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속의 은총
하박국 3:17-18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18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갈대아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침략하여 약탈을 자행하자 선지자 하박국은 신앙의 회의를 갖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여 어찌하여 악인이 의인을 삼켜도 잠잠하시나이까? 이방인이 주의 택하신 백성을 학대하여도 침묵하시나이까?" 그는 성루에 올라가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렸습니다.
주께서 말씀 하시기를
"환난을 통해서 신실한 자와 위선자를 가려내고, 불의한 자가 비록 흥한 것 같으나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공의가 사라져 버린 것 같은 혼돈과 무질서의 시대에서도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응답을 주었습니다.
하박국은 이 응답을 통해 신앙의 회의를 극복하고 크게 기뻐하고 감사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악인이 형통하고 의인이 고난을 당할 때 신앙의 회의와 갈등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이 이러한 고통과 역경속에서도 감사해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여러분과 더불어 역경속의 은총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하박국에 있어서 역경은 신앙의 회의속에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발견함으로 믿음으로 감사하는 사람이 되게 했습니다. 그는 본문에서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여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리로다"(합 3:18)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역경속에서 감사해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부터 열까지 하나님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니라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 여인이 출근하던 길에 큰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녀는 23세였고 임신 5개월이었습니다. 그가 제정신이 든 것은 병원에서 였습니다. 온몸은 만신창이가 되었고 치아가 부러졌고 잇몸 전체가 상처를 입었습니다. 견딜 수 없는 진통이 계속 되었습니다. 그녀는 얼마 후 거울에 비친 자기 자신의 모습을 보고 순간 이렇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하나님, 이 꼴이 되기 보다는 차라리 살려두지 말았어야죠" 그녀는 울면서 원망하였습니다.
그러나 비극은 그것뿐이 아니었습니다. 소식을 듣고 급히 달려왔던 남편은 말없이 떠나가 버렸고 그 후 1년이 지나자 이혼을 제기했습니다. 결국 그녀는 남편과 함께 다섯달 된 애기까지 순식간에 잃어 버렸습니다. 그녀에게는 산다는 의미도 없어졌습니다. 배신당한 자신의 운명을 저주하면서
"하나님 하필이면 나만이 왜 이렇게 불행해야 합니까?"하고 부르짖었습니다. 이 비통한 과정을 지켜보던 군의관 소령은 말했습니다.
"당신은 지옥을 헤매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의 생명을 구원했습니다. 이제부터 당신이 해야 할 것은 주어진 생명을 가꾸는 일입니다." 그 후 그녀는 35번의 성형수술을 받고 완쾌되었습니다. 7년을 한결같이 그녀의 건강을 위하여 전념했던 그 의사는 어느 날 결혼을 신청해 왔습니다. 또 다른 충격이었습니다. 원망하면서 울부짖었던 그녀는 매일 감사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불행에 대한 해답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역경속에서 감사해야 할 이유는 하나님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은 믿을 수 있는 분이라는데 있습니다. 성서는,
"범사에 감사하라"(살전 5:17)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때로 불의의 사고와 재난을 만나며 건강과 재산을 잃습니다. 견딜 수 없는 아픔과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이해 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속에서도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발견하게 됩니다. 성서는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이를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앎이라"(약 1:2)하였습니다.
여러분, 여러분 이 직면한 문제는 무엇입니까? 감각과 이성을 초월하여 감사해 보십시요. 마침내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2. 역경속의 감사는 은총의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박국은 역경속에서도
"주 여호와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나의 발의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노래하고 있습니다. 역경속에서 감사하는 그 역경을 하나님의 사건이 되게하고 은총의 기회가 되게 하십니다.
한번은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에서 전도하다가 감옥에 갇힌 일이 있었습니다. 밤중쯤 되어 그들은 기도하고 찬미하자 옥터가 움직이고 매였던 착고가 풀어지고 옥문이 열리고 간수가 회개하고 그의 온 집이 회개하는 놀라운 역사가 있었습니다. 할렐루야! 주님을 찬양합시다!
역경속의 감사는 은총의 기회입니다(행 16장). 만약에 바울과 실라가,
"하나님 이럴 수가 있습니까?" 하고 하나님을 원망하였다면 틀림없이 역경이 그들을 삼켜버리고 말았을 것입니다. 성경이 무엇이라 말합니까?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마 25:29)
흔히 사람들은 역경 속에서 원망하고 불평하기 쉽습니다.
"할 수 없다. 죽겠다. 가진 것이 없다." 소극적이고 부정적이고 불신앙적이기 쉽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게 될 것입니다.
