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2
성 경: [사 41:13-22] 이는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 네게 이르기를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할 것임이니라
14) 지렁이 같은 너 야곱아,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 말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니라
15) 보라 내가 너로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 기계를 삼으리니 네가 산들을 쳐서 부스러기를 만들 것이며 작은 산들로 겨 같게 할 것이라
16) 네가 그들을 까부른즉 바람이 그것을 날리겠고 회리바람이 그것을 흩어버릴 것이로되 너는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겠고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로 인하여 자랑하리라
17) 가련하고 빈핍한 자가 물을 구하되 물이 없어서 갈증으로 그들의 혀가 마를 때에 나 여호와가 그들에게 응답하겠고 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지 아니할 것이라
18) 내가 자산에 강을 열며 골짜기 가운데 샘이 나게 하며 광야로 못이 되게 하며 마른 땅으로 샘 근원이 되게 할 것이며
19) 내가 광야에는 백향목과 싯딤나무와 화석류와 들 감람나무를 심고 사막에는 잣나무와 소나무와 황양목을 함께 두리니
20) 무리가 그것을 보고 여호와의 손이 지은 바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가 창조한 바인줄 알며 헤아리며 깨달으리라
21)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 우상들은 소송을 일으키라 야곱의 왕이 말하노니 너희는 확실한 증거를 보이라
22) 장차 당할 일을 우리에게 진술하라 또 이전 일의 어떠한 것도 고하라 우리가 연구하여 그 결국을 알리라 혹 장래사를 보이며
[사 41:13] 이는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 네게 이르기를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할 것임이니라
▶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 네게 이르기를 두려워 말라 내가 -
둘다 원어로는 1인칭 강조사인 '아니'로서
다른 성경 특히 다른 선지서들에 비해
월등히 많이 본서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무엇보다도 14-46, 48, 49, 52장 등에서 지배적으로 나오고 있다.
중재자를 가운데 두지 않고 직접적으로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심을 강조할 때 사용되기도 하는
이 강조사는 본절에서 하나님이 힘을 주고 도우실 것을
확신시키기 위하여 사용되고 있다(J. Watts).
[사 41:14] 지렁이 같은 너 야곱아,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 말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니라
▶ 지렁이 같은 너 야곱아 - '지렁이'에 해당하는 '톨라아트'는
부패한 물질에서 생겨나는 벌레,
(14:11 네 영화가 무덤으로 내려갔으며 네 현악기 소리도 그러하도다. 벌레가 네 밑에 퍼져 있고 벌레들이 너를 덮는도다;
출 16:20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모세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고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이 그것을 아침까지 남겨 두었더니 거기서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나므로 모세가 그들에게 노하니라)
혹은 식물을 파괴하는 해충 등을 가리킨다.
(신 28:39 네가 포도원을 세우고 가꿀지라도 벌레가 그것을 먹으므로 포도즙을 마시거나 포도를 거두지 못하며;
욘 4:7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다음 날 아침이 이를 때에 벌레 한 마리를 예비하사 박 넝쿨을 쳐서 시들게 하시니라)
이 용어는 흔히
가난하고 고통당하는 자의 상태를 묘사할 때 사용되기도 하는데,
여기서는 무력하고 무가치한 존재로서의 이스라엘을 의미한다.
[사 41:15] 보라 내가 너로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 기계를 삼으리니 네가 산들을 쳐서 부스러기를 만들 것이며 작은 산들로 겨 같게 할 것이라
▶ 산들을 쳐서 부스러기를 만들 것이며 작은 산들로 겨 같게 할 것이라 – 본서에서
산, 언덕은 정치적 권세를 쥔 자들을 가리킨다.
그들을 이스라엘이 부숴뜨린다는 것으로 보아
그들은 이스라엘의 대적임에 틀림없다.
한편 앞 문맥은 지금까지 이스라엘에게 노하던 자가
멸망한 것이라고만 말했는데,
본절에서는 좀 더 적극적으로 무가치한 이스라엘이
힘이 있는 세계열강들을 무너뜨릴 것을 암시하고 있다.
한마디로 정복자로서의 이스라엘을 제시하고 있는데
본장 초두와 이 사실을 연결시킬 때,
동일하게 정복자로 묘사된
초두의 한 인물과 이스라엘은
긴밀한 관계를 가진다는 특별한 의미가 파악되어진다.
[사 41:16] 네가 그들을 까부른즉 바람이 그것을 날리겠고 회리바람이 그것을 흩어버릴 것이로되 너는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겠고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로 인하여 자랑하리라
▶ 그들을 까부른즉 - 문자 그대로 키질을 의미한다.
타작한 곡식을 바람이 부는 가운데 키질을 하면
알곡은 채 안에 남고 껍데기는 날아가버리는 장면을 연상케 하는
이 표현은 본 문맥에서
이스라엘을 통한 대적의 완전한 멸망,
이스라엘의 완전한 승리를 의미한다.
▶ 회리바람이 그것을 흩어 버릴 것이로되 - 고대 사람들은
폭풍 혹은 회오리바람이 사람을 휩쓸어 버린다고 믿었는데,
아마도 대적의 완전한 멸망을 생생하게 인식시키기 위하여
당시 사람들이 익숙해 있던 믿음에 호소하는 것 같다.
