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라마다임소빔에 에브라임 사람 엘가나라 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거듭난 삶 2020. 12. 2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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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가나와 두 아내

 

성 경: [삼상 1:1-2] 에브라임 산지 라마다임소빔에 에브라임 사람 엘가나라 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여로함의 아들이요 엘리후의 손자요 도후의 증손이요 숩의 현손이더라

2) 그에게 두 아내가 있었으니 한 사람의 이름은 한나요 한 사람의 이름은 브닌나라 브닌나에게는 자식이 있고 한나에게는 자식이 없었더라.

 

 

[삼상 1:1] 에브라임 산지 라마다임소빔에 에브라임 사람 엘가나라 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여로함의 아들이요 엘리후의 손자요 도후의 증손이요 숩의 현손이더라.

 

에브라임 산지 - '에브라임 산지' (the hill couny of Ephraim)

팔레스틴 중안부에 위치한 구릉지대로서,

이곳은 팔레스틴 남부에 위치한 유대 산지보다 훨씬 비옥하였으며,

특히 이곳의 서부지역은 더욱 그러하였다.

 

아울러 이곳은 가나안 정복 전쟁이 개시된 이후

이스라엘에 의해 제일 먼저 점령된 지역이었다.

 

또한 이 때문에 이 지역에 위치한 '실로' (Shiloh)

가나안 최초의 성지(聖地),

즉 여호와의 성막이 있는 장소가 되어 여호수와 시대와 사사 시대,

그리고 사무엘 시대 초기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의 정치. 종교. 사회의 중심지가 될 수 있었다.

 

(3이 사람이 매년 자기 성읍에서 나와서 실로에 올라가서 만군의 여호와께 예배하며 제사를 드렸는데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여호와의 제사장으로 거기에 있었더라).

 

한편 이지역이 '에브라임 지파가 그 지역을 기업으로 분배받았기 때문이다.

 

(17:15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이르되 네가 큰 민족이 되므로 에브라임 산지가 네게 너무 좁을진대 브리스 족속과 르바임 족속의 땅 삼림에 올라가서 스스로 개척하라 하니라).

 

그러나 에브라임 산지에 에브라임 지파만이 거주 한 것은 아니었다.

에브라임 산지의 남쪽은 베냐민 지파에게 기업으로 분배되었기 때문에

베냐민 지파 사람들도 역시 거주하고 있었다.

 

(18:11 베냐민 자손 지파를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 제비 뽑은 땅의 경계는 유다 자손과 요셉 자손의 중간이라).

 

 

라마다임소빔 - '라마다임소빔' (Rama-thaim-Zophim)

'숩 족속의 두 고지(언덕)' 또는 '숩 땅에 있는 고지들' 이라는 의미로서,

사무엘 가문의 조상이었던

''(혹은 '소배')이라는 사람이

그곳에 정착함으로써 붙어진 지명이다(Kdil,Fay, Smith, Driver).

 

(대상 6:26 엘가나로 말하면 그의 자손은 이러하니 그의 아들은 소배요 그의 아들은 나핫이요)

 

아마도 두 개의 고지(언덕)위에 세워진 듯 한 이 '라마다임소빔'

에브라임 산지 중 베냐민 지파 거주 지역에 위치하였다.

그리고 이곳은 예루살렘 북서쪽 약 8km 지점에 위치하였으며,

단순히 '고지'(高地)라는 이름의 의미를 갖고 있는 '라마'와 동일한 지역이다.

 

(19그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여호와 앞에 경배하고 돌아가 라마의 자기 집에 이르니라 엘가나가 그의 아내 한나와 동침하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

 

한편 '라마'(Ramah)는 사무엘이 태어난 고향이요,

그가 활동한 사역의 중심지이며,

또한 후일 사무엘이 죽어 장사된 곳으로,

사무엘 시대에 주요한 위치를 점하는 장소이다.

 

그런데 본 구절에서 특별히 '라마다임소빔' 이란 원지명을 사용한 이유는

팔레스틴 지역에는 많은 '라마'(언덕 마을, hilltown)가 있기 때문에,

그것들과 사무엘의 고향 '라마'

서로 구별하기 위함이다(Keli, Smith)라는 말로 간단히 표하고 있다.

