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재림과 휴거

'짐승의 표'라는 말은 계시록에 여덟 번 나옵니다

거듭난 삶 2023. 8. 2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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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베리칩과 짐승의 표

 

짐승의 표라는 말은 계시록에

여덟 번 나옵니다(13:16, 17; 14:9, 11; 15:2; 16:2; 19:20; 20:4).

 

그 여덟 번 중에는 짐승의 표라고 기록된 데도 있고

그 표혹은 그의 표혹은 그의 이름의 표라고 된 데도 있습니다.

 

물론 계시록의 짐승은 적그리스도를 말합니다.

 

그러면 이 짐승의 표를 어디에 받을까요?

 

그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유한 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로운 자나 매인

자에게 그들의 오른손 안에나 이마 안에 표를 받게 하고(13:16)

 

또 내가 보니 예수님의 증언과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하여 목 베인 자들의 혼들이

있는데 그들은 짐승과 그의 형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자기들의 이마 위에나

손 안에 짐승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더라(20:4).

 

13:1620:4를 보면 그들은

그 표를 오른손 안에’(in)나 이마 안에’(in) 혹은 이마 위에’(on) 받습니다.

 

여기 나오는 ‘in’이나 ‘on’은 동일한 그리스말을 번역한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여기의 ‘in’이 피부 속을 뜻한다고 봅니다.

또 다른분들은 이 ‘in’이 손의 한 부분을 가리킨다고 봅니다.

이마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모든 것을 만족시키려면 아마도 그 표를

손이나 이마의 어느 부위에 집어넣은 뒤

볼록하게 조금 튀어나오게 해야 할 것입니다.

 

일단 이 정도로 표의 위치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정도로 표의 위치에 대해서 말하고 이제는 그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6) 그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유한 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로운 자나

매인 자에게 그들의 오른손 안에나 이마 안에 표를 받게 하고

17) 그 표나 그 짐승의

이름이나 그의 이름의 수를 가진 자 외에는 아무도 사거나 팔지 못하게 하더라.

18) 여기에 지혜가 있으니 지각이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볼지니라. 그것은

어떤 사람의 수요, 그의 수는 육백육십육이니라(13:16-18).

 

계시록을 보면 사탄도 하나님 비슷하게 삼위일체를 구성합니다.

즉 사탄과 그의 아들 역할을 하는 적그리스도,

그리고 성령님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거짓 대언자가 있습니다.

 

16절의

적그리스도를 도와서 사탄의 일을 실행하는 또 다른 짐승입니다(13:11-14).

 

18절을 보면 짐승 즉 적그리스도는 환난기에

이 땅에 존재하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한 남자이며 그의 수는 666입니다.

 

그런데 개역성경은 이것을 그 수는 사람의 수니 육백육십육이니라'라고 오역하여

마치 그 수 666이 인류 전체를 나타내는 수가 되게 하였습니다.

 

아닙니다!

666은 환난기에 나타나는 적그리스도라는 한 남자의 수입니다.

그런데 17절에 보니 환난기에 매매를 하려면

그 표나 그 짐승의 이름이나 그의 이름의 수를 가져야 한다고 합니다.

 

즉 짐승의 표 외에도 그의 이름과 그의 이름의 수가 따로 있고

이 셋 중 하나가 있어야 매매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이 셋이 같은 것이라고 보며 저도 그렇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6:2를 보면 이 표를 받는 자들에게는

악취가 나며 몹시 아픈 헌데가 생깁니다.

 

, 그러면 짐승의 표의 가장 큰 목적은 무엇일까요?

 

많은 분들이 그 표의 목적을 물건 매매로 제한하는 실수를 범합니다.

 

물론 그 표가 없으면 물건을 매매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훨씬 더 큰 목적이 있습니다.

 

그 표의 가장 큰 목적은 그것을 받는 자들을 영원히 지옥에 보내는 것입니다.

 

셋째 천사가 그들을 뒤따르며 큰 음성으로 이르되, 만일 누구든지 그 짐승과 그의

형상에게 경배하고 자기 이마 안에나 손 안에 그의 표를 받으면 바로 그 사람은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즙 곧 그분의 격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즙을 마시리라.

그가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통을 받으리니 그들의

고통의 연기가 영원무궁토록 올라가는도다. 짐승과 그의 형상에게 경배하는 자들과

그의 이름의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낮이나 밤이나 안식을 얻지 못하는도다(

14:9-11).

