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마태복음 24-25장
우리는 마태복음 24장에 대해서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마태복음은 유대인들의 왕(마2:2)으로 태어나신 예수님께서
여러 가지 왕국의 표적들을 보여 주시면서 줄기차게 유대인들에게
하늘의 왕국을 주겠다고 제안하시지만 그들이 이 제안을
공식적으로 거부하고(마23장)
곧바로 환난기로 들어가는 것을 보여 줍니다(마24-25장).
따라서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마태복음 24-25장에는 교회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은밀히 그분께 와서 물었습니다.
제자들이 은밀히 그분께 나아와 이르되, 우리에게 말씀해 주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들이 있으리이까? 또 주께서 오시는 때의 표적과 세상 끝의 표적이 무엇이리이까?
하니(마24:3)
여기서 제자들은 주님이 다시 오실 때에는 어떤 일이 있을지,
또 세상 끝에는 어떤 일이 있을지 물었습니다.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그때의 표적 중 하나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때에 그들이 너희를 넘겨주어 고통 받게 하고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으로 인해 모든 민족들에게 미움을 받으리라(마24:9).
여기의 ‘너희’는 당연히 유대인들입니다.
그들이 모든 민족들에게 미움을 받습니다.
모든 민족들로 구성된 신약 성도들은 결코 여기의 ‘너희’가 될 수 없습니다.
이것은 누가복음에도 잘 나와 있습니다.

오직 그 날들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 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그 땅에
큰 고난이 있고 이 백성에게 진노가 있으리라. 또 그들이 칼날에 쓰러지고 모든
민족들에게 포로로 잡혀 가며 예루살렘은 이방인들의 때가 찰 때까지 이방인들에게
짓밟히리라(눅21:23-24).
여기의 ‘이 백성’과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입니다.
또 그들이 거하는 그 땅 즉 팔레스타인 땅에 큰 고난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구절들을 신약 교회에 적용하는 것은
성경을 왜곡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또한 계시록에서도 증명됩니다.
또 내가 막대기 같은 갈대를 받으매 그 천사가 서서 이르기를, 일어나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되 성전 밖에 있는 뜰은 내버려
두고 측량하지 말라. 그것을 이방인들에게 주셨은즉 그들이 그 거룩한 도시를 마흔두
달 동안 발로 짓밟으리라(계11:1-2).
7년 환난기의 후반부 3년 반 즉 마흔두 달 동안
이방인들이 예루살렘을 짓밟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위험한 때에 다니엘이 말한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성전에 서면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들로 도망가야 합니다(마24:16).
물론 ‘유대에 있는 자들’은 당연히 유대인들입니다.
어떻게 ‘유대라는 특정 지역에 있는 자들’ 즉 팔레스타인
땅에 거하는 자들이 신약 교회 성도들이 될 수 있습니까?
그러나 너희의 도피하는 일이 겨울이나 안식일에 일어나지 않도록 너희는 기도하라.
그때에 큰 환난이 있으리니 세상이 시작된 이래로 이때까지 그런 환난이 없었고
이후에도 없으리라(마24:20-21).
여기 나오는 ‘그들’은 또한 안식일을 지키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유대인들입니다.
또한 유대의 겨울은 추우므로 그들의 도피하는 일이 겨울에 일어나면
많은 사람이 죽기 때문에 그것을 피할 수 있도록
기도하라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은 북반구에 있으므로 유대 지방이 겨울이면
호주나 뉴질랜드 같은 남반구 국가들은 여름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말씀은 오직 유대라는 지역에 거하며
안식일을 지키는 유대인들에게만 해당됩니다.
바로 이때가 혹독한 심판이 임하는 후반부 3년 반이고
주님께서는 21절에서 이것을 ‘큰 환난’이라고 하십니다.
이렇게 혹독한 환난기가 끝나면서 천체들의 변화가 생긴 뒤,
곧바로 주님께서 올리브 산에 강림하십니다.
