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 숭배 근절 명령
성 경: [삼상 7:3-4]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일러 가로되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 섬기라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4)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하고 여호와만 섬기니라.
[삼상 7:3]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일러 가로되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 섬기라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일러 가로되 - 여기서 드디어 사무엘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언급되기 시작한다.
비록 공식적이며 전면적인 것은 아니었지만
사무엘의 신앙부흥 운동이 그동안 계속 되어 왔음은 틀림없는 사실일 것이다.
(3:19-21 사무엘이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셔서 그 말로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니
20)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의 온 이스라엘이 사무엘은 여호와의 선지자로 세우심을 입은 줄을 알았더라
21)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다시 나타나시되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여호와의 말씀으로 사무엘에게 자기를 나타내시니;
4:1 사무엘의 말이 온 이스라엘에 전파되니라 이스라엘은 나가서 블레셋 사람과 싸우려고 에벤에셀 곁에 진 치고 블레셋 사람은 아벡에 진 쳤더니).
그러나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적절한 때를 포착한 사무엘은
본격적이고도 공개적으로 이스라엘의 정치. 종교 지도자로서의
활동을 시작하였던 것이다.
한편 이때 사무엘의 나이는 32세 쯤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게 볼 수 있는 근거는 사무엘은 아벡 전투가 있었던
(4:5-11 여호와의 언약궤가 진에 들어 올 때에 온 이스라엘이 큰 소리로 외치매 땅이 울린지라
6) 블레셋 사람이 그 외치는 소리를 듣고 가로되 히브리 진에서 큰 소리로 외침은 어찜이뇨 하다가 여호와의 궤가 진에 들어온 줄을 깨달은지라
7) 블레셋 사람이 두려워하여 가로되 신이 진에 이르렀도다 하고 또 가로되 우리에게 화로다 전일에는 이런 일이 없었도다
8) 우리에게 화로다 누가 우리를 이 능한 신들의 손에서 건지리요 그들은 광야에서 여러가지 재앙으로 애굽인을 친 신들이니라
9) 너희 블레셋 사람들아 강하게 되며 대장부가 되어라 너희가 히브리 사람의 종이 되기를 그들이 너희의 종이 되었던 것 같이 말고 대장부 같이 되어 싸우라 하고
10) 블레셋 사람이 쳤더니 이스라엘이 패하여 각기 장막으로 도망하였고 살륙이 심히 커서 이스라엘 보병의 엎드러진 자가 삼만이었으며
11)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죽임을 당하였더라)
약 12살에 소명되었고,
(3:1-14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
2) 엘리의 눈이 점점 어두워 가서 잘 보지 못하는 그 때에 그가 자기 처소에 누웠고
3) 하나님의 등불은 아직 꺼지지 아니하였으며 사무엘은 하나님의 궤 있는 여호와의 전 안에 누웠더니
4) 여호와께서 사무엘을 부르시는지라 그가 대답하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고
5) 엘리에게로 달려가서 가로되 당신이 나를 부르셨기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가로되 나는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다시 누우라 그가 가서 누웠더니
6) 여호와께서 다시 사무엘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일어나서 엘리에게로 가서 가로되 당신이 나를 부르셨기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대답하되 내 아들아 내가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다시 누우라 하니라
7) 사무엘이 아직 여호와를 알지 못하고 여호와의 말씀도 아직 그에게 나타나지 아니한 때라
8) 여호와께서 세번째 사무엘을 부르시는지라 그가 일어나서 엘리에게로 가서 가로되 당신이 나를 부르셨기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엘리가 여호와께서 이 아이를 부르신 줄을 깨닫고
9) 이에 사무엘에게 이르되 가서 누웠다가 그가 너를 부르시거든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라 이에 사무엘이 가서 자기 처소에 누우니라
10)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가로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11)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이스라엘 중에 한 일을 행하리니 그것을 듣는 자마다 두 귀가 울리리라
12) 내가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말한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그 날에 그에게 다 이루리라
13) 내가 그 집을 영영토록 심판하겠다고 그에게 이른 것은 그의 아는 죄악을 인함이니 이는 그가 자기 아들들이 저주를 자청하되 금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14) 그러므로 내가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맹세하기를 엘리 집의 죄악은 제물이나 예물로나 영영히 속함을 얻지 못하리라 하였노라),
활동 당시는 그 전투 직후,
궤를 빼앗긴 때로부터 20년이 지난 시기이기 때문이다.
