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거듭난 삶 2019. 5. 20.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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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남의 교훈 2

 

: [ 3:4-8] 니고데모가 가로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있삽나이까 두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있삽나이까

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없느니라

6) 육으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것은 영이니

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사람은 이러하니라.

 

 

 

[ 3:4] 니고데모가 가로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있삽나이까 두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있삽나이까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있삽나이까 두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있삽나이까 - 이러한 니고데모의 대답은 일견 매우 아둔해 보인다.

 

하지만 니고데모는 예수의 말씀에 반대 주장을 제기하거나 반항하고자 하는 의도는 없었으리라 추측된다.

다만 그는 예수의 말씀을 선뜻 이해할 없었던 자신의 난점을 극복하려는 의도에서, 보다 자세한 설명을 요청하였을 것이다.

 

그러므로 대답은 니고데모가 둔감해서가 아니라 깊은 생각 끝에 나온 것이라 있다.

 

아울러 질문 속에는

 

'사람이 다시 모친(母親) 속에 들어갔다 나올 없는 것처럼 인간 본질의 재창조라고 하는 고차적 이적 또한 어찌 가능 하겠는가'라고 하는 강한 의문이 내포되어 있을 법하다.

 

어쨌든 니고데모는 중생에 관한 예수의 말씀의 뜻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깊은 의문에 휩싸였던 것이다.

 

 

 

[ 3: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없느니라

 

물과 성령으로 - '거듭난다' 하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다.

 

여기서 '성령' 대해서는 해석상에 별반 어려움이 없으나 '' 관해서는 여러 견해로 엇갈린다.

 

혹자는 이를 '침례 요한의 침례' 혹은 '기독교의 침례' 관련시키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자연적 출생'으로 보기도 한다.

 

하지만 구절의 강조점은 어디까지나 '성령으로 거듭난다' 사실에 있다고 보아야 무방할 것이다.

 

3:16에서는 물과 성령이 침례와 관련해서 나란히 언급되고 있다.

 

( 3:16 요한이 모든 사람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물로 너희에게 침례를 주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나는 신들메를 풀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침례를 주실 것이요)

 

물은 깨끗하게 하는 상징으로 유대인들에게는 희생 제사에 있어서 없어서는 요소이다.

 

특별히 제사장은 몸을 씻지 않고서는 언약의 피를 갖고 성소에 들어갈 없었으며,

엣세네파(Essenes)에서도 개종자를 받아들일 경우 침례를 행하던 관습이 있었다.

 

또한 침례 요한은 사람들에게 죄사함을 받기 위한 회개를 촉구하였고

이러한 촉구롤 받아들여 죄를 회개한 자에게는 침례를 주었다.

 

한편 고넬료와 그의 친구들은 침례를 받기 전에 이미 성령의 선물을 받았으며

 

( 10:47-48 이에 베드로가 가로되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침례 줌을 금하리요 하고

48)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라 하니라 저희가 베드로에게 수일 유하기를 청하니라)

 

에디오피아의 내시도 또한 그러했던 것으로 추측해 있다.

 

참조 : ( 8:26-39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말하여 이르되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길은 광야라

27) 일어나 가서 보니 에디오피아 사람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관리인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28) 돌아가는데 수레를 타고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더라

29) 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수레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거늘

30) 빌립이 달려가서 선지자 이사야의 읽는 것을 듣고 말하되 읽는 것을 깨닫느냐

31) 대답하되 지도해 주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있느냐 하고 빌립을 청하여 수레에 올라 같이 앉으라 하니라

32) 읽는 성경 구절은 이것이니 일렀으되 그가 도살자에게로 가는 양과 같이 끌려갔고 깎는 앞에 있는 어린 양이 조용함과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33) 그가 굴욕을 당했을 공정한 재판도 받지 못하였으니 누가 그의 세대를 말하리요 그의 생명이 땅에서 빼앗김이로다 하였거늘

34) 내시가 빌립에게 말하되 청컨대 내가 묻노니 선지자가 말한 것이 누구를 가리킴이냐 자기를 가리킴이냐 타인을 가리킴이냐

35) 빌립이 입을 열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니

36) 가다가 있는 곳에 이르러 내시가 말하되 보라 물이 있으니 내가 침례를 받음에 무슨 거리낌이 있느냐

37) (없음)

38) 이에 명하여 수레를 멈추고 빌립과 내시가 물에 내려가 빌립이 침례를 베풀고

39) 둘이 물에서 올라올새 주의 영이 빌립을 이끌어간지라 내시는 기쁘게 길을 가므로 그를 다시 보지 못하니라).

