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재림과 휴거

'7년 환난기'는 하나님의 진노가 불신 세상에 쏟아지는 심히 무서운 때

거듭난 삶 2023. 8. 2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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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포도즙 틀 심판

 

7년 환난기는 하나님의 진노가 불신 세상에 쏟아지는 심히 무서운 때이며

성경은 여러 곳에서 환난기의 극심한 고통이 어떤 것인지 잘 보여 줍니다.

 

특히 환난기 끝에는 포도즙 틀 심판이라는 공포의 심판이 나옵니다.

 

그 천사가 자기의 낫을 땅에 휘둘러 땅의 포도를 모아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즙

틀 속에 던지니 도시 밖에서 그 포도즙 틀이 밟혔고 포도즙 틀에서 피가 나와 말

굴레에까지 닿았으며 천육백 스타디온이나 퍼졌더라(14:19-20).

 

일곱 나팔 심판이 끝나는 시점 즉 환난기의 맨 끝 부분에서

천사는 포도를 모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즙 틀 속에 던졌습니다.

 

그러자 누가 그것을 짓밟아 으깼더니

피가 나와 말의 목까지 차올라오며 300km를 흘러갔습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는 때에 포도즙 틀’(wine press)이라는

심판 도구가 많이 나옵니다.*)

 

*) 기존 성경은 이것을 포도주 틀이라고 오역하였다. 땅에 판 큰 틀에

포도를 넣고 사람들이 밟으면 포도주가 아니라 포도즙이 나온다.

 

고대 이스라엘의 포도즙 틀은 조그만 틀이 아니라

성인 남녀 20명이 들어가 발로 밟아 포도를 으깰 수 있는,

땅을 파서 만든 큰 틀입니다.

 

 

성경에는 지옥과 불 호수가 있습니다.

아마 이 두 개를 제외하고는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즙 틀이 이 땅에서 가장 무서운 형틀이 될 것입니다.

 

말굴레 높이까지 피가 차서 300km까지 흘러가려면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죽어서 피를 흘려야 하는데

이 사람들은 다 어디서 나올까요?

 

또 이 피는 어디로 흘러갈까요?

 

많은 이들이 이런 구절을 대하면서 상징적인 해석을 취하지만

성경은 이런 데서도 실제적인 것을 말합니다.

 

35) 두 여자가 함께 맷돌을 갈고 있을 터인데 하나는 붙잡혀 가고 다른 하나는 남겨질

것이며

36) 두 남자가 들에 있을 터인데 하나는 붙잡혀 가고 다른 하나는 남겨지리라,

하시니라.

37) 그들이 그분께 응답하여 이르되, 주여, 어디로이니이까? 하니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어디든지 시체가 있는 곳이면 독수리들이

거기로 함께 모여들리라, 하시니라(17:35-37).

 

대부분의 교회는 이 구절과,

또 마24:40-41이 휴거를 말한다고 가르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여기서 붙잡혀가는 남녀는 휴거받는 자들이 아니고

시체들이 쌓인 데로 붙잡혀 가는 자들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붙잡혀가는 남녀는 어디로 갈까요?

 

계시록 19장에 보면 11절부터 주 예수님의 지상 강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늘에 있던 군대들이 내려오고 그분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며

그 뒤 그분께서 전능자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즙 틀을 밟습니다.

 

또 그분께서는 전능자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즙 틀을 밟으시며(19:15)

 

즉 재림하시는 주님께서 직접 포도즙 틀에서 사람들을 짓밟으니

그들이 으깨어져서 피가 쏟아져 나옵니다.

물론 주님은 올리브 산에 강림하십니다.

그러면 그때에 올리브 산이 반으로 갈라집니다.

 

내가 모든 민족들을 모아 예루살렘을 대적하여 전쟁하게 하리니그때에 주께서

나아가사 그 민족들과 싸우시되 전에 전쟁의 날에 싸우신 것 같이 하시리라.

그 날에 그분의 발이 예루살렘 앞 동쪽에 있는 올리브 산 위에 설 것이요,

올리브 산이 거기의 한가운데서 동쪽과 서쪽으로 갈라지므로

심히 큰 골짜기가 생길 것이며 그 산의 반은 북쪽으로,

그 산의 반은 남쪽으로 이동하리라(14:2-4).

