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engol 2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눈을 가리우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거듭난 삶 2022. 1. 4.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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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적인 제사에 대한 책망

 

성 경: [1:10-17] 너희 소돔의 관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너희 고모라의 백성아 우리 하나님의 법에 귀를 기울일지어다

11)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수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수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12)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그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뇨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13)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나의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14) 내 마음이 너희의 월삭과 정한 절기를 싫어하나니 그것이 내게 무거운 짐이라 내가 지기에 곤비하였느니라

15)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눈을 가리우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니라

16) 너희는 스스로 씻으며 스스로 깨끗케 하여 내 목전에서 너희 악업을 버리며 악행을 그치고

17) 선행을 배우며 공의를 구하며 학대 받는 자를 도와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 하셨느니라.(한글 KJV)

 

 

 

[1:10] 너희 소돔의 관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너희 고모라의 백성아 우리 하나님의 법에 귀를 기울일지어다

 

너희 소돔의 관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너희 고모라의 백성아 -

 

2절과 같은 동사가 사용된다.

그러나 그 대상은 다르다.

죄악의 측면에서 볼 때,

이스라엘의 죄는

소돔과 고모라의 죄와 거의 동일하다.

그 죄는

16:49에서 '불의와 탐욕과 힘없는 자에 대한 착취'로 규정되고 있다.

 

그래서 선지자는 주저함이 없이

그들을 소돔의 관원과 고모라의 백성이라는 이름으로 부를 수 있었던 것이다.

 

시적 병행어로 기술된 '관원''백성'

나라 전체가 한결같이 부패하고 타락했음을 말해주고 있다.

그럼에도 그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알지 못한다.

 

따라서 심판의 전달자일 뿐 아니라

율법의 참된 해석가로 부름받은 선지자는

여호와의 율법(토라)을 바르게 가르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것은 비난과

 

(11-15절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수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수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12)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그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뇨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13)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나의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14) 내 마음이 너희의 월삭과 정한 절기를 싫어하나니 그것이 내게 무거운 짐이라 내가 지기에 곤비하였느니라

15)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눈을 가리우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니라)

 

교훈으로 진행되었다.

 

(16-17절 너희는 스스로 씻으며 스스로 깨끗케 하여 내 목전에서 너희 악업을 버리며 악행을 그치고

17) 선행을 배우며 공의를 구하며 학대 받는 자를 도와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 하셨느니라)

 

 

 

[1:11]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수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수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너희의 무수한 제물 - '제물'로 번역된 '제바힘'

'살해된 동물의 고기, 제물로 바쳐진 것'으로

피 뿌리는 제물에 대한 포괄적인 명칭으로 언급되었다.

 

(19:21 또 주께서 자신을 이집트에 알리시리니 그 날에 이집트 사람들이 주를 알고 희생물과 봉헌물을 드리며 참으로 그들이 주께 서원을 하고 그것을 이행하리로다;

 

삼상 2:29 너희가 어찌하여 내가 내 처소에서 명령한 내 희생물과 내 헌물을 발로 차며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귀중히 여겨 내 백성 이스라엘이 드리는 모든 헌물 중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너희 자신을 살지게 하느냐?;

 

3:14 그러므로 내가 엘리의 집에 대해 맹세하기를, 엘리의 집의 불법은 희생물이나 헌물로 영원히 제거되지 아니하리라, 하였노라, 하시니라).

 

이것은 13절에서 역시 '제물'로 번역된 '미느하트'와 구별되는데,

'미느하트'는 피 없는 제사 즉 식물로써 바치는 소제를 말한다.

 

 

 

 

[1:12]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그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뇨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그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뇨 - '너희에게'란 말은 문자적으로는

'너희의 손에서'이다.

 

에발트(Ewald)

'너희에게'에 강조점을 두어

'그것을 누가 너 같은 사람에게 요구하였느뇨'로 해석한다.

 

반면에 알렉산더(Alexander)

'그것을'에 강조점을 두어

'그따위 헛된 출석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뇨'로 해석한다.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 여기서 '마당'은 솔로몬 성전 주변의 경내를 가리킨다.

에스겔은 안뜰과 바깥뜰이 있다고 말한다.

