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저희가 굵은 베옷을 입고 일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거듭난 삶 2023. 5. 31. 00:01
728x90

두 증인 2

 

성 경: [11:3-6]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저희가 굵은 베옷을 입고 일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4) 이는 이 땅의 주 앞에 섰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니

5) 만일 누구든지 저희를 해하고자 한즉 저희 입에서 불이 나서 그 원수를 소멸할지니 누구든지 해하려 하면 반드시 이와 같이 죽임을 당하리라

6) 저희가 권세를 가지고 하늘을 닫아 그 예언을 하는 날 동안 비 오지 못하게 하고 또 권세를 가지고 물을 변하여 피 되게 하고 아무 때든지 원하는 대로 여러 가지 재앙으로 땅을 치리로다.

 

 

[11:3]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저희가 굵은 베옷을 입고 일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

 

'두 증인'에 대한 견해는 다양하다.

 

(1) 에녹과 엘리야라고 주장한다(에녹서 90:11, Tertullian).

(2) 모세와 엘리야라고 주장한다(Charles, Smith, Gundry, Barclay).

(3) 미래의 두 예언자라고 주장한다(Beckwith).

(4) 베드로와 바울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Mounce).

(5) 교회 안에 유대인 그리스도인들과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의 대표자라고 주장한다(Rissi).

(6) 일천 이백 육십 일과 같이 정해진 기간, 혹은 교회의 전기간을 통해 증언하는 교회나

그리스도인들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Bruce, Morris, Johnson, Minear, Beasley - Murray, Hendriksen).

 

이러한 견해들 중 마지막 견해가 가장 타당한 듯하다.

왜냐하면 증인의 수가 둘이라는 사실은 실제 증인의 수를 의미하기보다는

증인이 증거하는 증언의 진실성을 시사하기 때문이다(Hughes).

 

구약성경이나 신약성경에서 증인이 둘이라는 사실은

증언의 진실성을 의미하고 있으며,

 

(19:15 어떤 사람이 죄를 짓는 때에 한 증인이 일어나서 어떤 불법이나 죄에 대해 그 사람을 대적하지 말며 두 증인의 입의 증언으로나 세 증인의 입의 증언으로 그 문제를 확정할 것이니라;

 

8:17-18 너희 율법에도 두 사람의 증언이 참되다고 기록되었으니

18) 내가 내 자신에 대하여 증언하는 자가 되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도 나에 대하여 증언하시느니라, 하시니라)

 

예수께서도 제자들을 보내실 때 둘을 함께 보내셨다.

 

(6:7 그분께서 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기 시작하시며 그들에게 부정한 영들을 제압하는 권능을 주시고;

 

10:1 이 일들 후에 또 주께서 다른 칠십 명도 세우사 친히 가시고자 하는 각 도시와 지역으로 둘씩 둘씩 자기 얼굴 앞에 보내시니라).

 

한편 '굵은 베옷'은 구약 시대의 예언자들이 입던 옷으로,

 

(20:2 그때에 주께서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를 통해 말씀하여 이르시되, 갈지어다. 네 허리에서 굵은 베를 풀고 네 발에서 신을 벗을지니라, 하시니 그가 그대로 행하여 벗은 몸과 맨발로 다니니라;

 

13:4 또 그 날에는 대언자들이 대언하였을 때에 저마다 자기 환상을 부끄러워하며 그들이 속이려고 거친 옷도 입지 아니하고)

 

회개나 애곡을 나타낸다.

이것은 두 증인의 사역이 사람들로 하여금 회개하고 믿도록 하여

더이상 교만하지 아니하고 겸손히 그리스도를 주로 확신하도록 하는 것임을 시사한다.

(Hughes, Beasley-Murray, Johnson).

 

 

 

[11:4] 이는 이 땅의 주 앞에 섰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니 -

 

'이 땅의 주 앞에'는 하나님을 묘사하는 표현으로

하나님께서 온 세상의 주권을 소유하신 분이심을 나타낸다(Morris).