 

마지막 때에 민족들의 군대들이 아마겟돈*)에 모인 뒤

이스라엘을 대적하려고 예루살렘으로 진격하려 합니다.

 

*) 아마겟돈(Armageddon)은 계16:16에 나오는 지명으로

므깃도의 산을 뜻한다.

 

그런데 주님의 지상 강림 때에 바로 이 군대들이 도시 밖의 큰 포도즙 틀 속에

던져져서 짓밟히게 되며 이로써 엄청난 양의 피가 나옵니다.

 

이사야서 34장은 재림 바로 전에 주님께서 친히 민족들을

심판하는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 민족들이여, 너희는 가까이 나아와 들을지어다. 백성들이여, 너희는 귀를 기울일지어

2) 주의 격노가 모든 민족들에게 임하며 그분의 분노가 그들의 모든 군대에게

임하여 그분께서 그들을 진멸하시고 그들을 넘겨주사 살육당하게 하셨은즉

3) 그들의 죽임 당한 자들은 또한 내던져지며 그들의 사체들에서는 그들의 악취가

솟아오르고

 

므깃도는 예루살렘에서 북쪽으로 85km 떨어진 데 위치하며

갈멜 산 기슭의 큰 평야에 있던 도시로

예부터 큰 살육이 있던 곳이다.

 

이곳은 솔로몬의 통치 때에 강화되었으며(왕상9:15) 바로 여기에서

아하시야가 죽었고 요시야 왕도 전쟁에서 패하여 죽임을 당하고

백성으로부터 큰 애도를 받았다(왕하9:27; 23:29; 12:11).

 

이처럼 큰 살육과 연관이 있는 이 지역에서 하나님께서는

7년 환난기 끝부분에 자신의 원수들을 모아 큰 살육으로 죽이실 것이다.

 

그들의 피로 말미암아 산들이 녹으리라.

4) 또 하늘의 온 군대는 해체되고 하늘들은

두루마리같이 함께 말리리니 곧 하늘들의 온 군대가 포도나무에서 잎사귀가 떨어지는

것 같이 떨어지고 무화과나무에서 무화과가 떨어지는 것 같이 떨어지리라

6) 주의 칼이 피로 충만하며 기름진 것과 어린양과 염소의 피와 숫양의

콩팥 기름으로 기름지게 되었나니 주께서 보스라에서 희생물을 취하시고

이두매아 땅에서 큰 살육을 행하시느는도다그들의 땅이 피로 흠뻑 젖으며

그들의 흙이 기름진 것으로 기름지게 되리라.

8) 그 날은 주께서 원수 갚으시는 날이요 시온에 대한 논쟁으로 인해

보응하시는 해니라(34:1-8).

 

여기서 보듯이 그 날은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치러 오는 민족들에게

원수를 갚는 날입니다.

 

이때 죽임당한 자들의 사체들에서는 악취가 솟아오르고 그들의 피로 말미암

아 산들이 녹습니다(3).

 

여섯째 봉인을 뗐을 때와 같이 이때는 환난기의 마지막 때로서

하늘들이 두루마리같이 해체되며 천체의 변화가 일어나는 때입니다(4).

 

이때에 특히 이스라엘 주변의 에돔(이두매아)이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즙 틀 속에 던져져서 짓밟힙니다(5-6).

 

또한 누가복음 17장에서 보았듯이 이스라엘에서도

불신자들이 여기로 붙잡혀가서 피를 흘리고 죽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땅에 강림하시면서

천년왕국에 들어가지 못할 염소 민족들을 심판하시는데

요엘서 3장에 있듯이

이들도 이때에 여호사밧 골짜기에서 죽임을 당합니다.*)

 

*) 대하20장에는 유다의 경건한 왕 여호사밧이 모압과 암몬 자손의 침략을 받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극적으로 승리한 것이 기록되어 있다.

이교도들이 모인 장소는 사해 서쪽의 엔게디였으며 이교도들의 심판 후에

이스라엘이 주님을 찬양한 곳은 브라가 골짜기로 불렸다.

