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이 두 선지자가 땅에 거하는 자들을 괴롭게 한 고로 땅에 거하는 자들이 저희의 죽음을 즐거워하고 기뻐하여

거듭난 삶 2023. 6. 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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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증인 4

 

성 경: [11:9-13] 백성들과 족속과 방언과 나라 중에서 사람들이 그 시체를 사흘 반 동안을 목도하며 무덤에 장사하지 못하게 하리로다

10) 이 두 선지자가 땅에 거하는 자들을 괴롭게 한 고로 땅에 거하는 자들이 저희의 죽음을 즐거워하고 기뻐하여 서로 예물을 보내리라 하더라

11) 삼 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저희 속에 들어가매 저희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

12)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저희가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저희 원수들도 구경하더라

13) 그 시에 큰 지진이 나서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지진에 죽은 사람이 칠천이라 그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리더라.

 

 

 

[11:9] 백성들과 족속과 방언과 나라 중에서 사람들이 그 시체를 사흘 반 동안을 목도하며 무덤에 장사하지 못하게 하리로다 -

 

'백성들과 족속과 방언과 나라 중에서'에 대하여

혹자는 유대인을 제외한 모든 이방인을 가리킨다고 주장하나(Ladd),

하나님을 거스려 대적하고 불신앙에 사로잡힌

세상 모든 사람들과 구조를 의미한다(Hughes, Morris).

 

한편 시체를 장사지내지 못하는 것은

당시 적에게서 당할 수 있는 최대의 모욕과 수치였다.

 

(왕상 21:24 아합에게 속한 자로 도시에서 죽는 자는 개들이 먹고 들에서 죽는 자는 공중의 날짐승들이 먹으리라, 하셨느니라, 하니라;

 

8:1-2 주가 말하노라. 그때에 그들이 유다 왕들의 뼈와 통치자들의 뼈와 제사장들의 뼈와 대언자들의 뼈와 예루살렘 거주민들의 뼈를 그들의 무덤에서 끌어내어

2) 자기들이 사랑하고 섬기며 뒤따르고 추구하며 경배하던 해와 달과 하늘의 모든 군대 앞에 펼쳐 놓으리니 그 뼈들이 거두어지거나 묻히지 못하여 지면에서 거름이 되리라;

 

14:16 그들의 대언을 받은 백성은 기근과 칼로 인하여 예루살렘 거리들에 던져지고 그들을 묻을 자가 없으리니 곧 그들과 그들의 아내들과 그들의 아들들과 그들의 딸들이 그렇게 되리라. 내가 그들의 사악함을 그들 위에 쏟아 부으리라).

 

짐승은 증인들의 시체를 장사 지내지 못하게 함으로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을 멸시하였으며

자신의 승리를 과시하였다(Morris, Mounce).

 

 

사흘 반 동안 - 이것은 짐승이 증인들의 시체를 모독하고 멸시하는 기간을 나타낸다.

 

즉 그리스도인이 당하는 핍박과 고난의 기간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증인들이 일천 이백 육십 일 동안 증거한 기간과는 달리

매우 짧은 기간임을 시사한다(Ladd, Mounce, Hendriksen).

 

 

 

[11:10] 이 두 선지자가 땅에 거하는 자들을 괴롭게 한 고로 땅에 거하는 자들이 저희의 죽음을 즐거워하고 기뻐하여 서로 예물을 보내리라 하더라 -

 

'땅에 거하는 자들'은 이방인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큰 성과 동일한 의미이다(Mounce, Morris).

 

(3:10 네가 나의 인내의 말을 지켰은즉 나도 너를 지켜 시험의 시간을 면하게 하리니 그것은 곧 앞으로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하는 시간이라;

 

6:10 그들이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오 거룩하고 진실하신 주여, 주께서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사 우리 피에 대한 원수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는 일이 얼마나 더 지속되리이까? 하더라;

 

8;13 또 내가 보고 들으니 하늘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날아가는 한 천사가 큰 음성으로 이르되, 이제 세 천사가 불게 될 또 다른 나팔 소리들로 인해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화, , 화가 있으리로다! 하더라;

 

13:8 땅에 거하는 자들 곧 창세로부터 죽임을 당한 어린양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않은 자들이 다 그에게 경배하리라,

 

14 또 그 짐승의 눈앞에서 기적들을 행할 권능을 소유하여 그 기적들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속이며 또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말하여 그들이 칼로 상처를 입었다가 살아난 그 짐승을 위해 형상을 만들게 하더라;

 

17:8 네가 본 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앞으로 바닥없는 구덩이에서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라. 땅에 거하는 자들로서 창세로부터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않은 자들이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여전히 있는 그 짐승을 보고 놀라리라),

 

이들은 두 증인들이

소멸하는 불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며 회개를 촉구할 때

양심이 괴로워 증인들을 미워하였다.

그러기에 증인들의 죽음과 시체가

거리에 장사되지 않은 채로 있는 것을 보면서

즐거워할 뿐만 아니라 서로에게 선물을 교환한다.

 

이렇게 선물을 교환하는 것은 당시의 관습으로 그들이 증인들의 죽음을 기뻐하여

축제를 벌이고 있음을 나타낸다.

 

그러나 그들의 기쁨과 축제는 삼일 반,

즉 극히 짧은 기간으로 끝나게 되며

그들은 자신들이 승리자가 아니라 패배자임을 인식하고

두려움과 공포에 사로잡혀 떨게 될 것이다.

 

 

 

[11:11-12] 삼 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저희 속에 들어가매 저희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

12)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저희가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저희 원수들도 구경하더라

 

삼 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저희 속에 들어가매 저희가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 - 본절은 에스겔의 환상을 반영한다.

