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재림과 휴거

11. 천년왕국에 대한 견해

거듭난 삶 2023. 8. 20.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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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천년왕국에 대한 견해

 

성경대로 믿으면

당연히 환난기 이후에 1,000년 동안 지속하는 천년왕국이 있습니

.

 

그런데 천주교를 비롯해서 거기서 나온 장로교 등 개신교는

대개 천년왕국이 없다는 무천년주의(Amillennialism)를 주장합니다.

 

무천년주의는

천주교의 교리를 확립해 준 어거스틴이 만든 비성경적 교리입니다.

 

다음은 네이버 지식 백과에서 인용한 글입니다.

 

무천년주의자들은 현재의 교회 시대(계시록20:1-6)이며,

사탄의 영향력이 점차 줄어들어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는 시기라고 말한다.

그리스도와 함께 천 년 동안 이 땅을 다스릴 사람들은 이미 죽은

그리스도인들이며, 그들이 하늘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통치하고 있다는 것이 바로 무천년주의자들의 관점이다.

 

그들이 믿는 천 년 동안의 그리스도의 통치란

땅 위에서 이루어지는 육체적인 통치가 아닌 하늘의 통치를 말한다.

그래서 무천년이라는 말은 그리스도가 다스리시는 천 년이 지금 현재

진행 중에 있으므로 미래에 다가올 천 년이라는 개념은

없다고 보는 것이다.

 

계시록 20장에서 묘사된 것이 교회 시대인 지금

여기에서 성취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확히 교회 시대가 언제까지인지,

즉 그 천 년이란 수치가 언제부터 언제까지를 가리키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그들은 이것이 그저 어렴풋하게 하나님의 완전한 목적이 성취되는

오랜 기간을 가리킨다고 믿고 있다.

 

무천년주의자들은 이러한 교회 시대는 그리스도가 오실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한다.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시는 때 즉 재림의 때가 오면

육적으로 죽었던 모든 사람들이 부활하여 몸과 영이 다시 결합될 것이며,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영원한 천국의 기쁨에 참여하고 믿지 않는 자들은

최후의 심판을 받아 영벌(永罰)에 처해진다고 그들은 주장한다.

 

그들에 따르면 바로 이때부터 새 하늘과 새 땅이 시작되며

마지막 심판 직후의 영원한 상태는 영원히 계속된다.

 

어거스틴은 연옥, 마리아 숭배 등의 이단 교리를 만든 장본인이며

그는 신국’(神國)으로 알려진 <하나님의 도시>라는 책에서

천주교회가 다스리는 이 땅이 곧 하나님의 왕국이라는 이론을 폈습니다.

 

이에 근거해서 중세 암흑시대의 1,000년 이상 로마의 교황들은

이 세상을 통치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고

심지어 예루살렘을 차지하기 위해 십자군 전쟁을 일으켜

수많은 사람을 희생시켰습니다.

 

1517년 마르틴 루터의 종교 개혁 이후,

프로테스탄트(개신교도)들이 등장했지만 이들 역시 천주교회에서 배운 대로

무천년주의의 틀에서 세상 역사를 이해하였고

그 결과 여러 곳에서 사람들을 압제하였습니다.

 

그중의 대표적인 사례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신정 통치를 구현하려던

칼빈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칼빈은 프로테스탄트 교황으로서 4년 통치 기간에

무려 58명을 학살하였고 그중 35명은 화형에 처하였습니다.

 

칼빈은 교회가 세상을 통치해야 한다는 어거스틴의 무천년주의에 근거해서

칼빈주의라는 이론 철학을 만들어 제네바 시민들에게 강요하였고

자기의 이론에 반대하는 자는 모두 처형하면서

극도의 독재 체제를 수립하였습니다.