 

그 표를 받는 사람은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불과 유황으로 영원토록 고통을 당합니다.

 

짐승의 표는 짐승과 사탄에게 연합하기로 작정한 자들이

그들에게 경배하기 위한 도구 혹은 통로입니다.

 

이들이 이토록 영원무궁한 고통을 받는 이유는

사탄을 창조자 하나님 이상의 신으로 경배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 표는 매매를 위한 수단이기도 하지만

14:9, 11; 16:2; 19:20; 20:4가 보여 주듯이

마귀 숭배의 표입니다.

이것이 그 표의 가장 중요한 목적입니다.

 

이 표는 매매와 관련해서는 한 번 언급되었지만 마귀 경배와 관련해서는

무려 다섯 번이나 언급되었습니다.

이 점을 놓쳐서는 안됩니다.

 

마귀는 처음에 타락할 때부터 경배를 받기 원했습니다(14:13-14).

 

그는 심지어

예수님을 시험하면서도 그분께 경배를 받기 원했습니다(4:9-10).

 

그래서 그의 화신(化身)인 적그리스도는

환난기에 하나님의 성전에 들어가 경배를 받습니다(살후2:4).

 

그러므로 이 표를 받는 자들은 마귀를 하나님,

혹은 그 이상으로 숭배하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불 호수의 심판을 영원무궁토록 받습니다.

즉 짐승의 표의 1차 목표는

매매 규제가 아니라 마귀 숭배입니다.

 

이제 이런 것들을 검토하였으므로 현재 크리스천 미디어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베리칩(VeriChip)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베리칩이 짐승의 표이며 그것을 받으면 지옥에 간다고 들었는데,

과연 그러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환난 통과를 주장하는 분들은

베리칩을 받으면 아예 구원을 잃는 듯한 뉘앙스로

부정적인 말들을 확정적으로 쏟아냅니다.

 

요즘 일반 뉴스에서도 국제테러방지와 건강 검진 등을 위한

의학용 바이오 칩 등이 소개되곤 합니다.

 

<National Geographic> 잡지나 <DiscoveryChannel> 같은

영화 제공 업체를 통해서 이런 것들이 사람들에게 전달됩니다.

 

심지어 댄스파티를 하는데도 이런 표가 있는 사람들만

들어오게 한다는 뉴스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가 휴대폰 사업의 후속으로

생체 바이오 칩 개발과 이를 통한 원격 의료 기술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는 뉴스도 있습니다.

 

이를 정당화하기 위해 이들은 외딴곳에 사는 사람들과 고령자들에게

원격 진료를 하면 큰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이런 기술이 현실화되어 생체 칩이 몸에 삽입되면

로봇을 원격조정해서 유명 의사에게 직접 수술도 받을 수 있으므로

이런 기술은 큰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 네이버에서 원격 진료 삼성을 치면 여러 기사가 나옴

 

다만 이런 기술이 개발되어 실제로 시행되려면

먼저 여러 사람들에게 실증 실험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실증 실험을 통해

기술을 안전하게 확보한 회사가 전 세계의 표준을 만들면서 그 분야를

선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정부가 미래에 온 국민의 먹거리를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원격 진료 시스템을 조만간 구축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것이 다 나쁜 것은 아닙니다.

다만 부()가 한쪽으로 편중되면서 양극화가 극심해질 수 있으므로

그런 점을 조심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이것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한 방편이 될 수 있음을 인정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세운 재단의

한 연구팀이 원격 조종이 가능한 피임용 컴퓨터 칩을 개발했습니다.*)

 

*) Google에서 ‘Birth Control Chip Bill Gates’를 치면 여러 기사가 나옴.

 

가로/세로 20에 두께 7인 이 칩은 여성의 피부 밑에 이식돼

임신 억제 호르몬을 소량씩 분비해 피임을 돕는다고 합니다.

 

이 칩은 2018년 시판을 목표로 정하고 현재 임상 시험을 위한

신청 절차를 밟고 있다고 합니다.

 

이 칩의 목표는 강제 인구 조절이라고 하는데 이 경우

유전자가 좋은 사람들만 이 땅에 남게 되고 나머지는 도태될 수 있습니다.

