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란 선동혐의로 검찰 고발할 것

거듭난 삶 2009. 6. 1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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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김대중 발언 내란 선동혐의로 검찰 고발할 것”
“대북송금 비자금과 비리혐의에 대해 수사의뢰 예정”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지난 11일 ‘6·15 남북공동선언 9주년 기념행사위원회’ 주최로 서울 63빌딩에서 개최된 '6·15 남북정상회담 9주년 기념 특별강연'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독재자에 비유하며 현 정권을 강하게 공격한 것에 대해 보수단체들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내란 선동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트코리아, 6·25남침피해유족회, 이클린연대, 대한민국지킴이연대, 6·25참전태극단, 자유수호국민운동 등 보수단체들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동교동 김대중 도서관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대중의 발언을 내란 선동혐의로 검찰에 고발함과 동시에 대북송금 비자금과 비리 혐의에 대해 수사의뢰할 예정”이라며 “김대중이 북한 김정일을 도운 반역행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반드시 법정에 세우자”고 말했다.

이들 보수단체들은 “김대중은 연방제 통일에 합의한 폐기돼야 할 반헌법적인 6·15 기념강연에서 ‘독재자에 고개 숙이고 아부하지 말자. 모두 들고 일어나야 한다’며 ‘피 맺힌 심정으로 말한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惡)의 편’이라고 말했다”며 “김대중의 ‘모두 들고 일어나야 한다’는 발언을 ‘내란 선동의 망발’로 규정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근 검찰의 비리 수사에 대해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것은 드러나면 안 되는 감추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 아닌가”라며 “김대중이 북한에 퍼다 준 막대한 비자금 등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김정일 독재에 대해서 단 한마디 비판도 않으면서 현 정부를 독재 정권이라 공격하는 김대중 씨는 북한 노동당원과 같이 행동하고 있다”며 “김대중은 행동하는 양심이 있다면 독재자 김정일에 아부하지 말고 북한에 민주화를 촉구하라”고 말했다.

이들은 “많은 억울함을 당하는 사람들은 독재 치하에서 인권 없는 삶을 살고 있는 북한 동포들”이라며 “그럼에도 김대중은 ‘오늘날 북한이 많은 억울함을 당하는 것을 안다’라며 독재자 김정일을 두둔하고 있다. 김대중은 악의 편인 독재자 김정일의 대변자인가?”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북한 핵개발은 김대중의 대북 퍼주기 햇볕정책 없이는 불가능했다”며 “김대중은 ‘극단적인 핵개발까지 끌고 간 것은 절대 지지할 수 없다’면서도 북핵 폐기를 촉구한다든지 독재자 김정일을 비판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 날 기자회견 진행을 맡은 라이트코리아 봉태홍 대표는 “독재자에게 아부 말고 모두 들고 일어나야 한다는 말은 김정일 독재 치하에 살고 있는 북한 주민들에게나 할 소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투데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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