그 날들의 환난 뒤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자기 빛을 내지 아니하고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들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그때에 사람의 아들의 표적이
하늘에 나타나고 그때에 땅의 모든 지파가 애곡하며 사람의 아들이 권능과 큰 영광을
가지고 하늘의 구름들 가운데서 오는 것을 보리라(마24:29-30).
마태복음 24장뿐만 아니라 25장도 마24:3에 있듯이
주님께서 오시는 때와 세상 끝의 일들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므로 마태복음 25장의 열 처녀 비유도 바로 이때의 일입니다.
그때에 하늘의 왕국은 마치 자기 등불을 가지고 신랑을 맞으러 나아간 열 처녀와
같으리라(마25:1).
열 처녀 비유를 언급하면서 기름을 성령님이라고 하고
성령님이 떠나가면 등불이 꺼지므로 힘써서 끝까지 기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가르치는 것은 큰 오류입니다.
신약시대에는 성령님께서 각 성도 안에 영원토록 내주하시므로
기름이 떨어져서 즉 성령님이 소멸돼서 등불이 꺼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열 처녀 비유의 시작에 ‘그때에’라는 말을 보면
이것이 마태복음 24장에 이어서 나오는 주님의 재림 때의 일임을
누구라도 알 수 있습니다.
환난기에 살아남은 이방인들의 심판
마태복음 25장 31-46절에는 예수님께서 친히
천년왕국에 들어갈 이방 민족들을 분리하시는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천년왕국에는 육체를 입은 자들이 들어가서 아기를 낳습니다.
공중으로 휴거받아 순식간에 영화로운 몸으로 변화된 신약시대 교회 성도들은
더 이상 아기를 낳지 못합니다.
이사야서를 보면 이때에는 사람의 수명이 창세기 초반부의 사람들처럼
거의 1,000년이나 되면서 나무의 수명과 비슷해집니다.
날수가 많지 않은 어린 아기나 자기의 날들을 채우지 못한 노인이 다시는 거기에
없으리니 아이가 백 세에 죽으리라. 그러나 죄인은 백 세가 되어도 저주받은 자가
되리라…그들이 짓되 다른 사람이 거주하지 아니하며 그들이 심되 다른 사람이 먹지
아니하리니 내 백성의 날수는 나무의 날수와 같으며 나의 선택한 자는 자기 손으로
일한 것을 길이 누리리라(사65:20, 22).

환난기를 통과한 이방인들 가운데 믿음 없이 도피하여 살아남은 사람들은
마태복음 25장의 양과 염소 민족의 심판을 통해서 곧장 지옥 불 속에 들어가고
믿음으로 선한 행위를 보인 자들은
영존하는 왕국 즉 천년왕국을 소유합니다.
그때에 왕이 자기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오라,
내 아버지께 복 받은 자들아,
너희는 세상의 창건 이후로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왕국을 상속받으라(마25:34).
이런 식으로 환난기에 믿음을 가지고 끝까지 견디며
메시아 예수님을 영접한 유대인들과 또 믿음을 가지고
이 유대인들을 도와주며 살아남은 이방인들이 천년왕국에
들어가 자식들을 낳습니다.
처음에 왕국에 들어간 자들은 100% 구원받은 자들이지만
이들의 자식들 가운데는 그렇지 못한 자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사야서 65장 20절은 이런 자들을 죄인이라고 하고
천년왕국의 끝에 마귀는 이들을 규합하여 주님을 대적하지만
결국 이 모든 무리는 지옥 불 속으로 던져집니다.
이때에 교회 성도들은 영화로운 몸을 입고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통치합니다.
이스라엘은 신명기 28장 13절에 있는 것처럼 민족들의 우두머리가 되며
천년왕국에 거하는 이방인들은 반드시 장막절을 지켜야 합니다.
