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재림과 휴거

8. 다니엘의 칠십 이레

거듭난 삶 2023. 8. 1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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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다니엘의 칠십 이레

 

재림과 휴거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다니엘의 70이레 예언입니다.

 

위에서 성경 해석의 기본 원리와 환난기의 필요성을 공부했으므로

이제는 모든 것을 정리하여 신약 성도들의 가장 복된 소망,

환난 전 휴거의 당위성을 제시하려 합니다.

 

대언자 다니엘은 열다섯 살쯤에 바빌론에 포로로 잡혀왔고

거기서 68년 동안포로 생활을 했습니다.

지금 노인이 된 상태에서 그는

이 포로 생활이 얼마나 오래갈지 하나님께 여쭙니다.

 

그리고는 예레미야서를 통해

이 포로 기간이 70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9:2).

 

이것을 깨달은 뒤에 그는 93-19절에서 회개하며

이스라엘 민족을 위해 중보 기도를 합니다.

 

그렇게 간절히 기도를 드리자 하나님께서 보내신

천사 가브리엘이 그에게 와서 능숙함과 깨달음을 줍니다(9:20-23).

 

먼저 가브리엘은 유대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70년이 아니라

70이레(Seventy weeks)라고 가르쳐 줍니다.

 

(9:24-27 주께서 네 백성과 네 거룩한 도시에게 칠십 이레를 정하셨나니 이것은 범법을

그치고 죄들을 끝내며 불법에 대하여 화해를 이루고 영존하는 의를 가져오며 환상과

대언을 봉인하고 또 지극히 거룩하신 이에게 기름을 붓고자 함이라.

25) 그러므로 알고 깨달을지니라. 즉 예루살렘을 회복하고 건축하라는 명령이 나아가는 때로부터 통치자 메시아에 이르기까지 일곱 이레와 육십이 이레가 있으리니 심지어 곤란한

때에 거리와 성벽이 다시 건축될 것이며

26) 육십이 이레 뒤에 메시아가 끊어질 터이나 자기를 위한 것은 아니니라.………

장차 임할 통치자의 백성이 그 도시와 그 성소를 파괴하려니와 그것의 끝에는

홍수가 있을 것이며 또 그 전쟁이 끝날 때까지 황폐하게 하는 것이 작정되었느니라.

27) 그가 많은 사람과 한 이레 동안 언약을 확정하리니

그가 그 이레의 한중간에 희생물과 봉헌물을 그치게 하며 또 가증한 것들로 뒤덮기

위하여 심지어 완전히 끝날 때까지 그것을 황폐하게 할 것이요, 작정된 그것이 그

황폐한 곳에 쏟아지리라, 하니라).

 

이 말씀은 다니엘의 백성인 유대인들과 그들의 도시 예루살렘에 관한 것입니다.

여기서 이레는 한 주를 뜻하므로 70이레는 490일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인 유대인들을 위해

490일을 정해 놓으셨습니다.

 

예루살렘을 회복하고 건축하라는 명령이 나아가는 때로부터

통치자 메시아에 이르기까지 일곱 이레와 육십이 이레,

즉 육십 구 이레(483)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26절을 보면

그 육십이 이레 뒤에 메시아는 자기가 아닌 타인을 위해 죽습니다.

이것은 명백하게 예수님의 초림 때에 십자가에서 이루신

대속의 죽음을 가리킵니다.

그리고는 갑자기 시간을 뛰어넘어 장차 임하는 통치자가 나오면서

재림의 장면이 나옵니다.

 

여기서 저는 이것을 강조하기 위해 26절 중간에 ………를 첨가하였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유대인들에게는 초림 다음에 곧바로 재림이 나옵니다.

여기서 다니엘이 뛰어넘은 시간,

………로 표현된 시간이 바로 교회 시대입니다.

 

그런데 그 뒤를 보면 장차 올 통치자는 메시아가 아닙니다.

그는 적그리스도로서 나머지 한 이레(7) 동안 유대인들과 언약을 맺었다가

그 이레의 한중간에 즉 3.5일이 지난 뒤에 그 언약을 파기하고는

주님께 희생물 드리는 것을 금하며 황폐하게 하는 가증한 것으로 성소를 더럽힙니다.

