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의 노래 5
성 경: [삼상 2:10-11]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라 하늘 우뢰로 그들을 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땅 끝까지 심판을 베푸시고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시며 자기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의 뿔을 높이시리로다 하니라
11) 엘가나는 라마의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그 아이는 제사장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기니라.
[삼상 2:10]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라 하늘 우뢰로 그들을 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땅 끝까지 심판을 베푸시고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시며 자기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의 뿔을 높이시리로다 하니라
▶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 - 여기서 '대적하는'(라야브)이란 말은
법정적(法廷的)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이다.
즉 이 단어는 법정에서 자신의 무죄를 강력히 항변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그러므로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 란 말은
하나님의 주권을 무시하고 그를 향하여 자신의 의(義)를 내세우는 교만한 자를 가리킨다.
▶ 산산이 깨어질 것이라 - 여기서 '깨어질 것'은 '내리누르다'란 뜻으로서
교만한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을 가리키는 단어이다.
(단 5:20 그가 마음이 높아지며 뜻이 강퍅하여 교만을 행하므로 그 왕위가 폐한 바 되며 그 영광을 빼앗기고).
▶ 하늘 우뢰로 그들을 치시리로다 - '우뢰'가 하나님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경우,
(1) 당신의 백성들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현현'을 상징하고,
(출 19:16-20 제삼일 아침에 우뢰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소리가 심히 크니 진중 모든 백성이 다 떨더라
17) 모세가 하나님을 맞으려고 백성을 거느리고 진에서 나오매 그들이 산 기슭에 섰더니
18) 시내 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점 연기 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
19) 나팔 소리가 점점 커질 때에 모세가 말한즉 하나님이 음성으로 대답하시더라
20) 여호와께서 시내 산 곧 그 산꼭대기에 강림하시고 그리로 모세를 부르시니 모세가 올라 가매;
시 18:7-15 이에 땅이 진동하고 산의 터도 요동하였으니 그의 진노를 인함이로다
8) 그 코에서 연기가 오르고 입에서 불이 나와 사름이여 그 불에 숯이 피었도다
9) 저가 또 하늘을 드리우시고 강림하시니 그 발 아래는 어둑캄캄하도다
10) 그룹을 타고 날으심이여 바람날개로 높이 뜨셨도다
11) 저가 흑암으로 그 숨는 곳을 삼으사 장막 같이 자기를 두르게 하심이여 곧 물의 흑암과 공중의 빽빽한 구름으로 그리하시도다
12) 그 앞에 광채로 인하여 빽빽한 구름이 지나며 우박과 숯불이 내리도다
13)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뇌성을 발하시고 지존하신 자가 음성을 내시며 우박과 숯불이 내리도다
14) 그 살을 날려 저희를 흩으심이여 많은 번개로 파하셨도다
15) 이럴 때에 여호와의 꾸지람과 콧김을 인하여 물밑이 드러나고 세상의 터가 나타났도다;
합 3:4-15 그 광명이 햇빛 같고 광선이 그 손에서 나오니 그 권능이 그 속에 감취었도다
5) 온역이 그 앞에서 행하며 불덩이가 그 발밑에서 나오도다
6) 그가 서신즉 땅이 진동하며 그가 보신즉 열국이 전률하며 영원한 산이 무너지며 무궁한 작은 산이 엎드러지나니 그 행하심이 예로부터 그러하시도다
7) 내가 본즉 구산의 장막이 환난을 당하고 미디안 땅의 휘장이 흔들리도다
8) 여호와여 주께서 말을 타시며 구원의 병거를 모시오니 하수를 분히 여기심이니이까 강을 노여워하심이니이까 바다를 대하여 성내심이니이까
9) 주께서 활을 꺼내시고 살을 바로 발하셨나이다 (셀라) 주께서 하수들로 땅을 쪼개셨나이다
10) 산들이 주를 보고 흔들리며 창수가 넘치고 바다가 소리를 지르며 손을 높이 들었나이다
11) 주의 날으는 살의 빛과 주의 번쩍이는 창의 광채로 인하여 해와 달이 그 처소에 멈추었나이다
12) 주께서 노를 발하사 땅에 돌리셨으며 분을 내사 열국을 밟으셨나이다
13) 주께서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기름 받은 자를 구원하시려고 나오사 악인의 집머리를 치시며 그 기초를 끝까지 드러내셨나이다 (셀라)
14) 그들이 회리바람처럼 이르러 나를 흩으려 하며 가만히 가난한 자 삼키기를 즐거워하나 오직 주께서 그들의 전사의 머리를 그들의 창으로 찌르셨나이다
15) 주께서 말을 타시고 바다 곧 큰 물의 파도를 밟으셨나이다)
(2) 당신의 원수들에 대해서는 '징벌'이나'심판'을 상징한다.
