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증인 3
성 경: [계 11:7-8] 저희가 그 증거를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저희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저희를 이기고 저희를 죽일 터인즉
8) 저희 시체가 큰 성 길에 있으리니 그 성은 영적으로 하면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라고도 하니 곧 저희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니라.
[계 11:7] 저희가 그 증거를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저희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저희를 이기고 저희를 죽일 터인즉 -
'증거를 마칠 때에'에서 '마칠'에 해당하는 헬라어 '텔레소신'은 부정 과거 시상으로
두 증인이 소기의 목적을 온전히 성취하거나 증거하기를 다 마쳤음을 시사한다.
이것은 두 증인을 대적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이
계속적으로 그들을 해하려고 애썼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목적을 성취하기 까지 해(害)할 수 없었음을 암시한다.
즉 하나님의 허락하심이 있어야 사단도 일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저희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
'짐승'은 본서에서 제일 처음으로 등장한다.
'짐승'의 헬라어 '토 데리온'에는 관사 '토'가 붙어 있어
수신자들이 적그리스도인 짐승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더불어 이 짐승이
13장과 17장에 언급된 짐승임을 암시한다(Beckwith, Mounce, Johnson).
'짐승'의 기원은 단 7장이다. 다니엘서에 의하면 제국을 상징하는
네 마리의 짐승 중에서 마지막 네 번째 짐승은 열 뿔을 가졌으며
그중에서 더 큰 뿔 하나가 자라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고
세상에 환난을 초래한다.
(단 7:1-25 바빌론 왕 벨사살의 제일년에 다니엘이 자기 침상에서 꿈을 꾸며 머리 속의 환상들을 받고 그때에 그 꿈을 기록하며 그 일들의 요점을 말하니라.
2) 다니엘이 말하여 이르되, 내가 밤의 환상 속에서 보는데, 보라, 하늘의 네 바람이 대해 위에서 다투며 불더라.
3) 서로 다른 큰 짐승 넷이 그 바다에서 올라왔더라.
4) 첫째 짐승은 사자와 같으며 독수리의 날개들을 가졌는데 내가 그것의 날개들이 뽑힐 때까지 바라보니라. 또 그 짐승이 땅에서 들려 사람과 같이 두 발로 서게 되었으며 또 사람의 마음이 그 짐승에게 주어졌더라.
5) 또, 보라, 다른 짐승 곧 둘째 짐승은 곰과 같은데 그 짐승이 한 쪽에서 몸을 일으켜 세웠으며 자기의 입에, 자기의 이빨 사이에 갈빗대 셋을 물었더라. 그들이 그 짐승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일어나서 많은 고기를 먹으라, 하더라.
6)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보라, 다른 짐승 곧 표범과 같은 것이 있는데 그것의 등에는 날짐승의 날개 넷이 있었고 또 그 짐승에게 머리 넷이 있었으며 통치 권세가 그 짐승에게 주어졌더라.
7) 이 일 후에 내가 밤의 환상들 속에서 보는데, 보라, 넷째 짐승은 두렵고 무서우며 심히 강하고 또 큰 쇠 이빨을 가지고 있어서 삼키며 산산조각 내고 그 나머지를 자기 발로 짓밟았더라. 그 짐승은 그것 전에 있던 모든 짐승과 다르고 또 열 뿔을 가졌더라.
8) 내가 그 뿔들을 깊이 살펴보는데, 보라, 다른 작은 뿔이 그것의 가운데서 나오더니 처음의 뿔들 가운데 셋이 그것 앞에서 뿌리째 뽑히더라. 또, 보라, 이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들이 있고 또 큰일들을 말하는 한 입이 있더라.
9) 그 왕좌들이 무너져 내릴 때까지 내가 보매 옛적부터 계신 이가 앉아 계시는데 그분의 옷은 눈같이 희고 그분의 머리털은 순결한 양털 같으며 그분의 왕좌는 맹렬한 불꽃 같고 그분의 바퀴들은 타오르는 불 같더라.