 

그리고 그 끝에는 홍수가 있습니다(12:15-16).

 

다니엘서 12장에는 바로 이때에 천사장 미가엘이

다니엘의 백성인 유대인들을 구원하기 위해 등장합니다.

 

그때에 네 백성의 자손들을 위하여 일어서는 큰 통치자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고난의 때가 있으리니 그것은 민족이 있은 이래로 그때까지 결코 없었던 고난일

것이며 그때에 네 백성이 구출을 받되 책에서 발견된바 기록된 모든 자가 구출을

받으리라(12:1).

 

바로 이때는 이스라엘 민족이 땅에 존재한 이래로

역사상 한 번도 없었던 고난의 때이며

그때에 믿음을 가진 유대인들만 메시아를 영접하고 구원받습니다.

 

바로 이 내용이 이스라엘의 구원을 다루는 계시록 12장에 나옵니다.

 

하늘에 전쟁이 있더라. 미가엘과 그의 천사들이 용과 싸우매 용과 그의 천사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고 또 하늘에서 자기들의 처소를 더 이상 찾지 못하더라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쫓긴 것을 보고 사내아이를 낳은 그 여자를 핍박하더라(12:7-8,

13).

 

계시록 12장의 사내아이는 5절에 있듯이

철장으로 모든 민족들을 다스릴 자 곧 메시아입니다.

물론 그 메시아를 출산한 여인은 이스라엘입니다.

 

천주교나 개신교처럼 이 여인을

마리아라고 하거나 교회라고 하는 것은 다 거짓입니다.

 

이 세상의 맨끝에 있는 환난기에 이스라엘은 마귀의 핍박을 받습니다.

그리고 마귀는 심지어 홍수까지 동원하여 1,260일 동안

3년 반 동안 광야로 피신한 이스라엘을 핍박하는데

이 홍수는 바로 다니엘서 9장에 있는 그 홍수입니다(9:26; 12:15-16).

 

이런 부분에서 교회를 찾으려고 하면 안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왕국 프로그램이지 교회 프로그램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교회 프로그램은 이런 일이 있기 전에 이미 휴거를 통해 완성되었습니다.

우리 주 예수님께서는 이 환난기에 대언자 다니엘이 말한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서리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것이 바로 단9:27이 말하는 바이며 또 위에서도 소개한 대로

살후2:3-5에 있는 대로 적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성전에 들어가 스스로 하나님이라고 하며 경배를 받는 것입니다.

 

 

그런즉 대언자 다니엘을 통해 말씀하신바 황폐하게 하는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너희가 보거든

(누구든지 읽는 자는 깨달을지어다.)(24:15)

 

! 그러면 70이레, 490일은 얼마의 기간을 뜻할까요?

다시 말해 490일의 하루는 얼마의 기간을 뜻할까요?

 

우리는 보통 문자 그대로 성경을 읽지만 이런 데 하루는

그냥 하루가 아님도 알아야 합니다.

 

이제 그 이유를 설명하겠습니다.

다니엘의 때로부터 얼마의 시간이 지난 뒤

예루살렘을 회복하고 건축하라는 명령이 나아가는 때로부터

통치자 메시아가 와서 죽는 때까지 69이레 ,

483일이 지나갑니다.

 

사실 여기의 하루를 하루로 계산하면 문제가 풀리지 않습니다.

483일은 유대인들의 1년인 360일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1.34년인데

이 기간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여기의 하루를 일주일로 보든지, 한 달로 보든지,

일 년으로 보든지, 100년 혹은 1,000년으로 보아야 문제가 풀리는데

이스라엘과 관련된 구약성경을 보면

여러 사례에서 하루를 일 년으로 본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는 민수기 13-14장에서 모세가 가나안 정탐꾼을 보내자

그들이 정탐을 마치고 돌아와 악한 보고를 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40일의 정탐 기간을 40년으로 환산하여

그들이 불법의 짐을 지고 40년간 광야를 떠돌도록 심판하신 일입니다.

 

너희가 그 땅을 탐지한 날수 곧 사십 일의 하루를 일 년으로 환산하여 사십 년

동안 너희가 너희 불법들을 담당할지니 이로써 내가 약속을 깨뜨린 것을 너희가

알리라, 하라(14:34).

