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빌라도가 이르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거듭난 삶 2019. 10. 16.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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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지도자들과 백성들이 왕을 거절

 

: [ 19:14-15] 날은 유월절의 준비일이요 때는 제육시라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 왕이로다

15) 그들이 소리 지르되 없이 하소서 없이 하소서 그를 십자가에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이르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

 

 

[ 19:14] 날은 유월절의 준비일이요 때는 제육시라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 왕이로다

 

날은 유월절의 예비일이요 때는 육시라 - 여기 이른바 "유월절의 예비일"이란 말은,

유월절 주간의 안식일의 예비일 , 금요일을 의미한 것이라고 한다(Lenski).

 

( 27:62 이튿날은 준비일 다음 날이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함께 빌라도에게 모여 이르되;

 

15:42 날은 준비일 안식일 전날이므로 저물었을 때에;

 

23:54 날은 준비일이요 안식일이 거의 되었더라).

 

"때는 육시라." - 이것은, 예수님이 빌라도에게 재판 받으신 시각이다.

 

14:25에는, 예수님의 십자가에 박히신 시간을 " 삼시"라고 하였는데,

여기서 요한은 예수님의 재판 받으신 시간을 " 육시"라고 하였다.

 

여기 사건에 있어서 시간상 선후가 맞지 않는 듯하다. 그러나 문제는 다음과 같이 해결된다.

 

, 요한은 로마의 시간 계산법대로 말한 것이다. 로마의 시간 계산법(오늘날 우리의 시간 계산법과 같음)대로 오전 6시에 예수님이 빌라도에게 판결을 받으시고,

 

( 19:14-16 날은 유월절의 준비일이요 때는 제육시라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 왕이로다

15) 그들이 소리 지르되 없이 하소서 없이 하소서 그를 십자가에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이르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

16) 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박도록 그들에게 넘겨 주니라:

 

27:1-2 새벽에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함께 의논하고

2) 결박하여 끌고 가서 총독 빌라도에게 넘겨 주니라),

 

골고다까지 끌려가시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 23:26-31 그들이 예수를 끌고 때에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이 시골에서 오는 것을 붙들어 그에게 십자가를 지워 예수를 따르게 하더라

27) 백성과 그를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무리가 따라오는지라

28) 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29) 보라 날이 이르면 사람이 말하기를 잉태하지 못하는 이와 해산하지 못한 배와 먹이지 못한 젖이 복이 있다 하리라

30) 때에 사람이 산들을 대하여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며 작은 산들을 대하여 우리를 덮으라 하리라

31) 푸른 나무에도 이같이 하거든 마른 나무에는 어떻게 되리요 하시니라).

 

후에 그가 십자가에 박히신 시간은 오전 9 였다. 오전 9시는 유대의 시간 계산법대로 " 삼시"이다.

 

( 14:25 사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

 

요한은, 예수님이 빌라도에게서 최후 판결을 받으신 시간을 말하였고,

마가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박히신 시간을 말하였으니,

 

기록이 시간문제에 있어서 서로 다를 밖에 없다.

 

 

 

[ 19:15] 그들이 소리 지르되 없이 하소서 없이 하소서 그를 십자가에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이르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

 

저희가 소리 지르되 없이 하소서 없이 하소서 저를 십자가에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가로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

 

"저희(그들이)" 말은 일반 유대인들, , 군중을 가리킨 것이다.

 

 

군중은 저렇게 대제사장들이나 기타 종교 지도자들의 선전에 넘어가 그들의 수족 노릇을 한다.

 

군중들이 예수님의 선한 일들을 적도 있었으련만, 그들은 그것을 아는 , 모르는 저렇게 부화뇌동하여 대제사장들의 시키는 대로 악하게 움직인다.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 대제사장들은 간교하게도 저렇게 마음에 없는 말을 한다.

 

그들이 로마 황제 가이사를 사랑하여 저런 말을 것은 아니다. 그들은 가이사를 미워한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예수님을 가장 미워하는 만큼,

다른 미운 사람들은 모두 저희에게 한편처럼 느껴진 것이다.

 

이와 같은 일은 흔히 도의(道義) 양심이 없는 세계에서 되어지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자기 개인의 이해관계만 생각하고 행동한다.

 

그들에게는 진리나 도덕의 일정한 표준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