여호사밧은 여호와께서 심판하셨다를 뜻하며 이때의 승리는 나중에 환난기

끝에 있을 이방 민족들의 심판의 예표이다.

그때에도 주님께서 개입하셔서 이스라엘에게 적대 행위를 한

모든 이교도들을 처벌하실 것이다.

요엘은 이곳을 판결 골짜기라고 부르는데(3:14) 그 이유는

여기서 이교도들의 최후 심판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때에도 천체의 변화가 있습니다(15).

 

12) 이교도들은 깨어서 여호사밧 골짜기로 올라올지어다. 내가 거기에 앉아서 사방의

모든 이교도들을 심판하리라.

13) 너희는 낫을 대라. 수확할 것이 익었도다. 너희는

와서 밟으라. 포도즙 틀이 가득 차고 독이 흘러넘치나니 이는 그들의 사악함이 크기

때문이라

15) 해와 달이 어두워지며 별들이 빛을 내던 것을 멈추리로다.

16) 주가 또한 시온에서 부르짖으며 예루살렘으로부터 자신의 목소리를 내리니

하늘들과 땅이 흔들리리로다(3:12-16).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짧은 기간에 죽임을 당하면서

엄청난 규모의 피가 흐르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피가 300km나 흐르려면 긴 골짜기가 있어야 합니다.

일단 예루살렘에서 지중해 쪽으로 흐르는 것은 거리가 짧아서 안 됩니다.

또한 예루살렘 북쪽의 아마겟돈 골짜기 쪽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그 골짜기는 동쪽이나 남쪽으로 나야 합니다.

 

스가랴서 14장에서 보듯이 예수님께서 올리브 산에 발을 디디시면

올리브 산이 동쪽과 서쪽으로 갈라지면서 심히 큰 골짜기가 생깁니다.

바로 이 골짜기 자체가 진노의 포도즙 틀이 되면서 세상의 사악한 자들이

여기서 짓밟혀 피를 흘리고 이 피가 말굴레까지 차오르며 300km나 흘러갑니다.

 

이렇게 모인 피가 예루살렘 남쪽, 사해 서쪽의 여호사밧 골짜기로 모여서

사해 쪽으로 흘러나간 뒤, 남쪽의 에돔 땅을 지나(34:5-6)

보스라 밑에 있는 홍해(Red sea)로 들어갑니다.

 

이사야서 63장 역시 마지막 때에 있을

에돔에 대한 주님의 심판을 이야기합니다.

 

1) 에돔에서 나오며 물들인 옷을 입고 보스라에서 나오는 이자는 누구냐?

의복이 영화롭고 자신의 큰 능력으로 다니는 이자는 누구냐? 의 안에서 말하는

나니 곧 구원하는 능력이 있는 자니라.

2) 어찌하여 주의 의복이 붉으며 주의 옷이 포도즙 틀을 밟는 자와 같으니이까?

3) 백성들 중에서 나와 함께한 자가 없이 내가 홀로 포도즙 틀을 밟았노라.

내가 친히 분노하여 그들을 밟고 친히 격노하여 그들을 짓밟으리니 그들의

피가 내 옷에 튀어 내 모든 의복을 더럽히리라(63:1-3).

 

예루살렘 앞 올리브 산의 포도즙 틀에서부터 흘러나간

사악한 자들의 피는 붉은 것을 뜻하는 에돔 지방을 거쳐서 드디어

아카바 만이 있는 홍해에 다다르게 됩니다.

그러면 그 거리가 300km 정도 됩니다.

 

붉은 에돔처럼 홍해 역시 말 그대로 빨간 바다입니다.

이 바다는 이스라엘이 이집트를 탈출할 때 이집트 군사들의 죽음으로

인해 한 번 빨갛게 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는 이때처럼 심하게 빨갛게 되지는 않았습니다.

마지막 때에 드디어 그 바다는 이름값을 하면서 전체가

시뻘겋게 변할 것입니다.

 

에돔은 빨간 땅이고 홍해는 빨간 바다입니다.

