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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산업의 중심으로… 충북, 아시아 솔라밸리 꿈꾼다
36번 국도 주변 7개 시·군에 전국 첫 태양광산업특구 지정
62개 태양광 관련 기업 밀집돼 6조1000억원 경제 효과 기대
조선일보 |
| 입력 2011.07.28
민선5기 충북도정의 양대 핵심축은 오송 생명과학단지 등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 관련산업과 중부권 태양광 관련산업 육성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건설을 도정 슬로건으로 내걸었을 정도다.
바이오산업에 대한 충북 도의 지대한 관심은 10년을 훌쩍 넘는 기간 동안 착실히 준비해온 덕에 대규모 국책사업인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청원 오송에 유치하는 등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바이오밸리'로 개발 중인 오송과 오창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로 지정돼 지역개발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여기에다 태양광산업은 충북이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고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사업이다. 이제 막 걸음마를 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윤곽은 잡히지 않았으나 충북이 국내 최대의 태양광산업 집적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
◆ 아시아 솔라밸리 앞당길 特區 지정
정부는 지난 4월 충북 을 전국 최초의 '태양광산업특구'로 지정했다. 청주 , 충주 , 청원 , 증평 , 진천 , 괴산 , 음성 등 도내 중부권에 자리잡은 36번 국도 주변 7개 시·군 423만㎡를 태양광산업 거점지구로 육성한다는 내용이다. 정부는 특구지정 필요성에 대해 "충북은 태양광산업 부품소재 기업체가 집적화돼 있고 국내 셀·모듈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등 다양한 태양광산업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태양광산업 기술지원과 연구개발, 인력양성 등을 추진해 충북을 솔라밸리(Solar Valley)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내년 1월까지 솔라밸리 마스터플랜과 생활밀착형 태양광 테마파크 조성계획 등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와 시·군은 산업단지 용지를 태양광 부품소재 특화기업에 분양해 '아시아 솔라밸리'로 집중육성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 "세계 태양광 부품산업 허브 육성"
정부는 2010년 361억달러인 세계 태양광시장 규모가 2015년까지 연평균 40% 성장하고, 2015년 이후에도 23%씩 성장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추월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5년까지 세계 5대 신·재생에너지 강국 도약을 목표로 4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고, 그중 20조원을 태양광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이러한 여건을 바탕으로 국내 태양광 부품산업 중심지를 넘어 세계 태양광산업의 중심으로 자리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현대중공업, 한국철강, 신성홀딩스, 경동솔라 등 62개 태양광 관련기업이 몰려 있다. 민선5기 들어 현대아반시스 등 태양광 관련기업 5개사로부터 2조940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도는 공공건물과 민간 공공주택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집중배치해 '솔라시티'로 육성하고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확대, 테마파크 조성, 국제솔라엑스포 개최 등을 통해 '태양의 땅 충북'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 6조1000억원 경제 파급효과 기대
이시종 지사는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아시아 솔라밸리의 기본방향과 추진전략을 소개했다. 특구에 포함된 충주 기업도시, 진천·음성 혁신도시, 증평2산업단지, 음성 원남산업단지, 진천 이월과 괴산 의 첨단산업단지를 집중 육성하고 앞으로 조성될 음성 태생산업단지, 청주 테크노폴리스, 오창2산업단지 등을 태양광 특화산업단지로 조성해 기업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태양전지 기술개발, 생산보급 등의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증평에 태양전지 종합기술지원센터를 건립하고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 운영주체가 되도록 분원 유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 "2015년까지 약 6조1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아시아 솔라밸리 조성을 통해 지역발전을 크게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조선일보]충북 괴산에 설치돼 있는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동영상 보기 / 신현종 기자 shin69@chosun.com
◆ 아시아 솔라밸리 앞당길 特區 지정
정부는 지난 4월 충북 을 전국 최초의 '태양광산업특구'로 지정했다. 청주 , 충주 , 청원 , 증평 , 진천 , 괴산 , 음성 등 도내 중부권에 자리잡은 36번 국도 주변 7개 시·군 423만㎡를 태양광산업 거점지구로 육성한다는 내용이다. 정부는 특구지정 필요성에 대해 "충북은 태양광산업 부품소재 기업체가 집적화돼 있고 국내 셀·모듈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등 다양한 태양광산업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태양광산업 기술지원과 연구개발, 인력양성 등을 추진해 충북을 솔라밸리(Solar Valley)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내년 1월까지 솔라밸리 마스터플랜과 생활밀착형 태양광 테마파크 조성계획 등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와 시·군은 산업단지 용지를 태양광 부품소재 특화기업에 분양해 '아시아 솔라밸리'로 집중육성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 "세계 태양광 부품산업 허브 육성"
정부는 2010년 361억달러인 세계 태양광시장 규모가 2015년까지 연평균 40% 성장하고, 2015년 이후에도 23%씩 성장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추월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5년까지 세계 5대 신·재생에너지 강국 도약을 목표로 4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고, 그중 20조원을 태양광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이러한 여건을 바탕으로 국내 태양광 부품산업 중심지를 넘어 세계 태양광산업의 중심으로 자리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현대중공업, 한국철강, 신성홀딩스, 경동솔라 등 62개 태양광 관련기업이 몰려 있다. 민선5기 들어 현대아반시스 등 태양광 관련기업 5개사로부터 2조940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도는 공공건물과 민간 공공주택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집중배치해 '솔라시티'로 육성하고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확대, 테마파크 조성, 국제솔라엑스포 개최 등을 통해 '태양의 땅 충북'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 6조1000억원 경제 파급효과 기대
이시종 지사는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아시아 솔라밸리의 기본방향과 추진전략을 소개했다. 특구에 포함된 충주 기업도시, 진천·음성 혁신도시, 증평2산업단지, 음성 원남산업단지, 진천 이월과 괴산 의 첨단산업단지를 집중 육성하고 앞으로 조성될 음성 태생산업단지, 청주 테크노폴리스, 오창2산업단지 등을 태양광 특화산업단지로 조성해 기업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태양전지 기술개발, 생산보급 등의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증평에 태양전지 종합기술지원센터를 건립하고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 운영주체가 되도록 분원 유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 "2015년까지 약 6조1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아시아 솔라밸리 조성을 통해 지역발전을 크게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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