 

한편 본절의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

앞절에서 언급된 '두 증인'에 대한 묘사이다.

이것은 스가랴의 환상을 암시한다.

 

(4:1-14 나와 말하던 천사가 다시 와서 나를 깨웠는데 나는 마치 잠에서 깨어난 사람 같았노라.

2) 그가 내게 이르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매 내가 이르되, 내가 보니, 보소서, 전부 금으로 된 등잔대가 있는데 그것의 꼭대기에 잔이 하나 있고 그것 위에 일곱 등잔이 있으며 일곱 등잔과 연결된 일곱 관이 그것의 꼭대기에 있나이다.

3) 또 그것의 옆에 두 올리브나무가 있는데 하나는 그 잔의 오른쪽에 있고 다른 하나는 그것의 왼쪽에 있나이다, 하니라.

4) 나와 말하던 천사에게 내가 이같이 대답하고 말하여 이르되, 내 주여, 이것들은 무엇이니이까? 하니

5) 그때에 나와 말하던 천사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이것들이 무엇인지 네가 알지 못하느냐? 하므로 내가 이르되, 내 주여,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하매

6) 그때에 그가 내게 응답하며 말하여 이르되, 주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이르시되, 힘으로 되지 아니하고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며 오직 내 영으로 되느니라. 만군의 주가 말하노라.

7) 오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스룹바벨 앞에서 네가 평야가 되리라. 그가 그것의 머릿돌을 내놓을 때에 크게 외치며 부르짖기를, 은혜, 은혜가 그 돌에 있을지어다, 하리라, 하셨느니라.

8) 주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9) 스룹바벨의 손이 이 집의 기초를 놓았은즉 그의 손이 또한 그것을 끝마칠 것이요, 만군의 주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네가 알리라.

10) 누가 작은 일들의 날을 멸시하였느냐? 그들이 스룹바벨의 손에 다림줄과 그 일곱 눈이 함께 있음을 보고 기뻐하리니 그 일곱 눈은 이리저리 온 땅을 두루 달리는 주의 눈이라, 하시니라.

11) 그때에 내가 응답하여 그에게 이르되, 그 등잔대의 오른쪽과 왼쪽에 있는 이 두 올리브나무는 무엇이니이까? 하고

12) 또 내가 다시 응답하여 그에게 이르되, 두 금관을 통해 자기들 밖으로 금 기름을 비우는 이 두 올리브나무 가지는 무엇이니이까? 하니

13)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이것들이 무엇인지 네가 알지 못하느냐? 하매 내가 이르되, 내 주여,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14) 이에 그가 이르되, 이들은 기름 부음 받은 두 사람들로 온 땅의 주 곁에 서는 자들이니라, 하더라).

 

스가랴서에서 두 감람나무는

기름 부음을 받은 총독 스룹바벨과 제사장인 여호수아를 가리킨다.

 

(3:1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주의 천사 앞에 서 있고 사탄은 그의 오른쪽에 서서 그를 대적하는 것을 그분께서 내게 보이시니라;

 

4:6-7 그때에 그가 내게 응답하며 말하여 이르되, 주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이르시되, 힘으로 되지 아니하고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며 오직 내 영으로 되느니라. 만군의 주가 말하노라.

7) 오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스룹바벨 앞에서 네가 평야가 되리라. 그가 그것의 머릿돌을 내놓을 때에 크게 외치며 부르짖기를, 은혜, 은혜가 그 돌에 있을지어다, 하리라, 하셨느니라,

 

14 이에 그가 이르되, 이들은 기름 부음 받은 두 사람들로 온 땅의 주 곁에 서는 자들이니라, 하더라).

 

요한은 이 스가랴의 환상을 이용하여 두 증인이

하나님에게서 비롯된 권위를 소유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예언하고 있음을 암시한다(Ladd).

 

또한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는 서로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

즉 감람나무의 기름을 통해서 촛대는 어두움을 밝히는 빛을 발할 수 있게 된다.

