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engol 2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말씀하시되 올라가라 내가 단정코 블레셋 사람을 네 손에 붙이리라

거듭난 삶 2021. 8. 1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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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셋을 격퇴시키는 다윗 2

 

성 경: [삼하 5:19-21] 다윗이 여호와께 물어 가로되 내가 블레셋 사람에게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저희를 내 손에 붙이시겠나이까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말씀하시되 올라가라 내가 단정코 블레셋 사람을 네 손에 붙이리라 하신지라

20) 다윗이 바알브라심에 이르러 거기서 저희를 치고 가로되 여호와께서 물을 흩음 같이 내 앞에서 내 대적을 흩으셨다 하므로 그곳 이름을 바알브라심이라 칭하니라

21) 거기서 블레셋 사람들이 그 우상을 버렸으므로 다윗과 그 종자들이 치우니라.

 

 

 

[삼하 5:19] 다윗이 여호와께 물어 가로되 내가 블레셋 사람에게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저희를 내 손에 붙이시겠나이까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말씀하시되 올라가라 내가 단정코 블레셋 사람을 네 손에 붙이리라 하신지라

 

다윗이 여호와께 물어 가로되 이 말은 다윗이 우림과 둠밈으로

하나님의 뜻을 알아내었다는 뜻일 것이다.

그 당시 다윗과 함께 했던 제사장 아비아달은

우림과 둠밈의 단 에봇을 소유하고 있었다.

 

(2:1 이 일 후에 다윗이 주께 여쭈어 이르되, 내가 유다의 도시들 가운데 하나로 올라가리이까? 하매 주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올라가라, 하시니 다윗이 이르되, 내가 어디로 가리이까? 하매 그분께서 이르시되, 헤브론으로 갈지니라, 하시니라)

 

아무튼 여기서 우리는 다윗이 중요한 일을 당할 때마다

먼저 여호와의 뜻을 구한 다음 그 뜻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그의 훌륭한 신앙을 엿볼 수 있다.

 

(2:1 이 일 후에 다윗이 주께 여쭈어 이르되, 내가 유다의 도시들 가운데 하나로 올라가리이까? 하매 주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올라가라, 하시니 다윗이 이르되, 내가 어디로 가리이까? 하매 그분께서 이르시되, 헤브론으로 갈지니라, 하시니라;

 

삼상 23:9 사울이 은밀히 자기를 해치려는 것을 다윗이 알고는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에봇을 여기로 가져오라, 하고;

 

30:7 다윗이 아히멜렉의 아들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에봇을 여기로 내게로 가져오라, 하니 아비아달이 에봇을 거기로 다윗에게로 가져오매).

 

 

네 손에 붙이리라 - 이는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하는 표현으로

개인의 생명이나 국가의 장래를 막론하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하에 있음을 나타내 준다.

 

(16:8 주께서 사울의 집의 모든 피를 네게로 되돌리셨도다. 그를 대신하여 네가 통치하였으나 주께서 왕국을 네 아들 압살롬의 손에 넘겨주셨도다. 보라, 너는 피를 흘리는 자이므로 네 재난 속에 네가 빠졌느니라, 하니라;

 

14:20 네 원수들을 네 손에 넘겨주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어다, 하매 아브람이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그에게 주니라;

 

2:30 헤스본 왕 시혼이 우리가 자기 옆으로 지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니라. 이 날에 드러난 것과 같이 주 네 하나님께서 그를 네 손에 넘겨주시려고 그의 영을 강퍅하게 하시고 그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느니라;

 

10:8 주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주었나니 그들 가운데 한 사람도 네 앞에 서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왕상 20:13 보라, 한 대언자가 이스라엘 왕 아합에게 나아와 이르되,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네가 이 큰 무리를 다 보았느냐? 보라, 내가 이 날 그것을 네 손에 넘겨주리니 내가 주인 줄을 네가 알리라, 하거늘).

 

 

 

[삼하 5:20] 다윗이 바알브라심에 이르러 거기서 저희를 치고 가로되 여호와께서 물을 흩음 같이 내 앞에서 내 대적을 흩으셨다 하므로 그곳 이름을 바알브라심이라 칭하니라

 

바알브라심 본 구절 후반부의 '그곳 이름을 바알브라심이라 칭하니라'는 말은

이 지명이 옛부터 내려온 고유의 지명이 아니라

다윗의 대첩(大捷)을 기념하기 위해 새로이 붙여진 이름임을 보여 준다.

 

한편 바알브라심(Baal-perazim)''(Lord)라는 뜻의

'바알''터치고 나옴', '부숴뜨림', 또는 '흩음'을 의미하는

페라침이 결합되어 이루어진 복합어이다.

