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저희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거듭난 삶 2024. 6. 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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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그리스도의 종 2

 

[1:24-27]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저희를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어 버려두사 저희 몸을 서로 욕되게 하셨으니

25) 이는 저희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26) 이를 인하여 하나님께서 저희를 부끄러운 욕심에 내어 버려 두셨으니 곧 저희 여인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27) 이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인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저희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 자신에 받았느니라.

 

 

[1:24]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저희를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어 버려두사 저희 몸을 서로 욕되게 하셨으니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어 버려 두사 -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죄인을 인하여 노를 발하시는 일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하나님의 노()는 인간의 악행을 그대로 버려 두심이다.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고로, 내버림이 되어 모든 부도덕한 일을 행하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크로 솨이데”(F,W. Grosheide)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죄악이 죄악을 낳았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내버리셨기 때문이다.

그것은, 신앙 없는 세계에 나타난 하나님의 공의의 결과이다.

그것이 이교(異敎)의 가져오는 표본이니, 곧 우상주의가 무서운 죄악들을 동반함이다.

이렇게 하나님의 심판은 자연 심판으로 시작된다라고 하였다.

 

종교를 바로 가지지 못한 것이 모든 죄악의 근원이 된다.

하나님에게 버림받은 때부터 이렇게 인간은 죄를 범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리델보스(Ridderbos)는 말하기를,

 

죄악은 세력인데, 그 세력 앞에서 인간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서만 보호를 받는다라고 하였다.

 

하나님에게 버림 받은 자들은 음행으로 떨어진다.

그것은, 다음 구절에도 재설된다.

 

몸은 하나님의 전(殿)인데,

 

(고전 6:19 도대체 무슨 말이냐? 너희 몸이 너희가 하나님에게서 받은바 너희 안에 계신 성령님의 전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니),

 

하나님이 계신 동안은 그 몸이 깨끗할 수 있으나 하나님이 떠나시는 그때부터는 불결해질 수밖에 없다.

 

 

 

[1:25] 이는 저희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이 구절은 하나님의 진리와 우상의 거짓을 대조시킨다.

 

하나님의 진리란 것은 하나님 자신의 진실성을 가리킨다.

, 하나님은 참()이란 뜻이다.

 

크레다너스(Greijdanus)도 이렇게 생각하였다.

하나님은 자기의 여러 가지 성질을 계시하시는 중에도 특별히 그의 진실성을 힘있게 계시하셨다.

 

23:19에 말하기를,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성경에 의하면, 신자들이 하나님의 진실성 때문에

모든 영적 행복을 누릴 것이라고, 많이 말한다.

 

우리를 부르신 것이 그의 신실하신 성품으로 인한 것임,

 

고전 1:9,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로 더불어 교제케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라고 하였다.

 

신자 성화(聖化)의 확실성이 하나님의 진실성에 근거한다고 하였음.

 

우리의 믿음이 그의 신실에 근거하고 있는 것임.

 

믿음으로 사라 자신도 나이 늙어 단산하였으나 잉태하는 힘을 얻었으니 이는 약속하신 이를 미쁘신 줄 앎이라고 하였다(11:11).

 

하나님의 진실은 약한 신자들에게 위로가 됨.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일향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고 하였다(딤후 2:13).

 

하나님은 그의 진실성 때문에 신자들을 무모한 시험에 인도하시지 않으심.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간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 10:13)고 하였다.

 

하나님은 신실하시기 때문에 죄를 고하는 자들의 죄를 용서하심.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라고 했다(요일 1:9).

 

우상은 거짓것임.

 

우상을 거짓 것이라고 할 이유는 우상 숭배는 감각주의(感覺主義)에 의하여 영혼의 요구를 만족시키려 하는 까닭이다. 우상 숭배는 감각주의를 만족시킬 예배 대상(禮拜對象)을 찾는다.

감각주의는, 영혼의 요구와는 정반대되는 것을 즐기니, 곧 유한한 물질세계에서 살 수 없다. 영혼을 물질로 만족시키려는 종교는 모순된 것이다.

 

 

 

 

[1:26-27] 이를 인하여 하나님께서 저희를 부끄러운 욕심에 내어 버려 두셨으니 곧 저희 여인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27) 이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인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저희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 자신에 받았느니라

 

 

내어 버려 두셨으니 곧 저희 여인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 몸은 하나님의 성전인데(고전 6:19). 그것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니, 하나님은 떠나시고 죄는 그 몸에서부터 세력을 얻게 되어 먼저 음행이 나타난다.

