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engol 2

므비보셋이 항상 왕의 상에서 먹으므로 예루살렘에 거하니라

거듭난 삶 2021. 9. 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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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비보셋에게 귀속되는 사울가의 재산

 

성 경: [삼하 9:9-13] 왕이 사울의 사환 시바를 불러서 이르되 사울과 그 온 집에 속한 것은 내가 다 네 주인의 아들에게 주었노니

10) 너와 네 아들들과 네 종들은 저를 위하여 밭을 갈고 거두어 네 주인의 아들을 공궤하라 그러나 네 주인의 아들 므비보셋은 항상 내 상에서 먹으리라 하니라 시바는 아들이 열다섯이요 종이 스물이라

11) 시바가 왕께 고하되 내 주 왕께서 온갖 일을 종에게 명하신 대로 종이 준행하겠나이다 하니라 므비보셋은 왕자 중 하나처럼 왕의 상에서 먹으니라

12) 므비보셋에게 젊은 아들 하나가 있으니 이름은 미가더라 무릇 시바의 집에 거하는 자들은 므비보셋의 종이 되니라

13) 므비보셋이 항상 왕의 상에서 먹으므로 예루살렘에 거하니라 그는 두 발이 다 절뚝이더라.

 

 

 

[삼하 9:9] 왕이 사울의 사환 시바를 불러서 이르되 사울과 그 온 집에 속한 것은 내가 다 네 주인의 아들에게 주었노니

 

아들 - 여기에서 아들은 손자(grandson)를 의미한다.

즉 므비보셋은 요나단의 아들로서 사울의 손자인 것이다.

히브리인들은 아들이나 손자를 모두 ''이란 말로 표현한다.

 

(6:3 그들이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기브아에 있던 아비나답의 집에서 그 궤를 가지고 나오는데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와 아히오가 그 새 수레를 모니라).

 

 

 

[삼하 9:10] 너와 네 아들들과 네 종들은 저를 위하여 밭을 갈고 거두어 네 주인의 아들을 공궤하라 그러나 네 주인의 아들 므비보셋은 항상 내 상에서 먹으리라 하니라 시바는 아들이 열다섯이요 종이 스물이라

 

네 주인의 아들을 공궤하라 - 여기서 '아들'이란 말은

므비보셋 한 개인을 의미 한다기 보다는 아내와 자식들을 거느리고 있는

한 가족의 대표자 므비보셋을 의미한다고 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므비보셋 개인은 다윗과 한 식탁에서 식사를 하도록 되어있는바,

 

(7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네 아버지 요나단으로 인하여 반드시 네게 친절을 베풀고 네 조상 사울의 온 땅을 네게 도로 주리라. 너는 계속해서 내 상에서 빵을 먹을지니라, 하니,

 

13 이처럼 므비보셋이 계속해서 왕의 상에서 먹었으므로 예루살렘에 거하니라. 그는 두 발을 다 절었더라)

 

시바가 공궤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구절의 실제적인 의미는 '네 주인의 가족들을 공궤하라'

말임을 알 수 있다(Keil, Lange).

 

(13 이처럼 므비보셋이 계속해서 왕의 상에서 먹었으므로 예루살렘에 거하니라. 그는 두 발을 다 절었더라)

 

시바는 아들이 열다섯이요 종이 스물이라 본 구절은 적어도 다음

두 가지 사실을 시사해 준다.

 

(1) 시바가 므비보셋과 그 가족을 공궤하기 위하여

밭을 경작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노동력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Lange, Matthew Henry).

 

(2) 사울의 종 시바가 그 동안 사울의 유산 중 상당 부분을

유족(遺族)에게 돌리지 않고 착복했을 것이라는 점이다(Pulpit Commentary).

 

시바의 이 같은 사악하고 간교한 성품은 후에도 여실히 나타난다.

 

(16:1-4 다윗이 산꼭대기를 조금 지났을 때에, 보라, 므비보셋의 종 시바가 안장을 얹은 두 마리 나귀에 빵 이백 개와 건포도 백 송이와 여름 과일 백 개와 포도즙 한 부대를 싣고 다윗을 맞이하므로

2) 왕이 시바에게 이르되, 네가 무슨 뜻으로 이것들을 가져왔느냐? 하매 시바가 이르되, 나귀들은 왕의 집안사람들이 타게 하고 빵과 여름 과일은 청년들이 먹게 하며 포도즙은 광야에서 기진한 자들이 마시게 하려 함이니이다, 하니

3) 왕이 이르되, 네 주인의 아들은 어디 있느냐? 하매 시바가 왕께 이르되, 보소서, 그가 예루살렘에 머물고 있나이다. 그가 말하기를, 이스라엘의 집이 오늘 내 아버지의 왕국을 내게로 되돌리리라, 하였나이다, 하매

4) 이에 왕이 시바에게 이르되, 보라, 므비보셋에게 속한 것은 다 네 것이니라, 하거늘 시바가 이르되, 내가 겸손하게 간청하오니, 오 내 주 왕이여, 내가 왕의 눈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니라;

 

19:26 그가 대답하되, 오 내 주 왕이여, 주의 종은 다리를 절므로 말하기를, 내가 나를 위해 나귀에 안장을 얹어 그 위에 타고 왕에게 가리라, 하였는데 내 종이 나를 속이고,

 

29 왕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네 일을 말하느냐? 내가 이르기를, 너와 시바는 땅을 나누라, 하였느니라, 하매).