 

(8:16 그분께서 나를 데리고 주의 집의 안뜰에 이르셨는데, 보라, 주의 성전의 문에 주랑과 제단 사이에 스물다섯 명가량이 있더라. 그들이 자기들의 등은 주의 성전을 향하게 하고 자기들의 얼굴은 동쪽을 향하게 한 채 동쪽을 바라보며 태양에게 경배하더라;

 

10:5 그룹들의 날개 소리는 전능자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의 소리 같이 바깥뜰에까지 들리더라).

 

 

 

[1:13-14]13)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나의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14) 내 마음이 너희의 월삭과 정한 절기를 싫어하나니 그것이 내게 무거운 짐이라 내가 지기에 곤비하였느니라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 이 말은

 

첫째,

여호와께서 백성들의 제사를 혐오하시는 까닭을 설명해준다.

그것은 그들이 제사와 더불어 악을 행하기 때문이다.

 

이 말은 둘째,

여호와께서 혐오하시는 대상이 무엇임을 밝히 보여준다.

그것은 제사 행위 자체가 아니라 제사의 근본정신에서 이탈된 외식적인 행위이다.

본래 제사와 행악은 절대로 양립하지 못한다.

서로 배타적인 이 둘이 결합된 모양을 가리켜 성경은 '외식'이라 부른다.

가짜와 거짓을 싫어하시는 여호와는 이것을 견디지 못하신다.

진리이신 그분의 본성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위선적인 예배 행위에 대한 여호와의 태도는

14절에서 세 개의 동사로 보다 구체화된다.

 

'싫다'-'귀찮다'-'지겹다'.

 

 

 

[1:15]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눈을 가리우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니라

 

손을 펼 때에 - 문자적으로는 '손을 뻗칠 때'이다.

하늘을 향해 두 손을 뻗는 것은 구약 시대에 가장 일반화된 기도자세였다.

그것은 하나님께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접근하고자 하는

내적인 열망의 가시적 표현이라고 믿어졌다.

 

 

많이 기도할지라도 - 혹자는 이 말을 '중언부언'으로 해석한다.

그러나 보다 직접적으로는 '큰소리로 오랫동안 기도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기도마저도 하나님께서는 불쾌할 뿐이다.

 

참되고 진실한 기도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뜻이 불의로 얼룩진 이 땅에서도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갈구하는 탄원이며,

그 일을 위해서 자신의 삶을 헌신하려는 거룩한 열망이다(주기도문 참조).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의 기도는 헛된 몸짓과 공허한 울림 외에 아무것도 아니었다.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니라 -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도를

경멸하시는 이유가 명시되어 있다.

 

붉은 ''(다밈)'악을 행한다'(13)의 시각적 표현이다.

 

, ''는 희생 제물의 피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문자적 혹은 상징적 의미에서의 악행을 의미하는 것이다(Calvin).

 

사해 사본의 이사야서는 이 말 뒤에

'너희 손가락은 불법으로 물들었다'는 구절을 첨가하였다.

 

 

 

[1:16] 너희는 스스로 씻으며 스스로 깨끗케 하여 내 목전에서 너희 악업을 버리며 악행을 그치고

 

스스로 씻으며 스스로 깨끗케 하여 - 그러나 하나님은 진노 중에라도

사랑을 기억하셔서 그들에게 당신이 진정으로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교훈하신다.

그것은 먼저 악에서 떠나라는 말로 제시된다.

 

'스스로 씻으라'(라하추)는 말은

원래 신체적, 의학적 의미에서 자신을 세척하라는 말이며,

 

'스스로 깨끗케 하라'(하자쿠)

도덕적 의미에서 자신을 성결케 하라는 말이다.

 

이 두 말의 상관관계에 대해 델리취(Delitzsch)

앞의 씻음은 단번의 회개요,

뒤의 씻음은 날마다의 점진적인 성화라고 하였다.

 

 

 

[1:17] 선행을 배우며 공의를 구하며 학대 받는 자를 도와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 하셨느니라.

 

선행을 배우며 - 악을 그치는 것만으로 하나님의 율법에 충분하다고 할 수 없다.

그 필요 충분한 조건에 응하기 위해서는 선을 행해야 한다.

그러나 백성들은 영적으로 너무나 무지해서

선이 무엇인지조차 알지 못한다.

그래서 그들은 초등 학문을 배우는 학생들처럼

이제라도 선행을 배워야 하는 것이다.

 

그들이 힘써 배워야 할 과목은 '공의'이며,

이 과목의 주된 학습 내용은 본절에서

세 가지 실천 사항으로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