 

이런 생체 칩은 수술하지 않고 오른손 엄지와 검지 사이에 주사를 통해

10분 정도 시술하면 삽입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 생체 칩이 있는 사람의 정보는

스캐너를 통해 자동으로 읽히게 됩니다.

 

그런데 오른 손에 이런 시술을 하면 짐승의 표로 보는 눈길을 의식해서

여기를 피하려고 노력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또 문신처럼 새기는 것도 나온다고 합니다.

 

 

이러는 가운데 근래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것이 베리칩입니다.

여기서 베리

삽입해서 묻는다는 의미의 ‘bury’가 아니라 ‘Verification’의 약자로서

사람의 정체를 확인해 준다는 것입니다.

 

크기는 다양하지만 사람에게 심은 뒤 그 안의 RFID 시스템이

작동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위의 오른쪽 그림에 있는 것처럼

쌀알정도의 크기는 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여러 나라들이 아날로그 방송을 접고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하고 있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RFID 전송을 위한 주파수 대역을

확보하기 위함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RFID 칩 기술 자체는 이미 완료되었지만 이것을 인체에 적용하는 데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경우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플랜이 성사가 되면

그것의 일환으로 미국 사람 모두가 RFID 칩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또한 12억 인구의 인도가 자기 국민을 계수하기 위해 RFID 칩을 사용하는

주민 신분 확인 제도를 만들려고 합니다.

 

세상이 이런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은 막을 수 없는 추세입니다.

 

그러면 지금 이 세대에서 우리가 받을지도 모를 이런 생체 칩이

적그리스도의 짐승의 표일까요?

 

일단 결론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환난기가 시작되기 전에 우리가 받는 그 어떤 칩도 짐승의 표가 아닙니다.

짐승의 표는 환난기가 시작되어 짐승 즉 적그리스도가 나타나서

경배를 요구하면서 사람들이 받게 될 표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때가 되기 전에 우리가 몸에 그 어떤 것을 받는다 해도

그것은 우리의 구원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성도들은 그런 칩을 받았든지 받지 않았든지

예수님께서 공중에 강림하실 때에 다 휴거되어 하늘로 올라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환난기에 일어날 일들에 대해

전혀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많은 목사들이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가지고

자꾸 성도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이 문제입니다.

 

베리칩 가지고 밥 먹고 사는 목사가 얼마나 많은지 아십니까?

 

미국에서도 텔레비전 부흥사들, 선동가들이 이런 것을 가지고

사람들을 겁주며 돈을 긁어모습니다.

성도들은 이런 데 현혹되어 넘어갈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과거에 바코드와 신용카드가 나올 때에도

그것들이 짐승의 표라고 하면서 돈을 긁어모은 자들이 매우 많습니다.

 

우리는 이런 일에 전혀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환난 전 휴거의 복된 소망이 우리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계시록 4-19장의 환난은 현재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들과는 아무 상관없습니다.

전혀 해를 끼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가만 확인하면 됩니다.

 

, 그러면 베리칩 같은 것이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줍니까?

 

주님의 재림이 매우 가까이 왔음을 분명하게 가르쳐 줍니다.

 

계시록을 문자 그대로 믿으면 짐승의 표는 영적인 표가 아니고

물리적인 표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즉 그 표는 사람의 오른손이나 이마에 무언가를 넣거나 붙이는 형태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의 베리칩 기술이 오랜 시간 인체에 삽입되어 연구되면서

적그리스도가 등장할 때는 기술이 무르익을 수 있다고 봅니다.

 

또 지금부터 그런 칩을 받는 데 익숙해지면,

나중에 환난기에도 그런 칩을 받을 때 덜 저항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이런 칩을 받도록

사회의 모든 시스템이 바꾸고 있습니다.

 

이런 기술은 앞으로 계속해서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베리칩 자체는 결코 짐승의 표가 될 수 없습니다.

 

지금의 베리칩은 매매를 위한 수단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위에서 보여 드렸듯이 짐승의 표의 1차 목적은

매매가 아니라 마귀 숭배입니다.

 

지금 그런 표를 받는 사람들은 사실 마귀 숭배의 목적으로

그것을 받지 않습니다.

 

대개는 의학용이나 국가의 안전 체계 유지

그리고 신원 확인용으로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런 것들을

그리스도의 재림이 가까이 임한

시대의 징조로 받아들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