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내가 보니 하늘에 증거 장막의 성전이 열리며 일곱 재앙을 가진 일곱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맑고 빛난 세마포 옷을 입고

거듭난 삶 2023. 6. 29. 00:26
728x90

준비된 일곱 대접 재앙 3

 

성 경: [15:5-8] 또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증거 장막의 성전이 열리며

6) 일곱 재앙을 가진 일곱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맑고 빛난 세마포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7) 네 생물 중에 하나가 세세에 계신 하나님의 진노를 가득히 담은 금 대접 일곱을 그 일곱 천사에게 주니

8)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을 인하여 성전에 연기가 차게 되매 일곱 천사의 일곱 재앙이 마치기까지는 성전에 능히 들어갈 자가 없더라.

 

 

[15:5] 또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증거 장막의 성전이 열리며 -

 

'하늘에 증거 장막의 성전'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생활 때에

법궤가 있었던 성막을 상기시킨다.

 

(25:16 너는 내가 네게 줄 증언을 그 궤 속에 넣을지니라,

 

21 너는 긍휼의 자리를 궤 위에 두고 내가 네게 줄 증언을 궤 속에 넣을지니라;

 

17:7 모세가 그 막대기들을 증거의 성막 안에 주 앞에 두니라;

 

18:2 또 너는 레위 지파 곧 네 아버지의 지파에 속한 네 형제들을 데려다가 너와 연합하게 하고 너를 섬기게 하려니와 오직 너와 또 너와 함께하는 네 아들들은 증거의 성막 앞에서 섬길지니라).

 

그러나 옛 언약 하에 있었던 광야의 성막은

참 형상이며 실체인 '하늘에 증거 장막의 성전'을 예표하는 그림자이다,

 

(8:5 이 제사장들은 모세가 성막을 만들려 할 때에 하나님께 권고 받은 바와 같이 하늘에 있는 것들의 본보기와 그림자를 섬기나니 그분께서 이르시되, 너는 조심하여 산에서 네게 보여 준 양식에 따라 모든 것을 만들라, 하시느니라).

 

참 실체인 '하늘에 증거 장막의 성전'이 열린 사실은 이미 11:19에서 언급된 것으로

 

(11:19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렸는데 그분의 성전 안에 그분의 상속 언약 궤가 보이며 또 번개들과 음성들과 천둥들과 지진과 큰 우박이 있더라)

 

하나님의 언약이 신실하며 확실한 것임을 시사한다(Ladd).

 

이러한 하나님의 언약의 확실성은 백성에 대한

구속의 완전함과 확실함을 드러낼 뿐만 아니라 동시에 하나님을 대적한

악에 대한 진노의 심판 또한 확실한 것임을 시사한다.

 

 

 

[15:6] 일곱 재앙을 가진 일곱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맑고 빛난 세마포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

 

'성전으로 부터 나와'는 일곱 대접 재앙을 실현할 일곱 천사의 출현이

하나님의 뜻에 의한 것임을 시사한다(Morris).

 

한편 본절에 나타난 천사의 모습 중에서 '맑고 빛난'

천사의 고결함과 거룩함을 의미하며(Mounce)

 

(10:5 그때에 내가 눈을 들어 바라보니, 보라, 어떤 사람이 아마포 옷을 입었고 그의 허리에는 우바스의 정금으로 띠가 둘렸더라),

 

'세마포 옷을 입고 가슴에 금 띠를 띠고'

구약 시대의 왕적인 직분과 제사장적 직분을 상징하는 것으로

 

(28:4ff. 그들이 만들 의복들은 이러하니 곧 흉패와 에봇과 겉옷과 수놓은 속옷과 관과 허리띠니라. 그들이 네 형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위하여 거룩한 의복들을 만들어 그가 제사장의 직무로 나를 섬기게 할지니라)

 

일곱 천사가 하나님의 권위를 가지고

하나님의 주권과 뜻을 대리함을 시사한다(Beasley-Murray).