 

물을 자연적 출생으로 경우에는,

사람은 육적 출생뿐만 아니라 성령으로 말미암은 영적 출생을 통해 비로소 하나님 나라에 참여케 된다는 의미이다.

 

끝으로 이를 기독교의 침례와 연관시킨다면,

본문은 중생이 그리스도와의 연합 성령 침례를 통해 이루어지며

침례는 사실에 대한 공적 선포(宣布)이자 상징적 의식으로서의 의의를 지님을 가르치는 것이다.

 

 

 

[ 3:6] 육으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것은 영이니 - 사도 바울은 '' 해당하는 '사르크스' 라는 헬라어를 타락한 인생의 죄악되고 부패한 본성을 지칭하는 용어로 자주 사용했다.

 

( 8:3-9 사울이 교회를 잔멸할새 집에 들어가 남녀를 끌어다가 옥에 넘기니라

4)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5)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6)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일심으로 그의 말하는 것을 좇더라

7)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많은 중풍병자와 앉은뱅이가 나으니

8) 성에 기쁨이 있더라

9) 성에 시몬이라 하는 사람이 전부터 있어 마술을 행하여 사마리아 백성을 놀라게 하며 자칭 자라 하니).

 

그러나 여기서는 땅에 속한 존재 연약하고 사라져 인생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된다.

 

따라서 여기서 (flesh) (spirit) 인간 본성의

보다 높은 차원(영적) 보다 낮은 차원(신체적) 구분한 것으로 이해된다.

 

 

 

[ 3: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기이히 여기지 말라 - '기이히 여기지' 번역된 헬라어 '다우마조'

일반적으로 '이해력이 결여된 놀라움' 의미 한다.

 

니고데모가 놀란 것은 중생에 관한 예수의 가르침 때문이었다.

 

예수는 어떤 민족적. 신분적 구분도 없이 모든 사람이 거듭나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없느니라).

 

따라서 원칙은 율법의 준수자요 바리새인인 니고데모에게도 물론 적용될 수밖에 없었다.

 

그는 한편으로는 말씀을 이해하지 못해 당혹하였을 것이며

한편으로는 중생의 방법이 과연 가능한가 하는 의혹(疑惑) 잠겼을 것으로 보인다.

 

 

 

[ 3: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사람은 이러하니라.

 

바람이 임의(任意) 불매 - '성령' 의미하는 히브리어 '루아호' 이에 대한 헬라어 '프뉴마' '바람' 의미할 수도 있다.

 

신약성경에서만 370 정도 사용된 '프뉴마' 대부분 () 또는 성령의 뜻으로 사용되고 '바람'이라는 의미로는 구약성경( 104:4) 인용 구절인 1:7에서 사용되었다.

 

( 104:4 바람을 자기 사신(使臣)으로 삼으시고 불꽃으로 자기 사역자를 삼으시며)

 

( 1:7 천사들에 관하여는 그는 그의 천사들을 바람으로, 그의 사역자들을 불꽃으로 삼으시느니라 하셨으되)

 

'프뉴마' 본문에서는 '바람' 뜻으로 '성령의 역사' 적절하게 비유하는 것으로서 사용되었다.

 

(1) 바람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소리를 통해 그리고 결과에 의해 실재성(reality)) 보여준다.

 

이와 마찬가지로 성령의 존재 또한 거듭난 사람의 구체적 행실에서 드러나는 여러 가지 변화들을 통해 인식되어질 있다.

 

폘돈(Fenton) 의하면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들은

 

'자신들의 기원(起源) 운명을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께 두고 있다' 하였다.

 

다시 말해서,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들의 행위에 대해서 평범한 이성으로써 이해할 없고 다만 성령의 역사에 의한 결과만을 있을 뿐인 것이다.

 

실제로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속사람이 변화된 사람은 이전의 죄악된 습성들을

자연히 버리게 되며

5:22, 23 기록된 바와 같은 소위 '성령의 열매' 맺게 된다.

 

( 5:22-23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2) 현대의 과학을 총동원해도 바람이 어디서 생겨나 어디로 향하는지를 정확히 규정하지 못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성령의 역사 또한 인간의 능력으로는 기원을 헤아릴 없으며

다만 우리는 믿음으로 성령은 하나님과 동등(同等) 분이요

우리의 구원을 위해 역사하시는 분임을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