 

 

 

[삼하 9:11] 시바가 왕께 고하되 내 주 왕께서 온갖 일을 종에게 명하신 대로 종이 준행하겠나이다 하니라 므비보셋은 왕자 중 하나처럼 왕의 상에서 먹으니라

 

므비보셋은 왕자 중 하나처럼 왕의 상에서 먹으니라 - 이와 똑같은 구절이

본장에서 모두 4회나 반복되어 있다(7, 10, 13).

 

이는 본서 저자가 요나단과의 언약을

 

(삼상 20:14-15 너는 내가 아직 살아 있는 동안에 주의 친절을 내게 베풀어 내가 죽지 아니하게 할 뿐 아니라

15) 주께서 다윗의 원수들을 지면에서 모두 끊어 버리신 때에도 또한 내 집으로부터 네 친절을 영원히 끊어 버리지 말라, 하고,

 

42 요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우리 두 사람이 주의 이름으로 맹세하여 말하기를, 주께서 영원히 나와 너 사이에 계시고 내 씨와 네 씨 사이에 계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느니라, 하니 다윗은 일어나서 떠나고 요나단은 도시로 들어오니라)

 

철저히 이행하는 다윗의 의리와 사랑을 잘 보여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기록한 것임에 분명하다.

 

한편, 혹자는 다윗이 이처럼 므비보셋을 선대한 이유에 대하여

다윗이 므비보셋의 세력을 처음부터 견제하기 위해 그를 자기 가까이에

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Hertzberg).

그러나 그 같은 주장은 본서 전체에 나타난 다윗의 인품과는 너무나도 상반된 것이다.

 

 

 

[삼하 9:12] 므비보셋에게 젊은 아들 하나가 있으니 이름은 미가더라 무릇 시바의 집에 거하는 자들은 므비보셋의 종이 되니라

 

젊은 아들 하나가 있으니 이름은 미가 - 여기서 '젊은'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카톤'은 정확히 어떠한 연령층을 가리키는 말은 아니다.

그러나 이는 대개 나이 어린 층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면 무난하다.

 

한편 이러한 므비보셋의 아들 미가(Micha)

후에 많은 자손들을 갖게 되며 이 자손들은

이스라엘의 용사(勇士) 및 지도적인 인물들이 되었다.

 

(대상 8:35-40 미가의 아들들은 비돈과 멜렉과 다레아와 아하스더라.

36) 아하스는 여호앗다를 낳고 여호앗다는 알레멧과 아스마벳과 시므리를 낳고 시므리는 모사를 낳고

37) 모사는 비느아를 낳았으며 비느아의 아들은 라바요, 그의 아들은 엘르아사요, 그의 아들은 아셀이더라.

38) 아셀에게 여섯 아들이 있었는데 그들의 이름은 이러하니라. 곧 아스리감과 보그루와 이스마엘과 스아랴와 오바댜와 하난이더라. 이들은 다 아셀의 아들들이며

39) 그의 형제 에섹의 아들들은 이러하니 곧 그의 맏아들은 울람이요, 둘째는 여우스요, 셋째는 엘리블렛이더라.

40) 울람의 아들들은 강한 용사요, 활을 쏘는 자들이더라. 그들에게 아들과 손자가 많아 백오십 명이었더라. 이들은 다 베냐민의 아들들이니라;

 

9:40-44 요나단의 아들은 므립바알이요, 므립바알이 미가를 낳았더라.

41) 미가의 아들들은 비돈과 멜렉과 다레아와 아하스며

42) 아하스는 야라를 낳고 야라는 알레멧과 아스마벳과 시므리를 낳았으며 시므리는 모사를 낳고

43) 모사는 비느아를 낳았으며 비느아의 아들은 르바야요, 그의 아들은 엘르아사요, 그의 아들은 아셀이더라.

44) 아셀에게 여섯 아들이 있었는데 그들의 이름은 이러하니라. 곧 아스리감과 보그루와 이스마엘과 스아랴와 오바댜와 하난이더라. 이들이 아셀의 아들들이었더라).

 

 

 

[삼하 9:13] 므비보셋이 항상 왕의 상에서 먹으므로 예루살렘에 거하니라 그는 두 발이 다 절뚝이더라.

 

그는 두 발이 다 절뚝이더라 - 므비보셋의 약점과 그에 대한

다윗의 은혜를 서로 대조시키고 있는 구절이다.

즉 이와 같이 본서 저자는 이 둘을 대조시켜 놓음으로써

므비보셋에 대한 다윗의 사랑이 극진하며

또한 헌신적인 것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The Interpreter's Bible).

 

(3 왕이 이르되, 사울의 집에서 아직 남은 자가 없느냐? 내가 그에게 하나님의 친절을 베풀리라, 하니 시바가 왕께 이르되, 요나단에게 아직 아들 하나가 있는데 그가 다리를 저나이다, 하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