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engol 2

암몬 자손이 자기가 다윗에게 미움이 된줄 알고 사람을 보내어 벧르홉 아람 사람과

거듭난 삶 2021. 9. 1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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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몬 및 아람 연합군과의 대전

 

성 경: [삼하 10:6-8] 암몬 자손이 자기가 다윗에게 미움이 된줄 알고 사람을 보내어 벧르홉 아람 사람과 소바 아람 사람의 보병 이만과 마아가 왕과 그 사람 일천과 돕 사람 일만 이천을 고용한지라

7) 다윗이 듣고 요압과 용사의 온 무리를 보내매

8) 암몬 자손은 나와서 성문 어귀에 진을 쳤고 소바와 르홉 아람 사람과 돕과 마아가 사람들은 따로 들에 있더라.

 

 

 

[삼하 10:6] 암몬 자손이 자기가 다윗에게 미움이 된줄 알고 사람을 보내어 벧르홉 아람 사람과 소바 아람 사람의 보병 이만과 마아가 왕과 그 사람 일천과 돕 사람 일만 이천을 고용한지라 -

 

다윗의 사신들을 모독하므로 일종의 선전 포고(宣戰布告)나 다름없는 짓을

자행한 암몬 왕 하눈은,

 

(4절 그러므로 하눈이 다윗의 신하들을 붙잡아 그들의 수염 절반을 깎고 그들의 의복 한가운데를 도려내되 볼기가 있는 데까지 도려내고 그들을 내보내니라)

 

이처럼 인근 4개국의 군대 33천명을 고용하여

다윗 군대와의 일전(一戰)에 대비하였다.

즉 그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인식하고 돌이키기는커녕

오히려 다윗을 대적하기 위해 무력을 갖춘 것이다.

 

이는 곧 회개할 만한 마음 자세가 되어 있지 못하기에 자신의 그릇된 행동을

정당화하기에 급급해 하는 악인의 전형적인 표본이 아닐 수 없다.

 

(3:11-13 그분께서 이르시되, 네가 벌거벗은 것을 누가 네게 알려 주었느냐? 내가 네게 먹지 말라고 명령한 그 나무에서 나는 것을 네가 먹었느냐? 하시니

12) 남자가 이르되,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있으라고 주신 여자 곧 그 여자가 그 나무에서 나는 것을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하매

13) 주 하나님께서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행한 이 일이 도대체 무엇이냐? 하니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속이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하니라;

 

삼상 13:8-14 그가 사무엘이 정해 준 때를 따라 이레 동안을 기다렸으나 사무엘이 길갈로 오지 아니하매 백성이 자기를 떠나 흩어지므로

9) 사울이 이르되, 번제 헌물과 화평 헌물을 이리로 내게로 가져오라, 하고 그가 번제 헌물을 드렸더라.

10) 그가 번제 헌물 드리기를 끝마치매 즉시 사무엘이 오므로 사울이 나아가 그를 맞으며 그에게 문안하니라.

11) 사무엘이 이르되, 왕이 도대체 무슨 일을 행하였나이까? 하니 사울이 이르되, 백성이 나를 떠나 흩어지고 당신은 정한 날 안에 오지 아니하며 블레셋 사람들은 믹마스에 함께 모였음을 내가 보았으므로

12) 내가 말하기를, 이제 블레셋 사람들이 나를 치러 길갈로 내려오겠거늘 내가 주께 간구하지 못하였다, 하고 그런 까닭에 내가 스스로 어쩔 수 없이 번제 헌물을 드렸나이다, 하니

13)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어리석게 행하였나이다. 왕이 주 왕의 하나님께서 왕에게 명령하신 그분의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 이제 주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왕국을 영원히 세우려 하셨으나

14) 이제 왕의 왕국이 지속되지 못하리이다. 주께서 왕에게 명령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주께서 자신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시고 주께서 그에게 명령하사 자신의 백성의 대장이 되게 하셨나이다, 하고).

 

 

한편 하눈이 고용한 용병(傭兵)들의 내역을 간략히 도표화하면 다음과 같다.