(7:10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오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뢰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 패한지라;
계 11:19 이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니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며 또 번개와 음성들과 뇌성과 지진과 큰 우박이 있더라)
따라서 여기서 '하늘 우뢰로 그들을 치시로다'라는 말은
대적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 땅 끝까지 심판을 베푸시고 - 이것은 일차적으로는 이스라엘의
성군(다윗)을 통한 모든 이방 세력의 정복을 암시하고
(삼하 8장1-18) 이 후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쳐서 항복 받고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메덱암마를 빼앗으니라
2) 다윗이 또 모압을 쳐서 저희로 땅에 엎드리게 하고 줄로 재어 그 두 줄 길이의 사람은 죽이고 한 줄 길이의 사람은 살리니 모압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3) 르흡의 아들 소바 왕 하닷에셀이 자기 권세를 회복하려고 유브라데 강으로 갈 때에 다윗이 저를 쳐서
4) 그 마병 일천칠백과 보병 이만을 사로잡고 병거 일백 승의 말만 남기고 그 외의 병거의 말은 다 발의 힘줄을 끊었더니
5) 다메섹 아람 사람들이 소바 왕 하닷에셀을 도우러 온지라 다윗이 아람 사람 이만 이천을 죽이고
6) 다메섹 아람에 수비대를 두매 아람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7) 다윗이 하닷에셀의 신복들의 가진 금방패를 빼앗아 예루살렘으로 가져오고
8) 또 하닷에셀의 고을 베다와 베로대에서 매우 많은 놋을 빼앗으니라
9) 하맛 왕 도이가 다윗이 하닷에셀의 온 군대를 쳐서 파하였다 함을 듣고
10) 그 아들 요람을 보내어 다윗 왕에게 문안하고 축복하게 하니 이는 하닷에셀이 도이로 더불어 전쟁이 있던 터에 다윗이 하닷에셀을 쳐서 파함이라 요람이 은 그릇과 금 그릇과 놋 그릇을 가지고 온지라
11) 다윗 왕이 그것도 여호와께 드리되 저가 정복한 모든 나라에서 얻은 은금
12) 곧 아람과 모압과 암몬 자손과 블레셋 사람과 아말렉에게서 얻은 것들과 소바 왕 르홉의 아들 하닷에셀에게서 노략한 것과 같이 드리니라
13) 다윗이 염곡에서 에돔 사람 일만 팔천을 쳐 죽이고 돌아와서 명예를 얻으니라
14) 다윗이 에돔에 수비대를 두되 온 에돔에 수비대를 두니 에돔 사람이 다 다윗의 종이 되니라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
15) 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다스려 모든 백성에게 공과 의를 행할새
16) 스루야의 아들 요압은 군대장관이 되고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사관이 되고
17) 아히둡의 아들 사독과 아비아달의 아들 아히멜렉은 제사장이 되고 스라야는 서기관이 되고
18)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을 관할하고 다윗의 아들들은 대신이 되니라),
궁극적으로는 메시야(그리스도-'기름부음 받은 자'란 뜻)를 통하여
모든 사단의 세력을 꺾은 후 이룩될
하나님 나라의 의(義)의 통치를 가리킨다.