 

(고전 6:18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행하는 모든 죄는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짓느니라).

 

성경은, 성적 죄악(性的罪惡)이 몸에게 대한 것이라고 한다.

 

,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게 죄를 범하느니라

하였다(고전 6:18).

 

이 말씀의 의미는 그 성적 죄악이 주님의 성전 된 몸의 거룩을 범한다는 것이다.

다른 죄악은 남들에게 손해를 주는 것이다.

 

그러나 성적 죄악은,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에게 손해를 주는 것이다. 특히 그 손해 중에 종교적인 것이 더욱 크다. 이 죄악은 도덕 방면에 속한다고 할 것이나 역시 종교적 죄악이라고 할 수 있다.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 “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를 가지고 창기의 지체를 만들겠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창기와 합하는 자는 저와 한 몸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일렀으되 둘이 한 육체가 된다 하셨나니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고전 6:15-17)고 하였다.

 

그러므로 인간이 그 몸을 가지고 음행을 범하면 그것은 주님의 성전을 더럽히는 범성죄(犯聖罪)이며, 주 앞에 정절을 지키지 않는 훼절(毁節)의 죄도 된다.

 

그러므로 성경은 우상 숭배자들을 가리켜서도 음란한 자들이라고 한 것이다.

 

(50:18 도둑을 보고는 그에게 동조하고 간음하는 자들과 동참하는 자가 되었으며;

 

3:8 타락한 이스라엘이 이 모든 이유로 인해 간음을 행하였을 때에 내가 그녀를 버리고 그녀에게 이혼 증서를 주었으나 그럼에도 그녀의 배신한 자매 유다가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가서 또한 창녀 짓 하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5:7 내가 어찌 이 일에 대하여 너를 용서하겠느냐? 네 자녀들이 나를 버리고 신이 아닌 것들로 맹세하였으며 내가 그들을 배불리 먹이매 그들이 간음하고 떼를 지어 창녀들의 집에 모였도다,

 

7:9 너희가 도둑질하고 살인하며 간음하고 거짓 맹세하며 바알에게 분향하고 너희가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을 따라 걸으면서,

 

9:2 오 내가 광야에서 여행자들이 묵을 곳을 얻어 내 백성을 버려두고 그들을 떠나서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들은 다 간음하는 자들이요, 배신한 자들의 모임이로다,

 

13:27 내가 네 간음과 네 울음소리와 네 행음의 음탕함과 들의 작은 산들 위에 있는 네 가증한 것들을 보았느니라. 오 예루살렘아, 네게 화가 있을지어다! 네가 깨끗하게 되려 하지 아니하느냐? 언제나 한 번 그리되겠느냐?,

 

23:14 또 내가 예루살렘의 대언자들에게서도 무서운 일을 보았노라. 그들은 간음을 행하고 거짓 속에서 걸으며 또 악을 행하는 자들의 손을 강하게 하여 아무도 자기의 사악함에서 돌이키지 아니하게 하나니 그들이 곧 그들 모두가 내게는 소돔 같으며 그것의 거주민들은 고모라 같으니라,

 

29:23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 안에서 나쁜 짓을 저지르고 자기 이웃의 아내들과 간음하며 또 내가 그들에게 명령하지 아니한 거짓말들을 내 이름으로 말하였기 때문이라. 내가 그것을 아나니 내가 증인이니라. 주가 말하노라;

 

23:43 그때에 내가 간음 중에 있던 늙은 그녀에게 말하기를, 이제 그들이 그녀와 행음하려 하며 또 그녀가 그들과 행음하려 하리요? 하였느니라;

 

7:4 그들은 다 간음하는 자들로서 빵 굽는 자가 달군 화덕 같으니라. 그는 반죽을 만든 뒤에 그것이 다 발효되기 전에 부풀리기를 멈추느니라;

 

3:5 내가 심판하려고 너희에게 가까이 임하리니 곧 내가 마법사와 간음하는 자와 거짓 맹세하는 자와 품삯으로 품꾼을 억누르고 과부와 아버지 없는 자를 학대하며 타국인을 쫓아내어 그의 권리를 빼앗고 나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자들을 대적할 신속한 증인이 되리라. 만군의 주가 말하노라).

 

이렇게 성적 죄악은 이중 죄악이다. 곧 도덕상으로 인륜을 어지럽게 하는 죄악이고 종교상으로도 하나님 앞에 범성(犯聖) 훼절(毁節)하는 죄악이다.

 

안셈(Anselm)은 말하기를,

 

다른 죄들은 대항하여 싸우므로 이길 수 있으나 성적 죄악은 피하므로야 이긴다고 하였다.

