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engol 2

그 날에 너희는 아름다운 포도원을 두고 노래를 부를지어다

거듭난 삶 2022. 4. 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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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회복

 

성 경: [27:1-5] 그 날에 여호와께서 그 견고하고 크고 강한 칼로 날랜 뱀 리워야단 곧 꼬불꼬불한 뱀 리워야단을 벌하시며 바다에 있는 용을 죽이시리라

2) 그 날에 너희는 아름다운 포도원을 두고 노래를 부를지어다

3) 나 여호와는 포도원지기가 됨이여 때때로 물을 주며 밤낮으로 간수하여 아무든지 상해하지 못하게 하리로다

4) 나는 포도원에 대하여 노함이 없나니 질려와 형극이 나를 대적하여 싸운다 하자 내가 그것을 밟고 모아 불사르리라

5) 그리하지 아니할 것 같으면 나의 힘을 의지하고 나와 화친하며 나로 더불어 화친할 것이니라.

 

 

 

[27:1] 그 날에 여호와께서 그 견고하고 크고 강한 칼로 날랜 뱀 리워야단 곧 꼬불꼬불한 뱀 리워야단을 벌하시며 바다에 있는 용을 죽이시리라

 

 

날랜 뱀 리워야단 곧 꼬불꼬불한 뱀 리워야단을 벌하시며 바다에 있는 용을 죽이시리라 - 본문에 언급된 대적의 수가 셋이라는 데에 대부분의 학자들이 일치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들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가리키는가에 대하여는 각기 의견들이 다르다.

 

델리취(Delitzsch)

'날랜 뱀리워야단'은 물살이 급하고 빠른 티그리스 강에 위치한 앗수르를 가리키고,

 

'꼬불꼬불한 뱀 리워야단'은 구부러진 곳이 많은 유브라데 강에 위치한 바벨론을 가리키며,

 

'바다에 있는 용'은 애굽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

 

박스(Box)와 체인(Cheyne)

이들이 각각 바벨론과 바사, 그리고 애굽을 가리킨다고 하고,

 

라쉬(Rashi)는 앗수르, 애굽, 두로,

그리고 듐(Duhm)은 파르티아, 시리아, 애굽이 지칭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에 이것은 단일한 대상을 가리키는 삼중 표현의 한 형태에 지나지 않는다는

소수 의견도 있다.

 

오스발트(Oswalt)는 우가릿 문헌을 근거로 말하기를,

이 같은 수법은 당시 가나안 지방에서 관례화된 시적 묘사일 뿐이라고 하고,

 

게세니우스(Gesenius)는 언급된 나라가 바벨론이라고 주장한다.

 

단일 대상설도 설득력이 없는 것은 아니나,

여기서는 세 가지 대상설을 취한다.

 

그러나 이 세 가지 대상들을

특정한 세 나라와 연계시키는 문제는 부차적인 문제에 속한다.

중요한 것은 세 동물로 대표되는 하나님의 원수들이 철저하게 멸망하리라는 것이다.

 

심판의 그날에 창조 질서를 어지럽히는 혼돈의 세력들은

칼에 삼키움을 당하고 하나님의 주권만이 온 우주에 높이 세워질 것이다.

 

대적하는 동물 '리워야단'(리우야탄)은 어원학적으로

'뒤틀어진 것, 둘둘 말린 것'을 의미하는데,

 

대체로 큰 뱀이나 악어,

 

(41:1 네가 낚시 바늘로 리워야단을 끌어낼 수 있겠느냐? 혹은 늘어뜨리는 줄로 그의 혀를 끌어낼 수 있겠느냐?;

 

74:14 리워야단의 머리들을 산산조각 내시고 그를 광야에 거주하는 백성에게 먹을 것으로 주시며)

 

또는 바다에 사는 큰 괴물을 지칭하는 말로 쓰인다(Alexander).

 

(3:8 그 낮을 저주하는 자들 곧 어느 때든지 소리를 높여 애곡하려 하는 자들이 그 밤을 저주하였더라면;

 

104:26 거기에는 배들이 다니며 주께서 만드사 그 안에서 놀게 하신 리워야단이 있나이다)

 

그리고 '바다에 있는 용' 혹은 '괴물'(탄닌)

애굽에 대한 지배적인 상징어이다.

 

(51:9 오 주의 팔이여, 깨소서. 깨소서. 힘을 내소서. 옛날과 같이, 옛 세대들에서와 같이 깨소서. 라합을 베시고 그 용을 상하게 하신 이가 주가 아니시니이까?;

 

74:13 주께서 주의 능력으로 바다를 나누시고 물들 가운데 있는 용들의 머리들을 깨뜨리시며;

 

29:3 말하여 이르기를, 주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이집트 왕 파라오야, 내가 너를 대적하노라. 너는 네 강들 한가운데 누워 있는 큰 용이라. 네가 말하기를, 내 강은 내 것이요, 내가 나를 위하여 그것을 만들었다, 하였도다;

 

32:2 사람의 아들아, 이집트 왕 파라오를 위해 애가를 지어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민족들 중의 젊은 사자와 같으며 바다의 고래와 같으니라. 네가 네 강들과 함께 나아와 네 발로 물들을 휘저으며 그들의 강들을 더럽혔도다).

 

본문의 지배적인 사상은 24:21-23과 매우 흡사하다.