 

그 이후에 칼빈의 저서 <기독교 강요>를 근간으로

스코틀랜드의 장로교, 영국의 청교도, 개혁주의 등이 동일하게

무천년주의를 수용하였고 이들은 한결같이 유대인들의 권리를

인정하지 않으며 구약성경의 왕국에 대한 예언을 비유로 해석하였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청교도들,

즉 존 오웬, 매튜 헨리, 조나단 에드워즈, 마틴 로이드 존스, 존 파이퍼, 폴 워셔,

R. C. 스프로울, 마크 데버 등도 성경의 예언에 관한 한 천주교회의

무천년주의를 그대로 신봉하는 분들입니다.

 

성경대로 믿는 성도들은 칼빈이든 어거스틴이든 에드워즈든

그 누구든 비성경적인 교리를 가르치는 분들과는 거리를 둡니다.

 

그들의 다른 것은 존경할 수 있어도 일관된 성경 해석에 있어서

그들의 견해는 쓸모없는 이론으로 받아들입니다.

 

사실 무천년주의에 기반을 둔 칼빈의 언약주의는

19485월에 중동에 이스라엘이 재건됨으로써

마땅히 폐기되었어야 할 이론입니다.

 

그러나 마지막 때에 적그리스도가 통치하기 위해서는

반유대 정서’(Anti-semitism)가 기승을 부려야 하므로

유대인들의 권리를 무시하는 이런 신학이

다시 고개를 들고 오히려 큰소리를 치고 있습니다.

 

주후 500-1500년경에 어거스틴에게서 나와 칼빈이 정착시킨

언약주의는 말 그대로 천주교회가 세상을 통치하던 그 시대의 산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사람이 만든 이런 이론에 의존할 필요가 없습니다.

성경에 있는 대로 성경을 읽고 믿고 따르려는 마음을 가지면

성령님께서 우리를 진리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할 터인즉 그분께서 다른 위로자를 너희에게 주사 그분께서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거하게 하시리니 곧 진리의 영이시라그분 곧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분은 스스로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무엇이

든지 자기가 들을 것만을 말씀하시며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너희에게 보이시리라(

14:16-17, 16:13).

 

한편 후천년주의(Post-millennialism)

사람들이 자기 힘을 다해서 이 땅에 유토피아를 건설하면

그 이후에 예수님이 오신다는 이론으로 대개 인본주의자들이

지지하는 견해입니다.

 

다음 글도 네이버 지식 백과에서 인용한 글입니다.

 

후천년주의자들은 천 년이 흐른 후에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다시 돌아온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복음이 전파되고 교회가 성장함에 따라 점차적으로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되며, 그 결과 기독교의 영향력이 커지고 세상은 점점

더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바뀌어간다고 본다. 이러한 현상이 점점 더해지면,

점차적으로 평화의 천 년 시기가 이 땅 위에 도래하게 되고, 정확한 수치로서

의 천 년은 아니지만 그 천 년만큼의 오랜 세월을 의미하는 기간이 지속된다고

믿는다.

후천년주의자들에 의하면 이 천 년 시기가 끝나는 마지막 시점에 그리스도가

이 땅 위에 재림하고, 그리스도를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 모두 부활하여 마지막

심판이 이뤄진다. 그때 비로소 새 하늘과 새 땅이 시작된다. 후천년설은 세상에

점점 평화와 의가 풍성해진다고 보았다. 만약 세상에 전쟁과 갈등이 점점 사라져간

다면 그들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을 수 있을지 모르나, 오늘날과 같이 분쟁이

더욱 심화되어가는 세상에서 이러한 후천년설은 하나의 바람에 불과할 것이다.

 

성경대로 믿으면 예수님의 재림은 천년왕국 이전에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이런 믿음은 보통 전천년주의(Pre-millennialism)라 불립니다.

 

사실 이것은 이론이 아니라 성경의 믿음이므로 주의라고 말할 수 없지만

이미 기독교계에서 그렇게 불리고 있으므로

우리도 전천년주의라는 용어를 쓸 때가 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천년왕국과 예수님의 재림을 논하면서

한 가지 더 소개해야 할 이론이 있습니다.

