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선포
성 경: [사 52:1-6] 시온이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네 힘을 입을지어다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여 네 아름다운 옷을 입을지어다 이제부터 할례받지 않은 자와 부정한 자가 다시는 네게로 들어옴이 없을 것임이니라
2) 너는 티끌을 떨어버릴지어다 예루살렘이여 일어나 보좌에 앉을지어다 사로잡힌 딸 시온이여 네 목의 줄을 스스로 풀지어다
3)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값 없이 팔렸으니 돈 없이 속량되리라
4)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 백성이 이왕에 애굽에 내려가서 거기 우거하였었고 앗수르인은 공연히 그들을 압박하였도다
5)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내 백성이 까닭없이 잡혀갔으니 내가 여기서 어떻게 할꼬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그들을 관할하는 자들이 떠들며 내 이름을 항상 종일 더럽히도다
6) 그러므로 내 백성은 내 이름을 알리라 그러므로 그 날에는 그들이 이 말을 하는 자가 나인 줄 알리라 곧 내니라.
[사 52:1] 시온이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네 힘을 입을지어다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여 네 아름다운 옷을 입을지어다 이제부터 할례받지 않은 자와 부정한 자가 다시는 네게로 들어옴이 없을 것임이니라
▶ 네 힘을 입을지어다 - 문자적인 의미를 중시하면
좌절과 낙담에서 벗어나서
여호와의 능력에 의지함으로써 강하고 담대하라는 뜻이다.
(40:28-31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너는 듣지 못하였느냐? 영존하시는 하나님, 주 곧 땅 끝들을 창조하신 이는 기진하지 아니하시고 피곤하지 아니하시며 그분의 명철은 찾을 길이 없도다.
29) 그분께서 기진한 자들에게 능력을 주시며 힘이 없는 자들에게 힘을 더하시느니라.
30) 심지어 소년들도 기진하고 피곤하며 청년들도 완전히 쓰러지되
31) 오직 주를 우러러 바라는 자들은 자기 힘을 회복하리니 그들은 독수리같이 날개 치며 올라갈 것이요, 달려가도 피곤하지 아니하고 걸어가도 기진하지 아니하리로다;
51:9 오 주의 팔이여, 깨소서. 깨소서. 힘을 내소서. 옛날과 같이, 옛 세대들에서와 같이 깨소서. 라합을 베시고 그 용을 상하게 하신 이가 주가 아니시니이까?;
삿 6:12-16 주의 천사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그에게 이르되, 너 강한 용사여, 주께서 너와 함께 계시는도다, 하매
13) 기드온이 그에게 이르되, 오 내 주여, 주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닥쳤나이까?
또 우리 조상들이 우리에게 말해 준 그분의 기적들은 다 어디 있나이까?
그들이 말하기를, 주께서 우리를 이집트에서 데리고 올라오지 아니하셨느냐?
하였나이다. 그러나 이제 주께서 우리를 버리사
미디안 족속의 손에 넘겨주셨나이다, 하거늘
14) 주께서 그를 바라보시며 이르시되, 너는 너의 이 힘을 의지하고 가서
이스라엘을 미디안 족속의 손에서 구원할지니라. 내가 너를 보내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15) 기드온이 그분께 이르되, 오 내 주여, 내가 무엇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리이까?
보소서, 내 가족은 므낫세 중에서 가난하며 또한 나는 내 아버지 집에서
가장 작은 자니이다, 하매
16) 주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하리니
네가 한 사람을 치듯 미디안 족속을 치리라, 하시거늘;
시 84:5 주 안에서 힘을 얻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의 마음 안에 그것들의 길들이 있나이다,
7 그들은 더욱 더 힘 있게 나아가 그들 각 사람이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나타나나이다).
'아름다운 옷을 입을지어다'의 평행구 정도로 봐도 무방하다(Fausset).
예루살렘은 여기에서처럼 흔히 여성에 비유된다.
아름다운 옷을 입으라는 것은 문맥상
포로 및 고통과 대조를 이루는 돌림 및 기쁨,
번영의 미래를 가리키는 상징적인 표현으로 보면 되겠다.
