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와 용의 환상 2
성 경: [계 12:5-9]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
6)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일천이백육십 일 동안 저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
7)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8)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저희의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9)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 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쫓기니라.
[계 12:5]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
▶ 여자가 아들은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이라는 표현은 시 2:7-9의 말씀을 반영하고 있다.
(시 2:7-9 내가 칙령을 밝히 보이리라. 주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이 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
8) 내게 구하라. 내가 이교도들을 네게 상속물로 주고 땅의 맨 끝 지역들을 네게 소유로 주리라.
9) 네가 그들을 철장으로 부수고 토기장이의 그릇같이 산산조각 부수리라, 하셨도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모든 피조물을 통치하실 왕권을 소유하고 계심을 시사한다.
그리스도는 온 세상을 정의와 공의로 다스리신다.
(사 9:6 이는 한 아이가 우리에게 태어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셨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권이 놓이고 그의 이름은 놀라우신 이, 조언자, 강하신 하나님, 영존하는 아버지, 평화의 통치자라 할 것이기 때문이라).
이러한 왕 노릇은 그를 따르고 충성을 다한 그리스도인에게도 부여된다.
(2:27 그가 철장으로 그들을 다스리며 토기장이의 그릇같이 부수어 산산조각 내리라. 이것은 곧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받은 것과 같으니라;
19:15 그분의 입에서 예리한 칼이 나오는데 그분께서 그 칼로 민족들을 치시고 또 철장으로 그들을 다스리시리라. 또 그분께서는 전능자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즙 틀을 밟으시며).
▶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 – 본문은
그리스도의 승천을 암시한다(Mounce, Johnson).
본장에서는 그리스도의 생애 가운데서 탄생과 승천에 대해서만 언급된다.
그리스도는 삼키려 하는 사탄의 위협 속에서도 탄생하셨으며
승천하셔서 사단에 대한 궁극적인 승리를 성취하셨다.
또한 그리스도의 승리로 인해 그의 지체된 교회도 이미 승리에 동참하였으며
장차 사탄으로부터 온전한 승리를 쟁취하고 들어 올려질 것이다.
[계 12:6]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일천이백육십 일 동안 저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
▶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 여자가 광야로 도망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느냐에 대한 견해는 여섯 가지이다.
(1) 본문을 문자적으로 해석하여 예루살렘에 거주하던 초대 기독교인들이
로마의 예루살렘 침공을 피하기 위하여 A.D. 66년 벧라(Pella)로
탈출한 사건을 언급한 것으로 이해하였다(Eusebius, Methodius).
벧라는 지금의 타바캇 파힐(Tabaqat Fahil)을 가리키는 곳으로
갈릴리 바다 남쪽 약 32km되는 지점에 위치해 있다.
(2) 이 여자를 예수의 모친 마리아로 보아 이 도피가 예수께서 태어날 당시
애굽으로 피난하셨던 사건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Barclay).
(3) 교회가 핍박 가운데서도 영적으로 순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상징한다고 주장한다(Lilje).
(4) 핍박으로 인해 숨어 있는 교회를 의미한다고 주장한다(Swete).
(5) 유대인들 중에서 일부가 보전되어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Walvoord).
(6) 교회가 핍박을 피하여 보호와 훈련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Caird, Farrer, Ford, Johnson, Mounce).
여러가지 견해 중 마지막 견해가 가장 타당한 듯하다.
▶ 거기서 일천 이백 육십 일 동안 저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 -
'일천 이백 육십 일'이라는 기간은 핍박의 기간으로
(11:2 성전 밖에 있는 뜰은 내버려 두고 측량하지 말라. 그것을 이방인들에게 주셨은즉 그들이 그 거룩한 도시를 마흔두 달 동안 발로 짓밟으리라;
13:5 주석 참조)
본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위해 예비하신 양육기간으로 나타난다.
이 기간 동안 하나님은 성도들을 피난시켜 양육하며
핍박에 대항할 수 있는 능력과 인내를 허락하신다(Mounce).
[계 12:7]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
미가엘과 용의 싸움에 대한 묘사는 용이 여자를 핍박하여 그녀로 하여금
광야로 피신할 수밖에 없도록 만든 이유를 설명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Johnson).
