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engol 2

온 이스라엘 가운데 압살롬 같이 아름다움으로 크게 칭찬 받는 자가 없었으니

거듭난 삶 2021. 10. 1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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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살롬의 신상(身上)

 

성 경: [삼하 14:25-27] 온 이스라엘 가운데 압살롬 같이 아름다움으로 크게 칭찬 받는 자가 없었으니 저는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흠이 없음이라

26) 그 머리털이 무거우므로 년말마다 깎았으며 그 머리털을 깎을 때에 달아본즉 왕의 저울로 이백 세겔이었더라

27) 압살롬이 아들 셋과 딸 하나를 낳았는데 딸의 이름은 다말이라 얼굴이 아름다운 여자더라.

 

 

 

[삼하 14:25] 온 이스라엘 가운데 압살롬 같이 아름다움으로 크게 칭찬 받는 자가 없었으니 저는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흠이 없음이라

 

압살롬 같이 아름다움으로 - 이는 압살롬의 외모의 출중함을 의미하는 말이다.

 

 

크게 칭찬 받는 자가 없었으니 - 압살롬이 뛰어난 미남이라는 사실이

온 나라 안에 알려져 있었고, 그로 인해 압살롬이

백성들의 존경과 갈채를 한 몸에 받고 있었다는 말이다.

 

이러한 압살롬의 외모는 훗날 백성들로 하여금

그를 차기 왕위를 계승할 가장 이상적인 인물로

지목하게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15:10-1 그러나 압살롬이 정탐꾼들을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들에게 두루 보내어 이르되, 너희는 나팔 소리를 듣거든 곧 말하기를,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통치한다, 하라, 하니라.

11) 그때에 초청 받은 이백 명이 예루살렘에서 나와 압살롬과 함께 갔는데 그들은 단순히 가고 아무것도 알지 못하였더라.

12) 압살롬이 희생물을 드릴 때에 사람을 보내어 다윗의 조언자인 길로 사람 아히도벨을 그의 도시 곧 길로에서 청하여 오니라. 압살롬과 함께하는 백성이 계속해서 불어났으므로 그 음모가 커졌더라2).

 

 

-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은 신체적인 결함(缺陷)을 의미하는 말이다.

 

(21:17-22 아론에게 말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네 씨 중에서 그들의 세대 속에서 흠이 있는 자는 자기 하나님의 빵을 드리려고 가까이 오지 못할지니라.

18) 누구든지 흠이 있는 자는 가까이 오지 못할지니 곧 눈먼 자나 다리 저는 자나 코가 납작한 자나 몸에 무엇이 더 달린 자나

19) 발이 부러진 자나 손이 부러진 자나

20) 곱사등이나 난쟁이나 눈에 흠이 있는 자나 괴혈병이 있거나 딱지가 있거나 고환이 상한 자는 오지 못할지니라.

21) 제사장 아론의 씨 중에서 흠이 있는 자는 가까이 나아와 불로 예비하는 주의 헌물을 드리지 못할지니라. 그는 흠이 있은즉 가까이 나아와 자기 하나님의 빵을 드리지 못할지니라.

22) 그는 자기 하나님의 빵 곧 지극히 거룩한 것과 거룩한 것을 먹을 터이나;

 

22:20-21 그러나 무엇이든지 흠이 있는 것은 너희가 드리지 말지니 내가 너희를 위한 것으로 그것을 받지 아니하리라.

21) 누구든지 자기의 서원을 이행하기 위해 주께 화평 헌물의 희생물을 드리려 하든지 혹은 소나 양으로 자원 헌물을 드리려 하는 자는 완전한 것을 취하여 내가 받도록 할지니 그 안에 아무 흠이 없어야 할지니라;

 

24:19 만일 어떤 사람이 자기 이웃에게 상처를 입히면 그가 행한 대로 그에게 행할 것이니;

 

19:2 주가 명령한 율법의 규례가 이러하니라. 내가 이르노니,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이 점도 없고 흠도 없고 아직 멍에를 메지 아니한 붉은 암송아지를 네게로 끌어오게 하고;

 

15:21 그러나 그것 안에 흠이 있어서 그것이 다리를 절거나 눈이 멀었거나 어떤 나쁜 흠이 있으면 너는 그것을 주 네 하나님께 희생물로 드리지 말고).

