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대접 재앙 4
성 경: [계 16:16-21] 세 영이 히브리 음으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
17) 일곱째가 그 대접을 공기 가운데 쏟으매 큰 음성이 성전에서 보좌로부터 나서 가로되 되었다 하니
18) 번개와 음성들과 뇌성이 있고 또 지진이 있어 어찌 큰지 사람이 땅에 있어 옴으로 이같이 큰 지진이 없었더라
19)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니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매
20) 각 섬도 없어지고 산악도 간 데 없더라
21) 또 중수가 한 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이 하늘로부터 사람들에게 내리매 사람들이 그 박재로 인하여 하나님을 훼방하니 그 재앙이 심히 큼이러라.
[계 16:16] 세 영이 히브리 음으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 -
'아마겟돈'의 보다 정확한 음역은 '하르 므깃도'인데
'하르'는 '작은 산'을 의미하며 '하르므깃도'는 '므깃도 산'을 가리킨다.
이 '므깃도 산'에 대한 견해는 여섯 가지이다.
(1) 갈릴리의 고대 도시 므깃도를 가리킨다고 주장한다
.(Lindsay, Seiss, J.B. Smith, Walvoord).
(2) 갈멜 산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Lohmeyer, Farrer).
(3) '집회의 산'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Bruce, Torrey, Rissi).
(사 14:13 네가 네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내가 하늘로 올라가 내가 하나님의 별들 위로 내 왕좌를 높이리라. 또 내가 북쪽의 옆면들에 있는 회중의 산 위에 앉으리라),
이것은 14:12-15의 기록에서 바벨론 왕이
(14:12-15 여기에 성도들의 인내가 있나니 곧 여기에 하나님의 명령들과 예수님의 믿음을 지키는 자들이 있느니라, 하더라.
13)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부터 한 음성이 나서 내게 이르시되, 기록하라. 이제부터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께서 이르시되, 그러하다. 이것은 그들이 그들의 수고를 그치고 안식하게 하려 함이니 그들의 행위가 그들을 뒤따르리로다, 하시더라.
14) 또 내가 바라보니, 보라, 흰 구름이 있고 그 구름 위에 사람의 아들 같은 분께서 앉으셨는데 그분의 머리 위에는 금관이 있고 그분의 손에는 예리한 낫이 있더라.
15) 또 다른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구름 위에 앉으신 분에게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주의 낫을 휘둘러 거두소서. 땅의 수확물이 익어 주께서 거두실 때가 이르렀나이다, 하니)
교만하여 하나님의 보좌로 상징되는 북극 집회의 산에 오르려고 하는 것과
본절의 '아마겟돈'이 관계된 것으로 보는 입장이다.
이 견해는 사본의 증거가 부족하며 전후 문맥과 서로 모순되고 있다.
(4) 예루살렘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한다(Charles).
(슥 14:2 내가 모든 민족들을 모아 예루살렘을 대적하여 전쟁하게 하리니 그런즉 그 도시가 함락되며 집들이 강탈을 당하고 여인들이 강간을 당하며 그 도시의 반이 포로가 되려니와 백성 중의 남은 자들은 그 도시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욜 3:2 내가 또한 모든 민족들을 모아 여호사밧 골짜기로 데리고 내려가서 내 백성 곧 내 상속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거기서 그들과 변론하리라. 그들이 이스라엘을 민족들 가운데로 흩어 버리고 내 땅을 나누었으며),
(5) '약탈의 산'이나 '멸망의 산'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Caird, Kiddle).
(6) 상징적으로 해석하여 하나님을 대적하기 위해 모이는 장소를
의미한다고 주장한다(Mounce, Johnson).
이 견해에 따르면 '므긷도'는 군대를 소집하다'라는 뜻의 히브리어 '가다드'에서
유래된 것으로 이를 명사형으로 고치면 접두어 '마'가 붙어 '마게드'가 되며
이는 '군대를 소집하는 곳'을 의미하게 된다.
여기에서 접미어 '오'가 붙어 '마게돈'이 되면 '군대를 소집하는 장소'가 된다.
이는 곧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14절)와
같은 말로 그리스도의 재림때 있을 심판을 위하여 열방을 한 곳에 모으는
예언적인 성취를 암시한다(욜 3;12)는 것이다.
(욜 3;12 이교도들은 깨어서 여호사밧 골짜기로 올라올지어다. 내가 거기에 앉아서 사방의 모든 이교도들을 심판하리라)
여섯 가지 견해중 마지막 견해가 가장 타당한 듯하다.