 

지 원 군 병 력

비 고

벧르홉 아람 군대 보 병 하맛 어귀에 있는 벧르홉(13:21;18:28, 나하라임이라고도 함, 대상 19:6)을 수도로 한 아람의 도시 국가
소바 아람 군대 20,000 하맛의 남쪽, 즉 오론테스(Orontes) 강과 유프라테스 (Euphrates) 강 사이에위치한 아람의 도시 국가(8:3)
마아가 왕의 군대 1,000 벧르홉과 그술 사이에 있는 아람 도시 국가
돕 군대 12,000 아람과 암몬 사이의 길르앗 동북 지역에 위치한 도시 왕국(11:15)

 

 

이상에 열거된 4개국 중 3개국은 아람 도시 국가였다.

당시 아람인들은 통일 국가를 이루지 못하고

각기 분립적(分立的)인 소도시 국가로 나뉘어져 있었다.

 

성경에 나타난 아람의 소국들은

 

소바 아람,

 

(6절 암몬 자손이 자기들이 다윗 앞에서 악취를 내었음을 보고 사람을 보내어 벧르홉의 시리아 사람들과 소바의 시리아 사람들의 보병 이만 명과 또 마아가의 왕에게서 천 명과 이스돕에서 만 이천 명을 고용하니라;

 

8:3 르홉의 아들 소바 왕 하닷에셀이 유프라테스 강에서 자기의 경계를 회복하러 갈 때에 다윗이 또 그를 쳐서),

 

 

벧르홉 아람,

 

(6절 암몬 자손이 자기들이 다윗 앞에서 악취를 내었음을 보고 사람을 보내어 벧르홉의 시리아 사람들과 소바의 시리아 사람들의 보병 이만 명과 또 마아가의 왕에게서 천 명과 이스돕에서 만 이천 명을 고용하니라),

 

 

마아가 아람,

 

(6절 암몬 자손이 자기들이 다윗 앞에서 악취를 내었음을 보고 사람을 보내어 벧르홉의 시리아 사람들과 소바의 시리아 사람들의 보병 이만 명과 또 마아가의 왕에게서 천 명과 이스돕에서 만 이천 명을 고용하니라),

 

 

다메섹 아람, 등이 있다.

 

(8:5 다마스커스의 시리아 사람들이 소바 왕 하닷에셀을 구출하러 왔을 때에 다윗이 시리아 사람들 중에서 이만 이천 명을 죽이고)

 

 

벧르홉 아람 - 이는 벧르홉(Beth-rehob2)에 도시를 건설한 아람 소국(小國)을 의미한다. 벧르홉은 단 지파의 성읍인 라이스(Laish) 바로 북쪽에 위치하고 있었다.

 

(18:28 구출할 자가 아무도 없었으니 이는 그 도시가 벧르흡 옆 골짜기에 있었으므로 시돈에서 거리가 멀었고 또 그들이 어떤 사람과도 상관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더라. 그들이 도시를 건축하고 그 안에 거하며;

 

13:21 이에 그들이 올라가서 사람들이 하맛에 이를 때에 하듯이 그 땅을 신 광야에서부터 르홉에 이르기까지 탐지하였고).

 

 

소바 아람 - 소바(Zoba)는 라메섹 북쪽과 레바논 산지의 동쪽에 위치한

아람 소국으로서 아람의 여러 소국들 중 하맛과 더불어

가장 강력한 나라였다.

 

(8:3 르홉의 아들 소바 왕 하닷에셀이 유프라테스 강에서 자기의 경계를 회복하러 갈 때에 다윗이 또 그를 쳐서).

 

 

마아가 - 이는 바산 동북쪽,

 

(3:14 므낫세의 아들 야일이 그술 족속과 마아가 족속의 지경에까지 이르는 아르곱의 모든 지역을 점령하고 자기 이름을 따서 그것들을 바산하봇야일이라 부르니 이 날에까지 이르느니라),

 

헬몬 산 서남쪽에 위치한 아람 왕국이다.

이곳은 그술(Geshur)과 인접한 이웃 나라이기도 하다.

그런데 본 구절에서 오직 마아가(Maacah)만 암몬의 모병(募兵)에 응하고

그술이 응하지 않은 것은 그술 왕 달매가 다윗의 장인이었기 때문인 것 같다.

 

(3:3 그의 둘째는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에게서 난 길르압이요, 셋째는 그술 왕 달매의 딸 마아가의 아들 압살롬이요).

 

 

- (Tob)은 독립 국가는 아니었고 이스라엘 지경인

길르앗 지방 내에 있는 한 성이었다.