유대 전승에 따르면 사단은 본래 천사였으나
하나님과 동등한 존재가 되려고 시도하였으며
그 이유로 인해 사단과 그의 추종자들은 함께 하늘에서 쫓겨나
공중에서 활동한다(위경 에녹 2서 29:4, 5).
이러한 사단 무리와의 전쟁은
천사장인 미가엘과 그의 천사들에 의해서 수행된다.
그래서 혹자는 이 전투에서 싸워 승리하는 자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미가엘이라고 주장한다(Mounce).
그러나 10-12절로 이어지는 내용에서 보면 사단을 궁극적으로 패배하게 한 것은
'그리스도의 피'였다.
따라서 본절의 사단과의 싸움은 그리스도와 무관한 것이 아니라 그분의 전생애,
즉 인간으로 오심과 사역, 그리고 대속의 죽음과 부활에 관련되어 있다.
(Johnson, Ladd)
(13절 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쫓긴 것을 보고 사내아이를 낳은 그 여자를 핍박하더라;
마 12:28-29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영을 힘입어 마귀들을 내쫓으면 하나님의 왕국이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29)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의 집에 들어가 그의 재산을 노략하겠느냐? 결박한 뒤에야 그가 그의 집을 노략하리라;
눅 10:18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요 12:31 이제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이 있으니 이제 이 세상의 통치자가 쫓겨나리라;
행 10:38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님께 성령님과 권능으로 기름을 부으시매 그분께서 두루 다니시며 선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억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분과 함께하셨기 때문이라;
딤후 1:10 이제 우리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으로 분명히 드러났으니 그분께서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을 통해 생명과 죽지 아니함을 밝히 드러내셨느니라;
요일 3:8 죄를 범하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죄를 짓느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목적은 이것이니 곧 그분께서 마귀의 일들을 멸하시려는 것이라),
[계 12:8]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저희의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
사단은 하늘에서 하나님과 그의 권위에 대하여 도전해 왔었다.
그러나 사단과 그의 사자들은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과의 전쟁에 패배하여
하늘에서 그들의 처소를 박탈당하고 만다.
혹자에 의하면 이 사단과의 전투는 단기간에 걸친 전투라기보다는
장구한 세월 동안 싸워온 전쟁이었다고 주장한다(Hughes).
전투기간이 짧든 길든 간에 본절에 강조되어 언급된 것은
사단이 땅으로 내어 쫓긴 사실이다.
(9절 그 큰 용 즉 저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세상을 속이는 자가 내쫓기더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천사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계 12:9]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 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쫓기니라 -
'큰 용'의 다른 명칭인 '옛 뱀' 은 창 3:1 이하에서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여 타락하게 만든 뱀을 가리킨다.
또한 '큰 용'은 마귀 및 사단으로 나타난다.
'사단'(사타나스)은 원래 '대적'(對敵)이라는 뜻을 지니며
'마귀'에 해당하는 헬라어 '디아볼로스'는 참소자나 중상하는 자를 의미한다.
(욥 1:6-11 이제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자기를 주 앞에 보이려고 왔는데 사탄도 그들 가운데 오니라.
7) 주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에서 오느냐? 하시니 사탄이 주께 대답하여 이르되, 땅에서 여기저기 다니고 또 그 안에서 위아래로 거닐다가 오나이다, 하매
8) 주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깊이 살펴보았느냐? 그와 같이 완전하고 곧바르며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악을 멀리하는 자가 땅에 없느니라, 하시니라.
9) 이에 사탄이 주께 응답하여 이르되, 욥이 까닭 없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나이까?
10) 주께서 그와 그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를 사방에서 울타리로 두르지 아니하셨나이까? 주께서 그의 손이 하는 일에 복을 주시니 그 땅에서 그의 재산이 불어났나이다.
11) 그러나 이제 주의 손을 내미사 그의 모든 소유에 대소서. 그리하시면 그가 주의 얼굴 앞에서 주를 저주하리이다, 하매;
슥 3:1-10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주의 천사 앞에 서 있고 사탄은 그의 오른쪽에 서서 그를 대적하는 것을 그분께서 내게 보이시니라.