그래서 마지막에는 사해 밑의 이 지역들이

사람들의 피로 빨갛게 물들며 부패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예루살렘 성전에서 동쪽으로 생수의 강이 흘러나갑니다.

그 결과 그 지역이 다시 깨끗하게 됩니다.

 

이 강은 포도즙 틀 심판을 보여 주는 요엘서(3:18),

스가랴서(14:8), 그리고 에스겔서에 다 나와 있고

구체적으로 에스겔서 47장은 전 장을 할애하여

이 생수의 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 포도즙 틀 심판 관련 주님의 날의 공포에 대해서는

나흠1:2-6을 참조하기 바란다.

 

그러면 중국, 한국, 호주, 미국 등, 전 세계 여러 지역에 살고 있는

악인들은 어떻게 될까요?

이들도 다 죽임을 당해야 오직 의인들만 천년왕국에 들어가지 않겠습니까?

 

성경을 보면 주님의 날이 임할 때 하나님께서는 사악한 자들을

회오리바람으로 데리고 가십니다.

 

예레미야서 25장에는 이것이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는 그들을 향하여 이 모든 말을 대언하고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가 높은

곳에서 외치고 자신의 거룩한 처소에서 친히 목소리를 내며 자신의 처소 위에서

힘차게 외치고 포도를 밟는 자들같이 땅의 모든 거주민을 향하여 고함을 지르리라.

요란한 소리가 심지어 땅 끝까지 이르리니 이는 주가 민족들과 다투며 모든 육체와

변론하고 사악한 자들을 칼에 내어 줄 것이기 때문이라. 주가 말하노라, 하라. 만군의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재앙이 나아가 민족에서 민족에게 이르고 큰 회오리바람이

땅의 경계에서 일어나리라. 그 날에 주에게 죽임 당한 자들이 땅 이 끝에서부터

심지어 땅 저 끝까지 있으리니 그들이 애도 받지도 못하고 거두어지거나 묻히지도

못하며 땅에서 배설물이 되리로다(25:30-33).

 

 

예레미야서 3023-24절도 주님의 회오리바람이 사악한 자의 머리 위에

고통과 함께 임하는 것을 기록합니다.

이것은 또한 예레미야서 2319-20절에도 동일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의 회오리바람은 미국의 중서부를 강타하는

토네이도 같은 것으로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토네이도가 지나간 자리는 완전히 폐허가 되고 맙니다.

 

바로 이런 혹독한 심판이 환난기의 마지막 때에 살아남은 악인들에게

세계 곳곳에서 임한다고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이 외에 이사야서 4022-24, 시편 589-11절도 동일하게

회오리바람이 사악한 자들을 심판 자리로 데려감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면 한국이든중국이든 그 어디에서라도 악인들을

회오리바람으로 날라다가 틀 속에 던져 넣을 수 있습니다.

이때에는 1미터 높이의 피가 강을 이루며 큰 골짜기를

지나 사해를 채운 뒤 에돔을 거쳐 홍해까지 흘러갑니다.

 

이때에 사악한 자들이 짓밟히는 일은 저 유명한 메시아 시편인

시편 110편에 잘 요약되어 있습니다.

 

1) 주께서 내 주께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을 네 발받침으로 삼을 때까지 너는

내 오른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5) 주의 오른쪽에 계신 주께서 친히 진노하시는

날에 왕들을 쳐서 부수시리라.

6) 그분께서 이교도들 가운데서 심판하사 처소들을 시체들로 채우시고

많은 나라의 머리들을 상하게 하시며(110:1, 5-6)

 

여기서 1절을 보면 메시아의 통치가 시작되는 때에

예수님의 원수들은 그분의 발밑에 깔려 발받침이 됩니다.

 

이것은 곧 포도즙 틀 심판을 이야기합니다. 그분께서는

이교도들 가운데서 심판하사 처소들을 시체들로 채우시고

많은 나라의 머리들을 상하게 하실 것입니다.

 

이처럼 무서운 기간이 바로 7년 환난기입니다.

 

그러므로 환난 전에 공중에 강림하셔서 우리를 하늘로 채여 올리시는

주님의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주 예수님 안에 있는 성도들이 간직한

환난 전 휴거의 복된 소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