 

(11:2 길르앗의 아내도 그에게 아들들을 낳으니 그의 아내의 아들들이 자라서 입다를 쫓아내며 그에게 이르되, 너는 낯선 여인의 아들이므로 우리 아버지 집에서 상속을 받지 못하리라, 하니라,

 

5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과 싸우려 할 때에 길르앗 장로들이 돕 땅에서 입다를 데려오려고 가서).

 

이곳은 이스라엘 12지파의 기업에서 어느 정도 떨어진 대신

암몬 땅에서 가까왔기 때문에 암몬의 모병에 응할 수 있었을 것이다.

 

 

고용한지라 - 같은 내용을 기록한 대상 19:6에 보면,

 

(대상 19:6 암몬 자손이 자기들이 다윗에게 미움 받을 일을 행한 것을 보고 하눈과 암몬 자손이 은 천 달란트를 보내어 자기들을 위해 메소포타미아와 시리아마아가와 소바에서 병거와 기병들을 고용하니라)

 

암몬 왕 하눈이 군대를 모집하기 위해 사용한 돈은 은 칠천 달란트였다.

이를 노동자 한 사람의 하루 품삯인 드라크마(Drachma)로 환산할 경우,

6백만 드라크마가 된다.

 

한편, 암몬왕 하눈이 고용한 2만명의 보병은 역대기의 기록에는

'병거와 마병'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대상 19:6 암몬 자손이 자기들이 다윗에게 미움 받을 일을 행한 것을 보고 하눈과 암몬 자손이 은 천 달란트를 보내어 자기들을 위해 메소포타미아와 시리아마아가와 소바에서 병거와 기병들을 고용하니라).

 

이러한 차이점은 두 저자 중 누군가의 오기(誤記)라고 하기 보다는

아마도 각 저자의 상이한 관점에 따른 기록 때문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즉 당시 하눈이 고용한 아람 용병은

보병과 전차병, 기마병으로 구성되어 있었을 것이다(Lange, Keil & Delitzsch).

 

 

 

[삼하 10:7] 다윗이 듣고 요압과 용사의 온 무리를 보내매

 

용사의 온 무리 - 혹자는 용사와 온무리 사이에 '와우'를 첨가하여

'용사와 온 무리'라고 번역하기도 한다(Thenius).

그러나 본 구절은 원문상 '와우'를 첨가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Keil, Lange).

 

여기서 '용사''온무리'는 동격(同格)으로서 본 구절에서처럼

'용사의 온무리'로 해석해야 한다(KJV,NIV).

 

한편, '용사'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깃보림'

'용감한', '힘센' 등의 의미를 가진 형용사 '깃보르'에서 파생된 말이다.

따라서 이 용어는 이스라엘 온 무리

곧 국민병(militiamen)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전투 경험이 많고 싸움에 능한 요압의 정예부대를 의미한다.

 

우리는 여기서 암몬은 군대의 수(),

다윗은 질()에 치중한 것을 알 수 있다.

 

 

 

[삼하 10:8] 암몬 자손은 나와서 성문 어귀에 진을 쳤고 소바와 르홉 아람 사람과 돕과 마아가 사람들은 따로 들에 있더라.

 

암몬 자손은 나와서 성문 어귀에 진을 쳤고 - 여기서 '성문 어귀'

암몬의 수도인 랍바성문 앞을 가리킨다.

 

(3절 암몬 자손의 통치자들이 자기들의 주 하눈에게 이르되, 왕은 다윗이 왕의 아버지를 존경하기 때문에 왕에게 조문객들을 보낸 줄로 생각하시나이까? 다윗이 도시를 엿보고 탐지하여 정복하려고 자기 신하들을 왕에게 보내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니).

 

 

소바와 르홉 아람 사람과 돕과 마아가 사람들은 따로 들에 있더라 -

 

대상 19:7에 의하면, 아람 용병들이 진친 들은

메드바 들(the field of Medeba)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 메드바 들은 요단 강의 동편 고원 지대로서 랍바 성에서

북서쪽으로 약 6km 지점에 위치하였다.

아마도 그들은 병거와 마병을 원활히 운용하기 위하여

들판에 포진(布陣)하였을 것이다.

 

한편 이처럼 암몬군과 아람 동맹군이 남북으로 따로 진을 쳤던 것은

요압의 군대를 가운데 몰아넣고 양 쪽에서 협공(挾攻)하기 위함이었음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