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야긴의 범죄
성 경: [렘 22:24-3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너 고니야가 나의 오른손의 인장반지라 할지라도 내가 빼어
25) 네 생명을 찾는 자의 손과 너의 두려워하는 자의 손 곧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과 갈대아인의 손에 줄 것이라
26) 내가 너와 너를 낳은 어미를 너희가 나지 아니한 다른 지방에 쫓아내리니 너희가 거기서 죽고
27) 너희 마음에 돌아오기를 사모하는 땅에 돌아오지 못하리라
28) 이 사람 고니야는 천한 파기냐 좋아하지 아니하는 그릇이냐 어찌하여 그와 그 자손이 쫓겨나서 알지 못하는 땅에 들어갔는고
29) 땅이여, 땅이여, 땅이여 여호와의 말을 들을지니라
30)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는 이 사람이 무자하겠고 그 평생에 형통치 못할 자라 기록하라 이는 그 자손 중 형통하여 다윗의 위에 앉아 유다를 다스릴 사람이 다시는 없을 것임이니라.
[렘 22:24]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너 고니야가 나의 오른손의 인장반지라 할지라도 내가 빼어
▶ 고나야가 나의 오른손의 인장 반지라할지라도 - '고니야'란 이름은
여호야긴에 대한 단축 명칭이다.
(52:31 유다 왕 여호야긴이 포로로 잡혀간 지 삼십칠년째 되는 해 곧 바빌론 왕 에빌므로닥의 통치 제일년이 되는 해 십이월 즉 그 달 이십오일에 그가 유다 왕 여호야긴의 머리를 들게 하며 그를 감옥에서 나오게 하고).
그의 또 다른 단축형 이름이 있는데 그것은 요고냐이다.
(24:1 바빌론 왕 느부갓레살이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니야와 유다의 통치자들과 목수들과 철공들을 예루살렘에서 포로로 사로잡아 바빌론으로 데려간 뒤에 주께서 내게 이것을 보이시니라. 보라, 주의 성전 앞에 무화과를 담은 두 바구니가 놓였는데;
27:20 그것들은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이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니야와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귀족들을 예루살렘에서 바빌론으로 포로로 끌어갈 때에 가져가지 아니한 것들이라;
28:4 내가 또 바빌론으로 간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니야와 유다의 모든 포로를 이곳으로 다시 데려오리니 내가 바빌론 왕의 멍에를 꺾으리라. 주가 말하노라, 하니라;
29:2 이 편지는 여고니야 왕과 왕비와 내시들과 유다와 예루살렘의 통치자들과 목수들과 철공들이 예루살렘에서 떠난 뒤에).
한편, '인장 반지'란 것은 어떤 문서에 자신의 서명을 표할 때 쓰였다.
고고학적 발굴에 의하면 징세용 곡식과 기름을 수집하는 데 쓰였던
토기항아리들에는 두 개의 날개로 상징되는 왕의 인장이 찍혀 있었는데,
거기에는 또한 '왕에게 속함'이란 말과
징세가 이루어진 도시의 이름이 쓰여 있었다(Thompson).
유다의 왕들은 여호와의 인장 반지로 쓰이는
여호와의 공식적인 대변자들로 간주되었다.
동일한 비유가 요호야김의 손자인 스룹바벨에게도 적용되었다.
(학 2:23 만군의 주가 말하노라. 오 스알디엘의 아들 내 종 스룹바벨아, 주가 말하노라. 내가 너를 택하였으므로 그 날에 내가 너를 취하고 너를 인장으로 삼으리라. 만군의 주가 말하노라).
그러나 고나야는 여호와의 인장 반지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함으로
더 이상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왕으로 존속되지 못할 것이라는 말이다.
