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engol 2

너희는 애곡할지어다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으니 전능자에게서 멸망이 임할 것임이로다

거듭난 삶 2022. 3. 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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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론에 대한 심판 선언 2

 

성 경: [13:6-16] 너희는 애곡할지어다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으니 전능자에게서 멸망이 임할 것임이로다

7) 그러므로 모든 손이 피곤하며 각 사람의 마음이 녹을 것이라

8) 그들이 놀라며 괴로움과 슬픔에 잡혀서 임산한 여자 같이 고통하며 서로 보고 놀라며 얼굴은 불꽃 같으리로다

9) 여호와의 날 곧 잔혹히 분냄과 맹렬히 노하는 날이 임하여 땅을 황무케 하며 그 중에서 죄인을 멸하리니

10) 하늘의 별들과 별 떨기가 그 빛을 내지 아니하며 해가 돋아도 어두우며 달이 그 빛을 비취지 아니할 것이로다

11) 내가 세상의 악과 악인의 죄를 벌하며 교만한 자의 오만을 끊으며 강포한 자의 거만을 낮출 것이며

12) 내가 사람을 정금보다 희소케 하며 오빌의 순금보다 희귀케 하리로다

13) 나 만군의 여호와가 분하여 맹렬히 노하는 날에 하늘을 진동시키며 땅을 흔들어 그 자리에서 떠나게 하리니

14) 그들이 쫓긴 노루나 모으는 자 없는 양 같이 각기 동족에게로 돌아가며 본향으로 도망할 것이나

15) 만나는 자는 창에 찔리겠고 잡히는 자는 칼에 엎드러지겠고

16) 그들의 어린 아이들은 그 목전에 메어침을 입겠고 그 집은 노략을 당하겠고 그 아내는 욕을 당하리라.

 

 

 

[13:6] 너희는 애곡할지어다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으니 전능자에게서 멸망이 임할 것임이로다

 

전능자에게서 멸망이 임할 것임이로다 - 원문대로 읽으면

'전능자에게서(미솨다) 멸망같이(케쇼드)임할 것이다'이다.

 

'멸망'(쇼드)'전능자'(솨다)는 모두 '강하다', '황폐시키다'는 뜻의

'솨다드' 동사에서 파생된 말들이다. 언어 유희의 일종이다.

 

 

 

[13:7-8] 그러므로 모든 손이 피곤하며 각 사람의 마음이 녹을 것이라

8) 그들이 놀라며 괴로움과 슬픔에 잡혀서 임산한 여자 같이 고통하며 서로 보고 놀라며 얼굴은 불꽃 같으리로다

 

심판 날에 바벨론 주민들이 겪을 공포가 생생하게 묘사된다.

 

(1) '모든 손이 피곤하며' : 저항 불능의 상태가 된다는 말이다.

(2) '마음이 녹을 것이라' : 싸울 용기마저 잃고 두려움에 사로잡힌다는 말이다.

(3) '놀라며' : 직역하면 '전율하며'(니브할루)이다.

(4) '괴로움과 슬픔에 잡혀서 임산(臨産)한 여자같이 고통하며' :' 해산의 고통'

선지자가 생각할 수 있는 최고의 고통이다.

 

'괴로움'(치림)'슬픔'(하발림)은 모두 임산한 여자의

고통과 관련된 말들이다.

 

(5) '서로 보고 놀라며 얼굴은 불꽃 같으리로다' : '불꽃 같은 얼굴'

얼굴에 피가 솟구침을 비유한 말이다. 공포와 경악의 극한을 보여준다.

 

 

 

[13:9] 여호와의 날 곧 잔혹히 분냄과 맹렬히 노하는 날이 임하여 땅을 황무케 하며 그 중에서 죄인을 멸하리니

 

땅을 황무케 하며 그 중에서 죄인을 멸하리니 - ''(하아레츠)

전세계를 가리킨다(Ewald, Umbreit, Delitzsch).

 

전세계적 심판을 통한

죄인의 구원이라는 주제는 노아 홍수와 유사하다.

 

(6:13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육체의 끝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이는 땅이 그들로 인해 폭력으로 가득하기 때문이라. 보라,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13:10] 하늘의 별들과 별 떨기가 그 빛을 내지 아니하며 해가 돋아도 어두우며 달이 그 빛을 비취지 아니할 것이로다

 

하늘의 별들과 별 떨기가 그 빛을 내지 아니하며 - 여호와의 날은

어두움의 날이다.