(고전 15:25 저가 모든 원수를 그 발 아래 둘 때까지 불가불 왕 노릇 하시리니)
▶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시며 - 이것 또한 앞의 문구와 같이,
(1) 근시적으로는 하나님께서 다윗과 같은 의로운 왕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번성케 하실 것과
(2) 원시적으로는 영원한 평강의 왕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시키실 것을 예언적으로 보여준다(Aalders, Goslinga).
이러한 점에서 '한나의 기도송'은 메시야적 사상을 담고 있는
복음적인 예언의 노래요, 성령의 감화송이다(Wordsworth).
▶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의 불을 높이시리로다 - 하나님께서 당신이 세우신
왕의 권위를 높이겠다는 뜻이다.
한편 여기서 '기름 부음을 받은자'(마시아흐)는 왕을 가리킨다.
(왕상 1:30 내가 이전에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가리켜 네게 맹세하여 이르기를 네 아들 솔로몬이 정녕 나를 이어 왕이 되고 나를 대신하여 내 위에 앉으리라 하였으니 내가 오늘날 그대로 행하리라).
그런데 성경은 왕 이외에도 또 다른 기름 부음을 받은 자에 대하여 언급하다.
즉 선지자와 제사장이 바로 그들인데,
(출 40:13 아론에게 거룩한 옷을 입히고 그에게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여 그로 내게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게 하라)
이들 모두는 하나님의 뜻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실현되도록 하기 위하여
하나님께로 말미암아 구별되어 임명된 자들이다.
따라서 이스라엘의 왕, 선지자, 제사장은
장차 영원히 기름 부음을 받을 자,
곧 하나님의 뜻을 이 땅 위에서 완전히 실현시키실
'메시야'(Mes-siah)-헬라어로는 '그리스도'이신
예수를 예표하는 인물들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여기서 기름 부음 받은 자의 뿔이 높아지기를 바라는 한나의 기도는
한나 자신의 뿔이 높아지기를 바라는 기도와 결코 무관하지 않다.
(1절 한나가 기도하여 가로되 내 마음이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를 인하여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을 인하여 기뻐함이니이다)
즉 왕의 강성은 곧 온 백성의 번영과 안정,
그리고 윤택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실로 왕이 여호와의 축복을 받을 때,
백성들 개개인들도 지속적인 하나님의 은총을 체험케 됨은 당연한 이치인 것이다.
따라서 이것은 구속사적으로 곧 하나님 나라의 백성 된 성도들은
그리스도(메시야)안에서 참된 복을 누릴 수 있음을 암시한다.
[삼상 2:11] 엘가나는 라마의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그 아이는 제사장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기니라.
▶ 그 아이는 제사장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기니라 - '섬기니라'(솨라트)는
특별히 제사장적 직분과 관련하여 사용되는 단어이다.
(18절 사무엘이 어렸을 때에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 섬겼더라;
3:1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
출 28:35 아론이 입고 여호와를 섬기러 성소에 들어갈 때와 성소에서 나갈 때에 그 소리가 들릴 것이라 그리하면 그가 죽지 아니하리라,
43 아론과 그 아들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나 제단에 가까이 하여 거룩한 곳에서 섬길 때에 그것들을 입어야 죄를 지어서 죽지 아니하리니 그와 후손의 영원히 지킬 규례니라).
그런데 여기의 '섬김'은 결코 일순간적인 의미가 아닌,
엘리의 사망 때까지 혹은,
사무엘의 전생애 기간 동안의 봉사를 가리킨다(Smith, Fay).
▶ 엘리 앞에서 - '엘리 앞에서'(before Eli, KJV)라는 뜻으로,
곧 '엘리의 감독 하에서'(under Eli, NIV)라는 의미이다.
(민 3:6 레위 지파로 나아와 제사장 아론 앞에 서서 그에게 시종하게 하라).
그 이유는 당시 실로 성소의 대제사장은 엘리(Eli)로서,
그가 성소의 총책임자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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