화란의 여류부흥사 고리텐붐 여사가 오스트레일리아의 시드니 공항에서 자기 짐을 빠트리고 비행기를 탄 적이 있습니다. 2시간 가량 날아가다 보니 자기 짐이 시드니 공항에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평생의 모든 재산과 모든 기록과 모든 도구가 다 들어있는 가방이었습니다. 붐여사는 스튜어디스를 붙들고 금방 가져와야만 한다고 했지만 되돌려 받으려면 3일 후에나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었지만 붐여사는 하나님을 찬양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얼마후 비행기가 고장이 생겨 추락의 위기에 직면하자 다시 시드니로 돌아가게 되었고 붐여사는 그 짐을 다시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옆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한 승객이
"내가 당신을 유심이 보니까 모든 사람이 사색이 되어 다 죽게되어 있는데 찬송하고 감사하며 당신 얼굴에 평안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비결이 무엇입니까?"하고 묻자, 그 사람에게 전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여러분, 역경을 만나셨습니까? 지금 중대한 문제에 직면하셨습니까? 바울과 실라가 감사할 때 옥문이 열리고 불순종 하였던 요나가 고래 배 속에서 회개하고 감사하였을 때 고래가 요나를 토하여 내고 자신의 사명을 성취할 수 있었습니다. 역경을 은총의 기회로 만들어 보세요. 하나님께서 함께하십니다.
3. 역경 속의 감사는 축복의 씨앗이 되기 때문입니다.
풍성한 수확을 거두기 위해서는 좋은 씨앗을 되도록 많이 뿌려야 합니다. 심지않고 거둘 수 없고 투자하지 않고 이익을 얻을수 없지 않습니까? 역경 속에서 감사할 또 다른 이유 가운데 하나는 감사는 축복의 씨앗이 되어 풍성한 열매가 되어 되돌아오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역경 속에서 빈 배를 예수님께 드리고 순종과 인내심을 가지고 움직였을 때 그물이 찢어지도록 많은 고기를 잡았고 에운 것이 너무 많아 배가 물속에 잠기게 되었고(눅 5장),
벳세다 광야의 한 소년은 물고기 2마리와 떡 다섯 덩어리를 배고품을 이기고 예수님께 드리므로 5,000명을 먹이고도 12광주리가 남았고(요 6장),
마리아는 300 데나리온에 해당하는 나드향을 담은 옥합을 깨트려 예수님의 머리에 붓고 주님의 발 아래 엎드려 눈물을 흘리며 그 머리털로 씻었을 때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저를 기념하리라"하셨습니다. 성경은,
"주라 그리하면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눅 6:38)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마 7:22) 하십니다.
우리는 혹 나에게 있는 것을 감사할 줄 모르고 불평하고 있지 않습니까? 주신 것을 감사하는 대신에 무한정 구하기만하지 않습니까? 먼저 하나님께 감사하며 사람들에게 베풀도록 해보십시요.
역경 속에서 감사해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건과 은총의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축복의 씨앗이 되어 되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샬롬! 더욱 전진하소서.
문제해결의 열쇠
신비한 힘은 영으로부터 나옵니다. 영이 움직이는 것입니다. “가이드포스트”에 실린 이야기입니다.
감옥에서 흉악범이 탈출했는데. 이미 그는 어느 여대생을 강간했고 사람들에게서 돈을 빼앗았습니다. TV 뉴스를 보던 한 주부는 이상한 인기척을 느낍니다. 그 탈주범이 내 집에 들어온 것입니다. 대단히 무서웠지만 마음이 동요되지는 않았습니다.
조금있다가 대학생인 딸이 들어오고 남편도 돌아옵니다. 온 가족이 총 든 탈주범에게 48시간 동안 잡혀 있게 되었습니다. 주부는 딸이 이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걱정스러웠습니다. 그러나 그 딸도 역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식사를 차려주는 딸에게 협박과 더러운 말을 하는 탈주범에게 딸은 차분히 말합니다.
"나는 아저씨를 위해서 지금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딸을 보고 주부는 마음을 놓습니다. 탈주범과 함께 있는 시간이 아무렇지도 않았다는 게 아닙니다. 이 시간이 물론 말할 수 없이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이 영적인 사람들은 알 수 없는 힘이 계속 그들을 돕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의 공갈과 못된 짓을 보고 들으면서 해 달라는 대로 해주고 있지만 공포에 사로잡히지는 않았던 것입니다.
결국 탈주범이 조용히 이 집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은 이 기간동안 영적인 큰 확신을 맛보았습니다. 두어 시간 뒤에 탈주범은 경찰에 잡혔습니다. 그때 그는 저항하지 않고 순순히 잡혔습니다. 그는 기자들에게 말하길.
포기상태에서 최악의 행동이 나오려는데 그 믿음의 가족들이 준 처음 경험하는 이상한 감동으로 인해서 마음이 변했고, 그 사람들의 순수한 모습은 알 수 없는 위엄이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만들었을까요? 진정 우리가 하나님을 바라보면 알 수 없는 영적인 힘이 속에서 나오게 됩니다. 그 때에 육신의 것이 두렵지 않습니다. 여러분도 영적인 능력을 배양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