 

(32:7 내가 너를 물리칠 때에 하늘을 가려 거기의 별들을 어둡게 하고 해를 구름으로 가리며 달이 자기 빛을 내지 못하게 하리라;

 

2:10 그들 앞에서 땅이 진동하고 하늘들이 떨며 해와 달이 어두워지고 별들이 빛을 내던 것을 거두리로다;

 

3:15 해와 달이 어두워지며 별들이 빛을 내던 것을 거두리로다;

 

5:18 주의 날을 사모하는 너희에게 화가 있을지어다! 그 날이 너희에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 주의 날은 어둠이요 빛이 아니니;

 

14:6-7 그 날에는 그 빛이 밝지도 아니하고 어둡지도 아니하리라.

7) 그것은 주께서 아시는 한 날이 될 터인데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니니라. 그러나 저녁때에 그것이 빛이 되리로다).

 

그날에 하늘의 별들도 빛을 잃고 해와 달도 더 이상 빛을 비추지 않을 것이다.

해와 달과 별의 빛남이 이 세계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증거한다면

 

(1:14-19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밤에서 낮을 나누도록 하늘의 궁창에 광체들이 있고 또 그것들은 표적들과 계절들과 날들과 해들을 나타내라.

15) 또 그것들은 하늘의 궁창에서 빛이 되어 땅 위에 빛을 주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16) 하나님께서 커다란 두 광체를 만드사 큰 광체는 낮을 다스리게 하시고 작은 광체는 밤을 다스리게 하시며 또 별들도 만드시고

17)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하늘의 궁창에 두사 땅 위에 빛을 주게 하시며

18) 낮과 밤을 다스리게 하시고 어둠에서 빛을 나누게 하시니라.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았더라.

19) 그 저녁과 아침이 넷째 날이더라;

 

5:45 그리하면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되리니 그분께서는 자신의 해를 악한 자와 선한 자 위에 떠오르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 위에 내려 주시느니라),

 

역으로 어두움의 지배는 하나님의 분노와 심판을 상징하는 것이다.

 

이 어두움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던

갈보리 언덕에서 1번 있었고

 

(27:45 이제 여섯 시부터 아홉 시까지 어둠이 온 땅을 덮었더라),

 

최후의 심판 때에 다시 있을 것이다.

 

(24:29 그 날들의 환난 뒤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자기 빛을 내지 아니하고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들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13:11] 내가 세상의 악과 악인의 죄를 벌하며 교만한 자의 오만을 끊으며 강포한 자의 거만을 낮출 것이며

 

교만한 자의 오만을 끊으며 강포한 자의 거만 - 본문은 '그중에서 죄인을 멸한다'

9절 말씀의 확대, 부연이다.

 

세상은 그 죄로 인해 멸망당한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의 표현이다.

그 모든 죄 가운데 선지자는 교만의 죄를 으뜸으로 꼽는다.

 

'교만한 자', '강포한 자'는 사악한 세상의 군주들을 가리킨다.

특히 '강포한 자'로 번역된 '아리침'은 단순히 군주를 뜻하는

'네디빔'(2)과는 달리

무섭고 잔인한 폭군을 가리킨다.

 

이 단어는 바벨론의 주요한 특성을 나타내는 전용어로

에스겔서에 자주 등장한다.

 

(30:10-11 주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또한 바빌론 왕 느부갓레살의 손으로 이집트의 무리를 끊으리니

11) 그와 및 그와 함께 있는 그의 백성 곧 민족들 중에서 무서운 자들이 와서 그 땅을 멸할 것이요, 그들이 자기들의 칼을 빼서 이집트를 치고 죽임 당한 자들로 그 땅을 채우리라;

 

31:12 타국인들 곧 민족들 중에서 무서운 자들이 그를 자르고 내버려 두었으므로 그의 작은 가지들은 산들 위에와 모든 골짜기에 떨어지고 그의 큰 가지들은 땅의 모든 강들 곁에서 꺾이며 땅의 모든 백성은 그의 그늘에서 떠나 그를 내버렸느니라;

 

32:12 내가 강한 자들 곧 민족들 중에서 무서운 자들의 칼로 네 무리를 쓰러지게 하리니 그들은 다 무서운 자들이라. 그들이 이집트의 영화를 노략하며 그것의 모든 무리를 멸하리로다).