 

또한 에스겔서 44-6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유다의 불법의 햇수를

날수대로 - 각각 390일과 40계수하셔서 그들이 불법의 짐을 지게 하면서

각 날을 1년으로 정하시는 일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그것들 [390]을 채우거든 다시 네 오른쪽 옆구리로 누워 사십 일 동안 유다의

집의 불법을 담당하라. 내가 네게 각 날을 일 년으로 정하였느니라(4:6).

 

마찬가지로 다니엘서에서도 하루는 1년을 나타낼 수밖에 없습니다.

그 이유는 예루살렘을 회복하고 건축하라는 명령이 나아가는 때로부터

통치자 메시아가 와서 죽는 때까지의 483일은 역사적인 자료를 볼 때

483년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70이레 즉 70주는 원래 490일인데 1일을 1년으로 계산하면

유대인들의 죄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는 데 490년이 필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다니엘이 이 예언을 받을 때는 BC 540년경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BC 540년 이후의 어느 시점에서

예루살렘을 회복하라는 명령이 떨어지고 그때로부터 69이레,

483년이 지나면 메시아가 죽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메시아이신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은 AD 27-33년경에 있었습니다.

이때로부터 476년을 빼면 BC 449-443년이 됩니다.

 

* 원래는 69이레에 해당하는 483년을 빼야 하지만 성경의 1년은 360일이고

태양력의 1년은 365.25일이므로 유대인들의 483년은

태양력으로 476년이다.

 

우리는 역사 기록을 통해 BC 449-443년경의 느헤미야 시대에

예루살렘 성벽을 쌓으라는 명령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2:1-8).

 

이런 연대들을 정확히 아는 것은 큰 의미가 없기에 하나님께서는 심지어

예수님의 출생 시기나 처형 시기도 정확히 알려주지 않으셨습니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다니엘의 환상 이후에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간

뒤 예루살렘 성벽을 보수하라는 명령이 떨어진 시점부터 예수님의 죽음까지 69이레

483(태양력으로 476)이 지나갔다는 것입니다. 이런 시간 프레임을 종합적으

로 살펴보면서 우리는 다니엘의 70이레 해석을 위해 하루를 1년으로 계산하는 것이

지극히 합당함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유대인들에게 남은

것은 한 이레 즉 7년입니다. 여러 역사학자들은 예수님께서 BC 4년경에 출생해서

AD 30년경에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고 말합니다. 이 경우 예루살렘을 회복하라는

명령은 BC 445년에 느헤미야의 청원을 받아들인 아닥사스다 왕에 의해 내려진

칙령으로 볼 수 있습니다(2:1-8). 이때로부터 메시아가 십자가에서 죽은 AD

30년까지는 484년이지만 기원전 1년과 기원후 1년은 2년이 아니라 1년이므로

1년을 빼면 483(태양력으로 476)이 됩니다.

 

* 지금부터 100년 전에 영국의 성경학자 Robert Anderson은 자신의 저서 <Coming

Prince>에서 다니엘의 70이레가 490년임을 가장 먼저 확실하게 증명하였다.

뒤로 Clarence Larkin<Rightly Dividing the Word>에서 이것을 확증하였

. 또한 최근에는 Harold W. Hoehner<Chronological Aspects of the

Life of Christ>에서 이것을 논증하였다. 그러나 예수님의 출생 연도와 예루살렘

성벽의 중건 명령이 내려진 때를 아무도 정확히 알지 못하므로 이들이 추정한 이 두

사건의 연도는 서로 조금씩 다르다. 다만 확실한 것은 70이레의 490일이 490년이

되어야만 이 모든 것이 역사적으로 가능하며 따라서 나머지 한 이레는 7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바로 여기서 환난기가 7년으로 정해지며 그래야 그 이레의 후반부

3년 반이 다니엘의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12:7) 또 계시록의 1,260, 마흔

두 달, 그리고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12:6, 14; 13:5 )와 일치한다. 다니엘서는

봉인된 책이고 계시록은 봉인이 열린 책이다. 그러므로 계시록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1,260일이라고 해석해 주므로 우리는 역으로 다니엘서의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역시 1,260일이며 따라서 70이레는 490년임을 확신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유대인들에게는 70이레의 490년 중

69이레(483)가 이미 지나갔고 마지막 한 이레 즉 7년만 남아 있습니다. 69이레

이후부터 70째 마지막 이레가 시작될 때까지의 공백기는 이방인들의 충만함이 이루어

지는 때즉 교회 시대입니다. 마지막 한 이레는 물론 7년 환난기이며 이것이 끝날

때 유대인들은 민족적으로 회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천년왕국이 이어집니

.

