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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길
서문(序文)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그리스도교 있다.
십자가의 길, 이것 그리스도교이다.
그리스도교에 달리 무엇이 있대도, 만약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없다면,
그리스도교는 없는 것이다.
그리스도교는 도덕의 도가 아니라 속죄의 도이다.
그리고 속죄는 십자가 위에서 행해진 것이다.
그리스도는
사람에게 인도(人道) 또는 천도(天道)를 가르치시기 위해 세상에 오신 것이 아니다.
인류의 죄를 지시고, 이를 제거하기 위해 오신 것이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이 깊은 보편적인 의미가 있다.
이 의미에 있어서 십자가를 해득하여, 성서와 인생을 해득하는 것이다.
나는 이렇게 말하여 과장을 말하는 것 아니다. 진지한 진리를 말하는 것이다.
나의 전 생애의 연구와 실험의 결과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떠한 펜(pen)도 이 지대(智大) 지고(知庫)의 문제에 대하여 다 쓸 수는 없다.
철학적 시인 괴테(Goethe - 1권 107역주)가 말한 대로,
다만 비애의 전당에 있어서만 이것을 요해할 수가 있다.
나의 요해는 극히 얕은 것이다.
일단 잡지에 실었던 것을 일서로 모아 구도(求道)의 친구의 길잡이 되기를 기하는 것이다.
쇼우와 3년(1928년) 11월 20일 우찌무라 칸조우
*내촌감삼의 ‘십자가의 길’을 연재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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