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내가 이 도를 박해하여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고 남녀를 결박하여 옥에 넘겼노니

거듭난 삶 2024. 2. 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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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자기변호

 

사도행전 221-22 : 부형들아 내가 지금 여러분 앞에서 변명하는 말을 들으라

2) 그들이 그가 히브리 말로 말함을 듣고 더욱 조용한지라 이어 이르되

3) 나는 유대인으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났고 이 성에서 자라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우리 조상들의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았고 오늘 너희 모든 사람처럼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이 있는 자라

4) 내가 이 도를 박해하여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고 남녀를 결박하여 옥에 넘겼노니

5) 이에 대제사장과 모든 장로들이 내 증인이라 또 내가 그들에게서 다메섹 형제들에게 가는 공문을 받아 가지고 거기 있는 자들도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끌어다가 형벌 받게 하려고 가더니

6) 가는 중 다메섹에 가까이 갔을 때에 오정쯤 되어 홀연히 하늘로부터 큰 빛이 나를 둘러 비치매

7) 내가 땅에 엎드러져 들으니 소리 있어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8) 내가 대답하되 주님 누구시니이까 하니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나사렛 예수라 하시더라

9)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빛은 보면서도 나에게 말씀하시는 이의 소리는 듣지 못하더라

10) 내가 이르되 주님 무엇을 하리이까 주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다메섹으로 들어가라 네가 해야 할 모든 것을 거기서 누가 이르리라 하시거늘

11) 나는 그 빛의 광채로 말미암아 볼 수 없게 되었으므로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의 손에 끌려 다메섹에 들어갔노라

12) 율법에 따라 경건한 사람으로 거기 사는 모든 유대인들에게 칭찬을 듣는 아나니아라 하는 이가

13) 내게 와 곁에 서서 말하되 형제 사울아 다시 보라 하거늘 즉시 그를 쳐다보았노라

14) 그가 또 이르되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이 너를 택하여 너로 하여금 자기 뜻을 알게 하시며 그 의인을 보게 하시고 그 입에서 나오는 음성을 듣게 하셨으니

15) 네가 그를 위하여 모든 사람 앞에서 네가 보고 들은 것에 증인이 되리라

16) 이제는 왜 주저하느냐 일어나 주의 이름을 불러 침례를 받고 너의 죄를 씻으라 하더라

17) 후에 내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성전에서 기도할 때에 황홀한 중에

18) 보매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되 속히 예루살렘에서 나가라 그들은 네가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말을 듣지 아니하리라 하시거늘

19) 내가 말하기를 주님 내가 주를 믿는 사람들을 가두고 또 각 회당에서 때리고

20) 또 주의 증인 스데반이 피를 흘릴 때에 내가 곁에 서서 찬성하고 그 죽이는 사람들의 옷을 지킨 줄 그들도 아나이다

21) 나더러 또 이르시되 떠나가라 내가 너를 멀리 이방인에게로 보내리라 하셨느니라

22) 이 말하는 것까지 그들이 듣다가 소리 질러 이르되 이러한 자는 세상에서 없애 버리자 살려 둘 자가 아니라 하여

 

 

 

바울의 예루살렘 상경은 예수의 그것과 한가지로, 적의 손에 인도되어 고난을 받기 위함이었다.

 

예언자는 예루살렘 외에 살해되는 일 없는’(누가복음 `13:33)라고 있는 대로,

 

바울도 또한 여기서 살해 될 만큼의 고난에 직면했다.

 

그는 이렇게 하여 그리스도의 고난의 결여를 얼마나마 채운 것으로 생각했으리라.

그는 최선의 동기를 격려되어 예루살렘으로 갔다.

 

그런데 교회에는 냉우되고 국인에게는 박해되었다.

그들이 그의 주를 취급하듯이 그들은 그를 취급했다. 만약 바울에게 로마 시민권이 없었더라면 그가 예루살렘에 있어서 살해되었을 것은 확실하다.

 

그는 이때 그의 생명을 아끼지 않았으리라.

그의 주가 살해된 같은 곳에서 살해되기를 원했으리라.

 

그러나 그에게는 다른 목적이 있었다.

 

그는 로마에 있어서 복음을 전하려 했다.

그리고 다시 서방, 땅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려 했다.

 

그러므로 그는 죽음에 처하여 짐짓 죽음을 구하지 않았다.

로마 군대의 보호에 자기 몸을 맡기고, 피할 수 있을 만큼 피했다.