 

(2:11 엘가나는 라마의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그 아이는 제사장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기니라;

 

8:4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모여 라마에 있는 사무엘에게 나아가서;

 

15:34 이에 사무엘은 라마로 가고 사울은 사울 기브아 자기의 집으로 올라가니라;

 

16:13 사무엘이 기름 뿔병을 가져다가 그의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사무엘이 떠나서 라마로 가니라;

 

19:18 다윗이 도피하여 라마로 가서 사무엘에게로 나아가서 사울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다 전하였고 다윗과 사무엘이 나욧으로 가서 살았더라;

 

25:1 사무엘이 죽으매 온 이스라엘 무리가 모여 그를 두고 슬피 울며 라마 그의 집에서 그를 장사한지라 다윗이 일어나 바란 광야로 내려가니라;

 

28:3 사무엘이 죽었으므로 온 이스라엘이 그를 두고 슬피 울며 그의 고향 라마에 장사하였고 사울은 신접한 자와 박수를 그 땅에서 쫓아내었더라).

 

한편 이 지역은 후일 시약 시대에 들어와서는

부자 요셉의 고향과 동일한 '아리마대'로 불리워졌다.

 

(19:38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예수의 제자이나 유대인이 두려워 그것을 숨기더니 이 일 후에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하매 빌라도가 허락하는지라 이에 가서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니라)

 

 

에브라임 사람 엘가나 - '엘가나'(Elkanah)는 본문의 족보와

역대기의 복보를 종합해 볼 때,

레위 지파의 후예임이 분명하다.

 

(대상 6:1 레위의 아들들은 게르손과 그핫과 므라리요,

 

27-28 그의 아들은 엘리압이요 그의 아들은 여로함이요 그의 아들은 엘가나라

28) 사무엘의 아들들은 맏아들 요엘이요 다음은 아비야라)

 

그런데 본문에서 그를 '에브라임 사람' 이라 칭한 까닭은

그가 에브라임 지파의 후손이어서가 아니라,

다만 그가 그 지역에 거주하여였기 때문이다.

 

사실 레위 지파는 타 지파처럼 일정한 기업을 받지 못하고,

이스라엘 전국에 흩어져 살면서 그들의 종교 생활을 지도해야만 하였었다.

 

(35:1-8 여호와께서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강 가 모압 평지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그들이 받은 기업에서 레위인에게 거주할 성읍들을 주게 하고 너희는 또 그 성읍들을 두르고 있는 초장을 레위인에게 주어서

3) 성읍은 그들의 거처가 되게 하고 초장은 그들의 재산인 가축과 짐승들을 둘 곳이 되게 할 것이라

4) 너희가 레위인에게 줄 성읍들의 들은 성벽에서부터 밖으로 사방 천 규빗이라

5) 성을 중앙에 두고 성 밖 동쪽으로 이천 규빗, 남쪽으로 이천 규빗, 서쪽으로 이천 규빗, 북쪽으로 이천 규빗을 측량할지니 이는 그들의 성읍의 들이며

6) 너희가 레위인에게 줄 성읍은 살인자들이 피하게 할 도피성으로 여섯 성읍이요 그 외에 사십이 성읍이라

7) 너희가 레위인에게 모두 사십팔 성읍을 주고 그 초장도 함께 주되

8) 너희가 이스라엘 자손의 소유에서 레위인에게 너희가 성읍을 줄 때에 많이 받은 자에게서는 많이 떼어서 주고 적게 받은 자에게서는 적게 떼어 줄 것이라 각기 받은 기업을 따라서 그 성읍들을 레위인에게 줄지니라).

 

또한 '라마'는 여호수아에 의해 정식으로 지정된 레위인의 성읍도 아니었다.

 

(21:17 또 베냐민 지파 중에서는 기브온과 그 목초지와 게바와 그 목초지와).

 

따라서 사무엘의 조상 ''(Zuph)은 자신의 조상에게 원래 할당된

지역을 떠나 바로 이곳으로 들어와 살게 된 듯하다.