 

(37:5 주 하나님이 이 뼈들에게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숨을 너희 속으로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리라,

 

10-12 이에 내가 그분께서 명령하신 대로 대언하였더니 숨이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살아서 자기 발로 서는데 심히 큰 군대더라.

11) 그때에 그분께서 내게 이르시되, 사람의 아들아, 이 뼈들은 이스라엘의 온 집이니라. 보라, 그들이 이르기를, 우리의 뼈들은 말랐고 우리의 소망은 없어졌으며 우리로 말하건대 우리 몸의 부분들은 끊어졌다, 하느니라.

12) 그러므로 그들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오 내 백성아, 내가 너희 무덤들을 열고 너희로 하여금 너희 무덤들에서 나오게 하며 너희를 이스라엘 땅으로 데려가리라).

 

여기서 '생기'는 구약성경에서 자주 나타나는 표현으로

 

(2:7 주 하나님께서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명의 숨을 그의 콧구멍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살아 있는 혼이 되니라;

 

6:17 보라, 나 곧 내가 땅 위에 물들의 홍수를 일으켜 속에 생명의 숨이 있는 모든 육체를 하늘 아래에서 멸하리니 땅에 있는 모든 것이 죽으리라;

 

7:15 속에 생명의 숨이 있는 모든 육체 중에서 둘씩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가니,

 

22 마른 육지에 있던 모든 것 중에 콧구멍에 생명의 숨이 있던 모든 것이 죽었더라)

 

두 증인들의 생명의 부활을 의미한다.

 

사단과 그 무리들은 두 증인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조롱을 당하던 짧은 기간,

즉 삼 일 반 동안만 즐거워할 수 있을 뿐이다.

 

삼 일 반이 지난 후,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생기를 통해서

두 증인이 부활하여 서게 됨으로

조롱하던 자들이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된다.

 

이러한 사실은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사단의 핍박과 고난으로 인해

완전히 사라진 듯 보일지라도 그 생명을 하나님이 주관하시기에

다시 부활하여 일어서게 됨을 암시한다(Morris, Mounce, Johnson).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저희가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저희 원수들도 구경하더라 - '구름'은 하나님의 능력과 임재,

그리고 영광을 의미한다(Johnson).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셔서 구름 속으로 올라가셨으며

장차 구름을 타고 오실 것과 마찬가지로,

 

(24:30 그때에 사람의 아들의 표적이 하늘에 나타나고 그때에 땅의 모든 지파가 애곡하며 사람의 아들이 권능과 큰 영광을 가지고 하늘의 구름들 가운데서 오는 것을 보리라;

 

1;9-11 이것들을 말씀하신 뒤에 그분께서 그들이 보는 동안 들려 올라가시니 구름이 그분을 받아들여 그들이 보지 못하게 하더라.

10) 그분께서 올라가실 때에 그들이 똑바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데, 보라, 흰옷 입은 두 남자가 그들 곁에 서며

11) 또 그들이 이르되, 너희 갈릴리 사람들아, 너희가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바라보느냐? 너희를 떠나 하늘로 들려 올라가신 이 동일한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그분께서 하늘로 들어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니라)

 

두 증인은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을 드러내는 가운데 승천하였다.

 

한편 '저희 원수들도 구경하더라'

두 증인의 승천은 공개성(公開性)을 시사한다.

 

두 증인의 승천은 절대로 감추어진 사건이 아니라

모든 이들이 볼 수 있는 사실이다(Morris, Swete).

 

 

 

[11:13] 그 시에 큰 지진이 나서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지진에 죽은 사람이 칠천이라 그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리더라 -

 

본문은 두 증인의 승천 때에 나타나는 현상에 대한 묘사이다.

'지진'은 종말에 나타날 징조로서 하나님의 심판과 징계를 의미한다.

 

(6:12 그분께서 여섯째 봉인을 여신 뒤에 내가 보니, 보라, 큰 지진이 나며 해가 머리털로 짠 상복같이 검게 되고 달은 피같이 되며;

 

38:19-20 내가 내 질투 속에서 내 진노의 불 속에서 말하였노니 반드시 그 날에 이스라엘 땅에 큰 떨림이 있어서

20)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날짐승과 들의 짐승과 땅 위에서 기는 모든 기는 것과 지면에 있는 모든 사람이 내 앞에서 떨며 산들이 무너져 내리고 가파른 곳이 쓰러지며 모든 성벽이 땅에 무너지리라;

 

27:54 이제 백부장과 그와 함께 예수님을 지켜보던 자들이 지진과 일어난 그 일들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진실로 이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두 증인의 부활 때에 일어난 지진으로 인해 죽은

'성 십분의 일'의 인구 '칠 천'에 대한 견해는 두 가지이다.

 

(1) 당시 예루살렘 성의 인구가 55,000-95,000명이었음을 추측하여(J.Jeremias)

예루살렘 성 주민의 일부가 죽임을 당하였고 그 결과로

유대인이 회개한 것이라고 주장한다(Ladd).

 

(2) 혹자는 인류 전체의 일부라고 이해하며 이러한 일부에 대한 징계로

회개에 이르도록 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Morris, Johnson).

 

두 가지 견해 중 후자가 타당하다.

왜냐하면 ''은 영적으로 소돔과 애굽으로 비유된 '세상'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8절 그들의 죽은 몸이 그 큰 도시의 거리에 놓이리라. 그 도시는 영적으로 소돔과 이집트라고 하며 그곳은 또한 우리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니라).

 

한편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리더라'는 것은

16:9에 나타난 반응과는 대조를 이루는 것으로

 

(16:9 사람들을 큰 열기로 태우니 그들이 이 재앙들을 다스리는 권능을 소유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며 또 회개하지 아니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더라)

 

단순한 두려움이나 뉘우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회개를 의미한다(Ladd, Johnson, Morris, Mou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