 

 

 

[삼하 14:26] 그 머리털이 무거우므로 년말마다 깎았으며 그 머리털을 깎을 때에 달아본즉 왕의 저울로 이백 세겔이었더라 -

 

갑작스럽게 문맥이 바뀌어 압살롬의 신상(身上)이 언급되고 있는 부분이다.

추측컨대 이는 후에 있을 압살롬의 반역(15)과 관련,

그를 부각시키기 위한 것일 뿐 아니라 그의 자랑거리인

머리털이 도리어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갔음을 보여 주기 위한 것인 듯하다.

 

(18:9-15 압살롬이 다윗의 신하들과 마주치니라. 압살롬이 노새를 탔는데 그 노새가 큰 상수리나무의 무성한 가지들 밑으로 지나갈 때에 압살롬의 머리가 상수리나무에 걸리매 그가 하늘과 땅 사이에 들리고 그 밑에 있던 노새는 가버렸으므로

10) 어떤 사람이 그것을 보고 요압에게 고하여 이르되, 보소서, 압살롬이 상수리나무에 매달린 것을 내가 보았나이다, 하매

11) 요압이 자기에게 고한 사람에게 이르되, 보라, 네가 그를 보았을진대 어찌하여 그를 쳐서 땅에 떨어뜨리지 아니하였느냐? 내가 네게 은 십 세겔과 띠 하나를 주었으리라, 하니

12) 그 사람이 요압에게 이르되, 내 손에 은 천 세겔을 받는다 할지라도 나는 내 손을 내밀어 왕의 아들을 치지 아니하겠나이다. 우리가 듣는 데서 왕이 당신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명하여 말씀하시기를, 조심하여 아무도 청년 압살롬에게 손을 대지 말라, 하셨나이다.

13) 그렇지 아니하였더라면 내가 내 생명을 대적하여 그릇된 일을 행하였어야만 하리니 왕에게는 아무 일도 숨길 수 없으며 또 당신이 친히 나를 대적하였으리이다, 하니라.

14) 그때에 요압이 이르되, 내가 이처럼 너와 함께 늑장을 부릴 수 없다, 하고 손에 작은 창 세 개를 가지고 가서 압살롬이 아직 상수리나무 한가운데서 살아 있을 때에 그것들로 그의 심장을 찌르니

15) 요압의 병기를 나르던 청년 열 명이 압살롬을 에워싸고 쳐서 그를 죽이니라)

 

 

머리털이 무거우므로 - 이는 압살롬의 머리 숱이 많고 빨리 자랐다는 말이다.

당시 이스라엘 사회에 있어서 머리털은 힘과 미()의 상징이었으며(Eerdmann),

그것이 빨리 자란다는 것은 힘의 왕성함을 의미하는 것이었다(Keil).

 

(16:17 이에 삼손이 자기의 온 마음을 털어 놓고 그녀에게 이르되, 내 머리에 삭도를 대지 아니하였나니 나는 모태에서부터 하나님께 바친 나사르 사람이었노라. 만일 내 머리를 밀면 내 힘이 내게서 떠나고 내가 약하게 되어 다른 사람과 같게 되리라)

 

또한 숱이 많다고 하는 것은 히브리인들에게 있어서

'헤아릴 수 없는 것'이라는 개념을 지니는 것으로서,

자신의 신비로움울 나타내는 것이었다.

 

따라서 압살롬의 머라숱이 많고 빨리 자랐다는 사실은

백성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 주었던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압살롬은 후에 그의 자랑거리인 머리털로 말미암아 죽었으니,

세상 자랑거리가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지를 새삼 깨달을 수 있다.