그러므로 '아마겟돈'이라는 이름은 상징적인 것으로 어떤 지리적인 실재 장소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악의 세력과 대결하여 그들을 패배시킬
종말론적인 전쟁 또는 그 장소를 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19:11-21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흰 말이라. 그 위에 타신 분은 신실하신 이, 참되신 이라 불리더라. 그분은 의로 심판하며 전쟁을 하시느니라.
12) 그분의 눈은 불꽃 같고 그분의 머리 위에는 많은 관이 있었으며 또 그분께 기록된 한 이름이 있었으나 그분 밖에는 아무도 그것을 알지 못하더라.
13) 또 그분께서 피에 담근 옷을 입으셨는데 그분의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불리느니라.
14) 하늘에 있던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고운 아마포 옷을 입고 흰 말을 타고 그분을 따르더라.
15) 그분의 입에서 예리한 칼이 나오는데 그분께서 그 칼로 민족들을 치시고 또 철장으로 그들을 다스리시리라. 또 그분께서는 전능자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즙 틀을 밟으시며
16) 그분께는 그분의 옷과 넓적다리에 왕들의 왕, 주들의 주라고 기록된 한 이름이 있느니라.
17) 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해 안에 서서 하늘 한가운데로 날아가는 모든 날짐승을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너희는 와서 위대하신 하나님의 만찬에 함께 모여
18) 왕들의 살과 대장들의 살과 용사들의 살과 말들의 살과 말 탄 자들의 살과 자유로운 자나 매인 자나 작은 자나 큰 자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의 살을 먹으라, 하더라.
19) 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왕들과 그들의 군대들이 함께 모여 말 타신 분과 그분의 군대를 대적하여 전쟁을 하더라.
20) 짐승이 잡히고 또 그 앞에서 기적들을 행하던 거짓 대언자도 그와 함께 잡혔는데 그는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과 그의 형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기적들로 속이던 자더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으로 불타는 불 호수에 던져지고
21) 그 남은 자들은 말 타신 분의 칼 곧 그분의 입에서 나온 칼로 죽임을 당하니 모든 날짐승이 그들의 살로 배를 채우더라).
[계 16:17] 일곱째가 그 대접을 공기 가운데 쏟으매 큰 음성이 성전에서 보좌로부터 나서 가로되 되었다 하니 -
'공기 가운데'는 용과 짐승의 권세를 잡고있는
(엡 2:2 지나간 때에는 너희가 그것들 가운데서 이 세상의 행로를 따라 걸으며 공중의 권세 잡은 통치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자녀들 가운데서 활동하는 영이라)
'공중'을 의미한다(Morris).
따라서 사단의 권세를 잡고있는 공중에 대접을 쏟는 것은
짐승과 그를 경배하는 자들에게 결정적인 타격(打擊)이 가해짐을 시사한다.
(벧후 3:10 그러나 주의 날이 밤의 도둑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들이 큰 소리와 함께 사라지고 원소들이 뜨거운 열에 녹으며 땅과 그 안에 있는 일들도 불태워지리라).
한편 '되었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게고넨'은 '성취하다' 또는 '완성하다'의 뜻으로
하나님의 최종적이고 완전한 진노를 나타내는 말이며
인간 역사의 종말을 선언한 것이다.
[계 16:18] 번개와 음성들과 뇌성이 있고 또 지진이 있어 어찌 큰지 사람이 땅에 있어 옴으로 이같이 큰 지진이 없었더라 -
본절의 대천재지변과 유사한 현상은 일곱번째 나팔 재앙 후에도 동반되었었다.
(11:19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렸는데 그분의 성전 안에 그분의 상속 언약 궤가 보이며 또 번개들과 음성들과 천둥들과 지진과 큰 우박이 있더라).
이러한 현상은 대개 하나님의 위엄과 영광을 나타내는 것으로(Moffatt)
하나님의 심판으로 행해진 재난이 그 절정에 달해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Hughes).
요한은 일곱번째 대접 재앙으로 인해 생긴 번개와 뇌성과 지진이
지금까지 있었던 어떤 재앙보다도 심하고 극렬한 것이라고 진술함으로
결정적인 재앙임을 암시한다.
[계 16:19]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니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매 -
'큰 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하여 네 가지 주장이 있다.
(1) 예루살렘성을 가리킨다.
(11:8 그들의 죽은 몸이 그 큰 도시의 거리에 놓이리라. 그 도시는 영적으로 소돔과 이집트라고 하며 그곳은 또한 우리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니라).
(2) 로마 제국을 상징한다고 주장한다(Mounce).
