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엑스포 전체 관람객 21만명
상하이엑스포의 한국 국가관이 넘쳐나는 관람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1일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고 184일간의 대장정에 오른 한국관은 첫날 9천370명이 방문, 전통공연과 북춤, 염광여고의 고적대, 비보이, 재즈발레단 등 다양한 공연을 감상했다.
중국 인터넷 신문 왕이(網易)는 이날 엑스포 뉴스를 다루며 첫 번째 추천관으로 한국관을 꼽고 한국관처럼 자국의 문자를 생동감 있고 매력적으로 표현한 곳이 없다고 소개했다.
종합 일간지 해방일보(解放日報)는 시험운영기간인 지난달 27일 “한국관의 매력이 압도적”이라고 소개했으며 인터넷 포털인 시나닷컴은 다음날 “서울의 축소판이 상하이에 만들어졌다”며 전시물들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한국관 운영을 담당하는 코트라 조환익 사장은 “우려 속에 무사히 한국관을 개관하게 돼 기쁘다”면서 시간이 지나고 한국관의 진수가 알려지면 더 많은 관람객들이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하이엑스포는 지난 1일 총 21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됐으며 2일에도 노동절 휴일을 맞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엑스포에서 가장 큰 전시관인 중국관은 개장 첫날 3만명이 입장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