10) 불 같은 시내가 그분 앞에서 흘러나오고 천천이 그분을 섬기며 만만이 그분 앞에 서 있더라. 그분께서 심판을 베푸시는데 책들이 펴져 있더라.
11) 그때에 내가 그 뿔이 내는 엄청난 말들의 소리로 인하여 보았으니 곧 그 짐승이 죽임을 당하고 그의 몸이 파멸을 당하여 타오르는 불꽃에 넘겨질 때에 내가 바라보니라.
12) 그 나머지 짐승들로 말하건대 그들이 자기들의 통치 권세를 빼앗겼으나 그들의 생명은 한 시기와 때 동안 연장되었더라.
13) 내가 밤의 환상들 속에서 보는데, 보라, 사람의 아들 같은 이가 하늘의 구름들과 함께 와서 옛적부터 계신 이에게 나아가니 그들이 그를 그분 앞에 가까이 데려가니라.
14) 그분께서 그에게 통치와 영광과 왕국을 주시니 이것은 모든 백성들과 민족들과 언어들이 그를 섬기게 하려 함이라. 그의 통치는 영존하는 통치요, 없어지지 아니할 통치며 그의 왕국은 멸망하지 아니할 왕국이라.
15) 나 다니엘이 내 몸 한가운데서 내 영 안에서 괴로워하였으며 내 머리 속의 환상들이 나를 근심하게 하므로
16) 내가 곁에 서 있던 자들 가운데 하나에게로 가까이 가서 이 모든 일의 진상을 그에게 물으매 이에 그가 내게 그 일들에 대한 해석을 알려 주며 이르되,
17) 이 네 큰 짐승은 땅에서 일어날 네 왕이니라.
18)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들이 그 왕국을 취하고 영원히 곧 영원무궁토록 그 왕국을 소유하리라, 하니라.
19) 그때에 내가 넷째 짐승에 대한 진실을 알고자 하였는데 그 짐승은 다른 모든 짐승과 달라서 심히 두렵고 그것의 이빨은 쇠요, 그것의 발톱은 놋이며 그가 삼키고 산산조각 내며 그 나머지를 자기 발로 짓밟았더라.
20) 내가 그의 머리에 있던 열 뿔과 또 솟아 난 다른 뿔에 대한 진실을 알고자 하였는데 그것 앞에서 세 개가 넘어졌더라. 그 뿔에는 눈들도 있고 심히 큰일들을 말하는 입도 있더라. 그것의 모습이 그의 동료들보다 더 견고하더라.
21) 내가 보니 바로 그 뿔이 성도들과 싸워 그들을 이겼으나
22) 마침내 옛적부터 계신 이가 오셔서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들에게 심판을 주셨으므로 때가 이르매 성도들이 그 왕국을 소유하였더라.
23) 그가 이같이 이르되, 넷째 짐승은 땅 위에서 넷째 왕국이 될 터인데 이 왕국은 모든 왕국과 달라서 온 땅을 삼키고 짓밟아 산산조각 낼 것이요,
24) 또 이 왕국에서 나온 열 뿔은 앞으로 일어날 열 왕이요, 그들 뒤에 다른 왕이 일어날 터인데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세 왕을 정복하리라.
25) 또 그가 지극히 높으신 이를 대적하려고 엄청난 말들을 하며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들을 지치게 하고 또 때와 법을 바꾸려고 생각할 것이며 그들은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까지 그의 손에 주어지리라).
이러한 짐승은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게 하였던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Antiochus Epiphanes)를 지칭 하였으나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종말론적 적그리스도를 가리킨다.
이 적그리스도가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온다는 것은
그 근원이 사단이며 하나님을 대적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그리스도로부터 돌아서게 하며 멸망 당하도록 하는 존재임을 시사한다.
(9:1-11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보니 별 하나가 하늘로부터 땅으로 떨어졌는데 그가 바닥없는 구덩이의 열쇠를 받았더라.