▶ 이제부터 할례받지 않은 자와 부정한 자가 다시는 네게로 들어옴이 없을 것임이니라 -
여기 '할례받지 않은 자'와 '부정한 자'란,
문맥상 이스라엘을 침입하는 이방 군대를 가리킨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바벨론 포로 귀환이후에도
두 차례 정도 큰 외적의 침입을 받았다.
따라서 본 예언은
그 완전한 성취 시점을 먼 미래로 잡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Leupold).
먼 훗날 곧 메시야의 완전한 통치를 받게 되는 날,
이스라엘 곧 교회는 부정하고 불의한 세력의 통치 없이
완전한 성결을 이루며 살게 될 것이다.
[사 52:2] 너는 티끌을 떨어버릴지어다 예루살렘이여 일어나 보좌에 앉을지어다 사로잡힌 딸 시온이여 네 목의 줄을 스스로 풀지어다
▶ 보좌에 앉을지어다(쉐비) - 문자적인 뜻은 '앉으라'이다.
문맥적으로 볼 때 이것은 마치 일어섰던 곳,
곧 티끌에 다시 앉으라는 뜻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용어는
영예로운 진리, 왕의 자리 등에 앉기를 권할 때 주로 사용된다.
여기서 우리는 포로 귀환할 이스라엘이 포로 해방이라는 차원을 넘어
무너진 왕조를 다시 회복할 것까지 내다보게 된다.
물론 이스라엘의 완전한 회복은 만왕의 왕이신 그리스도를 통해 되어 질 것이다.
(9:1-7 그러할지라도 그 흑암은 그 땅이 괴로움을 당하던 때의
흑암과 같지 아니하리니 그때에는 그분께서 처음에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을
가볍게 괴롭히시고 나중에 요르단 건너편 바닷길 옆 민족들이 거하는
갈릴리에 있는 그 땅을 더욱 심하게 괴롭히셨느니라.
2) 어둠 속에 다니던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는 자들
곧 그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3) 주께서 민족을 번성하게 하시되 기쁨을 더하지는 아니하셨으나
그들이 수확 때에 기뻐하며 사람들이 노략한 물건을 나눌 때에
기뻐하는 것 같이 주 앞에서 기뻐하오니
4) 주께서 미디안의 날에 행하신 것 같이 그의 짐을 멘 멍에와
그의 어깨의 지팡이와 그를 학대하는 자의 막대기를 꺾으셨나이다.
5) 용사의 모든 싸움에는 어지러운 소리와 피에 젖은 옷이 있으나
이 싸움에는 불을 지피는 땔감과 불사르는 일이 있으리라.
6) 이는 한 아이가 우리에게 태어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셨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권이 놓이고 그의 이름은
놀라우신 이, 조언자, 강하신 하나님, 영존하는 아버지, 평화의 통치자라
할 것이기 때문이라.
7) 그의 정권과 화평이 번창하여 끝이 없으며 그가 다윗의 왕좌와
그의 왕국 위에 군림하여 그것을 정비하고 이제로부터 영원토록
공의와 정의로 그것을 굳게 세우리라. 만군의 주의 열심이 이것을 이루리라).
[사 52:3]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값 없이 팔렸으니 돈 없이 속량되리라
▶ 값 없이 팔렸으니 돈 없이 속량되리라 – 이스라엘이
값을 받지도 못한 채 포로가 되고 죄수가 되었으니
이제 값을 치르지 않고 자유의 몸이 되겠다는 말씀이다.
값을 치렀든 안 치렀든지 간에
일단 포로나 노예의 소유주가 된 자는
일정한 값을 받지 않고는 절대 그들을 놓아주지 않기 마련이다.
이스라엘의 소유주인 바벨론은
이스라엘 포로에 대한 그 같은 태도를 굽히지 않는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고레스를 통해서 이스라엘을 자유의 몸으로 만드실 것이다.
영적 이스라엘인 신약시대 교회 역시
'죄 아래 팔린 자'이다.
(롬 7:14 우리가 알거니와 율법은 영적이나 나는 육신적이어서 죄 아래 팔렸도다).