 

(24:21-23 그 날에 주께서 위에 있는 높은 자들의 군대를 벌하시며 땅 위에 있는 땅의 왕들을 벌하시리니

22) 죄수들이 구덩이에서 거두어진 것 같이 그들이 함께 거두어져서 감옥에 갇히며 여러 날 뒤에 징벌을 받으리라.

23) 그때에 달이 당황하고 해가 부끄러워할 것이요, 만군의 주께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자신의 원로들 앞에서 영광스럽게 통치하시리로다)

 

 

 

[27:2] 그 날에 너희는 아름다운 포도원을 두고 노래를 부를지어다 -

 

직역하면 '아름다운 포도원, 그것을 너희는 노래할지어다'로서

노래의 주제(혹은 제목)를 밝히고 있다.

 

'포도원'은 이스라엘을 비유한 말이다.

 

 

 

[27:3] 나 여호와는 포도원지기가 됨이여 때때로 물을 주며 밤낮으로 간수하여 아무든지 상해하지 못하게 하리로다 -

 

'나 여호와'(아니 야훼)가 강조되고 있다 :

'포도원지기는 다름 아닌 나, 여호와이다...‘

 

포도원을 가꾸며 돌보는 데는 많은 손질과 세심한 관심이 요청된다.

 

본문에서 포도원지기가 해야만 하는 대표적인 두 가지 일이 거론된다.

 

그것은

정기적으로 물을 주는 일(재배)과 밤낮으로 잘 간수하여 상해를 입지 않도록

지키는 일(보호)이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스라엘을 돌보시는 하나님의 정성과 애정에 대하여

121:4,5을 보자.

 

(121:4-5 보라,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5) 주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로다. 주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27:4] 나는 포도원에 대하여 노함이 없나니 질려와 형극이 나를 대적하여 싸운다 하자 내가 그것을 밟고 모아 불사르리라

 

나는 포도원에 대하여 노함이 없나니 - '나의 백성에 대하여

더 이상 노하지 않는다'는 말이다(Alexander).

 

이전에 열매맺지 않는 쓸데없는 포도원에 대하여 퍼부어졌던

하나님의 진노가 이제는 그 적들로부터 포도원을 보호하는 애정으로 바뀔 것이다.

 

 

질려와 형극이 나를 대적하여 싸운다 하자 내가 그것을 밟고 모아 불사르리라 -

 

'질려와 형극'은 교회의 적들에 대한 묘사이다(Delitzsc).

 

(10:17 이스라엘의 빛은 불이 되며 그의 거룩하신 이는 불꽃이 되리라. 그것이 하루 사이에 그의 가시와 찔레를 태우고 삼키며;

 

삼하 23:6-7 그러나 벨리알의 아들들은 다 내버릴 가시나무들 같으리니 이는 그것들을 손으로 잡을 수 없기 때문이로다.

7) 다만 그것들을 만질 자는 반드시 쇠와 창 자루로 둘러싸여야 하리니 그것들이 같은 곳에서 철저히 불살라지리로다, 하니라)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대들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대적하여 불에 던져 버리신다는 말이다.

 

 

 

[27:5] 그리하지 아니할 것 같으면 나의 힘을 의지하고 나와 화친하며 나로 더불어 화친할 것이니라 -

 

앞절의 연속이다.

질려와 형극 곧 교회의 대적에게는 양자택일,

 

, 하나님께 대적하여 멸절하든가,

아니면 하나님께 항복하고 그와 화평을 누리든가 만이 있을 뿐이다.

 

''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마오즈'

'강하고 견고한 장소', '요새'를 의미하는데,

 

(17:9 그 날에 그의 견고한 도시들이 버림받은 가지와 가장 높은 가지같이 될 터인데 그것들은 이스라엘 자손들로 인하여 그들이 남겨 둔 것이라. 또 거기에 황폐함이 있으리니)

 

여기서는 '피난처'의 의미로 쓰였다.

본문과 바로 앞절에는 복음의 정신이 놀라울 정도로 완벽하게 기술되어 있다.

 

하나님은 새롭게 회복된 당신의 백성을 향하여 더 이상 분노하지 아니하신다.

하나님은 당신의 분노를 만족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해주셨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에게 피하는 자는

누구라도(심지어 원수라도) 용서하시며 화평을 누리게 하신다.

 

(3:21-26 그러나 이제는 율법 밖에 있는 하나님의 의 곧 율법과 대언자들이 증언한 의가 드러났느니라.

22) 그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자에게 미치고 믿는 모든 자 위에 임하는 하나님의 의니 거기에는 차별이 없느니라.

23) 모든 사람이 죄를 지어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구속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게 되었느니라.

5) 그분을 하나님께서 그분의 피를 믿는 믿음을 통한 화해 헌물로 제시하셨으니 이것은 하나님께서 참으심을 통해 과거의 죄들을 사면하심으로써 자신의 의를 밝히 드러내려 하심이요,

26) 내가 말하거니와 이때에 자신의 의를 밝히 드러내사 자신이 의롭게 되며 또 예수님을 믿는 자를 의롭게 만드는 이가 되려 하심이라;

 

5:8-11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자신의 사랑을 당당히 제시하시느니라.

9)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분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었은즉 더욱더 그분을 통해 진노로부터 구원을 받으리니

10) 이는 우리가 원수였을 때에 하나님의 아들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해하게 되었을진대 화해하게 된 자로서 더욱더 그분의 생명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라.

11) 그러할 뿐 아니라 우리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제 속죄를 받았으며 그분을 통해 하나님 안에서 또한 기뻐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