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데 교회에 보내는 편지
(계 3:1-6 사데에 있는 교회의 천사에게 편지하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진 이가 이것들을 말하노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아 있다는 이름은 가지고 있으나 죽었도다.
2) 깨어서 남아 있으나 죽으려 하는 것들을 강하게 하라. 내가 하나님 앞에서 네 행위의 완전함을 찾지 못하였나니
3)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고 들었는지 기억하고 굳게 붙잡아 회개하라. 그런즉 만일 네가 깨어 있지 아니하면 내가 도둑같이 네게 이르리니 내가 어느 시각에 네게 이를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
4) 사데에도 자기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몇 이름이 네게 있어 그들이 흰옷을 입고 나와 함께 걸으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들이니라.
5) 이기는 자 곧 그는 흰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워 버리지 아니하고 그의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분의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6) 귀 있는 자는 성령께서 교회들에 말씀하시는 것을 들을지어다(KJV한글)
배경:
사데는 두아디라에서 동남쪽으로 48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었으며
헤르무스 강과 트몰루스 산 사이의 해발 약 450m 고지에 위치한 요새형 도시였다.
이 도시는 주전 6세기경에 루디아 왕국의 수도로 세계적인 도시였으나
그 후 페르시아, 그리스 제국에 의해 차례로 점령되었고
결국에는 로마의 속국이 되었다.
사금이 흐르는 팍톨루스 시내가 이 도시의 부의 원천이기도 했으나
이는 사데가 도덕적으로 타락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사데는 또한 양탄자 생산으로 유명했고 부유했지만 지진으로 멸망하고 말았다.
사데 교회의 기원은 분명치 않지만 본서가 기록될 당시에는
소아시아 지역에 어느 정도 알려진 교회였던 것 같다.
(사도 바울의 3차 여행 시 에베소 두란노 학교)
(행 19:9-10 여러 사람들은 굳어져서 믿지 아니하고 오히려 무리 앞에서 그 길을 비방하니 바울이 그들을 떠나서 제자들을 분리시키고 두란노라 하는 사람의 학교에서 날마다 강론하니라.
10) 이 일이 두 해 동안 계속해서 이루어지므로 아시아에 거하던 사람들은 유대인이나 그리스인이나 다 주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더라).
그러나 그 도시의 퇴폐풍조가 교회에도 숨어들어 사데 교회는
안일과 부도덕으로 타락한 교회요 죽은 교회라는 책망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지금까지 살펴본 여러 교회에는 특징이 있었는데 사데 교회의 특징은
한 마디로 ‘죽은 교회’라는 것이다.
사실 이보다 더 나쁜 명칭은 없을 것이다 이것은 마치 사막에서 우물을
발견하고 뛰어갔으나 가 보니 거기에는 물이 한 방울도 없는 경우와 비슷하다.
주 예수님:
(계 3:1 사데에 있는 교회의 천사에게 편지하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진 이가 이것들을 말하노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아 있다는 이름은 가지고 있으나 죽었도다)
예수님은 자신을 가리켜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진 이라고 말씀한다.
일곱 영: 성령님의 완전함을 강조함
(계 3:1 사데에 있는 교회의 천사에게 편지하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진 이가 이것들을 말하노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아 있다는 이름은 가지고 있으나 죽었도다;
4:5 그 왕좌로부터 번개들과 천둥들과 음성들이 나오고 왕좌 앞에는 일곱 등불이 타고 있었는데 그것들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5:6 또 내가 보니, 보라, 왕좌와 네 짐승의 한가운데와 장로들의 한가운데에 전에 죽임을 당한 것 같은 어린양께서 서 계시더라. 그분께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었는데 이것들은 온 땅 안으로 보내어진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교회는 오순절에 성령님과 함께 시작되었다.
교회의 생명은 성령님에게서 온다.
성령님을 근심하게 하면 교회는 힘을 잃고 생명력을 잃는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로 갖는 것이 필요하다.
주님은 일곱 영이라는 완전한 표현을 통해 죽어가고 있는 사데 교회에
성령님의 무한한 영적 은혜를 주려고 하시면서
지금의 행위를 벗어버리고 회개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일곱 별(계1:20)을 쥐고 계신다는 의미 역시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목회자들을 통해 교회를 지키는 분임을 보여 주고 있다.
(계 1:20 곧 네가 본, 내 오른손에 있는 일곱 별과 일곱 금 등잔대의 신비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천사들이요 네가 본 일곱 등잔대는 일곱 교회니라)
사데라는 말은 “도망하는 자”, “빠져나온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이것은 세상에서 분리되어 나온 것을 가리키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세상에 오염되어 결국 1절에 언급된 것 같이 사데 교회는
‘살아 있다’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교회로 전락하고 말았다.
