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의 부흥 로마서 8장 18-25절 ‘내가 생각하건대, 지금(현재)의 고난은,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에 비할 바 아닌 것이다’(18) 바울은 여기서 고난이라 하고 영광이라고 말하고 있다. ‘지금(현재)의 고난’이란, 인세 보통의 간난(艱難)을 말함인가? 아니, 바울의 경우에 있어서 ‘고난’이란 단지 그것만이 의미는 아니었다. 사도시대의 신자에게는 특별한 고통이 따랐던 것이다. 즉 박해이다. 그리고 다만 사도시대 뿐 아니라, 이 세상은 언제나 그리스도에게 대적하는 까닭에, 오늘날이라 해도 세상에 대해서 명백한 그리스도 신자적 태도를 취하는 자에게는, 또 반드시 같은 박해가 이해 오는 것이다. 오늘날 많은 신자는 신앙에 십자가는 따르는 것이라고 듣고서 놀란다. 하지만 이는 세상의 박해가 끊어졌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