 

여기서 우리들이 특히 배우고자 하는 것은, 바울이 성전의 계단에 있어서 그를 죽이려 사납게 난동한 그의 국인에 대하여, 그가 한 연설이다.

 

 

지금 이것을 연설체의 일본어로 다시 쓴다면, 거의 다음과 같이 되리라.

 

장로 및 동포 여러분,

이제 좀 내가 내 일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들어 주십시오.

 

나는 유대인입니다.

길리기아의 다소에서 태어난 유대인입니다.

그러나 교육은 이 예루살렘에서 받았습니다.

여러분 사이에 이름이 알려진 가말리엘 아래서 받았습니다.

 

조선전래의 엄격한 율법을 지키도록 가르침 받고,

오늘 여러분이 있듯이,

처음부터 하나님에 대하여 열심 있는 자였습니다.

 

그러기에,

이 가르침에 대해서는 나 자신이 박해하지 않는 곳 없이,

남녀 차별 없이 결박하여 또 옥에 던지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그들을 추궁했습니다.

이 일에 대해서는, 제사장 각하 및 장로들 전체가 나의 증인입니다.

 

나는 그들에게서 편지(서장)를 받아,

이를 동지의 사람들에게 보이고,

그들과 협력하에,

예루살렘에서 다메섹에 피한 이 도의 사람들을 결박,

그들을 연행해다가 형벌에 처하려고,

그곳을 향해 갔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내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른 때,

때는 거의 한 낮(오정)이었습니다.

 

갑자기 하늘에서 큰 빛이 있어서 나를 감쌌습니다,

나는 땅에 쓰러졌습니다.

그 때 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어찌하여 너는 나를 괴롭히는가.

 

나는 대답했습니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그는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네가 괴롭히는바 나사렛 예수이다라고.

 

그 때,

나와 함께 있던 자는 빛을 보고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나는 말했습니다,

 

나는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그는 내게 말했습니다,

 

일어나, 다메섹으로 가라. 거기서, 너 위해 정해진 네가 해야 할 일이 보여지리라.

 

나는 광휘로 인하여 눈이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나와 함께 있던 사람의 손에 인도되어 다메섹으로 갔습니다.

 

그 성에 사는 모든 유대인 사이에 존경되는 아나니아라는,

율법대로 하면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그 사람이 나를 찾아와, 곁에 서서 말했습니다,

 

형제 사울이여, 눈을 뜨시오라고,

 

나는 곧 얼굴을 들어 그를 보았습니다.

 

그는 다시 말했습니다,

 

조선의 하나님은 당신을 택정하여,

그 뜻을 알고, 그 의로우신 이를 보게 하셨으며,

그 입에 나오는 음성을 듣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당신이 보고 또 들은 일에 대하여 모든 사람에게 증거케 하렴에서입니다.

그러니 주저할 것 없습니다.

일어나 그 이름을 부르며 침례를 받고, 당신의 죄를 씻음 받으시오라고.

 

이 일이 있은 후,

나는 예루살렘에 돌아와 성전에서 기도하고 있는 때에,

나는 환상을 보듯 그를 보았습니다.

 

그는 내게 말했습니다.

 

서둘러, 빨리 예루살렘을 떠나도록 하라.

그들은 내게 관한 네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라고.

 

나는 말했습니다,

 

주여, 나는 손대어 당신을 믿는 그들을 잡아,

회당에서 채찍질 하고,

당신의 증명자이신 스데반이 살해되는 때,

나는 그 곁에서 사형에 찬성하고,

돌로 그를 치는 자의 몫을 맡은 자입니다,

그들은 잘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는 다만 내게 말씀하셨습니다.

 

가라, 나는 멀리 너를 이방인에게 보낼 것이다라고……

 

바울이 여기까지 말해오자 군중은 소리 높여 말했다.

 

이런 놈은 죽여 버려라. 그는(저런 것은) 살려둘 것이 못 된다라고.

 

여기서 바울은 그의 주와 한가지로, 그의 국인에게 죽음으로 정해졌던 것이다.

 

이상은 바울의 지기변호의 연설이었다.

그 요점은 둘이었다.

 

첫째는, 그 자신이 순수한 유대인으로서,

결코 나라를 팔고 백성을 욕되게 하며 율법을 파괴하는 자가 아니라는 것이었다.

 

둘째는, 그는 자기가 택하여 이 말씀의 선전자로 된 것 아니고,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나사렛의 예수에게 사로잡힌 자라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명에 복종한 것으로서,

책임은 하나님께 있지 자기에게 없다는 대담한 변호였다.

 

*(내촌감삼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