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거대 인공 위성 지구로 돌진 중…일부 지역 재앙오나

거듭난 삶 2011. 9. 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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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t 거대 인공 위성 지구로 돌진 중…일부 지역 재앙오나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2011.09.09

인공위성UARS [사진=space.com]

 

  6.5t짜리 거대 인공 위성이 지구로 돌진하고 있다. 대기권에 진입하면 불에 타 없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파편이 떨어지는 지역의 재앙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1991년 기후변화를 연구하기 위해 우주로 쐈다가 폐기된 대기관측위성 UARS가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쯤 지구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NASA는 UARS가 지구궤도에 진입하면 불에 타 없어질 것이며, 사람에게 피해가 갈 확률은 극히 적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이 위성의 낙하지점은 지구궤도 진입 4일 전쯤에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지구돌진이 임박하면 12시간 마다 상세한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NASA는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우주당국은 UARS가 모스크바 부근에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고 있다. NASA는 UARS 파편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발견하면 만지지 말라고도 경고했다. 방사능 유출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