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자료

구석기 유물 8000점 무더기 발견

거듭난 삶 2018. 1. 5.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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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서 구석기 유물 8000 무더기 발견"밀집도 이례적"

 

안별 기자

조선일보

입력 : 2018.01.05 15:12 | 수정 : 2018.01.0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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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 제공

경기도 고양시 서울~문산 고속도로 행신나들목 공사 현장에서 구석기시대 유물 수천 점이 발견됐다.

 

겨레문화유산연구원(원장 김기태) 경기도 고양시 도내동 787번지 일대의 2200㎡에서 발굴조사를 진행하던 4~6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석기 8000 점을 발견했다고 5 밝혔다.

 

연구원 관계자는 "겨울이어서 발굴조사를 중단한 상태"라며 "조사는 3월에 재개해 2~3개월 정도 진행할 예정이고, 유물의 정확한 숫자는 발굴조사가 끝나야 파악할 있다" 말했다.

 

 

고양에서는 원흥동 외에도 일산 대화동 일대에서 가와지 유적이 발견되기도 했고, 덕이동·탄현동·삼송동 등에서도 구석기시대 유물이 발견됐다.

 

가와지 유적에서는 중기 구석기시대 석기 500 점이 발견됐고, 삼송택지개발지구에서도 석기 160 등이 발견됐지만, 이번처럼 많은 유물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발굴 지역의 경사가 심해서 석기들이 흘러 내려왔을 수도 있다"

"유물들의 위치가 발견된 곳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 설명했다.

 

전문가는 발굴 지역 주변에 석기의 주된 돌감인 석영맥암이 있는데 그곳에서 꾸준히 석기를 만들었기 때문에 나온 같다 분석했다.

 

구석기시대는 돌을 다듬는 방식에 따라 전기, 중기, 후기로 나누는데 전기 구석기시대에는 커다란 석기를 통째로 썼다.

중기 구석기시대에는 돌조각을 활용했으며, 후기 구석기시대에는 좁고 날이 날카로운 석인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계 관계자는

좁은 지역에 구석기시대 유물이 밀집해 있다는 것은 이례적이다. 구석기시대 중기에서 후기로 넘어가는 변화 과정을 있는 중요한 유적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1/05/201801050176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