 

* 참조 : (고전 6:18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행하는 모든 죄는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짓느니라;

 

딤후 2:22또한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오직 순수한 마음으로 주를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라)

 

요셉이 이 죄를 이긴 방법도 이러하였다.

 

(39:1-18 요셉이 이집트로 끌려 내려가매 파라오의 관리로 호위대장인 이집트 사람 보디발이 요셉을 거기로 끌고 내려간 이스마엘 족속의 손에서 그를 사니라.

2) 주께서 요셉과 함께 계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인 이집트 사람의 집에 있더라.

3) 그의 주인이 주께서 그와 함께 계심을 보고 또 주께서 그가 행한 모든 일을 그의 손에서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4) 요셉이 그의 눈앞에서 은혜를 입어 그를 섬기매 그가 요셉을 자기 집을 감독하는 자로 삼고 자기의 모든 소유를 그의 손에 맡기니

5) 그가 요셉을 자기 집과 자기의 모든 소유를 감독하는 자로 삼은 뒤부터 주께서 요셉으로 인하여 그 이집트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셨으므로 주의 복이 그의 집과 들에 있던 그의 모든 소유에 임하니라.

6) 그가 자기의 모든 소유를 요셉의 손에 맡기고 자기가 먹는 빵 외에는 자기 소유 중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였더라. 요셉은 용모가 준수하며 잘생겼더라.

7) 이 일들 후에 그의 주인의 아내가 요셉에게 눈길을 보내다가 말하기를, 나와 함께 눕자, 하였으나

8) 그가 거절하며 자기 주인의 아내에게 이르되, 보소서, 나의 주인이 집에서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알지 못하며 또 자기의 모든 소유를 내 손에 맡겼은즉

9) 이 집에는 나보다 더 큰 자가 없으며 주인이 당신 외에는 아무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당신이 그의 아내이기 때문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 하니라.

10) 그녀가 날마다 요셉에게 말하였으나 그가 그녀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며 옆에 눕지 아니할 뿐만 아니라 함께 있지도 아니하니라.

11) 이럴 즈음에 요셉이 자기 일을 보러 집에 들어갔는데 거기에는 그 안에 그 집 사람들이 하나도 없더라.

12) 그녀가 그의 옷을 잡고 이르되, 나와 함께 눕자, 하니 그가 자기 옷을 그녀의 손에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가매

13) 그녀가 요셉이 그의 옷을 자기 손에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감을 보고

14) 자기 집 사람들을 불러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라, 주인이 히브리 사람을 우리에게 데려와 우리를 희롱하게 하는도다. 그가 나와 함께 누우려고 내게로 들어오기에 내가 큰 소리로 외쳤더니

15) 내가 소리를 높여 외치는 것을 그가 듣고는 자기 옷을 내게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갔느니라, 하며

16) 자기 주인이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그의 옷을 자기 곁에 두니라.

17) 그녀가 이 말들로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데려온 히브리 종이 나를 희롱하려고 내게로 들어오기에

18) 내가 소리를 높여 외쳤더니 그가 자기 옷을 내게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갔나이다, 하매).

 

위에 인용한 안셈(Anselm)의 말은 물론 음행을 피하라는 성경의 말씀에 의거한 것이다.

 

죄악의 많은 종류들 가운데 매력을 가지고 유인하는 것들이 있는데, 성적 죄악이 거기 속한다.

 

성적 죄악은, 외모의 미를 가지고 사람을 꾀어 넘기는 독한 것이다. 그것은 마치 독사의 이빨에서 나오는 살인독과 같다. 독사의 살인독을 현미경으로 검사하면, 말할 수 없이 아름답다고 한다.

 

또 그것은, 마치 알프스 산의 아름다운 잔디 언덕과도 같다.

많은 여행자들은, 그런 아름다운 잔디가 있는 땅을 든든히 믿고 발을 붙이려다가 떨어져 죽은 일이 많다고 한다.

 

성경은 이 죄에 끌려 가는 것이 마치 소가 포주로 가는 것 같고 미련한 자가 벌을 받으려고 쇠사슬에 매이러 가는 것과 일반이라 필경은 살이 그 간을 뚫기까지에 이를 것이라 새가 빨리 그물로 들어가되 그 생명을 잃어버릴 줄을 알지 못함과 일반이니라”(7:22-23).하였고,

 

그런 죄를 범하는 집에 대하여 말하기를

 

그 집은 음부의 길이라 사망의 방으로 내려가느니라고 하였다(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