 

* 이에 대해 더 자세히 알기 원하면 <성경 바로 보기><요한 계시록 바로 알기>

참조하기 바란다.

 

70이레는 원칙적으로 다니엘의 백성인 유대인들에게 해당되므로

신약 교회나 신약 성도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즉 유대인들의 왕국 프로그램과 신약의 교회 프로그램은

결코 서로 겹치지 않습니다. 다만 유대인들에게 계시되지 않은 공백기,

62 이레 후의 공백기가 바로 우리 이방인들의 교회 시대에 해당합니다.

 

이 기간에 교회의 신랑이신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셔서 자신의 신부인

교회 성도들을 위해 처소를 준비하고 계십니다(14:1-3).

 

이 공백기가 끝나면서 신랑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공중에 오셔서

자신의 신부를 데리고 올라가시면

유대인 역사의 마지막 한 이레인 7년이 이 땅에 임하게 됩니다.

 

바로 그 기간에 하늘에서는 그리스도의 신부에게 보상을 주는

그리스도의 심판석의 심판이 열리고,

땅에서는 믿지 않다가 환난기에 들어간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에 대한

환난기가 시작됩니다.

 

한편 적그리스도는 환난기 시작 후 3년 반 되는 때에 이스라엘과의 언약을 깨면서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 자기를 가리켜 하나님이라 하며 경배를 요구할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실제로 극심한 고통을 겪는 후반부 3년 반은

대환난’(Great tribulation)이라고도 불리며

성경은 이 기간을 다음과 같이 여러 가지로 표현합니다.

 

1. 1,260(12:6,14)

2. 마흔 두 달(11:2; 13:5)

3. 한 때, 두 때, 반 때(12:14) - 한 때는 1년이고 두 때는 2년이며 반 때는

반년이므로 모두 3년 반이다.

4. 짧은 때(12:12)

 

이처럼 다니엘서의 예언은 매우 구체적이고 수학적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알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모든 것을 확실하게 해 주는 구체적인 증거가 됩니다.

우리가 환난기를 포함해서 재림과 휴거를 포함한 인류의 마지막 역사를

확신 있게 조명할 수 있는 것은 이렇게 신구약성경의 여러 조각들이

마치 퍼즐처럼 딱 맞아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성경의 전체적인 증거들을 입체적으로 살펴보지 않고

한두 곳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구절을 이용해 교리를 만드는 이단들을

우리는 조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보존해 주신 절대무오한 킹제임스 성경과

단순히 그 안의 기록들을 믿는 믿음을 가지고 맑은 정신으로

말씀을 겸허하게 연구하고 풀어가려는 자세를 가지면 하나님께서

이런 진리를 드러내 주실 것입니다.

 

위의 그림은 이 모든 것을 요약해서 정리한 것입니다.

이 그림을 잘 이해하면 구약의 이스라엘을 위한 490년 프로그램을

알게 되고 그중 마지막 7년 환난기는

신약 교회와 아무 상관이 없음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환난기에 대해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교회가 휴거되어 하늘로 올라간 이후에 적그리스도가 등장해서

환난기의 전반부 3년 반 동안 이스라엘을 보호해 준다고 언약을 맺습니다.

 

이 기간에 유대인들에게는 레위 제사장 체계가 형성되어 그들은

구약시대처럼 성전에서 희생 예물을 바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은 뒤 정확히 3년 반 되는 시점에서

적그리스도는 성전에 들어가 자기가 하나님이라고 선포하며

자기를 섬기라고 요구합니다.