[렘 22:25-27] 네 생명을 찾는 자의 손과 너의 두려워하는 자의 손 곧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과 갈대아인의 손에 줄 것이라
26) 내가 너와 너를 낳은 어미를 너희가 나지 아니한 다른 지방에 쫓아내리니 너희가 거기서 죽고
27) 너희 마음에 돌아오기를 사모하는 땅에 돌아오지 못하리라 -
고니야와 그 모친인 느후스다가 함께 포로로 잡혀갈 것이라는 예언이다.
고니야가 왕으로 즉위할 때 불과 18세였으므로,
그 모친인 느후스다가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였을 가능성이 다분하다.
본문의 예언은 바벨론의 2차 침입으로 인해 그대로 성취되었다.
(왕하 24:8-16 여호야긴이 통치하기 시작할 때에 나이가 십팔 세더라. 그가 예루살렘에서 석 달 동안 통치하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예루살렘의 엘나단의 딸 느후스다더라.
9) 여호야긴이 자기 아버지가 행한 모든 것에 따라 주의 눈앞에서 악한 것을 행하였더라.
10) 그때에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의 신하들이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 그 도시를 에워싸니라.
11)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 도시를 치러 오고 그의 신하들이 그곳을 에워싸더라.
12) 유다 왕 여호야긴이 자기 어머니와 신하들과 통치자들과 관리들과 함께 바빌론 왕에게 나아가매 바빌론 왕이 자신의 통치 제팔년에 그를 붙잡으니라.
13) 그가 주께서 말씀하신 대로 주의 집의 모든 보물과 왕의 집의 보물을 거기서 가져가고 또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주의 성전에서 만든 금 그릇을 다 산산조각 내었더라.
14) 그가 또 온 예루살렘과 모든 통치자와 모든 용사 곧 만 명의 포로와 모든 기술자와 대장장이를 사로잡아 가매 그 땅의 백성 중에서 가난한 자 외에는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더라.
15) 그가 여호야긴을 바빌론으로 사로잡아 가고 왕의 어머니와 아내들과 또 그의 관리들과 그 땅의 권세 있는 자들도 예루살렘에서 바빌론으로 포로로 사로잡아 가니라.
16) 또 바빌론 왕이 모든 용사 칠천 명과 기술자와 대장장이 천 명을 바빌론으로 사로잡아 가되 곧 건강하여 싸움에 능한 자들을 다 사로잡아 가니라).
[렘 22:28] 이 사람 고니야는 천한 파기냐 좋아하지 아니하는 그릇이냐 어찌하여 그와 그 자손이 쫓겨나서 알지 못하는 땅에 들어갔는고 -
여기에는 버림받고 깨어진 그릇에 대한 비유가 제시되고 있다.
이 장면은 앞서 언급된 깨어진 오지병에 대한 이야기를 상기시키고 있다.
(19:1-13 주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가서 토기장이의 질그릇 병 하나를 취하고 백성의 원로들과 제사장들의 원로들 중에서 몇 사람을 데리고
2) 동문 어귀 곁에 있는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로 가서 내가 네게 이르는 말들을 거기서 선포하여
3) 이르되, 오 유다의 왕들과 예루살렘 거주민들아, 너희는 주의 말씀을 들으라. 만군의 주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이곳에 재앙을 가져오리니 그것을 듣는 자가 누구든지 그의 귀가 울리리라.
4) 그들이 나를 버리고 이곳을 멀리하였으며 그것 안에서 자기들과 자기 조상들과 유다의 왕들이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였고 무죄한 자들의 피로 이곳을 채웠느니라.
5) 또한 그들이 바알의 산당들을 건축하고 자기 아들들을 불로 태워 바알에게 번제 헌물로 바쳤나니 그것은 내가 명령하거나 말하거나 생각한 바가 아니니라.
6) 그러므로, 보라, 날들이 이르리니 다시는 이곳을 도벳이라 하거나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라 하지 아니하고 살육 골짜기라 하리라. 주가 말하노라.