 

이것은 소위 개혁주의자라 불리는 장로교인들의 일부가 수용하는 이론으로서

역사적 전천년주의(Historical-millennialism)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주장하는 분들은 예수님이 천년왕국 전에 재림하는 것은 맞는데

계시록 4-19장의 일들은 마지막 7년 환난기에 이루어질 일이 아니라

교회가 설립된 이후로 지난 2,000년 동안이 땅에서

이루어진 일들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들의 주장의 핵심은 계시록의 1,260일이 1,260년 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황권이 지배한 중세 1,260년이 곧 계시록의 주요 기간이 됩니다.

그래서 그들은 교황이 적그리스도라고 주장합니다.

 

주로 종교 개혁자들이 이런 우스꽝스러운 견해를 지지하였습니다.

이런 사람들 중에 특출한 사람이 하나 있었는데,

그는 19세기에 나타난 윌리엄 밀러였습니다.

그는 다니엘서 814절의 2,300일을 2,300년으로 계산해서

세상의 끝이 18441027일에 임한다고 주장을 하며

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을 현혹시켰습니다.

 

그런데 그 날 재림이 이루어지지 않자 그들은 이것을 대실망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는 그의 이론을 수정해서 제7일 안식교회라는 이단을 만들었습니다.

 

 

 

여하튼 마르틴 루터, 이삭 뉴턴, 매튜 헨리, 반즈 주석의 저자인

엘버트 반즈, 그리고 최근에는 플러 신학교의 조지 래드,

아일랜드의 이안 페이즐리 등이 이런 식의 역사적 전천년주의를 주장하는데

사실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황당무계합니다.

 

그들에 따르면 계시록의 일곱 교회는

교회 시대의 일곱 개 변천기를 보여 줍니다.

 

일곱 봉인은 사도 요한 시대부터 4세기경까지를 말하고,

일곱 나팔은 5세기에 이교도 들이 서방을 침공한 것입니다.

 

그래서 고트 족의 로마 침략, 반달 족의 지중해 침략, 훈 족의 북로마 침략,

오스만 터키의 동로마 제국 점령 등이 일곱 나팔 심판입니다.

 

그다음에 일곱 금병 심판은

프랑스 혁명, 이슬람의 확장, 로마 카톨릭 교회의 확장입니다.

 

그래서 첫째 짐승은 정치적인 교황이고,

둘째 짐승은 종교적인 교황입니다.

이쯤 되면 이 이론이 허구 그 자체임을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엉터리 주장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성경을 인정하고 싶지 않고

오직 교단 신학을 따르려 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분명히 천년왕국이 있으므로 무천년주의를 주장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고 성경대로 믿으면 세대주의자*)로 분류가 되므로

이들은 어정쩡하게 인간의 상상력을 동원한 체제를 만들어 가르치고 있습니다.

 

* 세대주의란 여기서 소개하는 것처럼 문맥에 맞게 가능한 한 문자 그대로 역사적 관점에서

성경을 일관성 있게 해석하는 신학 체계를 가리킨다. 성경 말씀 중심의 침례교가 주류를

이루는 미국에서는 세대주의 신학 체계가 가장 널리 보급되어 있다.

 

계시록 4장 이후에 나오는 일들은 아직 한 번도 이 땅에서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것들은 모두 앞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천년왕국의 필요성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통해서 이 땅에

자신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왕국을 이루시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마귀의 개입으로 그것이 잠시 보류되었습니다.

그분께서 마귀에게 모든 것을 허락하시며 반역할 수 있는 기간을 주시지만

결국 그는 패배하게 됩니다.

그 뒤에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하고자 했던 그 일,

즉 이 땅에 왕국을 세우는 일을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공의와 화평이 이루어지는 때

즉 천년왕국 통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사람들의 불평 및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서도 천년왕국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인본주의자들 중에서는 타고난 환경이 좋지 않아서

사람이 죄를 지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유혹하여 죄를 짓게 하는 마귀를

천년 동안 바닥없는 구덩이에 집어넣고 사람을 시험하십니다.

 

그런데 그 결과는 무엇입니까?

 

천 년이 끝나서 마귀가 풀려나자 이때다하고는

바다의 모래 같이 많은 무리들이 마귀를 따르며 주님을 대적합니다.

