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의 회복과 영광
성 경: [사 66:10-13]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여 다 그와 함께 기뻐하라 다 그와 함께 즐거워하라 그를 위하여 슬퍼하는 자여 다 그의 기쁨을 인하여 그와 함께 기뻐하라
11) 너희가 젖을 빠는 것 같이 그 위로하는 품에서 만족하겠고 젖을 넉넉히 빤 것 같이 그 영광의 풍성함을 인하여 즐거워하리라
12)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그에게 평강을 강 같이, 그에게 열방의 영광을 넘치는 시내 같이 주리니 너희가 그 젖을 빨 것이며 너희가 옆에 안기며 그 무릎에서 놀 것이라
13) 어미가 자식을 위로함 같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인즉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으리니
14) 너희가 이를 보고 마음이 기뻐서 너희 뼈가 연한 풀의 무성함 같으리라 여호와의 손은 그 종들에게 나타나겠고 그의 진노는 그 원수에게 더하리라.
[사 66:10]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여 다 그와 함께 기뻐하라 다 그와 함께 즐거워하라 그를 위하여 슬퍼하는 자여 다 그의 기쁨을 인하여 그와 함께 기뻐하라 -
본절은 이스라엘의 남은 자,
혹은 이방인으로서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 주는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이다.
슬픔으로부터 기쁨으로의 주제의 전환은
본서 하반부(40-66장)의 주요 특징 중의 하나인데
그 완전한 성취는 그리스도의 재림 때 이루어질 것이므로
본 기쁨의 노래는 '종말론적 찬양의 노래'라고 불리운다(Whybray).
[사 66:11] 너희가 젖을 빠는 것 같이 그 위로하는 품에서 만족하겠고 젖을 넉넉히 빤 것 같이 그 영광의 풍성함을 인하여 즐거워하리라
▶ 젖을 빠는 것 같이 그 위로하는 품에서 만족하겠고 -
이사야는 '회복될 예루살렘'을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어머니로 묘사하고 있다.
이는
(1) 회복될 예루살렘이 그들의 본향이며,
(잠 27:8 자기 처소를 떠나 떠도는 자는 자기 보금자리를 떠나 떠도는 새와 같으니라;
히 11:14-16 그런 것들을 말하는 자들은 자기들이 본향을 찾고 있음을 분명히 나타내느니라.
15) 참으로 그들이 자기가 떠나온 본향을 깊이 생각하였더라면 돌아갈 기회가 그들에게 있었으려니와
16) 그들이 이제는 더 좋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의 본향이라.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도 그들의 하나님이라 불리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나니 그분께서 그들을 위하여 한 도시를 예비하셨느니라),
거기에는
(2) 신령한 젖이 있으며,
(벧전 2:2 새로 태어난 아기들로서 말씀의 순수한 젖을 사모하라. 이것은 너희가 그 젖으로 말미암아 성장하게 하려 함이라),
(3) 모든 갈증을 해소시켜 줄 수 있는 생명의 강이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시 73:10 그러므로 그분의 백성이 여기로 돌아오매 그들이 잔에 가득한 물을 쥐어짜서 그들에게 부으며;
계 22:1-2 또 그가 하나님과 어린양의 왕좌로부터 흘러나오는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정결한 강을 내게 보여 주니라.
2) 그 도시의 거리 한가운데와 강의 양쪽에는 생명나무가 있어서 그것이 열두 종류의 열매를 맺고 달마다 자기 열매를 냈으며 그 나무의 잎사귀들은 그 민족들을 치유하기 위하여 있더라).
[사 66:12]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그에게 평강을 강 같이, 그에게 열방의 영광을 넘치는 시내 같이 주리니 너희가 그 젖을 빨 것이며 너희가 옆에 안기며 그 무릎에서 놀 것이라
▶ 주리니(노테) - 문자적인 뜻은(주먹이나 텐트 따위를 펼칠 때와 같은)
'뻗치다',
(창 12:8 거기서 떠나 벧엘의 동쪽에 있는 산으로 이동하여 장막을 쳤는데 서쪽은 벧엘이요, 동쪽은 아이더라. 그가 거기서 주께 제단을 쌓고 주의 이름을 부르니라)
혹은 (강의 범람 따위로 인하여 없었던 지류가 새로 생겨났을 때를 가리키는)
'뻗어나다' 등이 있는데
여기서는 후자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강의 범람으로 전에 강이 없던 곳에 새 지류가 생기듯이,
전에 맛보지 못했던 신령한 평안과 번영이 넘치리라는 예언이다.