그러나 이들 역시 값없이 구원을 얻게 될 것이다.
(55:1 오 목마른 모든 자들아, 너희는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참으로 와서 돈도 내지 말고 값도 치르지 말며 포도즙과 젖을 사라).
말하자면 육신을 쓰고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자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그 행위에 관계없이 죄인이지만
값없이 베푸신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을 통해
값을 지불하지 않고도 의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사 52:4]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 백성이 이왕에 애굽에 내려가서 거기 우거하였었고 앗수르인은 공연히 그들을 압박하였도다
본절은 앞절과의 연관성 속에서 볼 때,
포로 이스라엘이 값없이 자유의 몸이 될 것을 보여주기 위해
하나님이 그 유사한 예들을 증거로 제시하는 내용으로 보면 되겠다.
먼저 과거 야곱과 그의 아들들은 애굽 땅에 내려갔었는데
그 후손들은 값을 받지도 못한 채
애굽의 노예가 되었지만
하나님의 능력으로 출애굽한 바 있다.
또한 이스라엘은 디글랏 빌레셀, 살만에셀, 산헤립 등으로 대변되는
앗수르의 군대에게 수차례 공격받고 포로로 잡혀간 바 있었는데,
앗수르는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었음을 알지 못하고
마치 이스라엘의 소유주인 양 행사하다가 파멸당하고 말았다.
이 같은 과거의 예들을 근거로 할 때,
이스라엘이 비록 값없이 바벨론에 팔려 있지만
하나님의 능력으로
다시 자유의 몸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다.
[사 52:5]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내 백성이 까닭없이 잡혀갔으니 내가 여기서 어떻게 할꼬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그들을 관할하는 자들이 떠들며 내 이름을 항상 종일 더럽히도다
▶ 내가 여기서 어떻게 할꼬 - 문자적인 뜻은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가'로서 어찌할 바를 모를 때 내놓는 탄식 같지만,
문맥상 하나님의 강력한 개입을 압시하는 표현으로 보는 것이 옳다.
과거처럼 이스라엘이 값없이 포로로 잡혀갔으니
이스라엘의 주인되신 하나님이
강력 개입 하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 그들을 관할하는 자들이 떠들며 - 여기서 '떠들며'는 자랑한다는 뜻인데,
'슬픔의 비명을 지른다'는 뜻도 있기 때문에
바벨론의 포악한 통치 및 압제자들의 폭정으로 인한
이스라엘 포로들의 '비명소리'를 의미한다 할 수 있겠다(70인역).
두 경우의 어느 것이 옳든 간에
이것은 하나님이 강력히 개입하시는 이유가 된다.
▶ 내 이름을 항상 종일 더럽히도다 -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한다는 뜻인데,
구체적으로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거나
하나님의 능력이 없다고 비웃는 것을 가리킨다.
하나님이 그 백성을 구속하시는 근본적 이유는
그들의 선함 때문이 아니라
이스라엘을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당신의 주권적인 계획과
그의 거룩하신 이름의 영예 때문이다.
(겔 20:9 그러나 내가 내 이름을 위하여 이 일을 행하였나니 곧 그것이 이교도들 앞에서 더럽혀지지 않게 하였느니라. 그들이 저들 가운데 있을 때에 내가 저들의 눈앞에서 그들을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나와 내 자신을 그들에게 알렸노라,
14 그러나 내가 내 이름을 위하여 이 일을 행하였나니 곧 내가 이교도들의 눈앞에서 그들을 데리고 나올 때에 그것이 저들 앞에서 더럽혀지지 않게 하였느니라).
[사 52:6] 그러므로 내 백성은 내 이름을 알리라 그러므로 그 날에는 그들이 이 말을 하는 자가 나인 줄 알리라 곧 내니라
▶ 그러므로 내 백성은 내 이름을 알리라 - 1-5절에 드러난
하나님의 이스라엘 구원 계획의 중요한 이유가 밝혀지고 있는데,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분명히 깨닫게 하는 것이다.
이제 하나님은 앞 문맥에서 밝힌 예언을 그대로 성취시킴으로써
당신의 영화로운 권능과 주권을 밝히 드러내고자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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