 

 

 

[15:7] 네 생물 중에 하나가 세세에 계신 하나님의 진노를 가득히 담은 금 대접 일곱을 그 일곱 천사에게 주니 -

 

'세세에 계신 하나님'은 알파와 오메가이신 하나님을 가리키는 것으로

그의 주권이 영원하며 자신을 대적하는 악에 대해 반드시 심판하실 권한을

소유하신 분이심을 시사한다(Ladd, Morris, Mounce).

 

하편 '대접'에 해당하는 헬라어 '피알라스'

문자적으로 연회에서 포도주를 담는 그릇이나

 

(6:6 대접으로 포도즙을 마시며 가장 좋은 기름으로 자기 몸을 바르면서도 요셉의 고통에 대하여는 근심하지 아니하는도다)

 

혹은 희생 제물의 피를 담기 위해 제사 의식에 사용하는 그릇을 의미한다,

 

(27:3 제단의 재를 담는 통들과 부삽들과 대야들과 고기 갈고리들과 불 옮기는 그릇들을 만들되 제단의 모든 기구를 놋으로 만들지니라).

 

이러한 '피알라스'5:8에서 순교자들의 신원하는 기도를 담은 대접에 사용되었고

 

(5:8 그분께서 그 책을 취하시매 네 짐승과 스물네 장로가 저마다 하프와 향이 가득한 금병들을 가지고 어린양 앞에 엎드렸는데 이 향은 성도들의 기도라)

 

본절에서는 하나님이 진노를 담은 대접에 사용되어

성도들의 기도와 하나님의 진노를 연결시키고 있다.

 

이는 성도들의 탄원이 마지막 때에 하나님이 진노의 심판을

행하시게 하는 역할을 함을 시사한다(Ladd).

 

 

 

[15:8]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을 인하여 성전에 연기가 차게 되매 일곱 천사의 일곱 재앙이 마치기까지는 성전에 능히 들어갈 자가 없더라 -

 

'연기'는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를 나타낼 때 자주 사용되었다,

 

(19:18 시내 산이 온통 연기로 자욱하니 이는 주께서 불 가운데서 그 위로 내려오셨기 때문이더라. 그곳의 연기가 화로의 연기같이 위로 올라가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더라;

 

40:34 그 뒤에 구름이 회중의 장막을 덮고 주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더라;

 

대하 7:1-3 이제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매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그 번제 헌물과 희생물들을 태워 버리고 주의 영광이 그 집에 가득하니라.

2) 주의 영광이 주의 집에 가득하므로 제사장들이 능히 주의 집에 들어가지 못하였고

3) 온 이스라엘 자손은 불이 내리는 것과 주의 영광이 그 집에 있음을 보고 돌로 포장한 곳에서 얼굴을 땅으로 향하고 몸을 굽혀 주께 경배하며 찬양하여 이르되, 그분은 선하시며 그분의 긍휼은 영원하도다, 하니라;

 

6:4 그 외치는 자의 음성으로 인해 문기둥들이 흔들리며 그 집이 연기로 가득하게 되니라).

 

본절에서 연기는 일곱 재앙을 통해서 악을 완전히 심판하시기 위한

전능하신 하나님의 임재를 시사한다.

 

한편 일곱 재앙이 온전히 성취될 때까지 성전에 들어갈 자가 없다는 사실은

두 가지 사실을 암시한다.

 

(1)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가 경외스러운 나머지

감히 접근할 수 없음을 시사한다(Mounce, Johnson).

 

(대하 7:1-3 이제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매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그 번제 헌물과 희생물들을 태워 버리고 주의 영광이 그 집에 가득하니라.

2) 주의 영광이 주의 집에 가득하므로 제사장들이 능히 주의 집에 들어가지 못하였고

3) 온 이스라엘 자손은 불이 내리는 것과 주의 영광이 그 집에 있음을 보고 돌로 포장한 곳에서 얼굴을 땅으로 향하고 몸을 굽혀 주께 경배하며 찬양하여 이르되, 그분은 선하시며 그분의 긍휼은 영원하도다, 하니라;

 

2:20 그러나 주는 자신의 거룩한 전에 있으니 온 땅은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

 

(2) 모든 피조물이 온전히 깨끗함을 입는 마지막 심판의 때가 지나 서야

비로소 하나님의 성전에 나아갈 수 있음을 시사한다(Hugh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