 

(17:7-8 유다 가족에 속한 유다 베들레헴에 한 청년이 있었으니 그는 레위인으로서 거기서 거류하였더라

8) 그 사람이 거주할 곳을 찾고자 하여 그 성읍 유다 베들레헴을 떠나 가다가 에브라임 산지로 가서 미가의 집에 이르매).

 

 

여로함의 아들이요 엘리후의 손자요 도후의 증손이요 의 현손이더라 - 이들은

사무엘의 부친 엘가나 가문의 조상들이다.

그런데 이들 조상들의 이름이 역대기의 족보에서는 약간 달리 나타나고 있다.

 

즉 대상6:26, 27에서는 '여로함-엘리압-나핫-소배'란 이름으로,

 

그리고 대상 6:34, 35에서는 '여로함-엘리엘-도아-숩이란 이름으로

각기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이러한 변화는

 

(1) 독법(讀法)의 다양성과(Keil Delitz-sch Commentary)

(2) 의도적인 개명(改名), 그리고

(3) 시간의 흐름에 따른 철자의 변이(變移)때문일 것이다(PulpitCommentary).

 

여하튼 이와같은 족보의 소개는 사무엘서의 역사성을 확증해 주는 중요한 역활을 한다.

이와같이 성경은 대체로 어떤 주요 사건이나 인물을 소개할 때

그 사건이 인물의 사역(使役)성 부터 증명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5:1 이것은 아담의 계보를 적은 책이니라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양대로 지으시되;

 

10:1 노아의 아들 셈과 함과 야벳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홍수 후에 그들이 아들들을 낳았으니;

 

11:27 데라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데라는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고 하란은 롯을 낳았으며;

 

36:1 에서 곧 에돔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6:14-27 그들의 조상을 따라 집의 어른은 이러하니라 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은 하녹과 발루와 헤스론과 갈미니 이들은 르우벤의 족장이요

15) 시므온의 아들들은 여무엘과 야민과 오핫과 야긴과 소할과 가나안 여인의 아들 사울이니 이들은 시므온의 가족이요

16) 레위의 아들들의 이름은 그들의 족보대로 이러하니 게르손과 고핫과 므라리요 레위의 나이는 백삼십칠 세였으며

17) 게르손의 아들들은 그들의 가족대로 립니와 시므이요

18) 고핫의 아들들은 아므람과 이스할과 헤브론과 웃시엘이요 고핫의 나이는 백삼십삼 세였으며

19) 므라리의 아들들은 마흘리와 무시니 이들은 그들의 족보대로 레위의 족장이요

20) 아므람은 그들의 아버지의 누이 요게벳을 아내로 맞이하였고 그는 아론과 모세를 낳았으며 아므람의 나이는 백삼십칠 세였으며

21) 이스할의 아들들은 고라와 네벡과 시그리요

22) 웃시엘의 아들들은 미사엘과 엘사반과 시드리요

23) 아론은 암미나답의 딸 나손의 누이 엘리세바를 아내로 맞이하였고 그는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낳았으며

24) 고라의 아들들은 앗실과 엘가나와 아비아삽이니 이들은 고라 사람의 족장이요

25)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은 부디엘의 딸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였고 그는 비느하스를 낳았으니 이들은 레위 사람의 조상을 따라 가족의 어른들이라

26) 이스라엘 자손을 그들의 군대대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라 하신 여호와의 명령을 받은 자는 이 아론과 모세요

27) 애굽 왕 바로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내보내라 말한 사람도 이 모세와 아론이었더라;

 

*참조 : 역대상 1-9;

 

1:1-17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2)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들을 낳고

3)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4) 람은 아미나답을 낳고 아미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몬을 낳고

5)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6)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7) 솔로몬은 르호보암을 낳고 르호보암은 아비야를 낳고 아비야는 아사를 낳고

8) 아사는 여호사밧을 낳고 여호사밧은 요람을 낳고 요람은 웃시야를 낳고

9) 웃시야는 요담을 낳고 요담은 아하스를 낳고 아하스는 히스기야를 낳고

10) 히스기야는 므낫세를 낳고 므낫세는 아몬을 낳고 아몬은 요시야를 낳고

11)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에 요시야는 여고냐와 그의 형제들을 낳으니라

12)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에 여고냐는 스알디엘을 낳고 스알디엘은 스룹바벨을 낳고