 

따라서 이 말의 의미는 '흩으심의 주'이다.

, 이는 블레셋 대군을 물을 흩어버림과 같이 쉽게 물리쳐 주신

여호와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다윗이 만들어 붙인 신지명(新地名)이다.

 

한편, 이곳의 위치가 정확히 어디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아마도 '바알'이란 명칭이 이방 종교의 신 '바알'(Baal)

일치하였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즉 바알 종교로 인해 '바알'이란 명칭 자체를 혐오하게 되었던

후대의 유대인들이 그 명칭을 내포하고 있는 '바알브라심'이란

지명 자체를 말소시켜 버렸을 것이기 때문이다(Rust).

 

 

여호와께서 물을 흩음 같이 내 앞에서 내 대적을 흩으셨다 - 다윗은 이처럼

블레셋을 격파시킨 일이 자신의 지략, 용맹성, 군사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도와 주셨기 때문이라고 고백하고 있다.

 

즉 그는 어떤 중요한 일을 수행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했고

 

(19 다윗이 여호와께 물어 가로되 내가 블레셋 사람에게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저희를 내 손에 붙이시겠나이까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말씀하시되 올라가라 내가 단정코 블레셋 사람을 네 손에 붙이리라 하신지라)

 

그 일이 끝난 후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것이다.

 

이는 참으로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1:20)하여야 할

오늘날의 성도들에게 있어서 귀감(龜鑑)이 아닐 수 없다.

 

 

 

[삼하 5:21] 거기서 블레셋 사람들이 그 우상을 버렸으므로 다윗과 그 종자들이 치우니라

 

그 우상을 버렸으므로 본 구절은

 

(1) 당시 르바임 골짜기에 편만에 있던 블레셋 대군이

 

(18 블레셋 사람이 이미 이르러 르바임 골짜기에 편만한지라)

 

다윗의 정예 부대 앞에 얼마나 혼비 백산하게 후퇴했는가를 보여 주며,

 

(2) 또한 다윗과 함께 하신 하나님의 능력이

 

(20 다윗이 바알브라심에 이르러 거기서 저희를 치고 가로되 여호와께서 물을 흩음 같이 내 앞에서 내 대적을 흩으셨다 하므로 그곳 이름을 바알브라심이라 칭하니라)

 

얼마나 강력했는가를 보여준다(Hertzberg).

 

한편, 블레셋인들이 전쟁터에 그들의 우상을 가져온 것은

그들의 신이 전쟁에서 승리하게 해준다고 믿었던

당시 고대 근동 국가의 미신적 관습 때문이었다.

이는 과거 이스라엘이 법궤를 메고 전쟁터에 나갔던 사실과 외형상 일치한다.

 

(삼상 4:3-4 백성이 진영으로 돌아오매 이스라엘의 장로들이 이르되, 주께서 어찌하여 우리를 오늘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치셨느냐? 우리가 실로에서 주의 언약 궤를 우리에게로 가져오고 그것이 우리 가운데 올 때에 우리 원수들의 손에서 우리를 구원하게 하자, 하니라.

4) 이에 백성이 사람을 실로에 보내었으니 이것은 그들이 그룹들 사이에 거하시는 만군의 주의 언약 궤를 거기서 가져오고자 함이더라.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하나님의 언약 궤와 함께 거기 있더라)

 

(Keil & Delitzsch, Lange, Matthew Henry, Wyccliffe, Pulpit Commentary).

 

 

다윗과 그 종자들이 치우니라 - 같은 내용의 기사인 대상 14:12에는

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의 우상을 불태운 것으로 나타나 있다.

 

(대상 14:12 거기서 그들이 자기들의 신들을 버렸으므로 다윗이 명령하여 그것들을 불태우게 하니라)

 

이처럼 다윗이 우상을 불태운 것은

우상에 대한 여호와의 율법대로 순종한 행위였다.

 

(7:5 오직 너희는 그들에게 이같이 행할지니 곧 그들의 제단들을 헐며 그들의 형상들을 깨뜨리고 그들의 작은 숲들을 찍으며 그들의 새긴 형상들을 불로 태울지니라).

 

아무튼 다윗의 이러한 행위는

수년 전 아벡 전투에서 승리한 블레셋 군대가

 

* 참조 ; (삼상 4)

 

여호와의 법궤를 빼앗아 들고 행진한 사실과 대조적이다.

 

(삼상 5:1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를 빼앗고 그것을 에벤에셀에서 아스돗으로 가져가니라)

 

, 그들은 여호와의 법궤를 들고 갔으나

다윗은 그들의 우상을 가증한 것으로 여겨 불태웠던 것이다(Leon W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