7) 내가 이곳에서 유다와 예루살렘의 계획을 무효가 되게 하고 그들로 하여금 그들의 원수들 앞에서 칼에 쓰러지게 하며 또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들의 손에 쓰러지게 하고 그들의 사체를 하늘의 날짐승과 땅의 짐승들에게 먹이로 주며
8) 또 이 도시를 황폐하게 만들고 비웃음거리가 되게 하리니 그것의 모든 역병으로 인하여 그 곁을 지나는 자마다 놀라고 비웃으리라.
9) 또 내가 그들로 하여금 자기 아들딸들의 살을 먹게 하리니 그들의 원수들과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들이 그들을 곤경에 빠뜨리려고 그들을 포위하고 곤경에 처하게 할 때에 그들이 각각 자기 친구의 살을 먹으리라.
10) 그런즉 너는 너와 함께 가는 사람들의 눈앞에서 그 병을 깨뜨리고
11)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사람이 토기장이의 그릇을 깨뜨리면 다시 온전하게 할 수 없음같이 내가 이 백성과 이 도시를 무너뜨리리니 그들이 묻을 자리가 없을 때까지 그들을 도벳에 묻으리라.
12) 주가 말하노라. 내가 이곳과 이곳의 거주민들에게 이같이 행하여 이 도시를 도벳 같게 하리라.
13) 그들이 모든 지붕 위에서 하늘의 모든 군대에게 분향하고 다른 신들에게 음료 헌물을 부었으므로 예루살렘의 집들과 유다 왕들의 집들이 도벳의 장소같이 더럽혀지리라, 하라).
백성들은 여고냐를 원했던 것 같으나
(28:1-4 같은 해 곧 유다 왕 시드기야의 통치 초기인 제사년 오월에 기브온 출신의 대언자로 앗술의 아들인 하나냐가 주의 집에서 제사장들과 모든 백성 앞에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2) 만군의 주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여 이르노라. 내가 바빌론 왕의 멍에를 꺾었느니라.
3) 내가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이 이곳에서 취하여 바빌론으로 옮겨간 주의 집의 모든 기구를 이 년이 다 차기 전에 이곳으로 다시 가져오고
4) 내가 또 바빌론으로 간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니야와 유다의 모든 포로를 이곳으로 다시 데려오리니 내가 바빌론 왕의 멍에를 꺾으리라. 주가 말하노라, 하니라)
하나님의 인정을 받지 못한 여고냐의 말로는 비참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아울러 예레미야는 본절에서 여고냐뿐만 아니라
그 자손까지 언급함으로써 다윗 왕가 자체에 대한 징벌을 암시하고자 했다(Feinberg).
[렘 22:29-30] 땅이여, 땅이여, 땅이여 여호와의 말을 들을지니라
30)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는 이 사람이 무자하겠고 그 평생에 형통치 못할 자라 기록하라 이는 그 자손 중 형통하여 다윗의 위에 앉아 유다를 다스릴 사람이 다시는 없을 것임이니라 -.
세 차례에 걸쳐 '땅'을 호출함으로써 시작되는 본문은
징벌의 철저함과 엄숙성을 상기시킨다.
고니야가 무자할 것으로 기록될 것이라는
말의 원래 의미는 그가 아이를 갖지 못할 것이라는 뜻은 아니다.
실제로 그는 7명의 자녀가 있었다.
(대상 3:17-18 여고니야의 아들들은 앗실과 그의 아들 살라디엘과
18) 또한 말기람과 브다야와 세낫살과 여가미야와 호사마와 느다비야요).
그러나 여호야긴의 자손 중,
다윗 왕위에 앉힐 자가 없었다는 점에서
무자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하겠다.
그의 손자 스룹바벨은
포로 후에 총독의 직책으로 귀환 하였지만 왕은 아니었다.
(대상 3:19 브다야의 아들들은 스룹바벨과 시므이요,
스룹바벨의 아들들은 므술람과 하나냐와 그들의 누이 슬로밋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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