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engol 2

화 있을진저 진흙이 토기장이를 대하여 너는 무엇을 만드느뇨 할 수 있겠으며 너의 만든 것이 너를 가리켜 그는 손이 없다 할 수 있겠느뇨

거듭난 삶 2022. 6. 1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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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도구 고레스 2

 

성 경: [45:9-13] 질그릇 조각 중 한 조각 같은 자가 자기를 지으신 자로 더불어 다툴진저 화 있을진저 진흙이 토기장이를 대하여 너는 무엇을 만드느뇨 할 수 있겠으며 너의 만든 것이 너를 가리켜 그는 손이 없다 할 수 있겠느뇨

10) 아비에게 묻기를 네가 무엇을 났느냐 어미에게 묻기를 네가 무엇을 낳으려고 구로하느냐 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11)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 곧 이스라엘을 지으신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장래 일을 내게 물으라 또 내 아들들의 일과 내 손으로 한 일에 대하여 내게 부탁하라

12) 내가 땅을 만들고 그 위에 사람을 창조하였으며 내가 친수로 하늘을 펴고 그 만상을 명하였노라

13) 내가 의로 그를 일으킨지라 그의 모든 길을 곧게 하리니 그가 나의 성읍을 건축할 것이며 나의 사로잡힌 자들을 값이나 갚음 없이 놓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느니라.

 

 

[45:9] 질그릇 조각 중 한 조각 같은 자가 자기를 지으신 자로 더불어 다툴진저 화 있을진저 진흙이 토기장이를 대하여 너는 무엇을 만드느뇨 할 수 있겠으며 너의 만든 것이 너를 가리켜 그는 손이 없다 할 수 있겠느뇨

 

본절은 유대인을 통하여 제기될 수 있는 변론,

곧 왜 하나님은 그들로 포로가 되게 하셨는가?

그리고 하필이면 이방 왕을 통해 포로 귀환케 하셨는가?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왜 하나님은 구원자를 내시어 이방인도 구원하시는가?

등에 대한 변증을 담고 있다.

 

바울은 본 구절을 인용함으로써

하나님이 이방인을 구원하시는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9:11-21 (그 아이들이 아직 태어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도 아니하였으되 선택에 따른 하나님의 목적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부르시는 분으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12) 그때에 그분께서 그녀에게 이르시되, 형이 동생을 섬기리라, 하셨나니

13) 이것은 기록된바, 야곱은 내가 사랑하되 에서는 미워하였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14)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하나님께 불의가 있느냐? 결코 있을 수 없느니라.

15) 그분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을 베풀 자에게 긍휼을 베풀고 내가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시나니

16) 그런즉 이와 같이 그것은 원하는 자에게서 나지도 아니하고 달리는 자에게서 나지도 아니하며 오직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에게서 나느니라.

17) 성경 기록이 파라오에게 이르기를, 내가 바로 이 목적을 위해 너를 일으켰나니 이것은 내가 네 안에서 내 권능을 보이고 내 이름을 온 땅에 두루 밝히 알리려 함이니라, 하시나니

18) 그런즉 그분께서 긍휼을 베풀 자에게 긍휼을 베푸시고 또 강퍅하게 할 자를 친히 강퍅하게 하시느니라.

19) 그러면 네가 내게 말하기를, 어찌하여 그분께서 여전히 허물을 찾으시느냐? 누가 그분의 뜻을 거역하였느냐? 하리니

20) 아니라, 오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하나님께 대꾸하느냐? 지어진 것이 자기를 지은 이에게 말하기를, 어찌하여 나를 이렇게 만들었소, 하겠느냐?

21) 토기장이가 같은 덩어리의 진흙으로 한 그릇을 만들어 존귀에 이르게 하고 다른 하나를 만들어 수치에 이르게 할 권한이 없겠느냐?).

 

하나님이 이방인을 구원하시는 것은 한마디로 그의 절대적 주권에 기인한다.

 

 

 

[45:10] 아비에게 묻기를 네가 무엇을 났느냐 어미에게 묻기를 네가 무엇을 낳으려고 구로하느냐 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문자적으로 볼 때 본절은

열악한 환경에 처한 아이가 그 부모에게 항의하는 모습에서

그 이미지를 따온 것 같다(Barnes).

 

그리고 그 항의하는 내용은 9절 주석에서 밝혀진 바

유대인에게서 제기될 수 있는 항의 사항일 것이다.