이런 반역자들은 다 천년왕국이라는 지상의 유토피아에서 태어난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환경이 나빠서 사람이 죄를 짓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최종적으로 보여 주시고자 요점은

첫 사람 아담의 피를 입은 사람은

비록 마귀가 없는 완전한 환경인 천년왕국에서 태어났을지라도

구원받지 않는 한 여전히 마귀의 자식이라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이유에서도 천년왕국이 필요합니다.

 

 

과거주의자들

 

계시록과 관련된 예언의 해석에 대해서는 세 가지 관점이 있습니다.

 

첫째는 미래적 해석입니다.

 

이것은 다니엘의 70째 이레인 7년 환난기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고

앞으로 어느 시점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보는 관점입니다.

물론 성경은 이것을 지지합니다.

 

둘째는 위에서 역사적 전천년주의에서 설명한 대로

계시록의 예언들이 교회의 설립 이후로 역사에서 성취되었다는 견해입니다.

 

물론 이것은 종교 개혁자들의 사적인 견해입니다.

 

셋째는 환난기가 AD 70년에 모두 이루어졌다는 견해입니다.

 

이것 역시 장로교의 많은 분들이 믿는 사적 견해입니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관련된 성경의 예언들이 주후 70년경

예루살렘이 로마 사람들에 의해 파괴될 때 모두 성취되었다고

잘못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언을 모두 과거의 일로 여기고

앞으로 일어날 것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신학적으로 이들은 과거주의자(Preterists)라 불립니다.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들 중에는 죽음을 맛보기 전에

사람의 아들이 자기 왕권(王權)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하시니라(

16:28).

 

위 말씀은 그리스도께서 왕권을 가지고 왕국에 임하는 것을 보여 줍니다.

그런데 과거주의자들은 예수님의 이 말씀이 주후 70년에

모두 성취되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모두 알다시피 예수님은 주후 70년에

이 땅에 왕국을 세우러 오지 않았습니다.

성경의 의하면 예수님께서 왕권을 가지고 오실 때에는 적어도

다음과 같은 열 가지 일이 일어나야 합니다.

 

1.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왕국을 세우러 오실 때에는 직접 땅에까지

내려오시므로 모든 사람의 눈이 볼 수 있습니다(24:25-30; 1:7).

물론 이런 일은 주후 70년에 일어나지 않았고

아무도 그때에 그리스도를 보지 못했습니다.

 

2. 그리스도께서 왕권을 가지고 이 땅에 왕국을 세우러 오실 때에는

유대인들이 땅의 모든 나라에서 자기들의 약속의 땅인

가나안(팔레스타인)으로 돌아옵니다

(24:31; 43:5-7; 11:14-18; 36:24; 16:14-15; 23:7-8;

31:7-10).

 

물론 이런 일은 주후 70년에 일어나지 않았고 오히려 유대인들은

잡혀서 죽임을 당하거나 세상으로 흩어졌습니다.

 

3. 그리스도께서 왕권을 가지고 이 땅에 왕국을 세우러 오실 때에는

땅에 전쟁이 없을 것입니다(2:4; 4:3; 46:9; 9:10).

물론 이런 일은 주후 70년에 일어나지 않았고

오히려 로마 군인들에 의해 엄청난 전쟁이 있었습니다.

 

4. 그리스도께서 왕권을 가지고 이 땅에 왕국을 세우러 오실 때에는

왕국이 이스라엘에게 다시 회복될 것입니다(1:6).

 

또 메시아가 예루살렘에서 다윗의 왕좌에 앉아 다스릴 것입니다.

(9:7; 17:25; 23:5-6; 33:15; 3:4-5; 9:11-15; 1:32-33).

 

물론 이런 일은 주후 70년에 일어나지 않았고 오히려 예루살렘은 파괴되고

다윗의 혈통에서 나온 어떤 왕도 왕좌에 앉아 다스리지 않았습니다.

