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달과 하솔(아라비아)에 대한 심판
성 경: [렘 49:28-33]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공격된 바 게달과 하솔 나라들에 대한 말씀이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일어나 게달로 올라가서 동방 자손들을 멸하라
29) 너희는 그 장막과 양떼를 취하며 휘장과 모든 기구와 약대를 빼앗아다가 소유를 삼고 그들을 향하여 외치기를 두려움이 사방에 있다 할지니라
3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하솔 거민아 도망하라 멀리 가서 깊은 데 거하라 이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너를 칠 모략과 너를 칠 계책을 정하였음이니라
31)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는 일어나 저 평안하고 염려없이 거하는 백성 곧 성문이나 문빗장이 없이 홀로 거하는 국민을 치라
32) 그들의 약대들은 노략되겠고 그 많은 가축은 탈취를 당할것이라 내가 그 머리털을 모지게 깎는 자들을 사면에 흩고 그 재난을 각 방에서 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33) 하솔은 시랑의 거처가 되어 영원히 황무하리니 거기 거하는 사람이나 그 중에 우거하는 아무 인자가 없게 되리라.
[렘 49:28]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공격된 바 게달과 하솔 나라들에 대한 말씀이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일어나 게달로 올라가서 동방 자손들을 멸하라
▶ 게달과 하솔 나라들에 대한 말씀이라 - '게달'은 다메섹 남동쪽
곧 팔레스틴 동부의 아라비아 사막에 거주했던 이스마엘 계통의 유목민으로서
(창 25:13 이스마엘의 아들들의 이름은 그들의 세대에 따라 그들의 이름대로 이러하니라. 이스마엘의 맏아들은 느바욧이요, 다음은 게달과 앗브엘과 밉삼과;
사 21:16 주께서 내게 이같이 이르시되, 품꾼의 햇수에 따라 일 년 내에 게달의 모든 영광이 사라질 것이요;
겔 27:21 아라비아와 게달의 모든 통치자들은 어린양과 숫양과 염소를 가져와 너와 거래하였으며 그들이 이것들을 가져와 네 상인이 되었도다).
대규모로 양을 치고,
(사 60:7 또 게달의 양 떼가 네게로 함께 모이며 느바욧의 숫양들이 너를 섬기고 그것들이 내 제단에 오르리니 내가 그것들을 받고 또 내 영광의 집을 영화롭게 하리라)
인접한 항구 도시인 두로, 시돈과 교역하여 많은 부를 축적하였다.
뿐만 아니라 능숙한 궁수(弓手)들을 많이 보유했기 때문에
(사 21:16-17 주께서 내게 이같이 이르시되, 품꾼의 햇수에 따라 일 년 내에 게달의 모든 영광이 사라질 것이요,
17) 게달 자손의 용사들 곧 활 쏘는 자들의 남은 수가 줄어들리라.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것을 말하였느니라, 하셨느니라)
작은 부족이면서도 큰 영향력을 떨쳤다.
그리고 '하솔'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진 바가 없으며
(북부 팔레스틴의 요새였던 하솔 - 수 11:1-13-과는 다른 지역임),
팔레스틴 남부의 아랍 족속(Cowles)
혹은 반유목의 아랍인들이 거주했던 마을들에 대한 집단 명칭으로 이해한다.
[렘 49:29] 너희는 그 장막과 양떼를 취하며 휘장과 모든 기구와 약대를 빼앗아다가 소유를 삼고 그들을 향하여 외치기를 두려움이 사방에 있다 할지니라 -
여기 언급되는 '장막', '양떼', '휘장', '약대' 등은
그들의 생활 방식을 보여줌과 아울러 가장 긴요한 재산들이
깡그리 빼앗기게 될 것임을 시사한다(Calvin).
[렘 49:3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하솔 거민아 도망하라 멀리 가서 깊은 데 거하라 이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너를 칠 모략과 너를 칠 계책을 정하였음이니라
▶ 멀리 가서 깊은 데 거하라 - 이는 바벨론을 통한 멸망이 이미 정해졌으므로,
그들이 아무리 멀리 피해 보았자 아무런 소용이 없음을 뜻하는 반어적(反語的)표현이다.
아마 이들 부족은 넓고 넓은 아라비아 사막에 거주하였던 터라
외부 침입자의 공격을 쉽사리 따돌릴 수 있다고 자신해 왔을 것이다.
[렘 49:31]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는 일어나 저 평안하고 염려없이 거하는 백성 곧 성문이나 문빗장이 없이 홀로 거하는 국민을 치라
▶ 성문이나 문빗장이 없이 홀로 거하는 국민 - 장막에 거하며
넓은 사막 지역을 무리지어 다니는 유목 생활을 시사하는 표현이다.
[렘 49:32] 그들의 약대들은 노략되겠고 그 많은 가축은 탈취를 당할것이라 내가 그 머리털을 모지게 깎는 자들을 사면에 흩고 그 재난을 각 방에서 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 그 머리털을 모지게 깎는 자들 -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케추츠 페아'에 대해
칼빈(Calvin)은 하솔 백성이 바벨론의 침공을 당해
각처로 추방당하게 될 것을 나타낸다고 해석한다.
즉 '머리털'에 해당하는 '페아'가 '끝', '구석'이란 뜻을 지니므로,
더 이상 피신할 수 없을 지경까지 이른 하솔 백성이
마침내 사면 팔방으로 추방당하게 된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렘 49:33] 하솔은 시랑의 거처가 되어 영원히 황무하리니 거기 거하는 사람이나 그 중에 우거하는 아무 인자가 없게 되리라.
▶ 영원히 황무하리니 - 하솔은 B.C. 598년 느부갓네살의 침략으로
멸망되어 역사 가운데서 그 이름이 사라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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