[사 41:17] 가련하고 빈핍한 자가 물을 구하되 물이 없어서 갈증으로 그들의 혀가 마를 때에 나 여호와가 그들에게 응답하겠고 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지 아니할 것이라
▶ 가련하고 빈핍한 자가 물을 구하되 - 물은 생명을 보존케하는 중요한 수단인데,
그것이 없어서 구한다는 것은 생명 유지가 불가능한 상태에 빠졌다는 의미이다.
40:3에서 나온 바 있는 '광야'란
심판, 죽음의 땅을 의미했는데,
본 구절과 관련시켜 볼 때 그 광야는
징계 아래 있는 이스라엘의 상태에 대한 비유적 표현이라 볼 수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물을 찾을 수 없어 그것을 구하는 상태란,
하나님의 극심한 징계 아래에 있는 상태를 암시한다 하겠다.
[사 41:18] 내가 자산에 강을 열며 골짜기 가운데 샘이 나게 하며 광야로 못이 되게 하며 마른 땅으로 샘 근원이 되게 할 것이며
▶ 자산 - 문자적인 뜻은 '메마른 고지(高地)'로,
토질이 척박하여 나무 한 그루 없는 벌거숭이 산 들을 가리킨다.
(욥 33:21 그의 살은 소멸되어 보이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던 그의 뼈들이 드러나서;
렘 3:2 네 눈을 들어 높은 곳들을 향하게 하고 네가 눕지 아니한 곳이 있는지 보라. 네가 광야에 있는 아라비아 사람같이 길에 앉아 그들을 기다렸나니 네가 네 행음과 네 사악함으로 그 땅을 더럽혔도다;
7:29 오 예루살렘아, 네 머리털을 베어 내버리고 높은 곳들에서 애곡하라. 주가 친히 진노하여 이 세대를 거절하고 버렸노라).
▶ 강 - '네하로트'로서 문자적인 뜻은 '강들'이며 생수의 풍성함을 암시한다.
▶ 못 - 갈대가 무성하게 자라나 항상 생수가 비축되어 있는 오아시스 비슷한 곳이다.
이상 몇 단어들의 의미를 주해해 본 결과가,
본절은 생수공급이 불가능한 땅을
근원으로 만들겠다는 놀라운 약속을 담고 있다.
[사 41:19] 내가 광야에는 백향목과 싯딤나무와 화석류와 들 감람나무를 심고 사막에는 잣나무와 소나무와 황양목을 함께 두리니
본절에서 하나님은 식물의 생장(生長)이 불가능한 광야에
온갖 수목이 자라게 하겠다고 약속하시는데,
이 약속은 단순히 바벧론 포로로부터의
귀환 정도만을 암시한다고 보여 지지 않는다.
특히 광야에 생수를 공급하는 이미지는
그리스도를 연결시키지 않고는 그 온전한 의미를 깨달을 수 없다.
(고전 10:1-5 또한 형제들아, 나는 이것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곧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에 있고 모두 바다를 지나가며
2) 모두가 구름과 바다 속에서 모세에게로 침례를 받고
3) 모두가 같은 영적 음식을 먹으며
4) 모두가 같은 영적 음료를 마셨느니라. 그들이 자기들을 따라가던 영적 반석으로부터 마셨는데 그 반석은 그리스도였느니라.
5)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을 매우 기뻐하지 아니하셨으므로 그들이 광야에서 쓰러졌느니라).
[사 41:20] 무리가 그것을 보고 여호와의 손이 지은 바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가 창조한 바인줄 알며 헤아리며 깨달으리라
개역 성경에는 생략되었으나
원문에는 본절 초두에 ' ∼ 을 위하여',
곧 목적을 의미하는 전치사 '레마안'이 붙어 있다.
즉, 본절은 하나님께서 '가련하고 빈핍한 자'(17절)에게
초현실적 긍휼을 베푸시는 목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그 목적은
보고, 알고, 체험하여,
곧 깊이 숙고하고 그 뜻을 상고하여
오직 여호와께서 그 구원을 베푸심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사 41:21]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 우상들은 소송을 일으키라 야곱의 왕이 말하노니 너희는 확실한 증거를 보이라
▶ 소송을 일으키라 - 문자적 뜻은 '너희 것을 내놓으라'인데,
이것은 너희 입장이 옳다는 것을 제시해보라는,
즉 시시비비를 따져 보자는 의미이다.
또한 확실한 증거를 보이라는 그 문자적인 뜻이
'너희 강한 것들을 제시해 보라'로서
소송 사건에서 자신의 입장을 강화시킬 논거(論據)를 펴 보이라는 의미이다.
그 논거의 핵심은 참신의 증거이다.
바로 앞 문맥에서 하나님이 긍휼을 베푸시는 목적은
그 백성으로 깨닫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나서 바로 열국의 신들을 헛되고
하나님만이 참신으로서 유일하게 영광과 찬송을 받으실 만한 분임을
강조하기 위함이 분명하다.
[사 41:22] 장차 당할 일을 우리에게 진술하라 또 이전 일의 어떠한 것도 고하라 우리가 연구하여 그 결국을 알리라 혹 장래사를 보이며
▶ 장차 당할 일 이전 일 - 전자는 미래사를, 후자는 과거사를 각각 의미한다.
과거사와 미래사를 구별하여 양쪽 다 말해보라는 것은
한마디로 누가 역사의 주관인가에 의해서
참신의 여부를 가려보자는 의미이다.
진정한 역사의 주관자는 과거 역사가
어떤 경륜, 계획에 의해 일어났는가를 알고
또 미래의 역사를 통해 나타내고자 하는
경륜의 의미를 말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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