 

그제야 잘못을 깨달은 이스라엘은 광야로 도피하게 되고

적그리스도는 이스라엘을 핍박하는데 그 핍박은 이스라엘이

민족이 된 이래로 한 번도 경험한 적이 없는 유일무이한 핍박이 될 것입니다.

 

후반부 3년 반의 대환난기에 유대인들의 삼분의 이가 죽게 되고 7년이 차서

예수님이 재림하시면서 적그리스도의 통치는 끝나며

믿음을 가진 이스라엘은 구원을 받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끝까지 견디는 자는 - 여기도 문맥으로

보면 유대인임 - 구원을 받으리라고 하셨습니다(24:13).

 

물론 여기의 은 죽음을 뜻하는 목숨의 끝이 아니라 환난기의 끝입니다.

 

마태복음 2414절에 의 의미가 나와 있습니다.

이로써 사도 바울의 로마서 말씀이 성취됩니다.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로운 것으로 여기지 않게 하기 위하여 이 신비에 대해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그것은 곧 이방인들의 충만함이 이를 때까지

일부가 눈머는 일이 이스라엘에게 생긴다는 것이라.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 이것은 기록된바, 시온에서 구출자가 나와 야곱에게서 경건치 아니한

것을 돌이키리니 내가 그들의 죄들을 제거할 때에 이것이 그들을 향한 내 언약이니라,

함과 같으니라(11:25-27).

 

사도 바울은 로마서 9-11장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해 줍니다.

그런데 교회를 오래 다녔지만 로마서 9-11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그 이유는 많은 목사들이 이 부분을 영해해서 가르치기 때문입니다.

여기의 핵심은 마지막 때에 믿음을 가진 이스라엘이 환난기를 거친 뒤

구출 받아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것입니다.

 

비록 지금의 신약시대에는 이스라엘의 일부가 눈머는 일이 생기지만

결국 그들은 이방인들의 충만함이 이른 뒤에,

즉 교회 시대가 끝난 뒤에 민족적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이방인들의 사도인 바울은 자기 민족의 구원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졌고

이에 하나님께서는 그를 통해 이스라엘의 미래를 정확히 보여 주셨습니다.

 

수십 차례 로마서를 읽은 목사들 중에도 이것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신학교에서 배운 칼빈주의와 무천년주의라는 두꺼운 비늘이

그들의 눈에 끼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비늘을 제거하지 않는 한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경륜을 바로 볼 수 없습니다.

 

교단이나 전통 혹은 교주가 만들어 준 비늘을 제거하고

평이하게 상식적인 눈으로 로마서 9-11장을 읽으면

누구라도 동일한 결론에 다다를 것입니다.

 

이렇게 이스라엘이 구원받은 뒤에 일어날 일들이 다니엘서 12장에 있습니다.

 

날마다 드리는 희생물을 제거하며 황폐하게 하는 가증한 것을 세우는 때로부터 천이백

구십 일이 있으리라. 기다려서 천삼백삼십오 일까지 이르는 자는 복이 있도다. 13

그러나 너는 끝이 이를 때까지 네 길로 가라. 네가 안식하다가 그 날들의 끝에 네

몫으로 정한 곳에 서리라(12:11-13).

 

날마다 드리는 희생물을 제거하며 황폐하게 하는 가증한 것을 세우는 때로부터

1,260일이 지나면 주님의 재림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30일은 성전을 정화하는 기간으로 보면 됩니다(11절의 1,290).

 

그리고 그 이후의 45일은 천년왕국에 들어가는

이방 민족들을 심판하는 때로 볼 수 있습니다.

 

요엘서 3장과 마태복음 25장 후반부에는 양과 염소 민족들을 나누는 심판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끝나면서 믿음을 갖고 끝까지 살아남은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이

육체를 입고 천년왕국에 들어가게 됩니다(67쪽 그림 참조).

 

그리고 이때에 다니엘, 다윗 같은 구약 성도들이 부활하여

자기 지파에게 부여된 상속 유업 땅에 설 것입니다(12:13).

물론 욥과 같은 이방인들도 당연히 이때에 부활합니다(19:25-27).