2) 그가 바닥없는 구덩이를 여니 그 구덩이에서 큰 용광로의 연기 같은 연기가 올라오매 해와 대기가 그 구덩이의 연기로 인해 어두워지며
3) 또 메뚜기들이 연기 속에서 나와 땅 위로 올라오는데 그것들이 땅에 있는 전갈들의 권능과 같은 권능을 받았더라.
4) 또 그것들이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나무는 하나도 해하지 말고 오직 이마 안에 하나님의 인이 없는 그 사람들만 해하여야 한다는 명령이 그것들에게 내려지니라.
5) 또 그들을 죽이지는 말고 다섯 달 동안 고통만 받게 하라는 명령을 그것들에게 주셨는데 그것들이 주는 고통은 마치 전갈이 사람을 쏠 때에 주는 고통과 같더라.
6) 그 날들에는 사람들이 죽음을 구하여도 찾지 못하겠고 죽기를 바라나 죽음이 그들을 피하리로다.
7) 그 메뚜기들의 모양은 전투를 위하여 예비한 말들 같고 그것들의 머리에는 금과 같은 관이 있으며 그것들의 얼굴은 사람들의 얼굴 같고
8) 또 여자의 머리털 같은 머리털이 그것들에게 있으며 그것들의 이빨은 사자의 이빨 같더라.
9) 또 철 흉갑 같은 흉갑이 그것들에게 있으며 그것들의 날개 소리는 전투하려고 달려가는 많은 말들의 병거 소리 같고
10) 또 전갈과 같은 꼬리가 그것들에게 있으며 그것들의 꼬리에 쏘는 침이 있었는데 그것들의 권능은 사람들을 다섯 달 동안 해하는 것이더라.
11) 그것들을 다스리는 왕이 그것들에게 있었으니 곧 바닥없는 구덩이의 천사라. 그의 이름은 히브리말로는 아바돈이나 그리스말로는 아폴리온이라 하더라;
17:8 네가 본 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앞으로 바닥없는 구덩이에서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라. 땅에 거하는 자들로서 창세로부터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않은 자들이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여전히 있는 그 짐승을 보고 놀라리라).
한편 '저희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는 단 7:21을 반영하는 것으로
(단 7:21 내가 보니 바로 그 뿔이 성도들과 싸워 그들을 이겼으나)
두 증인이 개인적인 두 인물이라기보다는 하나님의 전 백성
즉 그리스도인들을 가리킴을 암시한다(Beasley-Murray).
적그리스도는 무자비한 전쟁을 일으켜서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을 죽이며 억압하고 핍박한다.
(6:9-11 그분께서 다섯째 봉인을 여신 뒤에 내가 제단 아래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자기들이 간직한 증언으로 인해 죽임을 당한 자들의 혼들을 보니
10) 그들이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오 거룩하고 진실하신 주여, 주께서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사 우리 피에 대한 원수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는 일이 얼마나 더 지속되리이까? 하더라.
11) 그분께서 그들에게 각각 흰 예복을 주시며 또 그들의 동료 종들과 형제들도 그들처럼 죽임을 당해 그 수가 차기까지 그들이 아직 조금 더 안식해야 한다고 그들에게 말씀하시더라).
[계 11:8] 저희 시체가 큰 성 길에 있으리니 그 성은 영적으로 하면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라고도 하니 곧 저희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니라 -
본절의 '큰 성'은 증인들이 적그리스도의 공격을 당하여
죽임을 당한 곳을 가리키는 것으로 본서 내에서 흔히 '바벨론'으로 지칭된다.