(18:10 그녀가 받는 고통을 두려워하므로 멀리 서서 이르되, 가엾도다, 가엾도다, 저 큰 도시 바빌론이여, 저 막강한 도시여! 너에 대한 심판이 한 시간 내에 이르렀도다, 하리로다,
16 이르되, 가엾도다, 가엾도다, 저 큰 도시여! 그녀가 고운 아마포와 자주색 옷감과 주홍색 옷감으로 옷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몄는데,
18 그녀가 탈 때에 나는 연기를 보고 외쳐 이르되, 이 큰 도시와 같은 도시가 어디 있으리요! 하며,
21 힘센 천사 하나가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지며 이르되, 저 큰 도시 바빌론이 이같이 세차게 던져져서 다시는 보이지 아니하리로다),
(3) 지리적인 장소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무관하게
무신론적 사고를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상징한다고 주장한다(Morris, Kiddle, Bruce).
(4) 뒤에 언급되는 바벨론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Ladd).
문맥상 마지막 견해가 가장 타당한 듯하다.
한편 '만국의 성들'은
짐승을 따르던 지상의 모든 국가들을 나타내는 말로서
(17:12-14 네가 본 열 뿔은 열 왕인데 그들이 아직 아무 왕국도 받지 못하였으나 그 짐승과 더불어 한 시간 동안 왕으로서 권능을 받느니라.
13) 이들이 한 생각을 가지고 자기들의 권능과 힘을 그 짐승에게 주리라.
14) 이들이 어린양과 전쟁을 하려니와 어린양께서 그들을 이기시리니 그분은 주들의 주시요 왕들의 왕이시며 또 그분과 함께 있는 자들은 부르심을 받고 선정된 신실한 자들이니라, 하더라),
그것들이 무너졌다는 말은
전세계에 걸쳐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들이 멸망함을 시사한다.
▶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매 -
바벨론은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과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으며
(18:2 그가 우렁찬 음성으로 힘차게 외쳐 이르되, 저 큰 바빌론이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그녀가 마귀들의 거처가 되고 온갖 더러운 영의 요새가 되며 온갖 부정하고 가증한 새들의 집이 되었도다),
땅의 왕들이 그와 함께 음행토록 했으며,
상인들도 그의 세력을 인해 치부하게 하였다.
(18:3 모든 민족들이 그녀의 음행으로 인한 진노의 포도즙을 마셨고 또 땅의 왕들이 그녀와 음행하였으며 땅의 상인들도 그녀의 넘치는 사치로 말미암아 치부하였도다, 하더라).
이러한 바벨론의 행위는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하나님께서 잊지 않고 그에 따른 응분의 진노를 부으신다.
[계 16:20] 각 섬도 없어지고 산악도 간 데 없더라 -
여섯째 인이 떼어졌을 때에도 각 산과 섬이 제자리에 옮겨졌다.
(6:14 하늘은 두루마리가 함께 말리는 것 같이 말려 떠나가며 모든 산과 섬도 제자리에서 옮겨지매).
이러한 표현에 대해 혹자는 엄청난 지진의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주장하나(Mounce),
혹자는 최후 심판에 일어나는 대격변을
인상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주장한다(Beasley-Murray).
여하튼 이것은 마지막 일곱째 대접 재앙으로 인하여
지상의 피조 세계가 파국을 맞게 됨을 시사한다.
[계 16:21] 또 중수가 한 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이 하늘로부터 사람들에게 내리매 사람들이 그 박재로 인하여 하나님을 훼방하니 그 재앙이 심히 큼이러라 -.
'달란트'(탈란티아이아)는 시대에 따라서 그 무게가 같지 않았으나
대략 60파운드에서 100파운드 정도 되었다.
이러한 엄청난 무게의 우박이 재앙으로 주어진다.
구약성경에서도 우박으로 하나님이 이스라엘 적들을 심판하신
기사를 찾아볼 수 있다.
(수 10:11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하여 벧호론으로 내려갈 때에 주께서 아세가에 이르기까지 하늘에서 큰 돌들을 그들 위에 내리시매 그들이 죽었는데 이스라엘 자손이 칼로 죽인 자보다 우박으로 죽은 자가 더 많았더라).
그러나 이러한 극심한 재앙에도 불구하고 짐승을 경배하는 불신자들은
우박의 재앙으로 더욱 마음이 강퍅해진 애굽 왕 바로와 같이
(출 9:35 파라오의 마음이 강퍅해져서 그가 이스라엘 자손을 가게 하지 아니하였으니 주께서 모세를 통해 말씀하신 것과 같았더라)
회개치 아니하고 그 재앙으로 인하여 오히려 하나님을 모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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