 

환난기의 주요 인물

 

환난기를 주도하는 주연급 인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니엘의 칠십 이레 37

- 죄의 사람(짐승 혹은 적그리스도라 불림, 13:1-10; 살후2)

- 거짓 대언자(둘째 짐승으로 불림, 13:11-18)

- (혹은 마귀, 12)

- 심판자 하나님(6, 8, 9, 16)

- 이스라엘 민족(혹은 여자, 12)

- 세상의 여러 나라들(12:9; 14:2)

- 오실 왕(4-5; 19:11-16)

 

환난기 동안에 등장하지 않는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교회입니다.

하나님은 요한계시록 310절에서 세상에 임할 환난과 고통의 때로부터

교회를 분리시켜지키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후부터 요한계시록 4-19장까지는 환난기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이미 휴거되어 없으므로 이 부분에서는 교회에 대한

언급이 하나도 없습니다(4-19).

 

물론 교회라는 단어도 발견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환난 전에 교회를

하늘로 데려가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환난기에도 소망이 있는가?

 

휴거 이전에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한 사람들은 휴거 이후에도

구원받을 수 없다고 가르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곧 한 번 구원을 거절한 사람에게는

이후에 다시는 구원의 소망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이것에 대한 근거로 데살로니가후서 210-12절을 듭니다.

 

그들은 휴거 이전에 한 번도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만

환난기 동안 구원받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데살로니가후서 210-12절은 실제 그런 내용이 아닙니다.

즉 그것은 휴거 이전에 진리를 거절했던 사람들에 대한 말씀이 아닙니다.

그것은 환난기에 진리를 거절하는 사람들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들은 고의로 죄의 사람을 따르기로 작정한 자들입니다(살후2:3-9).

 

그들은 진리를 거부하고 거짓말 즉 죄의 사람을

경배해야 한다는 거짓말을 믿습니다.

그들은 의도적으로 짐승의 표를 받고 죄의 사람을 경배합니다.

 

이런 자들은 결국 짐승의 표를 받고(14:9)

하나님의 진노를 받습니다(14:10-11).

 

환난기 동안 의도적으로 죄의 사람에게 자신을 내맡긴자들은

모두 심판과 정죄를 받습니다(살후2:12).

 

결국 데살로니가후서 210-12절의 등장인물들은 흑과 백이 너무나도 분명히

드러나는 때에 진리를 거절한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때에 사람들은

하나님께 경배하든지(14:6-7),

죄의 사람에게 경배하든지(14:9-11)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다음에 나오는 내용들을 신중히 기억해야 합니다.

 

1. 인류 역사의 어느 때를 살든지 진리를 거절하면 매우 위험하다.

 

2. 구원의 때는 오늘이지 내일이 아니다. 오늘 구원받지 않으려 하는데 내일

구원받을 수 있으리라 누가 보장하겠는가?

 

3. 오늘날같이 그리스도를 믿는 일이 어렵지 않은 때 즉 핍박이 거의 없는 때에도

안 믿으려 하는 사람이 예수님을 믿는 일이 어려운 때 즉 믿는 자들이 극심한

핍박을 겪는 환난의 시기에 믿으려 하겠는가?

그때에는 많은 사람이 믿음을 지키려다 순교할 것이다.

오늘 복음을 거절하면 내일도 그럴 것이다.

휴거 이전에 복음을 거절한 사람이 장차 환난기 때

죄의 사람을 경배할 가능성이 높다.

오늘의 불신자는 대개 내일의 불신자로 남기 때문이다.

 

4. 우리는 한 때 진리를 강력히 거절한 사람도 하나님께서 구원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누구든지 회개하고 하나님의 아들과 그분의 말씀을 믿으면 구원받을

수 있다. 다소의 사울을 생각해 보라!

 

5. 지금 구원을 받아야 한다!

앞에서 배운 환난기가 바로 내일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휴거는 현시대에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

그리고 곧장 환난기가 시작될 것이다!

 

만일 그리스도께서 오늘 믿는 이들에게 오신다면(14:3; 살전4:13-18)

당신도 하늘로 올라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확실히 구원받았습니까?

영원한 생명이 있음을 확신하십니까?

미래를 맞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그렇지 않다면 여러분의 목사님이나 성경 교사에게 찾아가기 바랍니다.

그들이 도움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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