 

 

 

[45:11]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 곧 이스라엘을 지으신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장래 일을 내게 물으라 또 내 아들들의 일과 내 손으로 한 일에 대하여 내게 부탁하라

 

앞에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대해 아무도 시비를 따를 수 없음,

곧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언급이 있었거니와,

본절은 이러한 언급의 연장선상에서 이해된다.

 

개역 성경처럼 명령문으로 번역할 경우는

하나님더러 이러라 저러라 할 권리가 그 누구에게도 없음을 강조하는 표현이되며,

의문문으로 번역할 경우 역시 부정적 답변을 강조해준다(NIV).

 

 

 

[45:12] 내가 땅을 만들고 그 위에 사람을 창조하였으며 내가 친수로 하늘을 펴고 그 만상을 명하였노라

 

본절은 땅 위의 그 누구도

하나님이 행하실 일에 시비를 걸 수 없는 이유를 마지막으로 첨가하고 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만물의 창조주요

그 속에 사는 인간의 창조주라는 사실이다.

만물과 인간을 지으신 분이 자신의 계획을 따라 실행하시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45:13] 내가 의로 그를 일으킨지라 그의 모든 길을 곧게 하리니 그가 나의 성읍을 건축할 것이며 나의 사로잡힌 자들을 값이나 갚음 없이 놓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느니라.

 

내가 의로 그를 일으킨지라 - 본절은 1차적으로,

고레스가 이스라엘의 귀환을 허락할 때 아무런 대가를 받지 않고

놓아주었을 뿐 아니라 오히려 옛적에 이스라엘이 약탈당했던

보물과 성구(聖具)들까지 돌려줌으로써 성취되었다.

 

(1:8-11 페르시아 왕 고레스가 재무관 미드르닷의 손으로 바로 그것들을 내놓게 하고 그것들의 수효를 세어 유다의 통치자 세스바살에게 넘겨주니

9) 그것들의 수효는 이러하니라. 금 쟁반이 서른 개요, 은 쟁반이 천 개요, 칼이 스물아홉 개요,

10) 금 대야가 서른 개요, 또 두 번째 종류의 은 대야가 사백열 개요, 다른 그릇이 천 개니

11) 금 그릇과 은그릇이 모두 오천사백 개더라. 세스바살이 포로로 사로잡힌 자들을 바빌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갈 때에 이것들을 다 가지고 갔더라;

 

5:14 또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 있던 그 성전에서 취한 하나님의 집의 금 기구와 은 기구들 곧 그가 바빌론의 전에 가져다 둔 것들을 고레스 왕이 바빌론의 전에서 취하여 자기가 세운 총독 즉 세스바살이라는 이름을 가진 자에게 건네주고;

 

6:5 또 하나님의 집에 속한 금 기구와 은 기구들 곧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 있는 그 성전에서 취하여 바빌론으로 옮긴 기구들을 돌려보내어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으로 다시 가져다가 하나님의 집에 두되 각 기구를 그것의 처소에 둘지니라, 하였더라).

 

그러나 보다 궁극적 의미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통해,

성취될 사실에 대한 예언이기도 한다.

 

특히 후자의 측명과 관련하여,

본 구절의 의미를 올바로 상고하기 위해서는

본절이 앞부분 어디와 연결이 되는가를 먼저 알아야 한다.

 

의미를 더듬어 볼때 이는 하늘에서 의의 생수를 내려

땅으로 하여금 의와 구원의 열매를 맺겠다고 하는 8절과 연결됨을 알 수 있다.

 

9-12절은 의와 구원의 열매를 맺는 일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달렸음을 강조하기 위하여

첨가된 일종의 삽입구의 역할을 한다.

 

여기서 우리는 본절의 ''8절이 진술하는 '구원'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여기 ''(체데크)는 그 의미를 쉽게 정의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고 문맥에 따라 그 뜻이 달라진다.

 

그러나 구원과 연관성을 가질 때,

우리는 전혀 자격이 없는 자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개념을 상기해야 한다.

 

그리고 동시에 죄있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공의를 연상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동시에 만족시켜 주는 대상은 누구인가 ?

 

그 대상은 말할 나위 없이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우리가 의를 논할 때

예수 그리스도를 빼놓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다.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이 의로 일으킨 인물은 다름 아닌

고레스로 예표되는 그리스도이시다.

 

이 관점에서 볼 때 본절의 성읍(이리)

1차적으로는 예루살렘을,

궁극적으로는 완전한 하나님의 복된 통치가 이루어질 영역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