▶ 너희가 그 젖을 빨 것이며 - 문자 그대로는 49:22의 경우처럼
(49:22 주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이방인들을 향하여 내 손을 들고 백성을 향하여 내 군기를 세우리라. 그들이 네 아들들을 팔로 안아 데려오고 네 딸들을 어깨에 메고 오리라)
이스라엘이 이방의 부요를 받아 나누게 될 것을 뜻한다.
여기서는 이스라엘의 남은 자뿐만 아니라
여호와를 사랑하는 모든 자가
하나님이 주는 영육간의 풍성함을 누리게 될 것을 가리킨다.
[사 66:13] 어미가 자식을 위로함 같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인즉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으리니 -
예루살렘이 그 자녀를 돌보는 개념으로부터
여호와께서 어머니의 역할을 감당하는 개념으로 갑자기 바뀌었다.
여기서 당신의 백성을 돌보시고 구하시는 모든 은총의 진정한 주체는
하나님이시라는 사상을 읽을 수 있다.
하나님만이 생모가 자녀를 돌보는 이상으로
그 백성을 돌보신다는 주제가 49:13-15 이후 다시 반복되고 있다.
(49:13-15 오 하늘들이여, 노래하라. 오 땅이여, 기뻐하라. 오 산들이여, 소리 내어 노래하라. 주께서 자신의 백성을 위로하셨은즉 자신의 고난 받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시리라.
14) 그러나 시온은 이르기를, 주께서 나를 버리셨으며 내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15) 여인이 자기의 젖 먹는 자식을 잊을 수 있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을 수 있겠느냐? 참으로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하리라)
[사 66:14] 너희가 이를 보고 마음이 기뻐서 너희 뼈가 연한 풀의 무성함 같으리라 여호와의 손은 그 종들에게 나타나겠고 그의 진노는 그 원수에게 더하리라.
▶ 너희 뼈가 연한 풀의 무성함 같으리라 -
문자적인 뜻은 '너희 뼈들이 풀처럼 번성하리라'이다.
인간의 신체 중에 뼈를 소재로 한 이미지는 성경에 자주 나온다.
몸의 활력이 스러질 때, 많은 고통을 받을 때
뼈가 연약해졌다 혹은 말랐다라는 표현이 사용된다.
(시 6:2 오 주여, 내가 연약하오니 내게 긍휼을 베푸소서. 오 주여, 나의 뼈들이 괴로워하오니 나를 고치소서;
22:14 나는 물같이 쏟아졌고 내 모든 뼈는 어그러졌으며 내 심장은 밀초같이 되어 내장 한가운데서 녹았나이다,
17 내가 내 모든 뼈를 셀 수 있나이다. 그들이 나를 쳐다보고 노려보며;
38:3 주의 분노로 인하여 내 살에 성한 곳이 없으며 나의 죄로 인하여 내 뼈에 안식이 없나이다;
51:8 나로 하여금 기쁨과 즐거움의 소리를 듣게 하사 주께서 꺾으신 뼈들이 기뻐하게 하소서;
잠 14:30 건전한 마음은 육체의 생명이나 시기는 뼈를 썩게 하는 것이니라;
17:22 즐거운 마음은 약같이 좋으나 상한 영은 뼈를 말리느니라;
애 1:13 그분께서 위로부터 내 뼈들에 불을 보내사 그것이 그것들을 이기게 하셨도다. 그분께서 내 발을 노리고 그물을 치사 나를 돌아서게 하시며 종일토록 나를 황폐하게 하시고 기진하게 하셨으며).
반면 번영, 건강, 혈기 왕성 등을 나타낼 때는
그 뼈가 살진다거나 혹은 본 구절과 같은 표현이 사용된다.
(58:11 또 주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가뭄 속에서도 네 혼을 만족시키며 네 뼈를 기름지게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물 샘 같으리라).
하나님의 진노의 불로 인해
바짝 타버린 뼈와 같은 상태에 있던 이스라엘은
이제 다시 생기를 회복할 것이다.
(잠 3:8 그것이 네 배꼽에 건강이 되며 네 뼈에 골수가 되리라;
15:30 눈의 빛은 마음을 기쁘게 하며 좋은 소식은 뼈를 기름지게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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