 

5. 그리스도께서 왕권을 가지고 이 땅에 왕국을 세우러 오실 때에는

유대인들이 크게 구출을 받고 복을 받습니다(30:7-9; 34:25-31).

 

물론 이런 일은 주후 70년에 일어나지 않았고 오히려 40년 전에

메시아를 거절하고 십자가에 못 박은 유대인들은

큰 심판과 저주를 받았습니다.

 

6. 그리스도께서 왕권을 가지고 이 땅에 왕국을 세우러 오실 때에는

하나님의 성소, 즉 그분의 성전이 그분의 백성들의 한가운데에

있을 것입니다(37:26-28; 40:5-43:27).

물론 이런 일은 주후 70년에 일어나지 않았고 오히려 유대인들의 성전은

파괴되어 그들은 더 이상 성전 예배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7. 그리스도께서 왕권을 가지고 이 땅에 왕국을 세우러 오실 때에는

성전에서 섬기는 제사장들의 체계가 확립되고

짐승의 희생을 다시 바치게 됩니다(44:1-46:24).

 

물론 이런 일은 주후 70년에 일어나지 않았고 오히려 로마 사람들은

성전을 파괴하고 짐승의 희생을 더 이상 드리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8. 그리스도께서 왕권을 가지고 이 땅에 왕국을 세우러 오실 때에는

유대인들이 약속의 땅을 차지하고 그것을 열두 지파의 수대로 열두 개로

나누어 소유합니다.

물론 이렇게 12지파 별로 나누는 것은 여호수아 시대에 땅을 나눈 것과는

다릅니다.

 

왕국에서 열두 지파가 차지할 몫에 대해서는

에스겔서 4713-4829절에 나와 있습니다.

 

일곱 지파는 성전의 북쪽을 차지하고(48:1-7)

나머지 다섯 지파는 남쪽을 차지합니다(48:23-29).

 

물론 이런 일은 주후 70년에 일어나지 않았고 오히려 로마 사람들은

그 당시 살아 있던 유대인들을 모두 죽이거나

온 세상으로 분산시켰습니다.

 

그 뒤 1,900여 년이 지나서 일단의 유대인들이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

유대인 국가를 세웠습니다.

 

9. 그리스도께서 왕권을 가지고 이 땅에 왕국을 세우러 오실 때에는

예루살렘을 향한 화평의 메시지가 있습니다(52:7-10).

 

이 메시지는 화평의 소식과

메시아가 시온에서 통치한다는 소식과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위로하신다는 소식과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구속하셨다는 소식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은 주후 70년에 일어나지 않았고

오히려 유대인들을 향해 나쁜 소식만 있었습니다.

그것은 곧 심판과 파괴와 멸망과 죽음의 소식이었습니다.

 

10. 그리스도께서 왕권을 가지고 이 땅에 왕국을 세우러 오실 때에는

기쁨과 즐거움이 있습니다(35).

 

이때에는 사막이 옥토가 되고(1-2, 6-7)

메시아가 이스라엘을 구하러 오며(3-4)

다리를 절거나 못 보거나 못 듣는 자들이 치유를 받고(5-6)

들짐승이 더 이상 해를 끼치지 못하기 때문에(9)

이런 기쁨과 즐거움이 생깁니다.

 

물론 이런 일은 주후 70년에 일어나지 않았고 오히려 로마 사람들의 침략에서

겨우 벗어난 유대인들마저도 기쁨과 즐거움 대신

슬픔과 한숨을 갖게 되었습니다(35:10 비교).

 

마태복음 1628절이 문자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보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이처럼 문자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보기 위해 우리는

마태복음 17장의 변화산 사건을 보아야 합니다.

이 구절에서 여기 서 있는 사람들 중에 얼마는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말하며

사람의 아들이 자기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보는 것

주님의 영광스러운 변형을 목격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것은 베드로후서 116-18절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거기에는 주님의 변형을 가리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권능이라고 말합니다.

 

변화산에서의 주님의 변형은 실제 우리 주님께서 왕권을 가지고

권능 있게 왕국을 세우러 오시는 일을 예표로 미리 보여 주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