(16:19 그 큰 도시가 세 조각으로 갈라지고 민족들의 도시들도 무너지며 또 큰 바빌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되어 그분께서 그녀에게 자신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즙 잔을 주시니라;
17:18 또 네가 본 그 여자는 땅의 왕들 위에 군림하는 저 큰 도시니라, 하더라;
18:10 그녀가 받는 고통을 두려워하므로 멀리 서서 이르되, 가엾도다, 가엾도다, 저 큰 도시 바빌론이여, 저 막강한 도시여! 너에 대한 심판이 한 시간 내에 이르렀도다, 하리로다,
16 이르되, 가엾도다, 가엾도다, 저 큰 도시여! 그녀가 고운 아마포와 자주색 옷감과 주홍색 옷감으로 옷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몄는데,
18-19 그녀가 탈 때에 나는 연기를 보고 외쳐 이르되, 이 큰 도시와 같은 도시가 어디 있으리요! 하며
19) 티끌을 자기 머리 위에 뿌리고 슬피 울며 통곡하고 외쳐 이르되, 가엾도다, 가엾도다, 저 큰 도시여! 바다에서 배들을 부리는 자들이 다 그녀의 값비싼 물품으로 인하여 치부하였는데 그녀가 한 시간 내에 황폐하게 되었도다, 하리라,
21 힘센 천사 하나가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지며 이르되, 저 큰 도시 바빌론이 이같이 세차게 던져져서 다시는 보이지 아니하리로다).
혹자는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라는 표현으로 인해서
문자적인 예루살렘을 지칭한다고 주장한다(Ladd).
그러나 그것은 문자적인 예루살렘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Alford, Mounce).
왜냐하면 요한이 그 성을 영적으로 '소돔과 애굽'에 비유하기 때문이다.
본절에 나타난 '큰 성'은 단순히 예루살렘이 아니라 시. 공간을 초월하여
하나님을 대적하고 그의 백성을 핍박하는 사단의 도시나
음녀의 어미들이 있는 곳을 가리킨다(Johnson, Morris, Beasley-Murray).
▶ 영적으로 하면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라고도 하니 - '영적으로 하면'으로
번역된 헬라어 '프뉴마티코스'는
'예언의 언어로'('in the language of prophecy', Knox)나
'영적인 이해력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불려지는',
('is called by those with spiritual understanding', Phillips) 이라는 의미이다.
한편 큰 성은 두 가지로 불려 진다.
(1) 소돔 - 이곳은 도덕적으로 타락하여 하나님을 부인하고 배척한 도시였다.
(창 19:4-11 그러나 그들이 눕기 전에 그 도시의 남자들 곧 소돔의 남자들이 즉 늙은이든 젊은이든 사방에서 나온 모든 사람들이 그 집을 에워쌌더라.
5) 그들이 롯을 부르며 그에게 이르되, 이 밤에 네게 온 남자들이 어디 있느냐? 그들을 우리에게로 데려오라. 우리가 그들을 알리라, 하니
6) 롯이 문에 있던 그들에게로 나아가 자기 뒤로 문을 닫고
7) 이르되, 원하건대 형제들아, 이같이 악하게 행하지 말라.
8) 이제, 보라, 내게 남자를 알지 않은 두 딸이 있노라. 원하건대 내가 그들을 너희에게로 데리고 나가리니 너희는 너희 눈에 좋은 대로 그들에게 행하고 이 남자들은 내 지붕 그늘 아래로 들어왔은즉 그런 까닭에 그들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하매
9) 그들이 이르되, 물러나라, 하고 또 이르되, 이놈이 들어와 머물면서 우리의 재판관이 되려 하는도다. 이제 우리가 그들보다 너를 더 악하게 다루리라, 하며 그 사람 곧 롯을 강하게 밀치고 가까이 나아와 문을 부수려 하더라.
10) 그러나 그 남자들이 자기들의 손을 내밀어 롯을 집으로 자기들에게로 끌어들인 뒤에 문을 닫고
11) 큰 자든 작은 자든 집 문에 있던 남자들을 다 쳐서 눈을 멀게 하니 이에 그들이 문을 찾느라 힘들어하더라).
(2) 애굽 - 이 곳은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고 노예로 만든 도시였다.
두 도시는 공통적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당하여 멸망하였다.
이러한 사실은 증인들을 죽이고 핍박한 큰 성 역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임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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