참으로 많은 백성들과 강한 민족들이 와서 예루살렘에서 만군의 주를 찾고 주 앞에서
기도하리라. 만군의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그 날들에는 민족들의 모든 언어 중에서
열 사람이 나와서 붙들되 곧 유대인인 사람의 옷자락을 붙들고 말하기를, 우리가
너희와 함께 가려 하노니 하나님께서 너희와 함께하심을 우리가 들었노라, 하리라,
하시니라(슥8:22-23).
예루살렘을 치러 온 모든 민족들 중에서 남은 모든 자가 심지어 해마다 올라와
그 왕 곧 만군의 주께 경배하며 장막절을 지키리라(슥14:16).
또 이스라엘의 지형이 바뀌면서 예루살렘 성전의 동편에서 생수가 흘러나가 죽어
있던 사해를 살려서 많은 물고기들이 거기 거하게 됩니다. 또한 사막들도 살아나게
됩니다.
그때에 그가 내게 이르되, 이 물들이 동쪽 지역을 향해 흘러나와 사막으로 내려가서
바다 [사해]로 들어가리니 그것들이 바다로 들어갈 때에 그 물들이 치유되리라.
그 강들이 이르는 곳마다 살아서 움직이는 모든 것이 살고 또 물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는 이 물들이 거기에 이르므로 그것들이 치유될 것이기 때문이라. 그 강이 이르는
곳에서는 모든 것이 살리라(겔47:8-9).
또한 팔레스타인 지방의 지형들도 크게 변하며 찬송가에 있듯이
황무지가 장미꽃같이 됩니다.
모든 골짜기가 돋우어지며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구부러진 곳이 곧게 되며
험한 곳이 평탄하게 될 것이요, 주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함께 그것을
보리라. 주의 입이 그것을 말씀하셨느니라(사40:4-5).
광야와 적막한 곳이 그것들로 인해 기뻐하며 사막이 즐거워하고 장미같이 피며
무성하게 피어 기쁨과 노래로 즐거워하고 레바논의 영광과 갈멜과 샤론의 뛰어난
것을 얻으리라. 그들이 주의 영광과 우리 하나님의 뛰어나심을 보리로다(사35:1-2).
메시아가 나타나면서 사35:2; 40:5에 있듯이
모든 육체가 그분을 보는 때가 바로 이때입니다.
욥도 이때에 대해 증언하면서 자신의 부활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내가 알거니와 내 구속자께서 살아 계시고 또 마지막 날에 그분께서 땅 위에 서시리라.
내 살갗의 벌레들이 이 몸을 멸할지라도 내가 여전히 내 육체 안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욥19:25-26).
에덴동산 때부터 노아의 홍수 이전까지는 모든 짐승이
풀을 먹었고 짐승을 죽이는 일이 없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천년왕국 때에도 짐승들이 다시 풀을 먹게 됩니다.
이리도 어린양과 함께 거하며 표범이 염소 새끼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젊은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아이가 그것들을 인도하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들이 함께 누우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으며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놀며 젖 뗀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로되 그것들이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상하게 하거나 멸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물들이 바다를 덮는 것 같이
주를 아는 지식이 땅에 충만할 것이기 때문이니라(사11:6-9).
이리와 어린양이 함께 먹고 사자가 수소처럼 짚을 먹으며 흙이 뱀의 양식이 되리니
나의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그것들이 해치거나 멸하지 아니하리라. 주가 말하노라(사
65:25).

이런 구절에 나오는 짐승들을 ‘영적 짐승’으로 만들면 안 됩니다.
성경에 있는 그대로 믿어야 합니다.
이런 일이 이 땅에서 실제로 일어납니다.
또한 이때에는 사11:9에서 언급된 것처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온 세상에 충만하게 되므로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한다고 하면 그는 죽임을 당합니다.
물들이 바다를 덮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아는 지식이 땅에 가득하리로다(합2:14).
또 어떤 사람이 여전히 대언을 하면 그를 낳은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그에게 이르기를,
네가 주의 이름으로 거짓을 말하니 살지 못하리라, 하고 그가 대언할 때에 그를
낳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그를 찌르리라(슥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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