▶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 오려거든 - 여기서 '돌아오다'(슈브)란 말은
'회복하다', '돌아가다', '전향하다', '회개하다'란 뜻으로서
곧 성경에서 이 단어는
죄에서 돌이켜 회개함을 가리킬 때 주로 사용 된다.
(왕상 8:33 만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주께 범죄하여 적국 앞에 패하게 되므로 주께로 돌아와서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이 전에서 주께 빌며 간구하거든,
48 자기를 사로잡아 간 적국의 땅에서 온 마음과 온 뜻으로 주께 돌아와서 주께서 그 열조에게 주신 땅 곧 주의 빼신 성과 내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전 있는 편을 향하여 주께 기도하거든;
대하 6:24 만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주께 범죄하여 적국 앞에 패하게 되므로 주께로 돌아와서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이 전에서 주께 빌며 간구하거든;
느 1:9 만일 내게로 돌아와서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 너희 쫓긴 자가 하늘 끝에 있을지라도 내가 거기서부터 모아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 하신 말씀을 이제 청컨대 기억하옵소서;
렘 3:10 이 모든 일이 있어도 그 패역한 자매 유다가 진심으로 내게 돌아오지 아니하고 거짓으로 할 뿐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한편 '전심으로'(베콜레바브켐)는 '너의 마음 송두리채'란 뜻으로서,
이는 회개의 순수하고 진정한 성격을 강력히 암시해 주는 문구이다.
▶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하고 - 우상을 제하는 일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께 돌아와
여호와만을 섬기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서,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었다.
(출 20:3-6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4)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5)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6)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여기의 '이방 신'(엘로헤 하네카르)은 문자적으로는
'낯선 신들'(the strange gods, KJV)이란 의미이다.
그러나 4절의 언급으로 미루어 짐작할 때
구체적으로는 '바알 신'을 가리킴이 분명하다.
이 '바알'(Baal)은 '주'(主)라는 의미인데,
가나안 땅에서 이 바알 신은 원래 '엘(EL) 신'의 아들로
비와 풍년을 가져다주는 신으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그는 죽음의 신인 '못(Mot) 신'에 의하여 죽임을 당하였는데,
그 후 7년의 세월이 지난 후 그의 누이이자 아내인
전쟁의 여신 '아낫'(Anat)이 그의 시체를 찾아 그를 다시 살렸다고 한다.
한편 '아스다롯'(Ashtaroth)은 예레미야서에서
'하늘의 여신'으로 언급되는 여신이다.
(렘 44:19 여인들은 가로되 우리가 하늘 여신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를 드릴 때에 어찌 우리 남편의 허락이 없이 그에게 경배하는 과자를 만들어 놓고 전제를 드렸느냐).
이 여신은 가나안 사람들에 의하여 미(美) 와 유연성을 지닌
'성(性)의 여신'으로 간주되었다.
그런데 그 당시 바알 신과 아스다롯 신은
보통 가나안 사람들에 의하여 함께 모셔졌고,
이스라엘 사람들에 의해서도 그런 경우가 많았다.
그러므로 이러한 우상 신들에 대한 숭배 의식에는
위의 두 우상의 성격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필연적으로 성적 음란이 뒤따르게 되어 있었다.
따라서 이방의 우상 숭배는
하나님을 멀리 하도록 했다는 중요한 이유 외에
성적 음란을 조장했다는 점에서
하나님의 백성을 타락시키기에 충분하였다.
(민 25:1-2 이스라엘이 싯딤에 머물러 있더니 그 백성이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기를 시작하니라
2) 그 여자들이 그 신들에게 제사할 때에 백성을 청하매 백성이 먹고 그들의 신들에게 절하므로;
왕상 14:24 그 땅에 또 남색하는 자가 있었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국민의 모든 가증한 일을 무리가 본받아 행하였더라;
15:12 남색하는 자를 그 땅에서 쫓아내고 그 열조의 지은 모든 우상을 없이 하고;
22:46 저가 그 부친 아사의 시대에 남아 있던 남색하는 자를 그 땅에서 쫓아내었더라).
이에 따라 성경에서는 바알과 아스다롯을 함께 묶어
이스라엘 백성이 절대로 금해야 할 숭배의 대상으로서 언급하였다.
