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engol 2

다메섹이 피곤하여 몸을 돌이켜 달아나려 하니 떨림이 그를 움켰고 해산하는 여인 같이 고통과 슬픔이 그를 잡았도다

거듭난 삶 2023. 1. 2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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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메섹에 대한 심판

 

성 경: [49:23-27] 다메섹에 대한 말씀이라 하맛과 아르밧이 수치를 당하리니 이는 흉한 소문을 듣고 낙담함이라 바닷가에 슬픔이 있고 평안이 없도다

24) 다메섹이 피곤하여 몸을 돌이켜 달아나려 하니 떨림이 그를 움켰고 해산하는 여인 같이 고통과 슬픔이 그를 잡았도다

25) 찬송의 성읍, 나의 즐거운 성읍이 어찌 버린 것이 되지 않겠느냐

26)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런즉 그 날에 그의 청년들은 그 거리에 엎드러지겠고 모든 군사는 멸절될 것이며

27) 내가 다메섹의 성벽에 불을 놓으리니 벤하닷의 궁전이 살라지리라.

 

 

 

[49:23] 다메섹에 대한 말씀이라 하맛과 아르밧이 수치를 당하리니 이는 흉한 소문을 듣고 낙담함이라 바닷가에 슬픔이 있고 평안이 없도다 -

 

여기서부터 27절까지는 다메섹을 향한 예언이다.

다메섹은 아람 왕국의 수도로서 아람 영토 전체를 대표하고 있다.

 

안티 레바논(Anti-Lebanon) 산맥의 동쪽 기슭에서

남서쪽으로 헬몬 산을 내려다 보고 있는 '다메섹'

교통의 중심지로서 옛부터 군사적, 상업적 요충지 역할을 하였다.

 

'다메섹'은 통일 왕국 시대부터

예루살렘과 사마리아의 경쟁 상대로 존재했으며

 

(왕하 5:12 다마스커스의 아바나와 바르발 강이 이스라엘의 모든 물보다 낫지 아니하냐? 내가 거기서 씻으면 정결하게 되지 아니하랴? 하고 이에 몸을 돌이켜 분노하며 떠나가니;

 

6:24 이 일 뒤에 시리아 왕 벤하닷이 자기의 온 군대를 모으고 올라와서 사마리아를 에워싸니),

 

한때는 유다 침략을 위해 북이스라엘과 동맹을 맺기도 했다.

 

(7:1 웃시야의 손자요, 요담의 아들인 유다 왕 아하스 시대에 시리아 왕 르신과 이스라엘 왕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예루살렘을 향해 올라와 예루살렘과 전쟁을 하였으나 능히 이기지 못하니라;

 

1:3-5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다마스커스의 세 가지 범죄 곧 네 가지 범죄로 인하여 내가 그것의 형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쇠 타작 기계로 길르앗을 타작하였기 때문이라.

4) 그러나 내가 하사엘의 집에 불을 보내어 벤하닷의 궁궐들을 삼키게 하리라.

5) 내가 또한 다마스커스의 빗장을 꺾고 아웬 평야에서 거주민을 끊으며 에덴의 집에서 홀() 잡은 자를 끊으리니 시리아의 백성이 포로가 되어 기르에 이르리라. 주가 말하노라).

 

 

하맛과 아르밧 - 이 두 성읍은 다메섹과 함께

아람의 주요 성읍으로서 자체 내에 지역왕이 존재했다.

 

(왕하 19:13 하맛 왕과 아르밧 왕과 스발와임 도시의 왕과 헤나와 이바의 왕들이 어디 있느냐? 하라, 하니라).

 

'하맛'은 다메셋 북방 약 176km 지점에 위치했으며,

아르밧은 하맛보다 약 152km 북부에 위치했다.

 

 

바닷가에 슬픔이 있고 - '바닷가'에 관한 언급은 다분히 상징적 의미를 띠는 것 같다.

왜냐하면 당시 아람의 영토를 보면 해변은 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구절은

불안과 동요 그리고 혼란에 휩쓸리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하겠다(Freedman).

 

 

 

[49:24] 다메섹이 피곤하여 몸을 돌이켜 달아나려 하니 떨림이 그를 움켰고 해산하는 여인 같이 고통과 슬픔이 그를 잡았도다

 

해산하는 여인같이 고통과 슬픔이 그를 잡았도다 본서에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갑작스런 파멸이 임하게 되는 상황을

이처럼 표현하는 예가 종종 눈에 띈다(D.R. Jones).

 

(6:24 우리가 그곳의 명성을 들었으므로 우리의 손이 약하게 되었고 해산하는 여인의 고통과 진통의 아픔이 우리를 사로잡았도다;

 

13:21 네가 그들을 가르쳐 너를 다스릴 대장과 우두머리로 삼았은즉 그가 너를 벌할 때에 네가 무슨 말을 하겠느냐? 네가 산고를 겪는 여인 같이 고통에 사로잡히지 아니하겠느냐?;

 

22:23 오 백향목 안에 보금자리를 만드는 레바논의 거주민아, 산고를 겪는 여인의 진통 같은 고통이 네게 임할 때에 네가 얼마나 호의적이겠느냐!;

 

50:43 바빌론 왕이 그들에 대한 소문을 듣고 두 손이 약하여졌으며 고통이 그를 굳게 붙들고 산고를 겪는 여인의 진통이 그를 붙드는도다)

 

 

 

[49:25] 찬송의 성읍, 나의 즐거운 성읍이 어찌 버린 것이 되지 않겠느냐

 

찬송의 성읍, 나의 즐거운 성읍, - 혹자는 본 구절의 문자적 의미가

다소 어색하다는 이유로 '나의'(히브리어상의 '요드')

오기(誤記)로 본다(Targum,Grotius).

 

그러나 본 구절은 파멸에 직면한 다메섹에 대해

비꼬는 투의 풍자적 표현으로 이해하면 된다(Calvin).

 

본분의 의미는 아람인들이 광대한 국토와 경제적 풍요로 인해

쾌락에 탐닉했던 사실을 지적하고자 했다.

 

 

 

[49:26-27]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런즉 그 날에 그의 청년들은 그 거리에 엎드러지겠고 모든 군사는 멸절될 것이며

27) 내가 다메섹의 성벽에 불을 놓으리니 벤하닷의 궁전이 살라지리라 -.

 

다메섹이 패망할 절망적인 상황을,

청년과 군사 및 성벽의 멸절과 파괴를 통해 부각시키는 내용이다.

 

이 예언대로 다메섹은 B.C. 605년경 멸망하여

바벨론의 속국으로 전락하고 말았으며,

바벨론은 서진(西進) 전략에 있어 결정적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었다.

 

벤하닷은 B.C. 9, 8세기에 다메섹을 통치하던 왕조를 지칭하기도 하며,

왕들 개개인의 이름을 지칭하기도 한다.

 

(왕상 15:18 이에 아사가 주의 집의 보고와 왕의 집의 보고에 남아 있던 은과 금을 모두 취하여 자기 신하들의 손에 넘겨주고 아사 왕이 다마스커스에 거하던 시리아 왕 곧 헤시온의 손자요, 다브림몬의 아들인 벤하닷에게 그것들을 보내며 이르되,

 

20 이에 벤하닷이 아사 왕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이스라엘의 도시들을 치려고 예비한 군대 대장들을 보내어 이욘과 단과 아벨벧마아가와 온 긴네렛과 납달리 온 땅을 쳤더니;

 

왕하 13:24 이처럼 시리아 왕 하사엘이 죽고 그의 아들 벤하닷이 그를 대신하여 통치하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