13) 스룹바벨은 아비훗을 낳고 아비훗은 엘리아김을 낳고 엘리아김은 아소르를 낳고

14) 아소르는 사독을 낳고 사독은 아킴을 낳고 아킴은 엘리웃을 낳고

15) 엘리웃은 엘르아살을 낳고 엘르아살은 맛단을 낳고 맛단은 야곱을 낳고

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17) 그런즉 모든 대 수가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네 대요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까지 열네 대요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부터 그리스도까지 열네 대더라;

 

3:23-38 예수께서 가르치심을 시작하실 때에 삼십 세쯤 되시니라 사람들이 아는 대로는 요셉의 아들이니 요셉의 위는 헬리요

24) 그 위는 맛닷이요 그 위는 레위요 그 위는 멜기요 그 위는 얀나요 그 위는 요셉이요

25) 그 위는 맛다디아요 그 위는 아모스요 그 위는 나훔이요 그 위는 에슬리요 그 위는 낙개요

26) 그 위는 마앗이요 그 위는 맛다디아요 그 위는 서머인이요 그 위는 요섹이요 그 위는 요다요

27) 그 위는 요아난이요 그 위는 레사요 그 위는 스룹바벨이요 그 위는 스알디엘이요 그 위는 네리요

28) 그 위는 멜기요 그 위는 앗디요 그 위는 고삼이요 그 위는 엘마담이요 그 위는 에르요

29) 그 위는 예수요 그 위는 엘리에서요 그 위는 요림이요 그 위는 맛닷이요 그 위는 레위요

30) 그 위는 시므온이요 그 위는 유다요 그 위는 요셉이요 그 위는 요남이요 그 위는 엘리아김이요

31) 그 위는 멜레아요 그 위는 멘나요 그 위는 맛다다요 그 위는 나단이요 그 위는 다윗이요

32) 그 위는 이새요 그 위는 오벳이요 그 위는 보아스요 그 위는 살몬이요 그 위는 나손이요

33) 그 위는 아미나답이요 그 위는 아니요 그 위는 헤스론이요 그 위는 베레스요 그 위는 유다요

34) 그 위는 야곱이요 그 위는 이삭이요 그 위는 아브라함이요 그 위는 데라요 그 위는 나홀이요

35) 그 위는 스룩이요 그 위는 르우요 그 위는 벨렉이요 그 위는 헤버요 그 위는 살라요

36) 그 위는 가이난이요 그 위는 아박삿이요 그 위는 셈이요 그 위는 노아요 그 위는 레멕이요

37) 그 위는 므두셀라요 그 위는 에녹이요 그 위는 야렛이요 그 위는 마할랄렐이요 그 위는 가이난이요

38) 그 위는 에노스요 그 위는 셋이요 그 위는 아담이요 그 위는 하나님이시니라).

 

 

 

[삼상 1:2] 그에게 두 아내가 있었으니 한 사람의 이름은 한나요 한 사람의 이름은 브닌나라 브닌나에게는 자식이 있고 한나에게는 자식이 없었더라.

 

 

두 아내가 있으니 - 어쩌면 후사를 얻기 위함일런지 모르겠지만,

당시 경건했던 엘가나까지 중혼(重婚)의 관습에 쉽게 물들었다는 사실은

사사 시대가 얼마나 영적. 도덕적으로

타락하고 암울했던 시기였는지를 명백히 보여준다.