 

 

 

[13:12] 내가 사람을 정금보다 희소케 하며 오빌의 순금보다 희귀케 하리로다

 

사람을 정금보다 희소케 하며 오빌의 순금보다 희귀케 하리로다 - 직역하면

 

'내가 사람(에노쉬)을 정금보다 희귀하게 하며,

사람(아담)을 오빌의 금보다'이다.

 

여기서 '에노쉬''아담'

보통 사람과 고귀한 사람을 구별하는 의미로 쓰이지 않고

일반적으로 사람을 지칭하는 동의어로 쓰였다(Alexander).

 

본문은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로 인구가 급속히 감소될 것을 말한다.

선지자는 이 희귀함을 금에 비교한다.

금은 값비싼 만큼 그 수가 많지 않다.

더욱이 불순물이 혼합되지 않은 정금일수록 그 수효는 훨씬 더 줄어든다.

 

'오빌'의 자세한 위치는 알 수 없다.

그러나 그곳에서 나오는 금은 특별히 좋은 것으로 인정된 듯하다.

 

(왕상 9:28 그들이 오빌에 이르러 거기서 금 사백이십 달란트를 취하여 솔로몬 왕에게 가져왔더라;

 

10:11 또한 오빌에서부터 금을 실어 온 히람의 배들이 오빌에서 매우 많은 백단목과 보석을 가져오매;

 

22:48 여호사밧이 다시스의 배들을 만들고 오빌로 금을 가지러 가게 하였으나 그 배들이 에시온게벨에서 부서졌으므로 가지 못하였더라;

 

대상 29:4 즉 오빌의 금에서 금 삼천 달란트와 정화된 은 칠천 달란트라. 이것으로 집들의 모든 벽에 입히며;

 

대하 8:18 후람이 자기 신하들의 손으로 그에게 배들과 바다에 관하여 아는 종들을 보내매 그들이 솔로몬의 종들과 함께 오빌에 이르러 거기서 금 사백오십 달란트를 취하여 솔로몬 왕에게 가져왔더라;

 

9:10 또한 오빌에서부터 금을 실어 온 후람의 종들과 솔로몬의 종들이 백단목과 보석을 가져오매;

 

22:24 그때에 네가 금을 흙처럼, 오빌의 금을 시내의 돌처럼 쌓으며;

 

28:16 오빌의 금이나 귀한 줄마노나 사파이어로도 그것의 값을 매기지 못하겠고;

 

45:9 왕의 귀한 여인들 가운데는 왕들의 딸들이 있었으며 왕비는 오빌의 금으로 꾸미고 왕의 오른쪽에 서 있었나이다).

 

 

 

[13:13] 나 만군의 여호와가 분하여 맹렬히 노하는 날에 하늘을 진동시키며 땅을 흔들어 그 자리에서 떠나게 하리니

 

하늘을 진동시키며 땅을 흔들어 그 자리에서 떠나게 하리니 - 하늘이 떨리며

땅이 흔들림은 전세계적 격변이 일어날 최후 심판의 날을 연상시킨다.

 

(24:18 두려운 소리로부터 도망하는 자는 구덩이에 빠지고 구덩이 한가운데서 올라오는 자는 올무에 걸리리니 이는 위에 있는 창문들이 열리고 땅의 기초들이 흔들리기 때문이라;

 

2:10 그들 앞에서 땅이 진동하고 하늘들이 떨며 해와 달이 어두워지고 별들이 빛을 내던 것을 거두리로다;

 

3:16 주가 또한 시온에서 부르짖으며 예루살렘으로부터 자신의 목소리를 내리니 하늘들과 땅이 흔들리리로다. 그러나 주가 자신의 백성의 소망이 되며 이스라엘 자손의 힘이 되리로다;

 

2:6-7 만군의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조금 있으면 내가 아직 한 번 더 하늘들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흔들리라,

7) 또 내가 모든 민족들을 흔들 터인즉 모든 민족들의 바라는 바가 이르리니 내가 이 집을 영광으로 채우리라. 만군의 주가 말하노라.

 

21-22 유다 총독 스룹바벨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내가 하늘들과 땅을 흔들리라.

22) 또 내가 왕국들의 왕좌를 뒤엎으며 이교도 왕국들의 세력을 멸하고 병거들과 거기 탄 자들을 뒤엎으리니 말과 거기 탄 자가 저마다 자기 형제의 칼에 쓰러지리라).