2) 주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오 사탄아, 주께서 너를 책망하시기 원하노라. 곧 예루살렘을 택하신 주께서 너를 책망하시기 원하노라. 이것은 불 속에서 잡아챈 그슬린 나무 조각이 아니냐? 하시더라.
3) 이제 여호수아는 더러운 옷을 입고 그 천사 앞에 서 있었는데
4) 그분께서 자기 앞에 서 있던 자들에게 응답하여 이르시되, 그에게서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시고 또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네 불법을 네게서 떠나게 하였으니 이제 의복을 바꾸어 네게 입히리라, 하시기에
5) 내가 이르되, 그들이 그의 머리 위에 아름다운 관을 씌우게 하소서, 하매 이에 그들이 그의 머리 위에 아름다운 관을 씌우고 그에게 옷을 입히더라. 주의 천사는 곁에 서 있더라.
6) 주의 천사가 여호수아에게 단언하여 이르되,
7) 만군의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네가 만일 내 길로 걸으며 내가 명한 것을 지키면 네가 또 내 집을 재판할 것이요, 또 내 뜰을 지킬 것이며 내가 또 네게 처소를 주어 곁에 서 있는 이 자들 가운데서 걷게 하리라.
8) 오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너와 네 앞에 앉아 있는 네 동료들은 이제 들으라. 그들은 놀랍게 여겨지는 자들이니라. 보라, 내가 내 종 곧 가지를 내리라.
9) 만군의 주가 말하노라. 내가 여호수아 앞에 놓은 돌을 보라. 한 돌에 일곱 눈이 있느니라. 보라, 내가 거기에 새길 것을 새기며 그 땅의 불법을 하루에 제거하리라.
10) 만군의 주가 말하노라. 그 날에는 너희가 각각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로 자기 이웃을 부르리라, 하셨느니라).
이들의 역할은 온 천하를 두루 다니며 사람들을 꾀어
하나님을 대적하도록 하는 것이다.
(2:20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너를 책망할 것이 몇 가지 있으니 이는 네가 이세벨이라는 그 여자를 용납하기 때문이라. 그녀가 자기를 가리켜 여대언자라 하며 내 종들을 가르치고 꾀어 음행하게 하고 또 우상들에게 희생물로 바친 것들을 먹게 하는도다;
13;14 또 그 짐승의 눈앞에서 기적들을 행할 권능을 소유하여 그 기적들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속이며 또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말하여 그들이 칼로 상처를 입었다가 살아난 그 짐승을 위해 형상을 만들게 하더라;
18:23 등잔불 빛이 다시는 네 안에서 비치지 아니하며 신랑과 신부의 음성도 다시는 네 안에서 들리지 아니하리로다. 네 상인들은 땅의 위대한 자들이었으며 네 마법에 모든 민족들이 속아 넘어갔도다;
19:20 짐승이 잡히고 또 그 앞에서 기적들을 행하던 거짓 대언자도 그와 함께 잡혔는데 그는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과 그의 형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기적들로 속이던 자더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으로 불타는 불 호수에 던져지고;
20:3 바닥없는 구덩이에 던져 넣어 가두고 그 위에 봉인을 하여 천 년이 차기까지는 그가 더 이상 민족들을 속이지 못하게 하니라. 그 뒤에는 그가 반드시 잠시 동안 풀려나리라,
8 나가서 땅의 사방에 있는 민족들 곧 곡과 마곡을 속이며 그들을 함께 모아 전쟁을 하게 하리니 그들의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
10 또 그들을 속인 마귀가 불과 유황 호수에 곧 그 짐승과 거짓 대언자가 있는 곳에 던져져서 영원무궁토록 밤낮으로 고통을 받으리라;
마 24: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대언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들과 이적들을 보여 할 수만 있으면 바로 그 선택 받은 자들을 속이리라;
고후 11:3 그러나 뱀이 자기의 간교함으로 이브를 속인 것 같이 어떤 방법으로든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단순함에서 떠나 부패될까 내가 두려워하노라;
딤전 2:14 또한 아담이 속지 아니하고 여자가 속아 범죄 가운데 있었기 때문이라).
이러한 사단이 땅으로 내어 쫓기는 것은 종말의 시작을 암시한다(Lije).
(눅 10:18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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