신랑과 신부의 음성도 다시는 네 안에서 들리지 아니하리로다. 네 상인들은 땅의 위대한 자들이었으며 네 마법에 모든 민족들이 속아 넘어갔도다;

 

6:21 마침 기회 좋은 날이 와서 헤롯이 자기 생일에 자기의 영주들과 고위 대장들과 갈릴리의 주요 인사들에게 저녁 식사를 베풀 때에),

 

한편 '장군들'의 헬라어 '호이 킬리아르코이'는 보병 약 600명을 지휘하는

'군단의 지휘관'으로 군대의 권력을 가진 자들을 지칭한다.

 

(6:21 마침 기회 좋은 날이 와서 헤롯이 자기 생일에 자기의 영주들과 고위 대장들과 갈릴리의 주요 인사들에게 저녁 식사를 베풀 때에;

 

19:18 왕들의 살과 대장들의 살과 용사들의 살과 말들의 살과 말 탄 자들의 살과 자유로운 자나 매인 자나 작은 자나 큰 자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의 살을 먹으라, 하더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 본문은 앞서 언급된 권력을 지닌 지배층과는 달리

자기 만족적이며, 남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유력한 계층을 가리킨다.

 

(13:16 그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유한 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로운 자나 매인 자에게 그들의 오른손 안에나 이마 안에 표를 받게 하고;

 

19:18 왕들의 살과 대장들의 살과 용사들의 살과 말들의 살과 말 탄 자들의 살과 자유로운 자나 매인 자나 작은 자나 큰 자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의 살을 먹으라, 하더라).

 

 

각 종과 자주자가 굴과 산 바위틈에 숨어 - '각 종과 자주자'

사회적으로 자신의 인권이나 자유가 없는 계층과

대개 상업에 종사하는 일반 서민을 가리킨다.

 

설사 이들이 지배 계급이나 경제적 부를 누리는 자가 아니라 할지라도

하나님을 대적하고 마귀의 종이라면 천지가 대변동하는 종말에는

동일하게 공포와 심판에 처하게 될 것이다.

 

한편 '굴과 산 바위틈에 숨어'는 종말에 나타날 고통과 심판을

피하는 모습을 나타낸 것으로 심판의 괴로움을 암시한다.

 

(2:10 주의 두려움과 그분의 위엄의 영광으로 인하여 바위 속으로 들어가고 티끌 속에 숨을지니라,

 

19-21 또 주께서 일어나사 무섭게 땅을 흔드실 때에 그분의 두려움과 그분의 위엄의 영광으로 인하여 그들이 바위틈과 땅굴 속으로 들어가리라.

20) 그 날에는 사람들이 자기를 위해 경배하려고 만든 자기의 은 우상들과 자기의 금 우상들을 두더지와 박쥐들에게 던질 것이요,

21) 또 주께서 일어나사 무섭게 땅을 흔드실 때에 그분의 두려움과 그분의 위엄의 영광으로 인하여 사람들이 바위틈과 험악한 바위 꼭대기로 들어가리라;

 

10:8 또한 이스라엘의 죄 곧 아벤의 산당들은 파괴될 것이요, 그것들의 제단들 위에 가시와 엉겅퀴가 나서 그들이 산들에게 이르기를, 우리를 덮으라, 하며 작은 산들에게 이르기를,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리라;

 

23:30 그때에 그들이 산들에게 말하기 시작하여 이르기를,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며 작은 산들에게 이르기를, 우리를 덮으라, 하리라;

 

11:38 (세상은 이런 사람들에게 합당치 아니하였느니라.) 그들이 사막과 산과 동굴과 땅굴에서 떠돌아다녔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