교회의 네 단계; man, movement, machine, monument,
사데(네 번째 단계)
예수님은 사데 교회에게 “내가 네 행위를 안다”고 간단히 말씀하시고는
곧바로 꾸짖는 일을 시작하신다.
이 교회에는 칭찬이 없다. 박해나 반대도 언급되지 않았다.
사데 교회는 겉으로 보기에 아무 문제도 없어 보이는 교회였다.
성도들은 모두 열심 있는 신앙생활을 하는 것처럼 보였고
조직이나 재정도 결코 다른 교회에 뒤지지 않았다.
그러나 실상 사데 교회는 신앙적인 부패와 도덕적 타락으로 가득 차 있었다.
(계 3:2 깨어서 남아 있으나 죽으려 하는 것들을 강하게 하라. 내가 하나님 앞에서 네 행위의 완전함을 찾지 못하였나니)
사데 교회 성도들 대부분이 하나님 앞에
의로움을 인정받을 만한 신앙생활을 영위하지 못했다.
원가지에서 떨어져나간 가지는 말라죽게 되는 것처럼
신앙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지 못한 교회는 죽은 교회가 되고 만다.
(요 15:4-6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 같이 너희도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더 이상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라. 사람이 내 안에 거하고 내가 그 안에 거하면 그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나니 나 없이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느니라.
6)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버려져서 시드나니 사람들이 그것들을 모아 불 속에 던져 태우느니라).
사데 교회는 말로는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는
타락한 무리들이 모인 곳이었다.
믿음의 고백과 행위가 일치하지 못하고 실생활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는 교회는
한 마디로 죽은 교회이다.
“죽었다”는 표현은 매우 무서운 말이다.
예수님께서 “너희가 죽었다”라고 말씀하신 것은 사데 교회 회원들의 대부분이
교회는 나오지만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사실 현대 교회의 문제이다.
(계 3:3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고 들었는지 기억하고 굳게 붙잡아 회개하라. 그런즉 만일 네가 깨어 있지 아니하면 내가 도둑같이 네게 이르리니 내가 어느 시각에 네게 이를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
받았고,
(살전 4:1 그러므로 또한 형제들아, 우리가 주 예수님을 힘입어 너희에게 간청하고 권면하노니 너희가 마땅히 어떻게 걸으며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있는지 우리에게서 받았은즉 그대로 더욱더 넘치게 하라)
교회의 회개.
예수님은 사태를 정확하게 판단하신 뒤 그냥 정죄하지 않고
다시 한 번 이들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책망을 받을 때에 마음을 부드럽게 하고 회개하는 자세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회개하지 않으면 도둑같이 임하신다.
(계 3:4 사데에도 자기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몇 이름이 네게 있어 그들이 흰옷을 입고 나와 함께 걸으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들이니라)
사데 교회에는 전반적인 타락상에도 불구하고 죄악의 풍조에 물들지 않은 순결한 성도들이
남아 있었다. 옷을 더럽히지 않는다.
(유 23 또 다른 사람들은 불에서 끄집어내어 두려움을 가지고 구원하되 육체로 더러워진 옷조차도 미워하라).
생명책 = 산 자들의 책.
(계 3:5 이기는 자 곧 그는 흰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워 버리지 아니하고 그의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분의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시 69:28 그들을 산 자들의 책에서 지우사 의로운 자들과 함께 기록하지 마소서;
빌 4:3 또한 참된 멍에 동료인 네게도 간절히 권하노니 복음 안에서 나와 함께 수고하고 또 클레멘트와 나의 다른 동료 일꾼들과 함께 수고한 저 여자들을 도우라. 그들의 이름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계 13:8 땅에 거하는 자들 곧 창세로부터 죽임을 당한 어린양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않은 자들이 다 그에게 경배하리라;
20:12 또 내가 보매 죽은 자들이 작은 자나 큰 자나 할 것 없이 하나님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져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져 있었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들에 따라 책들에 기록된 것들에 근거하여 심판을 받았더라,
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된 것으로 드러나지 않은 자는 불 호수에 던져졌더라;
21:27 더럽게 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지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며 또 무엇이든지 가증한 것을 이루게 하거나 거짓말을 지어내는 것도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
22;19 만일 어떤 사람이 이 대언의 책의 말씀들에서 빼면 하나님께서 생명책과 거룩한 도시와 이 책에 기록된 것들로부터 그의 부분을 빼시리라),
지워버리지 않는다:
안전하다는 의미
'요한계시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1) | 2023.04.09 |
---|---|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였도다 (0) | 2023.04.08 |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0) | 2023.04.06 |
가라사대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0) | 2023.04.05 |
이기고 나의 행위를 끝까지 지키는 자에게는 내가 민족들을 다스릴 권능을 주리니 (0) | 2023.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