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일본 네티즌들의 소녀시대 흠집 내기가 극에 달했다.
최근 일본 가요계에 진출한 소녀시대를 향한 일본 네티즌의 과한 흠집 내기가 한국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2일 일본 인터넷 상에는 소녀시대가 과거 반일적 내용을 담은 노래를 불렀다는 게시물들이 올라왔다. 그들이 말하는 노래는 ‘독도는 우리 땅’으로 혐한주의를 지니고 있는 일부 일본인들에게 좋게 보일 리 없다.
일본 네티즌들은 소녀시대가 예전 한 행사장 리허설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과 2001년 노브레인이 일장기를 찢는 퍼포먼스로 물의를 일으켰던 당시의 영상을 함께 올리며 “소녀시대는 반일가수다”고 낙인을 찍었다.
게시물들이 속속 올라오자 일본 내에서는 “이런 노래를 부른 반일가수가 왜 일본에 와서 활동하느냐”, “일본 언론들은 이런 사실은 내버려두고 왜 소녀시대의 활약상만 방송하느냐”등 분노를 표출했다.
일본 내에서 소녀시대가 반일가수로 오인 받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한국 네티즌들 역시 잔뜩 화가 나 있는 상태다. 네티즌들은 “일본에서 활약이 대단해서 질투하는건가”, “총리가 야스쿠니 참배하는 나라에서 이런 식으로 나오니 황당하다”, “저런 헛소리는 들을 가치조차 없다”등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