 

(4:16-24 가인이 여호와 앞을 떠나서 에덴 동쪽 놋 땅에 거주하더니

17) 아내와 동침하매 그가 임신하여 에녹을 낳은지라 가인이 성을 쌓고 그의 아들의 이름으로 성을 이름하여 에녹이라 하니라

18) 에녹이 이랏을 낳고 이랏은 므후야엘을 낳고 므후야엘은 므드사엘을 낳고 므드사엘은 라멕을 낳았더라

19) 라멕이 두 아내를 맞이하였으니 하나의 이름은 아다요 하나의 이름은 씰라였더라

20) 아다는 야발을 낳았으니 그는 장막에 거주하며 가축을 치는 자의 조상이 되었고

21) 그의 아우의 이름은 유발이니 그는 수금과 퉁소를 잡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었으며

22) 씰라는 두발가인을 낳았으니 그는 구리와 쇠로 여러 가지 기구를 만드는 자요 두발가인의 누이는 나아마였더라

23) 라멕이 아내들에게 이르되 아다와 씰라여 내 목소리를 들으라 라멕의 아내들이여 내 말을 들으라 나의 상처로 말미암아 내가 사람을 죽였고 나의 상함으로 말미암아 소년을 죽였도다

24) 가인을 위하여는 벌이 칠 배일진대 라멕을 위하여는 벌이 칠십칠 배이리로다 하였더라).

 

한편 신명기 21:15-17의 규레는 마치

일부다처제(一夫多妻制)를 용인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21:15-17 그 후에 네가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거든 그의 마음대로 가게 하고 결코 돈을 받고 팔지 말지라 네가 그를 욕보였은즉 종으로 여기지 말지니라

15) 어떤 사람이 두 아내를 두었는데 하나는 사랑을 받고 하나는 미움을 받다가 그 사랑을 받는 자와 미움을 받는 자가 둘 다 아들을 낳았다 하자 그 미움을 받는 자의 아들이 장자이면

16) 자기의 소유를 그의 아들들에게 기업으로 나누는 날에 그 사랑을 받는 자의 아들을 장자로 삼아 참 장자 곧 미움을 받는 자의 아들보다 앞세우지 말고

17) 반드시 그 미움을 받는 자의 아들을 장자로 인정하여 자기의 소유에서 그에게는 두 몫을 줄 것이니 그는 자기의 기력의 시작이라 장자의 권리가 그에게 있음이니라)

 

그러나 신명기의 규레는 단지 당시의 시대적 상황 속에서

아내를 여럿 둠으로써 부득이하게 야기될 수 있는 경우를 대비케 하는

성경적 해결책일 뿐이다.

 

 

브닌나는 자식이 있고 - '브닌나'(Peninnah)

'진주','보석','산호' 등의 뜻을 지닌 이름이다.

이처럼 히브리 여성의 이름은

보석이나 꽃, 또는 동물의 이름과 관련된 것이 많이 나타난다.

 

한편 여기서 '자식'(옐라딤)'어린이' 혹은 '아들'의 복수형으로서,

이는 브닌나가 최소한 2명 이상의 자녀가 있었음을 암시한다.

 

 

한나는 무자하더라 - 한나Hannah)'사랑스러움' 또는 '은혜스러움'이란

의미를 지닌 이름으로, 히브리 사회에서 흔히 발견되는 이름이다.

 

그러나 특별히 여기서 이 이름은 그녀가 자식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남편의 많은 사랑을 받았고,

 

(5한나에게는 갑절을 주니 이는 그를 사랑함이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니),

 

또한 후일 하나님의 은혜까지도 많이 입었다는 실제적 사실과 잘 부합되는 이름이다.

 

(2:21 여호와께서 한나를 돌보시사 그로 하여금 임신하여 세 아들과 두 딸을 낳게 하셨고 아이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라)

 

그러나 초기에 그녀는 아들을 낳지 못함으로 인해

많은 번민과 소외감에 휩싸일 수 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특히 이스라엘 사회에서는 자녀의 출산을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증거로 삼은 반면

 

(7:13-14 곧 너를 사랑하시고 복을 주사 너를 번성하게 하시되 네게 주리라고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서 네 소생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네 토지 소산과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풍성하게 하시고 네 소와 양을 번식하게 하시리니

14) 네가 복을 받음이 만민보다 훨씬 더하여 너희 중의 남녀와 너희의 짐승의 암수에 생육하지 못함이 없을 것이며;

 

107:13 이에 그들이 그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구원하시되),

 

무자(無子)는 하나님의 징계나 저주의 결과로 간주했기 때문이다.

 

(20:18 여호와께서 이왕에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의 일로 아비멜렉의 집의 모든 태를 닫으셨음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