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재림과 휴거

환난 전 휴거의 증거들

거듭난 삶 2023. 8. 2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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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난 전 휴거의 증거들

 

 

1. 계시록 310

 

계시록 2-3장에 보면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가 나옵니다.

이 일곱 교회는 일차적으로 요한 당시에 존재하던 실제 교회였고,

또 동시에 일곱이라는 완전 수가 보여 주듯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여러 유형의 교회를 예표로 나타냅니다.

 

그런 교회들 중의 하나가 필라델피아 교회입니다.

문맥으로 보건대 이 필라델피아 교회는 마지막 때를 살고

있는 교회 - 물론 여기의 교회는 구원받은 자들만의 모임임 - 의 예표입니다.

주님께서 이 교회에 주시는 말씀의 문맥이 이를 지지합니다.

 

네가 나의 인내의 말을 지켰은즉 나도 너를 지켜 시험의 시간을 면하게 하리니 그것은

곧 앞으로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하는 시간이라(3:10).

 

여기서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하는 시간

역사상 아직 지구에 임한 적이 없고

앞뒤 문맥으로 보건대 환난기가 맞습니다.

 

그런데 우리 주님은 그런 일이 생길 때

교회를 그 시간에서 면제시켜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영어로는 다음과 같이 되어 있습니다.

I also will keep thee from the hour of temptation.

 

여기에는 ‘keep ~ from’ 이라는 관용구가 나옵니다.

환난 통과를 주장하는 분들은 교회가 환난에 들어가면 하나님께서

그 환난 가운데서 교회를 지켜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으로

이 구절을 해석합니다.

이것은 잘못된 신학에 세뇌되어 평범한 영어 문장을 왜곡하는 것입니다.

 

중학교 영어 시간에 배웠듯이 ‘keep’‘from’

바늘과 실처럼 꼭 붙어 다닙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의 ‘keep’‘prevent’와 같은 뜻입니다.

그래서 “I kept him from going to church.”라고 하면

내가 그를 교회에 가는 길에서 지켜 주었다.”는 뜻이 아니라

그를 교회에 가지 못하게 막았다.”는 뜻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집을 떠나가는 아들을 위해 아버지가 주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The Bible keeps you from sin. And sin keeps you from the Bible.

 

이 말은 성경은 너로 하여금 죄를 짓지 못하게 하고,

죄는 너로 하여금 성경을 읽지 못하게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keep’‘from’은 서로 붙어 다니면서 무언가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니까 계3:10도 동일하게 마지막 시대의 교회가

온 세상에 임하는 그 시험의 시간에 들어가지 않게

막아주실 것을 약속한 것입니다.

 

한 학기가 끝나면서 교수는 학기 내내 과제물을 잘 내고

중간고사도 잘 치른 학생들에게 너희는 이번 기말고사 면제해 주겠다.”

이야기하면 당사자들은 어떻게 할까요?

 

시험 시간에 와서 자리에 앉아 시험을 볼까요?

그러면 교수는 답을 가르쳐줘서 그들이 시험을 잘 보게 해 줄까요?

아니면 그들은 아예 안 나타날까요?

 

당연히 안 나타날것입니다.

이럴 때 교수가 하는 말이 바로

“I will keep you from the final exam.”입니다.

 

바로 이런 원리로 우리 주님께서도 자신의 신부인 교회가

이미 자신의 피에 의해 깨끗하게 되어 신분상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므로

그들이 환난기에 들어가지 않고

휴거받을 것을 분명히 약속해 주셨습니다.

 

 

2. 계시록의 구조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계시록 1장은 요한이 본 것들을,

2-3장은 요한 당시의 일들,

그리고 4장 이후는 앞으로 있을 일들에 대한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2-3장에서 계속해서 교회들에게 성령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들으라고 이야기합니다.

 

계시록에는 교회라는 단어가 총 20(단수 7, 복수 13) 나옵니다.

단수 교회’: 2:1, 8, 12, 18; 3:1, 7, 14

복수 교회들’: 1:4, 11, 20(2); 2:7, 11, 17, 23, 29; 3:6, 13, 22; 22:16

 

이 단어들이 나타나는 것을 보면 알지만

환난기 이후의 일들을 묘사하는 4장부터는

교회가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2216절은 계시록을 마감하면서 주님께서 교회들에게

이것들을 증언하게 하였다고 말씀하십니다.

교회에 대한 언급은 이게 끝입니다.

즉 환난기가 시작되는 4장부터 그 이후에는 교회가 그 기간과

전혀 상관없으므로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이 말은 결코 환난기에 구원받는 자가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계시록 79-17절을 보면

환난기에 엄청나게 큰 무리가 구원받습니다.

 

이 일 뒤에 내가 보니, 보라,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 곧 모든 민족과 족속과

백성과 언어에서 나온 큰 무리가 흰 예복을 입고 손에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왕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서서장로들 중의 한 사람이 응답하여 내게 이르되, 흰 예복을

차려입은 이 사람들은 누구냐? 또 그들이 어디서 왔느냐? 하매 내가 그에게 이르되,

장로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내게 이르되, 이들은 큰 환난에서 나와 자기

예복을 씻고 어린양의 피로 그것을 희게 한 자들이니라(7:9, 13-14).

 

큰 환난에서 나온 이들은 어린양의 피로 구원받은 자들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신부인 교회는 아닙니다.

 

성경을 읽다가 성도라는 말이 나오면 무조건 그것을

구원받은 신약 성도로 이해하면 안 됩니다.

 

예를 들어 구약에는 복수로 성도들35회 나오는데

이들은 다 구약 성도들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다니엘서 718-27절의 성도들은

구원받은 이스라엘 백성을 뜻합니다.