(삿 2:11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바알들을 섬기며;
3:7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 목전에 악을 행하여 자기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바알들과 아세라들을 섬긴지라;
왕하 23:4 왕이 대제사장 힐기야와 모든 버금 제사장들과 문을 지킨 자들에게 명하여 바알과 아세라와 하늘의 일월성신을 위하여 만든 모든 기명을 여호와의 전에서 내어다가 예루살렘 바깥 기드론 밭에서 불사르고 그 재를 벧엘로 가져가게 하고).
▶ 너희 중에서 제하고 - '제하고'(하시루)는
'제껴두다', '뽑다', '떠나다'란 뜻의 '수르'에서 파생된 말로,
이 말은 구약 성경에서 특히 우상을 그 흔적까지도
없앤다는 뜻으로서 많이 사용된 단어이다.
(창 35:2 야곱이 이에 자기 집 사람과 자기와 함께 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의 이방 신상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케 하고 의복을 바꾸라;
수 24:14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성실과 진정으로 그를 섬길 것이라 너희의 열조가 강 저편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왕상 15:14 오직 산당은 없이하지 아니하니라 그러나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여호와 앞에 온전하였으며;
왕하 12:3 오직 산당을 제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오히려 산당에서 제사하며 분향하였더라;
대하 15:17 산당은 이스라엘 중에서 제하지 아니하였으나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온전하였더라).
한편,
후일 유다의 두 현군 히스기야와 요시야는
우상을 제하는 구체적 방법으로 '찍어버리는 것'과
(왕하 18:4 여러 산당을 제하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을 이스라엘 자손이 이때까지 향하여 분향하므로 그것을 부수고 느후스단이라 일컬었더라)
'불살라 재로 만들어 평민의 묘지에 버리는 것' 등의
두 가지를 백성에게 제시하였다.
(왕하 23:4-6 왕이 대제사장 힐기야와 모든 버금 제사장들과 문을 지킨 자들에게 명하여 바알과 아세라와 하늘의 일월성신을 위하여 만든 모든 기명을 여호와의 전에서 내어다가 예루살렘 바깥 기드론 밭에서 불사르고 그 재를 벧엘로 가져가게 하고
5) 옛적에 유다 왕들이 세워서 유다 모든 고을과 예루살렘 사면 산당에서 분향하며 우상을 섬기게 한 제사장들을 폐하며 또 바알과 해와 달과 열두 궁성과 하늘의 모든 별에게 분향하는 자들을 폐하고
6) 또 여호와의 전에서 아세라 상을 내어 예루살렘 바깥 기드론 시내로 가져다가 거기서 불사르고 빻아서 가루를 만들어 그 가루를 평민의 묘지에 뿌리고)
▶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 사무엘의 이 말은
당시 이스라엘 백성이 블레셋 족속에 의해 오랫동안
심하게 유린되고 있었는지를 잘 보여 준다.
아울러 그러한 압제와 핍박의 원인이 무엇 때문인지도 분명히 시사해 준다.
[삼상 7:4]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하고 여호와만 섬기니라 -
본 구절은 사무엘이 선지자로서 백성들에 의하여
크게 신임되고 있었음을 분명히 보여 준다.
(3:19-21 사무엘이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셔서 그 말로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니
20)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의 온 이스라엘이 사무엘은 여호와의 선지자로 세우심을 입은 줄을 알았더라
21)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다시 나타나시되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여호와의 말씀으로 사무엘에게 자기를 나타내시니;
4:1 사무엘의 말이 온 이스라엘에 전파되니라 이스라엘은 나가서 블레셋 사람과 싸우려고 에벤에셀 곁에 진 치고 블레셋 사람은 아벡에 진 쳤더니).
사무엘의 회개 촉구에 순히 응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같은 행동은,
그들이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것이 자신들을 자유케 하는
지름길임을 체험적으로 깨달았기 때문일 것이다.
결국 이것은 그동안 힘써 노력해 온
사무엘의 신앙 각성 운동이 열매를 맺은 것이요,
또한 블레셋의 압제에서 구원받기를 간절히 소원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결코 저버릴 수 없는 유일한 선택이었던 것이다.
(삿 3:8-9 여호와께서 세번째 사무엘을 부르시는지라 그가 일어나서 엘리에게로 가서 가로되 당신이 나를 부르셨기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엘리가 여호와께서 이 아이를 부르신 줄을 깨닫고
9) 이에 사무엘에게 이르되 가서 누웠다가 그가 너를 부르시거든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라 이에 사무엘이 가서 자기 처소에 누우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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