 

선지자에게 바벨론 제국이 무너지는 날은

여호와의 날의 한 모형이요 시작에 불과하다.

 

그 완성은 세상이 낡은 허물을 벗고

의와 진리와 거룩함의 새로움을 덧입게 될,

 

(4:24 또 너희가 하나님을 따라 의와 참된 거룩함으로 창조하신 새 사람을 입을 것을 가르침을 받았으니)

 

세상 끝 날에 비로소 이루어질 것이다.

 

 

 

[13:14] 그들이 쫓긴 노루나 모으는 자 없는 양 같이 각기 동족에게로 돌아가며 본향으로 도망할 것이나 -

 

제국의 전성기에 바벨론은

각처에서 몰려든 수많은 사람들로 인간 시장을 형성했다.

그러나 제국의 멸망에 직면해서

거대한 군중들이 썰물처럼 도시를 빠져 나갈 것이다.

 

선지자는 이들의 모습을

위험에 처해서 혼비백산하여 사방으로 날뛰는 겁 많은 노루와

한번 흩어지면 다시는 모일 줄 모르는 양들에 비유한다.

 

 

 

[13:15] 만나는 자는 창에 찔리겠고 잡히는 자는 칼에 엎드러지겠고 -

 

그들이 이처럼 사력을 다해서 도망갈 수밖에 없는 이유는

성읍에 남아 있다가 붙잡히는 날에는 잔인하게 죽임을 당하기 때문이다.

 

게세니우스(Gesenius)

여기서 길에서 발견당한 사람과 집에 숨어 있다가 붙잡힌 사람이

대조되고 있다고 한다.

 

반면에 로우스(Lowth)

혼자 있다가 붙잡힌 사람과

무리와 함께 있다가 붙잡힌 사람이 대조되고 있다고 본다.

전자가 더 합당하다.

 

 

 

[13:16] 그들의 어린 아이들은 그 목전에 메어침을 입겠고 그 집은 노략을 당하겠고 그 아내는 욕을 당하리라. -

 

침략군의 만행에서 제외되는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선지자의 묘사는 소름끼친다.

심지어 방어 능력도 없는 어린아이들마저 내던져져

유리 구슬처럼 부수어 뜨림을 당한다.

 

그것도 부모들이 보는 앞에서

 

(13:16 사마리아가 자기 하나님을 반역하였으므로 황폐하게 되리라. 그들이 칼로 말미암아 넘어지리니 곧 그들의 어린 아기들은 산산조각 나며 아이를 밴 그들의 여인들은 배가 갈라지리로다;

 

3:10 그럼에도 그녀가 끌려가서 포로가 되매 그녀의 어린아이들도 모든 거리의 꼭대기에서 내던져져서 산산조각 났으며 그들이 그녀의 위대한 자들을 두고 제비를 뽑았고 그녀의 모든 큰 자는 사슬에 결박되었도다).

 

'메어침을 입는다'로 번역된 '라타쉬'

'박살낸다', '깨뜨린다', '산산조각 낸다'는 뜻이다.

 

(18절 그들이 활로 젊은이들을 쳐서 조각을 내고 태의 열매를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그들의 눈이 아이들을 아끼지 아니하리라).

 

집이 약탈당하고 아내가 욕을 보는 재앙에 대하여는

 

(28:30 네가 아내와 정혼하나 다른 사람이 그녀와 함께 누우며 네가 집을 건축하나 그 안에 거하지 못하고 네가 포도원을 세우나 포도를 거두지 못하며;

 

3:2 네 눈을 들어 높은 곳들을 향하게 하고 네가 눕지 아니한 곳이 있는지 보라. 네가 광야에 있는 아라비아 사람같이 길에 앉아 그들을 기다렸나니 네가 네 행음과 네 사악함으로 그 땅을 더럽혔도다;

 

5:11 그들이 시온에서 여인들을, 유다의 도시들에서 처녀들을 강간하였나이다;

 

14:2 내가 모든 민족들을 모아 예루살렘을 대적하여 전쟁하게 하리니 그런즉 그 도시가 함락되며 집들이 강탈을 당하고 여인들이 강간을 당하며 그 도시의 반이 포로가 되려니와 백성 중의 남은 자들은 그 도시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