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 강(講) : A.D 600~1300년의 교회사 1. 우리는 제2강을 5세기 말에서 끝마치었다. 그러나 제1강에서는 아직 언급하지도 않았던 많은 사건이 이 초기의 수 세기에 시작되었다. 우리는 세계 역사에서 바로 암흑시대라 알려져 있는 무서운 시대에 들어왔다. 그것은 어둡고 피비린내 나는 말할 수 없는 무서운 시대였다. 제도화된 로마 천주교에 의한 박해는 가혹하고 잔악하며 계속되었다. 고의적인 섬멸전이 끊임없이 그리고 참혹하게 여러 나라로 도피해 간 그리스도인들의 뒤를 따랐다. 어느 곳에나 남아있는 것은 거의 전부 피 흘린 발자취뿐 이었으며 특히 영국, 웨일즈, 아프리카나, 알바니아 및 불가리아에서는 더욱 그러하였다. 그러나 그러한 곳 외에도 어느 곳에서나 신약성서의 가르침에 신실하려고 완강하고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