 

성령의 기름으로 채워진(Swete, Mounce) 이러한 교회와

그 증인들은 세상의 빛으로서

 

(5:14-16 너희는 세상의 빛이니 산 위에 세운 도시가 숨겨지지 못하리라.

15) 또 사람들이 등잔불을 켜서 통 밑에 두지 아니하고 등잔대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그것이 집 안의 모든 사람에게 빛을 주느니라.

16) 이와 같이 너희 빛을 사람들 앞에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선한 행위를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세상의 참 빛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발해야 한다(Hughes, Johnson).

 

(1:4-5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며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더라.

5) 그 빛이 어둠 속에 비치되 어둠이 그것을 깨닫지 못하더라,

 

9 그 빛은 참 빛으로 세상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을 비추느니라)

 

 

 

[11:5] 만일 누구든지 저희를 해하고자 한즉 저희 입에서 불이 나서 그 원수를 소멸할지니 누구든지 해하려 하면 반드시 이와 같이 죽임을 당하리라 -

 

본절은 하나님께서 예언자들을 보호하신 왕하 1:10과 렘 5:14을 반영한다.

 

(왕하 1:10 엘리야가 오십인 대장에게 응답하여 이르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사람이면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너와 네 부하 오십 명을 사를지로다, 하매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그와 그의 부하 오십 명을 살랐더라.

 

5:14 그러므로 주 만군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이 말을 하였은즉, 보라, 내가 네 입에 있는 내 말들을 불이 되게 하고 이 백성을 나무가 되게 하리니 그것이 그들을 삼키리라)

 

''은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두 증인들이 선포한 예언의 말씀을 암시한다.

 

(5:14 그러므로 주 만군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이 말을 하였은즉, 보라, 내가 네 입에 있는 내 말들을 불이 되게 하고 이 백성을 나무가 되게 하리니 그것이 그들을 삼키리라).

 

하나님께서는 원수들이 두 증인을 해하려 할지라도 원수들의 손에서

두 증인을 보호하시고 말씀의 선포가 지속되게 하실 뿐만 아니라

두 증인의 입으로 선포하는 불과 같은 말씀을 통해서

그 원수들을 철저히 파멸시키신다.

 

 

 

[11:6] 저희가 권세를 가지고 하늘을 닫아 그 예언을 하는 날 동안 비 오지 못하게 하고 또 권세를 가지고 물을 변하여 피 되게 하고 아무 때든지 원하는 대로 여러 가지 재앙으로 땅을 치리로다

 

본절은 앞서 언급된 두 증인에 대한 설명이다.

 

저희가 권세를 가지고 하늘을 닫아 그 예언을 하는 날 동안 비 오지 못하게 하고 -

 

본문은 선지자 엘리야가 기도로 비를 오지 못하게 한 사실을 암시한다.

 

(왕상 17:1 길르앗 거주민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이르되, 내가 서서 섬기는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말이 있지 아니하면 이 몇 년 동안 이슬이나 비가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또 권세를 가지고 물을 변하여 피 되게 하고 아무 때든지 원하는 대로 여러 가지 재앙으로 땅을 치리로다 - 이것은 모세가 애굽에서 행한 열 가지 재앙을 암시한다.

 

* 참고 : (7:20;8:12).

 

이러한 사실로 인해서 혹자는 두 증인이

모세와 엘리야를 가리킨다고 주장한다(Charles, Smith, Barclay).

 

그러나 누가가 침례 요한에 대해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온 자라고 묘사한 것으로 보아,

 

(1:17 그가 또 엘리야의 영과 권능으로 그분보다 앞서 가서 아버지들의 마음을 자녀들에게로 돌아오게 하고 불순종하는 자를 의인의 지혜로 돌아오게 하며 주를 위하여 예비된 한 백성을 준비하리라, 하니라)

 

본절에서 암시한 모세와 엘리야를 문자적으로 이해하여

과거에 사역하던 역사적 인물의 재출현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Ladd).

 

단지 두 증인은 모세와 엘리야의 능력과 심령을 소유한 교회나

그리스도인을 가리킨다(Johnson, Beasley-Murray, Hugh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