 

예수님께서 처형당하실 때에 다음의 일이 일어났습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큰 소리로 외치시고 숨을 거두시니라. 이에, 보라, 성전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둘로 찢어지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들이 터지고 무덤들이 열리니

잠든 성도들의 많은 몸이 일어나 그분의 부활 뒤에 무덤 밖으로 나와서 거룩한 도시로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27:50-53).

 

아직 신약시대가 열리지 않았으므로 여기의 성도들 역시 구약 성도들입니다.

신약 성도들은 사도행전부터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계시록 4장 이후에 나오는

구원받은 자들은 환난기 성도들입니다.

 

 

3. 데살로니가전서 110

 

위에서 여러 차례 보여 드렸듯이 환난기에는

교회 시대에 구원받지 못한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이 들어갑니다.

특히 이때는 이스라엘에게 역사상 유일무이한 고통의 때입니다.

다음은 사도 바울의 기록입니다.*)

 

*) 미국 미들타운바이블 교회에서는

성경의 모든 교리들을 잘 정리하여 사이트에 올려놓았습니다.

그리고 클라우드가 운영하는 ‘Way of Life’도 많은 자료를 제공합니다.

끝으로 칙 출판사 역시 훌륭한 자료를 제공하니 참조하기 바랍니다.

- http://www.middletownbiblechurch.org/

- http://www.wayoflife.org/

- http://www.chick.com/

 

 

 

[그들이] 그분께서 죽은 자들로부터 살리신 그분의 아들께서 하늘로부터 오실 것을

기다리는지 보여 주나니 이분은 곧 다가올 진노로부터 우리를 건져 내신 예수님이시니

(살전1:10).

 

데살로니가전후서는 재림과 휴거에 대해 자세히 보여 줍니다.

살전1:10은 예수님께서 오시는 것을 말하면서

그분께서 이미 그들을 진노에서 건져 내셨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재림이 임박했음을 느끼며 살고 있었는데 우리 주님은

앞으로 그들을 진노에서 건져 내실 것이 아니라

이미 건져 내셨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들 당시에 진노가 임해도

그 전에 휴거받아 안전합니다.

 

개역성경은 이처럼 중요한 구절을

이분이 장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시니라로 오역하여

마치 예수님이 그때의 진노 속에서 그들을 건져내는 것으로 만들며

큰 혼동을 가져다줍니다.

 

그러나 올바른 성경은 그들을 이미 진노에서 건져 내셨다고 말합니다.

 

그 일은 이미 끝났습니다.

 

물론 여기의 진노는 환난기에 있을 하나님의 진노요, 어린양의 진노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도 같은 것을 이야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진노에 이르도록 정하지 아니하시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도록 정하셨느니라(살전5:9).

 

여기의 구원은 진노로부터 구원받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진노를 받지 않도록 이미 정하였습니다.

그것은 이미 끝난 일입니다.

 

로마서 59절도 동일한 것을 이야기합니다.

구약시대 히브리 대언자들은 환난 혹은 고난에 대해 50여 회

예언의 말씀을 선포하였는데

이것들은 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해당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의 예언을 문자 그대로 풀면 관련된 모든 구절들이

짝을 이루면서 교회는 환난 전에 휴거받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 줍니다.

 

디도서 2장 말씀도 살펴보겠습니다.

 

구원을 가져다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 우리를 가르치시되

현 세상에서 맑은 정신을 가지고 의롭게 하나님의 뜻대로 살며 저 복된 소망과 위대하신

하나님 곧 우리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느니

(2:11-13).

 

여기서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나타나심

분명히 그분께서 모든 사람에게 자신을 드러내시는 지상 강림입니다.

 

그러면 그 앞의 저 복된 소망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재림의 첫 단계인 휴거입니다.

 

그 소망이 복된 소망이 되려면 환난기에 들어가면 안 됩니다.

그 환난기는 사람이 죽기를 구해도 죽을 수 없는 무서운 때입니다.

 

이런 데 들어가지 않는 것이 복된 소망

즉 휴거의 소망입니다. 할렐루야!

 

그러므로 교회 시대 성도들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은 아주 명확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공중에 오셔서

자신의 신부를 모두 데리고 가십니다.

그래서 그분의 몸의 지체들은

다 부활하거나 휴거받아 셋째 하늘에 갑니다.

 

이것이 바로 바울이 이야기하는 저 복된 소망입니다.

 

 

데살로니가후서 21-12절도 같은 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우리가 그분께로 함께 모이는 것으로

말미암아 이제 우리가 너희에게 간청하노니(살후2:1)

 

여기서 우리가 그분께로 함께 모이는 것은 다름 아닌 휴거입니다.

그 일 이후에 2절에 보면

그리스도께서 땅의 불신자들에게 진노를 내뿜으며

하늘로 데려간 자신의 신부와 함께 혼인 예식을 치르는

그리스도의 날이 시작됩니다.

 

이날이 시작되면서 3-4절에 죄의 사람,

즉 적그리스도가 등장하며 그는 결국 하나님의 성전에 들어가

자기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보입니다.

 

그러므로 교회 성도들은 환난기 전에 그리스도의 날이 시작되는 순간

모두 부활하거나 휴거받습니다.

 

결론적으로 디도서 213절에 기록된 저 복된 소망

환난 전 휴거라야만 가능합니다.

 

그래야만 그리스도의 심판, 어린양의 혼인, 땅에서의 진노 등을

이룰 수 있는 충분한 기간이 확보됩니다.

또 그래야만 성도들도 어떤 표적을 구하지 않으며 임박한

주님의 재림을 항시 고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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