 

(18:9 압살롬이 다윗의 신하들과 마주치니라. 압살롬이 노새를 탔는데 그 노새가 큰 상수리나무의 무성한 가지들 밑으로 지나갈 때에 압살롬의 머리가 상수리나무에 걸리매 그가 하늘과 땅 사이에 들리고 그 밑에 있던 노새는 가버렸으므로).

 

 

머리털을 깎을 때에 달아 본즉 - 율법에는 머리털을 깎되 민머리로

완전히 깎는 것은 엄히 금지되어 있다.

 

(19:27 너희 머리 가를 둥글게 깎지 말며 수염 끝을 훼손시키지 말고).

 

왜냐하면 고대 사회의 이방인들이 자기의 머리를 길게 기른 다음

민머리도 완전히 잘라 그것을 사당(祠堂)에 바치곤 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히브리인들은 이러한 율법의 규정에 따라

머리를 지나치게 기르지도 아니하였고(나실인은 제외) 민머리로 깎지도 않았으며

축제일에 적당히 깎곤 하였다.

그리고 그때 깎은 머리털은 무게를 달아 은()으로 바꾸어서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곤 하였다(Wycliffe).

아마도 본절에서 압살롬이 머리털을 깎아 무게를 달았다는 것도

바로 이와 같은 관습에 기인한 행동이었을 것이다.

 

 

왕의 저울로 이백 세겔 - 여기서 왕의 저울로 계산한 세겔(Sheckl)이란

'왕실 세겔'을 의미한다.

즉 이스라엘 사회에서 무게를 측정하던 기본 단위는 세겔인데

이에는 '보통 세겔''왕실 세겔', '성소 세겔'이 있었다.

 

그 중 왕실 세겔은 보통 세겔의 1/5을 더한 중량이었다.

한편 보통 세겔의 경우 한 세겔은 11.4g이므로

이백 세겔은 약 2.3kg에 해당되는 무게이다.

 

보통 사람의 머리털이 1년 동안 자랄 수 있는 평균 무게인

500g과 비교해 볼 때 이는 엄청난 무게가 아닐 수 없다.

따라서 혹자는 이 수치가 필사자의 착오에 의한 오기라고 주장하기도 한다(Lange).

 

그러나 고대의 모든 역본들(Targum, the Syriac Peshitta, Vulgate, LXX)

한결같이 같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이 수치를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Keil).

 

 

 

[삼하 14:27] 압살롬이 아들 셋과 딸 하나를 낳았는데 딸의 이름은 다말이라 얼굴이 아름다운 여자더라.

 

아들 셋과 딸 하나를 낳았는데 - 여기서 압살롬의 세 아들의 이름이

밝혀져 있지 않은 까닭은 이들이 모두 조사(早死)하였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사실은 의 압살롬이 자기 이름을 전할 아들이 없어

한탄하고 비석을 세웠다고 하는 기록에 의해 분명히 뒷받침 된다.

 

(18:18 이제 압살롬이 생전에 자기를 위하여 기둥을 가져다가 왕의 골짜기에 세웠으니 이는 그가 말하기를, 내 이름을 기억나게 할 아들이 내게 없다, 하였기 때문이라. 그러므로 그가 자기 이름을 따라 그 기둥을 불렀으며 그 기둥이 이 날까지 압살롬의 처소라 불리느니라)

 

 

딸의 이름은 다말이라 - 압살롬이 딸의 이름을 다말(Tamar)이라고 지은 것은

암논에게 추행당한 자기의 불행한 누이동생 다말의 이름을 따른 것으로 추측된다.

(Keil, Lange, Pulpit commentary).

 

(13:1-14 이 일 후에 이러한 일이 있었더라. 다윗의 아들 압살롬에게 아름다운 누이가 있었는데 그녀의 이름은 다말이더라. 다윗의 아들 암논이 그녀를 사랑하나

2) 그녀가 처녀이므로 자기가 그녀에게 무슨 일을 함이 어려운 줄로 생각하고 암논이 자기 누이 다말로 인하여 심히 괴로워하고 병이 드니라.

3) 그러나 암논에게 요나답이라 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요나답은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이요, 심히 간교한 자더라.

4) 그가 암논에게 이르되, 왕의 아들인 네가 어찌하여 날마다 여위어 가느냐? 너는 내게 고하지 아니하겠느냐? 하니 암논이 그에게 이르되, 내가 내 동생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사랑하노라, 하매

5) 요나답이 그에게 이르되, 너는 침상에 누워 병든 체하다가 네 아버지가 너를 보러 오거든 그에게 말하기를, 원하건대 내 누이 다말이 와서 내게 음식을 주게 하고 내 눈앞에서 음식을 차리게 하여 내가 그것을 보며 그녀의 손에서 먹게 하옵소서, 하라, 하니라.

6) 이에 암논이 누워서 병든 체하다가 왕이 와서 그를 볼 때에 왕께 이르되, 원하건대 내 누이 다말이 와서 내 눈앞에서 납작한 빵 두 개를 만들게 하사 내가 그녀의 손에서 먹게 하옵소서, 하니

7) 그때에 다윗이 사람을 집으로 보내어 다말에게 이르되, 이제 네 오라비 암논의 집으로 가서 그를 위하여 음식을 차리라, 하므로

8) 이에 다말이 자기 오라비 암논의 집에 이르매 암논이 누워 있더라. 다말이 밀가루를 가지고 반죽하여 그의 눈앞에서 납작한 빵을 만들어 그 빵을 굽고

9) 냄비를 가져다가 그 앞에 쏟아 놓았으나 암논이 먹기를 거절하며 이르되, 모든 사람을 내게서 나가게 하라, 하니 그들이 각각 그를 떠나 나가니라.

10) 암논이 다말에게 이르되, 음식을 가지고 침실로 들어오라. 내가 네 손에서 먹으리라, 하니 다말이 자기가 만든 납작한 빵을 가지고 침실에 들어가 자기 오라비 암논에게 이르러

11) 그에게 그것을 먹이려고 가지고 갈 때에 암논이 그녀를 붙잡고 그녀에게 이르되, 내 누이야, 와서 나와 함께 눕자, 하매

12) 그녀가 응답하되, 아니니이다. 내 오라버니여, 나를 강제로 욕보이지 마소서. 이스라엘에서 이런 일을 해서는 아니 되오니 오라버니는 이 어리석은 일을 하지 마소서.

13) 나 곧 내가 내 수치를 어디로 가게 하겠나이까? 오라버니로 말하건대 오라버니는 이스라엘 안에서 어리석은 자들 가운데 하나같이 되리이다. 그러므로 이제 원하건대 왕께 말하소서. 그분께서 나를 오라버니에게 주기를 거절하지 아니하시리이다, 하되

14) 암논이 그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고 다말보다 힘이 세므로 그녀를 강제로 욕보여 그녀와 함께 누우니라)

 

이는 아마도 압살롬의 딸이 그의 누이동생을 많이 닮았거나(Pulpit Commentary),

아니면 압살롬이 누이동생을 너무나 사랑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Keil).

 

한편, 70인역(LXX)에는

 

"(다말이)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의 아내가 되어 그 아들 아비얌을 낳았다"

구절이 첨가 되어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사실은 르호보암의 아내이자 아비얌의 어머니는

마아가(Maachah)라고 기록되어 있는 왕상 15:2의 내용과 맞지 않는다.

따라서 70인역의 첨가 구절은 신빙성이 없다(Wycliffe, Keil, Lange).

 

(왕상 15:2 예루살렘에서 삼 년 동안 통치하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비살롬의 딸 마아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